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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톡!] 공수처장 ‘울컥 시무식’서 부른 시가 뭐길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 국민일보DB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김진욱 처장이 최근 종교 편향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9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2일 공수처 새해 시무식에서 디트리히 본회퍼(1906~1945)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하고, 이 시구를 바탕으로 작곡된 찬양을 부르면서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김 처장의 처신...
입력:2023-01-10 03: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기르고 있는 반려견에 축복기도 해도 되나
Q : 반려견을 기르고 있습니다. 아플 때나 평소에 축복기도를 해도 되는지요. A : 사람과 동물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조물이라는 점과 본능과 욕구, 생과 사가 있다는 것 등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창조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성경은 사람이 동물과 전혀 다른 창조라고 말씀합니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하나님과 영적 교제...
입력:2023-01-09 03:10:01
[인 더 바이블] 택하다(choose)
히브리어 동사 바하르(선택하다)에서 나온 명사형 ‘바히르’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택하신 왕’(삼하 21:6), ‘택하신 자손’(역상 16:13), ‘선택한 사람’(시 89:3) ‘택한 사람들’(사 65:9) 등 구약에 13번 쓰였습니다. 바히르는 언제나 선택의 주체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전하신 말씀인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12장 18~21절에 예수를 가리키며 그대로 인용됐습니다. 마태가 쓴 고대 그리스어 하이레티조(선택하다)는 신약 전체에 여기 한 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바히르를 추즈(choos...
입력:2023-01-07 03:10:01
[박용미 기자의 Song Story] “오직 성경” 철학 담아 말씀으로 가사 지어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은 찬양 사역단체라고만 정의하기엔 좀 부족합니다. 앨범을 내고 찬양사역도 하고 있지만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예배 교육 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결성된 아이자야씩스티원은 매년 예배 인도자 콘퍼런스와 집회를 열고 있고, 대안학교를 세워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있으며 필리핀 일로일로를 꾸준히 방문해 복음도 전하고 있습니다. 조성민(36) 대표간사는 최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아이자야씩스티원의 목표는 다음세대 예배자를 세우는 것”이라며 “넓은 공간, 좋은 음향이나 조명 때문이 ...
입력:2023-01-07 03:10:01
[미션 얼라이브] “말씀에 귀 기울이자 사랑만 하며 살자”
오는 4월 은퇴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호주에서 안식월을 지내는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 ‘예수동행일기’ 훈련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진현 포토그래퍼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를 만났다. 유 목사는 오는 4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정한 정년인 만 70세보다 5년 일찍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지난해 11월 27일 주일예배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교회 담임 목회 사역을 마쳤다. 그는 이날 설교에서 “선한목자교회에서의 목회...
입력:2023-01-07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Q :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는데 무슨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A :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고 했습니다. ‘입는다’ ‘벗는다’는 옷을 입고 벗을 때 사용하는 일상용어입니다. 옷에 관한 이야기는 창세기에서 시작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후 드러난 치부를 가리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고(창 3:7) 하나님은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입력:2023-01-02 03:10:01
[인 더 바이블] 라헬(Rachel)
라헬은 야곱의 아내이자 요셉과 베냐민의 어머니 이름입니다. 히브리어로 라헬은 암컷 양을 이릅니다. 일반명사 라헬은 구약에 ‘암양’으로 네 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여성 이름 라헬을 레이철(Rachel)로 번역했습니다. 야곱이 가족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헬은 베냐민을 낳다 죽어 베들레헴 가까이에 묻혔습니다.(창 35:19) 선지자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을 두고 크게 아파할 어머니 라헬을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다시 자녀들을 데려오신다는 약속을 선포했습니다.(렘 31:15~17)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
입력:2022-12-31 03:10:01
“나이들수록 베풀며 살아야… ‘기부의 맛’ 느껴보세요”
최근 경기도 성남시 만나교회에서 만난 이응도 장로. 이 장로는 “기부를 꾸준히 하면서 뭔가를 받는 것보다 남에게 뭔가를 주는 게 더 기쁜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성남=신석현 포토그래퍼 인터뷰는 1시간 넘게 이어졌는데 그동안 어떤 곳들에, 총 얼마를 기부했는지 물어도 정확한 답변은 들을 수가 없었다. 인터뷰 대상자가 자신이 실천한 나눔의 ‘규모’를 세상에 드러내는 일을 겸연쩍어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성남시 만나교회에 출석하는 이응도(78) 장로다. 최근 이 교회 카페에서 만난 그는 “크리스천...
