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평화로 가는 길

日 “IAEA 검증 재개되면 북한 비핵화 비용 지원”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을 조건으로 북한의 비핵화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소요될 비용을 한국과 일본이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것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가 진행돼 IAEA가 검증활동을 재개한다면 초기 비용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전에도 북한이 비핵화 과정을 IAEA에 검증을 받아...
입력:2018-06-13 20:15:01
靑 “정보 없어… 의도 파악할 필요 있다”
청와대가 미국 측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발언에 대해 사전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전 한국 정부에 한·미 훈련 중단에 대한 입장을 알려왔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보가 없다”며 “현 시점에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구축을 위한 대화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이를 더욱 원활하게 진전시킬 수 있는 여러 ...
입력:2018-06-13 19:35:01
北매체 “북·미, 동시적·단계적 비핵화에 동의” 만족감
사진=AP뉴시스 북·미 정상이 모두 ‘동시적·단계적 비핵화’에 동의했다고 북한이 관영 매체들을 통해 선언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북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며 북한에 대한 안전담보를 제공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 개선이 진척되는 데 따라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의향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 측이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신뢰 구축 조치를 취해 나간다면 우...
입력:2018-06-13 20:10:01
주한미군은 어떻게… 트럼프도 매티스도 “변함 없다”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는 별개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미 군 당국은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 정부 간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사진) 미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주한미군 규모에 대한 논의가 북·미 정상회담에서 예정돼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미군의) 주둔 규모는 의제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과 한국만이 고려할 문제”라고 말했다. 우리 군 당국 역시 ‘주한...
입력:2018-06-13 05:05:03
“상상도 못할 일 이뤄졌다”… 감격과 긴장 오간 하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서울 용산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이병주 기자   청년들이 서울광장에서 ‘평화의 시대 청년의 시대’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 윤성호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시민들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이정표가 될 역사적 장면을 기대하며 촉각을 기울였다. 군복 차림의 군인부터 정장을 입은 직장인, 모자를 눌러 쓴 노인까지 모두가 TV와 스마트폰을 지켜보며 정상 간 회담 내용에 주목했다....
입력:2018-06-13 05:05:03
文 “지구상 마지막 냉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사는 행...
입력:2018-06-12 22:25:01
남·북·미 공동 유해발굴 사업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남·북·미 3자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오후 8시20분부터 20분간 통화하고 북·미 정상회담 성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를 출발한 직후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서 전화를 걸어왔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합의한 점, 북·미 역시 정상회담에서 미군 유해발굴 사업에 합의한 점을 감안해 3자 공동사업을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내 ...
입력:2018-06-13 00:25:01
‘양국 정상 입’ 통역사, 조연 역할 빛났다
북·미 정상회담의 빛나는 조연은 다름 아닌 ‘통역사’들이었다. 양국 정상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했던 회담이었던 만큼 양측 통역사들은 정확한 의미 전달뿐 아니라 대화가 오가는 곳마다 밀착하며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평화 도우미’ 역할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업무오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 측 통역은 김주성(왼쪽 사진) 1호 통역이, 미국 측 통역은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
입력:2018-06-13 00:25:01
한반도 평화, 위대한 여정 시작됐다… 비핵화·관계개선·평화체제 포괄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회담 후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서로 문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잡은 채 무언가 말을 건네자 김 위원장이 밝게 미소 짓고 있다. 두 정상은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포괄적으로 합의...
입력:2018-06-12 18:45:01
양국 정상이 서명한 첫 ‘비핵화 문서’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합의한 공동성명은 양국 정상이 서명한 첫 비핵화 문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약속하고,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대목은 진전이다. 공동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단독·확대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관련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는 점은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공동성명의 내용 자체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북·미가 완전한 비핵화 의미에 합의한 것인지 여전히 불분명하고, 대략적인 시한조차 명시되지 않...
입력:2018-06-12 19:15:01
“더 모호한 약속 되풀이했을 뿐” 우려 목소리… 미국 내 평가
북·미 정상회담의 양측 수행원들이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로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독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美 언론, 양 지도자의 만남 자체에 의미 부여하며 회담 주요장면 반복 중계 “CVID 표현은 없었다” ...
입력:2018-06-12 18:55:01
[르포] 그는 싱가포르서 ‘北의 발전된 미래’를 봤을까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56층 스카이 파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전경.   임세정 기자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담판을 앞두고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을 것이다. 앞선 두 지도자가 걸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자신의 앞날에 흥분되기도,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을 것이다. 고립이 아닌 상생을 택하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뒤 달려온 지난 6개월의 여정. 그 모든 과정이 생생히 떠오르고, 그러면서도 마치 짙은 안갯속을 걷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런 마음으로...
입력:2018-06-12 19:30:01
트럼프 “조만간 종전선언… 中도 참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안정 보장’을 맞교환하는 합의를 했다.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나 시한 등이 포함되지 못했지만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직접 확인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실제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체제의 구축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1974년부터 끈질기에 요구해 온 평화협정에 대해 “...
입력:2018-06-12 22:45:01
비핵화 비용 韓·日 부담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관련 비용은 한국과 일본이 부담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 이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비용을 누가 부담하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비핵화 비용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도울 거라고 생각하고, 도와야 한다고 본다”며 “그들이 북한 가까이에 있고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비핵화 ...
