HOME  >  시사  >  평화로 가는 길

내친 김에 남·북·미 종전선언?… 사전협상 순항에 기대감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양측의 사전 협상이 순항하면서 남·북·미 3자 정상의 종전선언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곧바로 현지로 합류해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담판을 했다. 양측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초기 조치에 합의하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 북·...
입력:2018-06-01 05:05:03
트럼프, 김영철 만난다… 北·美, 비핵화 ‘빅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일행에게 창밖의 마천루 풍경을 설명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잘 보이는 이곳에서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하며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 제공 트럼프, 金 워싱턴 방문 밝혀…회담 연장 가능성도 시사 “김정은 위원장 친서 기대된다… 6·12회담 예정대로 열릴 것” 러 외무장관, 김정은 만나…...
입력:2018-05-31 23:45:01
폼페이오, 뉴욕 스카이라인 가리키며 “北의 밝은 미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김영철과 좋은 실무 만찬을 가졌다”고 썼다. 폼페이오 옆은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임무센터장이다.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 회동은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층빌딩에서 30일(현지시간) 만찬...
입력:2018-05-31 22:50:01
김영철·폼페이오 뉴욕 담판… ‘비핵화-체제 보장’ 빅딜 조율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일행에게 창밖의 마천루 풍경을 설명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잘 보이는 이곳에서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하며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 제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 시 미국이 체제 ...
입력:2018-05-31 22:10:01
文 정부 첫 민간교류 訪北 허용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간교류 목적의 방북 신청이 승인됐다. 남북 당국 간 대화 채널 복원에 이어 민간 차원에서도 교류·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초청장을 받은 장용대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의 방북을 지난 30일자로 승인했다”면서 “장 이사장은 중국 선양을 거쳐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강수린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금강산 내 사찰인 유점사 복원 문제를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신라시대에 지어...
입력:2018-05-31 18:45:01
폼페이오 "지난 72시간 실질적 진전…김정은 과감 리더십 필요"
기자회견서 북미고위급 회담결과 설명 "아직 많은 일 남아" 북미정상회담에 "올바른 방향 가고 있어…언제 열릴지는 아직 몰라" "김영철, 김정은 위원장 친서 전달위해 워싱턴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1일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가진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한 '72시간'은 뉴욕 고위급 회담은 물론 판문점과 싱가...
입력:2018-06-01 05:34:48
南도 中도 美도 그로 통한다… 잘나가는 김영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맨 왼쪽)이 3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수행원들과 함께 공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9일 미국 워싱턴행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30일 뉴욕행으로 바꾸는 등 항공 스케줄을 수차례 바꾼 끝에 이날 뉴욕으로 출발했다. 그의 뒤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다. AP뉴시스 목적 위해 수단 안가리는 성격… 김일성군사종합대 나온 엘리트 남북 회담 무대 30년 베테랑 和戰 모두 능한 ‘두 얼굴’ 가져 정찰총국장·통전부장 능력 인정 김정은 집권 직후부터 직보 위치 대남·대미 ...
입력:2018-05-31 05:10:02
판문점 협상 끝… 오늘 金·폼페이오 ‘의제’ 담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오른쪽 사진).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미국 뉴욕으로 가는 중국 국제항공 CA981편에 탑승했다. 그는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 사진)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AP뉴시스 양국 입장 차 최대한 좁혀 靑 “진행 순조… 좋은 결실 기대” 트럼프 “잘 진행되고 있다” 김영철, 中서 미국으로 출발… 오늘 뉴욕서 최종 확정 예상 조명균 “비핵화 불가능 아냐” 북한과 미국이 30...
입력:2018-05-31 05:10:02
지자체들, 남북교류 대비 북한 알기 ‘열공’
지난 10일 서울시는 시청 다목적홀에서 직원 정례 조례 시간에 서울시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서울시 국·실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대북관계와 지자체 남북교류 사업에 관한 강연을 했고 이 내용은 서울시 전체 직원들에게 방송으로 공유됐다. 서울시가 직원 조례 시간에 북한 관련 강의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김 교수는 30일 “지자체가 남북교류 사업을 직접 준비할 수 있다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의지가 높았다”며 “그동안 추상적이었던 남북교류 ...