입력:2022-12-29 03:05: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보도 이후 청년·소외층 관심 부쩍… 마을 섬기는 사역 힘 실렸다
광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서울 은평구 광현교회 다목적비전홀에서 열린 온라인 운동회에서 응원하는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안준호 참포도나무교회 목사가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에서 최송아씨와 함께 목재 패널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이웃을 위한 공유 냉장고를 운영하며 감동을 준 결성감리교회 모습. 국민일보DB 국민일보 연중 기획 시리즈 ‘한국교회, 세상 속으로’(이하 시리즈)는 엔데믹 시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교회가 공공선을 지향하며 마을 속에서 이웃...
입력:2022-12-28 03:10:01
[미션 톡!] 기독교인은 헌금을 꼭 출석교회에 내야 할까
성탄절을 맞아 보육원에 수백만원어치의 유명 브랜드 패딩점퍼와 케이크 등을 전달한 ‘플렉스(Flex·소비 자랑을 뜻하는 신조어) 부부’ 이야기가 최근 여러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부부의 선행을 다룬 이들 기사에서 적잖은 이들이 주목한 건 “기독교인이지만 헌금을 교회에 하지 않고 1년간 저축했다가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한다”는 대목이었습니다. 기사 댓글 창엔 “참 그리스도인이다” “개독교인이 아닌 진정한 기독교인을 봤다” “기독교인 싫어하는데 이렇게 교리를 잘 실천하는 분들...
입력:2022-12-28 03:05:01
[미션 톡!] 분열의 아픈 역사 떨치고… ‘하나됨’ 회복 기회로
‘하나의 교회’를 꿈꿨던 선교사들이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건 1885년부터입니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교파 간 경쟁을 지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던 미국남·북장로교회, 캐나다장로교회, 호주장로교회 4개 장로교회만 봐도 연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889년 미국 북장로교회와 호주장로교회는 ‘하나의 한국교회’를 만들기 위해 ‘장로교선교부연합공의회’를 조직했습니다. 연합...
입력:2022-12-27 03: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수 출신 담임목사 설교가 너무 어려운데
Q : 교회 담임목사님은 교수 출신인데 설교가 너무 어렵습니다. A :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한 책입니다. 라틴어 독일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됐고 지금도 번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읽는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원문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이단은 성경해석의 오류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올바로 읽고 해석하고 전해야 합니다. 설교는 계시된 하나님 말씀을 해석하고 전하는 사역으로 바름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설교자가 누구이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해석...
입력:2022-12-26 04:10:01
[인 더 바이블] 천사(angel)
우리말 신약성경에 천사로 번역된 원어는 고대 그리스어 ‘앙겔로스’입니다. 심부름꾼 또는 사자(마 11:10, 눅 7:24)로도 번역됐습니다. 실제로 심부름하는 사람을 표현한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영적인 존재가 대부분입니다. 앙겔로스는 동사 아고(이끌다 데려오다 가져오다)에서 나온 단어로 봅니다. 요한계시록 67번, 누가복음 25번, 사도행전 21번 등 신약 전체에서 176번 나옵니다. 구약에서 같은 뜻으로 쓰인 단어는 히브리어 ‘말라크’이며 예언자 말라기는 ‘나의 사자(말라키)’라는 뜻입니다. 영어 성경은 앙겔로스를 에인...
입력:2022-12-24 03:10:01
[최경식 기자의 신앙적 생각] 문턱 낮추고 세상과 소통해야 길 있다
과거 한국 교계는 세상과 지나치게 구분되려는 보수적 움직임으로 세상과 괴리감이 있었다. 다음세대 등을 생각해 교계가 문턱을 낮추고 세상과 적극 소통하려는 모습이 요구된다. 사진은 한 교회의 첨탑 모습. 국민일보DB 이달 초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이사장 손봉호 교수)가 제정한 ‘기독언론대상’에 수상자로 참석했다. 이전에는 이 시상식의 존재 여부를 몰랐다. 교계가 한 해 동안 보도됐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게 다소 신기했다. 심사위원 중 한 분이 상의 취지를 설명하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교계가 문턱을 낮추고 세상과 ...
