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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군의료센터서 신장 수술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AP]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48·사진)가 14일(현지시간) 신장 수술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내가 입원한 월터리드 국립 군의료센터를 찾았다. 백악관은 멜라니아가 신장 질환 치료를 위한 색전술(혈관을 의도적으로 막아 질병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멜라니아는 아주 좋은 상태로 회복 중”이라며 “2∼3일 안에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입력:2018-05-15 19:20:01
하와이섬 분출 용암 고속도로도 위협…'탈출로 확보' 비상
주민소개령 확대 가능성…관광객 예약 취소 잇따라   하와이 섬 용암 분출로 막힌 도로 미국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인근 고속도로까지 위협하면서 주민들이 추가 대피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용암이 고속도로를 덮치면 주민들의 마지막 탈출로가 봉쇄되기 때문에, 당국이 선제적으로 소개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이 화산이 용암 분출을 시작한 후, 레일라니 에스테이츠와 라니푸나 가든스 등 푸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주민 1천800여 명과 하와이 ...
입력:2018-05-15 17:12:17
예루살렘 美 대사관 개관… 가자지구 40여명 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위 사진 왼쪽 네 번째)이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 공식 개관식 행사에 참석해 박수 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같은 시간 가자지구에서 미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에 격렬하게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모습. 시위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40여명이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숨지고 1000여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 당국이 밝혔다. AP뉴시스이방카 미국 대표·네타냐후 총리 등 800여명 참석 서유럽 대부분 반대 입장… 전날 축하연 33개국만 참석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시...
입력:2018-05-15 00:10:01
예루살렘 美 대사관 개관… 갈라선 세계·들끓는 중동
‘예루살렘의 날’을 맞아 행진에 참여한 이스라엘 남성이 13일(현지시간)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에서 한 팔레스타인 여성을 손으로 가리키며 언쟁을 벌이고 있다. 예루살렘의 날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통해 요르단 땅이던 동예루살렘을 점령해 예루살렘 전체를 차지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행진에는 약 4만5000명의 이스라엘인이 참여했다. AP뉴시스통곡의 벽(유대교)성묘교회(기독교)알아크사 모스크(이슬람교)축하연에 33개국만 참석… 서유럽 대부분 반대 입장팔레스타인 격렬하게 항의… 압바스 “미국과 교류 중단”미국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
입력:2018-05-14 21:10:01
셀마 헤이엑 “남성배우들 출연료 깎는 희생 받아들여야”
멕시코 출신 할리우드 여배우 셀마 헤이엑(52·사진)이 칸영화제에서 스타 남성배우들의 출연료 삭감을 요구해 주목받고 있다. 헤이엑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여성 영화인들의 성평등 시위 이후 개최된 콘퍼런스에서 “영화산업계 남녀 배우의 출연료 차별은 심각하다”면서 “제작자들도 출연료 차별을 고쳐나가야 하지만 일부 스타 남배우들도 출연료를 깎는 희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남녀 배우의 출연료 차별은 오래됐지만 2014년 소니픽처스가 해킹당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났다. 특히 영화에서 타...
입력:2018-05-14 21:05:02
“검은 피부 ‘로열 베이비’를…” 마클 보며 설레는 英흑인사회
사진=AP뉴시스 영국 왕실의 해리(33·사진 오른쪽) 왕자와 미국 배우 출신 메건 마클(35·왼쪽)의 결혼식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영국 흑인 사회가 왕실에 대해 이전에 없던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왕실의 새 며느리가 흑인과 백인의 혼혈이라는 점 때문이다. 런던 남동부의 흑인 거주지역 뉴크로스에 사는 소녀 셰고 렝골로(11)는 요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렴풋하지만 희망을 가지게 됐다. 자신처럼 아프리카인의 피가 흐르는 마클이 왕실 가족이 되는 것을 보면서 흑인에 대한 사회의 처우가 예전과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
입력:2018-05-14 05:10:02
안락사 주장 104세 濠 과학자 ‘셀프 안락사’ 논란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는 고령의 노인들에게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안락사 논란에 불을 지핀 호주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사진)이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을 계기로 안락사에 대한 논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달이 ‘안락사 여행’을 떠난 스위스 바젤에서 10일 낮 12시30분쯤(현지시간) 10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호주 비영리 안락사 옹호단체 ‘엑시트 인터내셔널’이 전했다. 안락사 기관 ‘이터널 스피릿’은 구달이 선택한 정맥주사 방식으로 안락사를 진행했다. 구달은 사망에 이르도록 하는 주사액이 ...
