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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덮친 하와이 용암… 주민들 긴급 대피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에서 분출된 용암이 5일(현지시간) 마을(사진 윗부분)을 덮치고 있다. 사진 속 붉은 부분에서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AP뉴시스 태평양에 있는 미국 하와이에서 용암이 대량 분출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와이 KITV4방송은 소방 당국 발표를 인용해 6일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 동쪽 레일라니에스테이츠 지역에서 용암으로 최소 26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빅아일랜드에서는 민간인 거주지 근처 지표면에서 모두 10개의 균열이 생겼고, 이 사...
입력:2018-05-07 18:40:01
미투 논란에 선정 취소된 올 노벨문학상
노벨상 가운데 문학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최근 발생한 미투(#MeToo) 논란 때문에 올해 시상을 취소하기로 했다. 노벨문학상 시상이 취소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3년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BBC방송은 4일 한림원이 올해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림원은 “올해 문학상을 시상하지 않고 내년에 두 명의 수상자를 발표할 것”이라며 “한림원이 대중의 신뢰를 잃었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림원 종신위원인 시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이자 스웨덴 문화계 거물인 사진작가 장 클로...
입력:2018-05-04 18:30:01
왕이 “소통과 협조 강화 원한다” 김정은 “中과 우호 공고히 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3일 평양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신화뉴시스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사안과 관련해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종전선언에 이어 평화협정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남·북·미 3자가 중심이 되고 중국이 배제되는 ‘차이나 패싱’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의 과감한 결단으로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
입력:2018-05-04 05:05:03
美 NFL ‘性스캔들’… 치어리더 인권침해 논란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워싱턴 레드스킨스 치어리더들의 모습. 레드스킨스 홈페이지일부 구단, 노출사진 촬영 강요… 광고주 접대에 동원하기도치어리더들, 수치심에 눈물낮은 급여·팬들 성희롱 등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목소리미국 최고의 인기 프로스포츠인 미식축구계에서 치어리더들의 처우를 둘러싼 논란이 불붙고 있다. 구단이 치어리더들에게 상반신 노출 사진을 찍도록 강요하는가 하면 광고주 접대를 지시하는 등 비인격적인 대우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구단의 다른 직원보다 지나치게 낮은 급여와 열악한 노동조건 역시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 프로미식축...
입력:2018-05-04 05:05:04
훈훈하게 끝난 스타벅스 인종차별… ‘1달러’에 합의
사진=AP뉴시스필라델피아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 피해자들이 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대신 청년 기업가 발굴에 20만 달러(약 2억1510만원)를 기부하도록 요청했다. 손해배상격의 합의금은 상징적으로 1달러(약 1075원)씩만 받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스타벅스에서 일행을 기다리다 체포된 두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이 시 당국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 던 필라델피아 시 대변인은 사업가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20만 달러를 시 재정부서 예산에서 끌어다 쓰기로 했다고 WP에 설명했다. 사건 당사자로 23...
입력:2018-05-04 05:05:04
트럼프 ‘클린턴 탄핵 사건’ 변호사 영입… “러 스캔들, 탄핵으로 이어질 가능성 대비” 관측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탄핵위기 때 변호를 맡았던 에멧 플러드를 영입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플러드 변호사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입장을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뮬러 특검의 수사를 ‘러시아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다. 플러드 변호사는 1998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으로 탄핵위기에 몰렸던 클린턴 전 대통령을 자문했다. 당시 하원 통과로 공식 발의된 ...
입력:2018-05-03 20:05:01
부시 기자회견장 ‘신발 투척男’ 이라크 총선 출마
  2008년 12월 14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기자회견장에서 문타다르 알자이디 기자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지자(위 사진) 부시(아래 사진 왼쪽)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부시 옆은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 유튜브 캡처 10년 전 기자회견장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구속됐던 이라크 기자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자국 총선에 출마했다. 버즈피드 등은 2일 이라크 TV ‘알바그다디아’ 기자 출신 문타다르 알자이디(39·사진)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사실을 전하며 그의 신발 투척 이력을 조명했다. 알...
입력:2018-05-03 05:05:02
[삶의 향기와 자취] 철학과 삶의 방식 가르치고 떠난 ‘美 태권도 代父’
  1957년 달랑 46달러 들고 渡美 의원 출신 제자만 350여명 둬 ‘가장 성공한 이민자 203명’ 선정 ‘미국 태권도의 대부’로 불려온 이준구(미국명 준 리·사진) 사범이 30일(현지시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7세. 이 사범은 홍콩의 액션배우 리샤오룽(李小龍), 전설의 복싱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 등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사범의 아들 지미 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지역매체인 WJLA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오전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히 잠드셨다. 아버지는 수년 ...
입력:2018-05-01 21:00:01
美서 31년간 고국의 빈곤 아동 후원해 온 윤병열씨에게 목련장
미국에 살면서 31년간 고국의 빈곤 아동을 꾸준히 후원해 온 윤병열(77·왼쪽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남가주후원회 명예회장 등 2명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96회 어린이날 및 14회 어린이주간(1∼7일) 기념행사를 갖고 유공자 14명에게 정부 포상, 182명에게 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윤 명예회장은 1972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한국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159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지원했다. 식당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아동 5000여명에게 무료 ...
입력:2018-05-01 21:00:01
미투 운동 촉발 애슐리 저드, 와인스타인 상대 소송 제기
지난해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6·오른쪽 사진)의 성폭력 전력을 폭로했던 영화배우 애슐리 저드(50·왼쪽 사진)가 와인스타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성접대를 거부하자 와인스타인이 영화제작자로서의 지위를 악용해 자신의 배우 경력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다. 미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저드는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법원에 와인스타인을 고소했다. 저드는 트위터에 승소 시 보상금은 성폭력 피해자 법률지원 재단인 ‘타임즈업(Time’s up)’에 기부할 것이라고 적었다. 소장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과거 자신의 영화제작사 미라...
입력:2018-05-01 20: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