입력:2018-06-12 22:45:01
인민복 차림 金-빨간 넥타이 트럼프, 12초간 첫 악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야외부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면서 왼손으로 김 위원장의 오른팔을 만지고 있다. 두 사람 뒤로 파랑 빨강 하양 3색을 함께 쓰는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나란히 펄럭인다.AP뉴시스 붉은 카펫 위를 마주 걸어 들어온 두 ‘교전국’ 정상은 오른손을 맞잡고 반갑게 흔들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주보며 웃음 짓는 뒤편으로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을 공유한 성조기와 인공기 6개씩 모두 12개의 국기가 커튼처럼 ...
입력:2018-06-12 19:30:01
트럼프, 괌·하와이 미군기지 들러 귀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예정보다 빨리 귀국길에 올랐다. 곧바로 워싱턴DC 백악관으로 향하지 않고 괌과 하와이 미군기지를 경유했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에 왔을 때처럼 중국 항공기를 타고 출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이륙 직전 예정보다 일찍 귀국하는 이유에 대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를 떠난 뒤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하와이의 진주만 히컴 합동기지를 차례로 들러 자국 장병들을 격려...
입력:2018-06-12 20:20:01
트럼프 “비스트 타보라” 金, 웃으며 사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회담과 오찬을 마치고 단둘이 안뜰을 산책했다. 두 정상의 산책은 앞서 이뤄진 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도보다리 산책, 역시 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다롄 해변 산책을 연상시킨다. 이들은 오후 1시35분쯤(현지시간) 오찬장을 나와 통역 없이 호텔 경내를 함께 걸으며 대화했다. 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고 김 위원장은 밝은 얼굴로 호응이나 간단한 대답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
입력:2018-06-12 20:25:01
소갈비·대구조림 북·미 버무린 퓨전… 노광철 배석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식탁 왼쪽 두 번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식탁 오른쪽 세 번째)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레스토랑인 카시아에서 업무오찬을 앞두고 수행원들과 함께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업무오찬은 북한 미국 싱가포르 음식이 어우러진 퓨전 메뉴로 준비됐다.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북·미 간 화해와 교류’라는 정치·외교적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후보 시절 김 위원장과 햄버거를 먹으며 핵 협상을 하고 싶다...
입력:2018-06-12 20:25:01
트럼프, 북한 미래상 담은 동영상 공개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북한의 미래상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도중 같은 영상을 아이패드로 김 위원장에게 미리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연단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 영상은 북한 아이들이 밝은 얼굴로 뛰어다니는 모습 등으로 시작한 뒤 도로와 전기시설, 드론, 대형 댐 등 북한의 미래 발전상을 암시하는 듯한 여러 장면을 모자이크식으로 나열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응원단의 모습, 남북 정상...
입력:2018-06-12 22:15:01
北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쇄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후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쇄하겠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명 이후에 내가 (김 위원장에게) 부탁을 하나 들어 달라고 했다”며 “미사일 엔진 시험 장소가 어디 있는지 내가 알고, 열 감지가 되고 있다. 폐쇄하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 모든 절차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것&rdq...
입력:2018-06-12 21:55:01
“엄청난 비용 드는 워 게임, 도발적이고 부적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 도중 취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군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에 당혹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훈련) 비용 대부분을 지출하고 있는데 훈련을 중단할 경우 엄청난 ...
입력:2018-06-12 21:55:01
김정은 “지식·경험 배우겠다”… 싱가포르 모델 따르나
북·미 정상회담의 양측 수행원들이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로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독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북한 노동신문 12일자에 게재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날 싱가포르 관광지 방문 모습. 사진 14장을 ...
입력:2018-06-12 20:40:01
美 “북한 안전 보장”에 北 “완전한 비핵화 완수”
도널드 트럼프 아메리카합중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2018년 6월 12일 개최했다. 두 정상은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굳건한 평화체제 구축에 관한 의견을 포괄적이고 면밀하고 성실하게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안전보장 제공을 약속했고,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을 확신하고 상호 신뢰 구축이 한반도 비핵화를 증...
입력:2018-06-12 18:50:01
‘압박’ 대신 ‘지원’… 한반도 정전체제 붕괴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공동성명에 서명하기 위해 나란히 앉아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각각 두 정상 옆에서 서명을 돕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첫 만남에서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을 포괄적으로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인 내용은 후속회담과 실무협상에서 다루기로 했지만 두 정상은 앞으로도 정상외교를 이어가기로 하는 등 두 나라의 오랜 적대관...
입력:2018-06-12 18:50:01
트럼프 “비핵화 프로세스 곧바로 시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서재에서 단독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두발언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두 정상은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35분간의 단독회담에 이어 양측 참모진이 배석한 4대4 확대정상회담이 100분간 진행됐다. AP뉴시스 “北 들어가 여러 작업 진행… 완전한 비핵화 될 것이고 그것은 검증 가능할 것” “아주 멋진 시간을 보냈다 여러 차례 만나게 될 것” 金, 비교적 절제된 태도 보여… “노력해주신 대통...
입력:2018-06-12 18: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