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창균 목사 징례예배 진행 재즈가스펠 선구자

재즈 가스펠의 선구자 고 정창균 목사가 생전에 밴드를 이끌며 연주하고 있다.


 
재즈 가스펠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색소포니스트 정창균 목사 장례예배가  19일 오전 11시30분 LA 한국장의사에서 나명철 목사 집례로 진행된다. 장지는 컬버시티 홀리크로스 묘지.

고 정창균 목사는 지난달 21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정 목사는 교회 찬양대와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재즈 형식으로 찬양곡을 연주하는 목회자로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에서도 유명했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 최대 섹서폰 동호 잡지인 ‘월간 섹서폰’ 11월 호에서 정 목사의 스토리를 특집으로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정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간증집회를 인도해 대예배당이 만석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정태미 사모, 딸 정은혜 양도 나와 정 목사가 작곡한 ‘좋아 좋아 천국’을 부르기도 했다. 
 
고 정 목사는 전 세계에서 섹서폰 세 개를 한꺼번에 불 수 있는 유일한 타이틀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또 KBS방송국 관현악단의 역사를 담아 발간된 책에서도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국 재즈를 이끌어 온 주인공 중의 한 명으로 정 목사를 꼽았다.  
 
문의 (213)215-3990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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