입력:2022-12-24 03:10:01
[미션 얼라이브] 재벌 집 회장님이 궁금했던 하나님은 고통에 빠진 이들 구한 치유자요 새로운 소망
‘재벌’은 한국 사회에서 높은 화제성을 지닌 화두이다. 호감도는 낮지만 관심도는 매우 높다. ‘삼성 창업가 이병철의 하나님’을 펴낸 황의찬 전주 온고을교회 담임목사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묵상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회장역을 맡은 탤런트 이성민. JTBC·황의찬 목사 제공 한류 콘텐츠가 별을 그리고 있다.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슈의 중심에 선다. JTBC 주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이상한 ...
입력:2022-12-24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독일 개신교 사회복지의 요람, 돌봄·자립·교육을 한 곳에서
독일 서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루트비히스부르크 ‘칼스훼에재단’ 전경. 칼스훼에재단에서 거주하며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인들이 만든 공예품 모습. 루트비히스부르크자유교회에 마련된 우크라이나 난민 쉼터를 최근 방문한 한 난민 모자.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장창일 기자, 칼스훼에재단 독일 서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주도 슈투트가르트에서 북쪽으로 12㎞ 떨어진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제조업과 유통업이 발달한 경제 중심지다. 이곳에 독일 디아코니(Diakonie)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지니는 ‘칼스훼에(Karlshoehe)재단’이 있다. 종합...
입력:2022-12-21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크리스천 연예인이 고사 지내거나 목탁 두드리는 모습 보이는데
Q : 크리스천이라고 밝혀온 연예인들이 가게를 오픈할 때 돼지머리를 차려놓고 고사를 지내거나 목탁을 두드리는 모습이 방영된 일이 있었습니다. A : 돼지머리 고사는 중국에서 시작됐습니다. 평안이나 번영을 위한 일종의 제사입니다. 요즘은 돼지머리를 종이나 떡, 3D 프린터로도 만든다고 합니다. 돼지머리 고사가 복을 주고 번영을 준다면 세상은 온통 복으로 차고 넘칠 것입니다. 하지만 전래 풍습일 뿐 복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목탁은 불교에서 예불이나 독경을 할 때 사용합니다. 불교인이라면 개업할 때 목탁을 치는 게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목탁이 사업...
입력:2022-12-19 03:10:01
복음 씨앗 뿌린 희생앞에 걸음을 멈추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이덕주 감리교신학대 은퇴교수가 최근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서 묘비를 가리키고 있다. 묘비 가운데 구멍들은 6·25전쟁 당시 총탄의 흔적이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겨울의 걷기 묵상, 이번엔 꽃을 들고 걷는 길이다. 서울 지하철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 꽃집에 들러 하얀 국화 한 다발을 준비한다. 2호선 전동열차가 지상으로 나오는 터널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코너에 ‘양화진 책방’이 나타난다. 기독출판 홍성사가 독자들과 만나는 공간이다. 책방 1층에서 양화진을 다룬 책 세 권을 집어 든다. 소설가 정연...
입력:2022-12-17 03:10:01
[인 더 바이블] 징조(sign)
히브리어 오트(징후 신호)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징조(창 1:14, 사 7:11) 표(창 4:15, 신 6:8) 증거(창 9:12, 욥 21:29) 징표(출 3:12, 시 74:9) 표징(출 4:8, 31:17) 이적(신 26:8, 수 24:17)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동사 우트(동의하다 승낙하다) 또는 아바(표시하다)에서 파생됐다고 봅니다. 오트는 구약에 79번 나옵니다. 우리말 신약에서 표징 또는 표적으로 번역된 원어는 고대 그리스어 세메이온입니다. 영어 성경은 히브리어 오트를 세메이온과 마찬가지로 사인(sign·징조 신호 표시)으로 번역했습니다(2019년 1월 19일자 참조). 사인은 라틴어 시그눔(표 ...
