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월드

美서 31년간 고국의 빈곤 아동 후원해 온 윤병열씨에게 목련장



미국에 살면서 31년간 고국의 빈곤 아동을 꾸준히 후원해 온 윤병열(77·왼쪽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남가주후원회 명예회장 등 2명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96회 어린이날 및 14회 어린이주간(1∼7일) 기념행사를 갖고 유공자 14명에게 정부 포상, 182명에게 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윤 명예회장은 1972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한국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159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지원했다. 식당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아동 5000여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교포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인 이상근(65·오른쪽 사진) 경북 영천희망원장은 38년간 개인 후원 활동은 물론 최일선 복지현장에서 시설 보호 필요 아동의 급식비를 증액하는 등 아동권익 증진에 기여해 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