입력:2018-05-31 05:05:02
김영철, 트럼프 만난다면 ‘선물’ 건넬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뜰에서 전용헬기 ‘마린 원’에 타기 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뉴욕에 도착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의 방미 소식을 트위터에 올릴 정도로 관심을 나타냈다.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위원장을 만나는 건 지난 4월 초 도널드 트럼...
입력:2018-05-31 05:05:02
남북고위급회담서 ‘공동연락사무소’ 논의… ‘여종업원 송환’ 변수
남북 고위급 회담이 다음 달 1일 재개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정상회담에서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판문점 선언 이행 조치를 재확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들이다. 고위급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에 담긴 철도·도로 연결 및 경제협력 사안은 물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급 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주한 ‘유럽연합(EU)’회원국 대사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회담에서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와 현 단계에서 가능한 남북공동사업 등을 협...
입력:2018-05-30 18:30:01
김영철 뉴욕행… 北 최고위급 18년 만의 방미
2000년 10월 백악관에서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왼쪽)이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30일 미국 방문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로서는 18년 만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 들어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2000년에 북한 권력서열 2위로 평가되던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군총정치국장(인민군 차수)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 때는 4개월 전 6·15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뒤 한반도에 한창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던 무렵이었다. 미국은 전년도에 3단계 ...
입력:2018-05-30 05:05:03
트럼프 “김영철 오고 있다”… 뉴욕 회동 이뤄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트위터 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뉴욕 방문을 예고했다.   북미정상회담 양측 사전준비팀 (PG) 사진합성, 일러스트 金, 워싱턴행서 뉴욕행 변경… 폼페이오와 고위급 회담 후 트럼프타워서 만날 가능성 김정은 친서 전달 여부 관심 美, 새 대북 제재 보류 결정… 폼페이오, 재방북할 수도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급진전되면서 6·12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한 양측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특히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입력:2018-05-30 05:05:03
北美 급진전에… 다급해진 日 ‘끼어들기’ 당혹스런 中 ‘불끄기’
다급해진 日 ‘끼어들기’… 방위상은 美, 외무상은 싱가포르행 일본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관련 정보를 최대한 캐내면서 자국의 안보 현안을 어떻게든 회담 의제에 끼워 넣으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관부처 장관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을 만나기 위해 29일 밤 하와이로 떠났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북·미 간 협의 상황을 감안하면 최대한 빨리 매티스 장관과 회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NHK방송에 말했다. 그는 6월 1∼3일 싱가포르 ...
입력:2018-05-30 05:05:03
CVID로 이어질 선행 조치 ‘합의→이행’ 속도전
북·미 정상회담 의제 협상의 핵심은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를 보장할 수 있는 초기 조치의 합의 도출이다. CVID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의 초기 조치를 먼저 이행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완성하는 게 협상의 목표다. 북·미 양측은 다음 달 12일 예고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선행 조치 합의를 이루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전면에 나섰다. 김 대사는 6자회담에 깊숙이 관여한 인사로, 북한의 외교 언사와 전략...
입력:2018-05-30 05:05:03
金, 국제무대 첫발 ‘안전염려증’… 싱가포르서 ‘철통경호’ 예고
사진=AP뉴시스 안전하지만 테러 배제 못해…방탄 리무진 타고 고속 이동 숙소선 차량 V자 경호 가능성, 963부대가 외곽경호 맡을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원들은 판문점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서도 철통 경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비행기를 타고 동북아시아 바깥으로 떠나는 것은 1965년 김일성 주석의 인도네시아 방문 이후 무려 53년 만이다. 싱가포르는 치안이 매우 안정된 나라로 평가되지만 김 위원장을 노린 테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장담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북한 당국은 김 위원장이...