입력:2022-12-17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지역사회 발전이 우선”… 이웃 작은 교회와 힘 합쳐 ‘마을목회동행’
초교파 연합사역을 펼치고 있는 포항 성법교회 성도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법교회 제공   성법교회 관계자들이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포항시 귀농인의 집 1호' 준공식을 개최하는 모습. 성법교회 제공 이달 초 경북 포항에 있는 한 작은 마을에선 분리수거장 설치가 한창이었다. 지역에 있는 소형 교회 3~4곳이 힘을 합쳐 작업을 하고 있었다. 쉬워 보이는 작업은 아니었다. 여러개의 철제통을 나르고 그물을 설치하고 나사를 조이는 작업까지 이어졌다. 그럼에도 작업자들의 얼굴은 밝아보였다. 몇 시간...
입력:2022-12-14 03:10:01
[미션 톡!] 국회 기도실 재개관… ‘화합의 정치’ 전환점 되기를
주요 교단 총회장과 국회의원, 교회 성도 등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기도실에서 재개관 감사예배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민의의 전당’ 국회가 멈췄습니다.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당리당략에 휘둘려 싸우는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피곤합니다. 결국 정기국회 기간 안에 내년도 국정 살림살이에 쓸 예산안 처리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예산안 협상의 새로운 시한이 오는 15일로 며칠 연장됐지만 여야 간 현안이 상충하면서 데드라인 전 협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허구한 날 싸우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최...
입력:2022-12-14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 교회 목사님 설교 때 원고 대신 아이패드 사용하는데
Q :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설교 때 원고 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합니다. 교인들 반응이 엇갈립니다. A : 교인들 반응이 엇갈린다는 것은 “좋다” “나쁘다” “찬성이다” “반대한다”로 엇갈리고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설교 내용과 준비, 전달은 전적으로 설교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설교에 대한 반응은 전적으로 듣는 사람의 몫입니다. 설교 준비는 원고를 작성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유는 설교 시 불필요한 감정이입을 막을 수 있고 설교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교 원고를 오랫동안 보존할 ...
입력:2022-12-12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이 이단은 만나지도 말라는데
Q : 제가 섬기는 교회 목사님이 이단과는 만나지도 말라고 합니다. A : 이단 여부를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단의 초동 전략은 대상 설정과 만남입니다. 일상을 통한 만남으로 시작해 성경공부를 내세워 회유하고 미혹합니다. 직접 대면접촉을 시도하거나 다른 사람을 내세워 접근하기도 합니다. 이단을 섬기는 것도 사람입니다. 그러나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그들은 교회를 파괴하고 가정과 개인 신앙을 파괴합니다. 이단은 집요한 침투력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대상이 정해지면 다양한 방법으로 접...
입력:2022-12-05 03:10:01
[인 더 바이블] 죄수(prisoner)
히브리어 동사 아사르(매다, 묶다, 감옥에 넣다)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가두다(창 39:20) 감옥에 갇힌 죄수(시 146:7) 갇힌 사람(사 61:1) 끈으로 묶다(창 42:24) 동여매다(겔 3:25) 매다(창 49:11) 갖추다(창 46:29, 출 14:6) 안장을 얹다(사 46:4) 자제하다(민 30:2~11) 사로잡히다(사 22:3)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구약 전체에 77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아사르를 주로 타이(tie·묶다 매다) 바인드(bind·묶다 감다)로 번역했고 명사형으로는 프리즈너(prisoner·죄수)로 번역했습니다. 프리즌(prison·교도소 감옥)은 라틴어 프레헨데레(잡다 ...
입력:2022-12-10 03:1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골 때리는 사모들 늘어… 우정·소통 ‘골인’
이미경 사모(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달 5일 인천 부평구 김해룡축구풋살장에서 열린 ‘2022 월드헤브론 여성 미니축구문화축제’에서 축구공을 놓고 상대편과 경합하고 있다. 헤브론FC 제공 지구촌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으로 들썩이고 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8강전에는 세계 축구 강호들의 경기가 기대감을 높인다. 비록 한국은 8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새벽 비가 오는 영하의 날씨에도 광화문에서 월드컵을 응원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축구장을 누볐던 젊은 날의 뜨거움이 떠올랐다. 나의 축구 사랑은 여고생이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
입력:2022-12-10 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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