입력:2018-05-11 05:10:02
미사일 주고받은 이란·이스라엘… 중동 긴장 고조
시리아 정부군 기지가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0일 새벽(현지시간) 발사된 미사일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내 이란 군시설 수십 곳을 공습하자 시리아 측이 요격하기 위해 쏘아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앞서 자국 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20기를 발사했다며 보복 공격에 나섰다. 국경을 맞대지 않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내전 중인 시리아 일대에서 충돌해 왔다. AP뉴시스 美, 이란 핵 협정 탈퇴 후 이란군, 이스라엘 직접 공격… 이스라엘도 즉각 보복 나서 73년 중동전 이후 최대규모… 중동 핵 경쟁 가능성 높아져 ...
입력:2018-05-11 05:10:02
“사람은 다 죽는다”며 출동 거부해 흑인 사망… 황당한 ‘프랑스 119’
프랑스 응급구조서비스(SAMU)가 구급차를 보내 달라는 흑인 여성의 요청을 거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가 뒤늦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지역에 사는 흑인 여성 나오미 무셍가(22)는 지난해 12월 응급구조번호인 15번에 전화를 걸어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무셍가는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구급차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전화를 받은 직원은 “다른 사람들처럼 당신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린 뒤 구급차를 보내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무셍가에게 “...
입력:2018-05-11 05:10:02
'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화장실 개방"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인종차별 논란의 시초가 된 매장 화장실 사용 문제에 대해 "음료값을 지불했든 아니든 모든 고객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슐츠 회장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 나와 "우리 매장이 공중화장실이 되고 싶진 않다. 하지만 100% 합당한 결정으로 모든 이들에게 (화장실) 열쇠를 줄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도 뭔가 부족해서 화장실 접근권이 차단당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
입력:2018-05-11 16:13:54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 도움으로 입양 46년 만에 생모 찾은 남자
46년 만에 일본인 생모를 찾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한 브루스 할리우드 미 공군 예비역 대령. 캐스린 톨버트 워싱턴포스트 기자 인스타그램몇 달째 생모를 찾아 헤맨 남자는 지쳐 있었다. 대사관에 부탁도 해보고 사설탐정까지 동원했지만 소용없었다. 생모에게 ‘나는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한 마디만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었다. 와인바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던 중 제복을 입은 남성이 다가왔다. 사연을 들은 그는 생모를 찾아주겠노라 장담했다. 반신반의하며 연락처를 남긴 열흘 뒤 전화가 걸려왔다.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입양된 지 46년 만에 ...
입력:2018-05-10 19:50:01
[월드 화제] “전 직원 재택근무”… 日 히키코모리 회사 탄생
대면접촉은 서툴지만 능력 뛰어나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하도록 배려 직원들 원하는 방식·속도로 일해 은둔형 외톨이 많은 日 신풍속도 사회에 적응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을 일본에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라고 부른다. 틀어박히다는 뜻의 일본어 ‘히키코모루’의 명사형이다. 100만명에 달하는 히키코모리의 장기화, 고령화는 일본 사회의 큰 고민거리다. 이들을 조심스럽게 사회로 한 발 내딛게 하는 시도가 있어서 주목된다. 틀어박혀 있는 상태로 일하게 하는 방식이다. NHK방송은 9일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메차코마’ 회사를 소개했다....
입력:2018-05-10 05:10:02
北, 억류 미국 국적 한국인 3명 전격 석방... 폼페이와 귀국중
김동철·김상덕·김학송씨 방북 폼페이오가 동행 귀국 트럼프 “아주 기쁘다” 환영 폼페이오 “북·미 회담 당일치기… 장소·날짜는 며칠 내 발표” 북한이 간첩 혐의와 적대행위 등으로 억류해온 미국인 3명을 8일 전격 석방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북한과 미국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날짜와 장소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북·미가 비핵화 수준과 방식 등 구체적인 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절충했...
입력:2018-05-10 00:30:01
록펠러 가문 소장품 피카소 ‘꽃바구니를 든 소녀’ 1244억원에 경매 낙찰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 작 ‘꽃바구니를 든 소녀’(그림)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에서 진행된 ‘석유왕’ 존 D 록펠러 가문의 소장품 경매에서 1억1500만 달러(약 1244억원)에 팔렸다. 피카소 작품으로는 2015년 1억7940만 달러(약 1940억원)에 낙찰된 ‘알제의 여인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매가다. 뉴욕 크리스티는 이날부터 10일까지 록펠러 가문의 소장품 1550점의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꽃바구니를 든 소녀’ 외에 클로드 모네의 ‘꽃이 핀 벚나무’가 8470만 달러, 앙리 마티스의 ‘누워있는 오달리스크’가 8075만 달러에 팔리는 등 첫날 하루 경매...
입력:2018-05-09 19: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