입력:2018-05-30 05:05:03
남북경협 잰걸음… 롯데 “대북사업 재도전” KT ‘남북협력TF' 식품업계 ‘기대’
◆ 롯데 “대북사업 재도전” TF 곧 구성… 먹거리 분야 진출 검토 “개성공단 초코파이 인연 이어갈 것” 롯데그룹이 남북 화해 무드를 타고 대북 사업에 재도전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29일 대북 관련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채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가 중심이 돼 식품, 유통 등 그룹 계열사들과 대북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제과, 음료 등 먹거리 분야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대북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입력:2018-05-30 05:05:03
'베이징 체류' 北김영철, 북미정상회담 조율차 뉴욕 향발
수차례 예약취소 소동 끝에 최강일·김성혜도 탑승…뉴욕행 6명 확인   뉴욕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김영철 부위원장 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 오후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했다. 사진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경호원과 함께 뉴욕행 CA981편 항공기에 타는 모습. 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30일 베이...
입력:2018-05-30 15:10:38
KT, 남북협력 TF 출범
KT가 지난 10일 출범한 남북협력사업개발TF 인사를 단행했다. KT는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에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임명(겸직)했다고 29일 밝혔다. TF 내 4개 분과장은 부문장급이 맡았다. 대정부지원분과장은 CR부문장 박대수 전무, BM/인프라분과장은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 그룹사분과장은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 지원분과장은 경제경영연구소장 김희수 전무가 각각 겸직한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남북 간 경제협력 및 정보통신기술(ICT)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정부의 대북 협력사업 지원...
입력:2018-05-29 20:50:01
롯데 “대북사업 재도전”
롯데그룹이 남북 화해 무드를 타고 대북 사업에 재도전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29일 대북 관련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채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가 중심이 돼 식품, 유통 등 그룹 계열사들과 대북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제과, 음료 등 먹거리 분야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대북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롯데는 1995년 그룹 내에 있던 북방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북한 현지에 초코파이 및 생수 공장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1998년 정부...
입력:2018-05-29 20:50:01
北美 동시다발 ‘채널’ 풀가동… 의제 조율 급피치
판문점서 성 김-최선희 비핵화 방법론 등 논의 CIA라인도 北 별도 접촉… 싱가포르선 의전 문제 협의 실무접촉 가닥 잡히면 폼페이오-김영철 만나 합의사항 확정할 전망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미 간 준비 접촉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벌어지고 있다. 워낙 준비기간이 짧았던 데다 한 차례 취소 후 재개될 만큼 진통을 겪은 회담이어서 양측의 접촉이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쪽의 실세들과 미국의 북한통, 북한의 미국통들이 총출동한 모습이다. 북·미 접촉은 크게 싱가포르와 판...
입력:2018-05-28 18:35:01
靑 “남·북·미 3자 종전선언 추진”
청와대가 남·북·미 정상 간 종전선언 추진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종전선언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대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조속히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종전선언은 북한이 원하는 체제안전 보장의 첫 출발점 성격을 지닌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성공적인 결과물 도출이 보장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현지에서 남·북·미 3자가 종전선언을 ...
입력:2018-05-29 00:15:01
“미투 알고 있다” 南 여기자와 악수 안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 취재를 위해 방북한 남측 공동취재단이 지난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원산=사진공동취재단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했던 남측 공동취재단이 28일 북측 관계자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공동취재단은 “안내원들이 남측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분이라서 그런지 (남측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며 “(그들은) 지방선거 결과를 가장 궁금해 했고 드루킹과 미투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안내원들은 주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외무성 ...
입력:2018-05-28 18:20:01
문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수시로 할 수 있어”
수석ㆍ보좌관 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남북이 앞으로 판문점 남·북측 지역을 오가며 실무적인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유사시 대통령 직무 대행이나 군 통수권 등의 공백을 막기 위한 사전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5·26 정상회담 당시 군 통수권 공백이 발생했다는 야당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
입력:2018-05-28 18:25:01
美 북한통 vs 北 미국통, 판문점서 ‘세기의 밀당’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미국 팀과 북한 팀이 만나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 방법에 관해 논의 중이다. 정상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중차대한 실무접촉에 나선 양측 협상단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팀은 성 김 주필리핀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담당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로 꾸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성 김 대사가 협상단 리더로 발탁된 것에 많은 전문가들이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북 창구였던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물러난 상...
입력:2018-05-28 18: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