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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바이블] 키(winnow)
우리말 신약성경에 ‘키’라고 번역된 헬라어 ‘프투온’은 키질할 때 사용하는 갈퀴를 뜻합니다. 곡물을 추수해 이삭을 털어내어 말리고 나서 겉껍질을 벗겨내는데, 이때 섞인 티와 검불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알곡을 골라내는 과정이 키질입니다. 우리는 부채처럼 넓적한 키를 사용했는데, 문화권에 따라 손잡이가 긴 삽이나 갈퀴 모양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영어로는 winnow(키, 키질하다)가 wind(바람)와 같은 어원인 것을 미루어보면 곡식을 까부를 때 바람을 이용하기는 영어권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구약에서도 히브리어 ‘자라’(흩뜨...
입력:2018-12-14 01:45:01
[인 더 바이블] 헤롯(Herod)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30여년 전 로마제국이 헤롯을 왕으로 임명해 유대 지방을 다스렸습니다. 우리말이나 영어로 번역된 ‘헤롯’ 이름은 신약성경에 그리스어로 ‘헤로데스’(영웅의 아들)입니다. 성경에는 헤롯이라는 이름이 여럿 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만나는 헤롯은 ‘헤롯 1세’(헤롯대왕)입니다. 왕인 자신에게 와서 “유대인의 왕이 태어나 경배하러 왔다”고 하니 놀랐겠지요. 이 헤롯이 죽은 다음 세 아들이 나라를 나눠 물려받았습니다. 그 가운데 갈릴리와 베뢰아 지방을 다스리게 된 분봉 왕 헤롯은 ‘헤롯 ...
입력:2019-01-04 02:3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공공장소서 큰소리로 자기 교회 험담을 하는데
Q : 어느 날 식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건너편 식탁에 한 팀이 앉아 큰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자기네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험담과 비난 같은 공격성 짙은 이야기들을 여과 없이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요. A : 성령의 열매 가운데 절제가 있습니다. 절제란 자아통제를 의미합니다. 언어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 인간만 누리는 특은(特恩)입니다. 인간만이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언어로 표현합니다. 언어표현은 통제되고 정제돼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때와 장소, 상황...
입력:2019-01-06 08:05:01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희망] 희망, 그 안에 있습니다
픽사베이   2018년 5월 1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 정상일 교수 제공   정상일 교수 새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가 ‘희망’이다. 많은 사람이 희망에 대해 말하지만 막연히 꿈을 꾼다고 해서 희망이 생기고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작가이자 목사 프레드릭 비크너가 말했듯 “희망은 때로 진실이 실현되는 날개가 되며, 진실은 때로 희망이 놓이는 반석”이 된다. 우린 이 희망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희망이 만들어지는 원리...
입력:2019-01-04 03:00: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예식(禮式)’과 ‘예배(禮拜)’의 구분
예배의 가장 근본적인 구성 요소는 찬송, 말씀선포, 기도이다. 모든 예배에 봉헌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축도와 주기도문은 예배를 마치는 기도로 선택적으로 사용된다. 광고는 성도들에게 중요한 교회의 일들을 알리기 위함도 있지만, 신학적으로는 코이노니아라는 의미에서 예배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골 3:17)는 성경 말씀을 지키기 위해 교회의 모든 의식에는 찬송과 말씀, 기도가 들어간다. 그러나 찬송, 말씀선포, 기도가 들어갔다고 예배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예식(禮式)’과 &l...
입력:2019-01-02 08:05:02
[유기성 목사의 예수 동행] 오직 한 가지 소원
새해 저에겐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많은 소원 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하나입니다. 그리 거창하지도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항상 주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려고 매일 일기를 쓰면서 이 소원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삶의 목표가 분명한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주위에서 ‘이런 것을 하라’ ‘저런 일을 하라’는 권면을 많이 듣습니다. 그때마다 크게 고민하지 않게 된 것만 해도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제 소원은 혼자 있든 누구와 함께 있을 때든, 식사할 때든 ...
입력:2019-01-01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딸이 희귀병을 앓는데 치료법이 없다고 합니다
Q :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 딸이 어려서부터 난치성 희귀병을 앓는데 치료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가슴이 아프고 딸이 불쌍합니다. A :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어떤 답을 드려야 할지 막막합니다. 부모의 바람은 자녀가 건강하고 탈 없이 사는 것입니다. 감기만 걸려도 안쓰럽고 답답한데 희귀병이라니 그 부모의 심정을 어떻게 헤아리겠습니까. 해법은 없을까요. 아닙니다. 절망의 끝자락이 바로 하나님의 희망의 출발점입니다. 마지막 시도는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고 있지만 인간 지능으로 기적을 만드는 것은 불...
입력:2018-12-30 08:05:01
[이지현의 티 테이블] “내 마음을 부탁해”
현대인들은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마음으로 느끼는 공감의 기술을 잃어버렸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만 정작 살아 있는 주변 사람들의 고통에는 무감각해져간다. ‘전쟁’을 생각하면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투 장면을 떠올리고, ‘기아’를 생각하면 아프리카의 배고픈 아이들을 떠올린다. 미디어가 보여주는 천편일률적인 고통의 이미지에 어느새 익숙해졌고 감수성도 무디어졌다. 젊은 세대들은 ‘화가 나요’ ‘기분이 좋아요’ ‘힘들고 지쳐요’ 등의 감정 표현을 이모티콘으로 대신하지만 ‘진짜 감정’은 숨긴...
입력:2018-12-28 12:10:01
[인 더 바이블] 유월절(Passover)
유대 전통 축제인 유월절은 히브리어로 ‘페사흐’입니다. ‘파사흐’(지나가다, 뛰어넘다)라는 동사와 같은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같은 뜻으로 pass over(지나치다, 지나가다)에서 만들어진 명사형입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넘어간다는 뜻으로 유월절(逾越節)로 번역됐습니다. 출애굽기 12장은 유월절의 유래를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통해 이집트 땅에 매여 있는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달라고 하셨지만 바로는 고집을 피웠습니다. 바로와 이집트 땅에 주님께서 여러 가지 재앙을 행하시고 마지막으로는 처음...
입력:2018-12-28 01:50: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자정예배’보다는 ‘송구영신예배’
짧은 기독교의 역사 동안 한국교회는 그 어떤 나라도 이루지 못한 부흥과 발전을 이뤘으며 한국 기독교만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새벽예배’ ‘통성기도’ 등이 그 예이다. 송구영신예배 또한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87년 12월 31일 아펜젤러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던 벧엘교회(현 정동제일교회)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시무하던 정동교회(현 새문안교회)가 연합해서 첫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그날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는 18세기부터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언약예배(Covenant Worship)’ &l...
입력:2018-12-26 08:05:01
[미션 톡!] 16년 전 편목과정 문제 삼는 갱신위가 진짜 바라는 것은?
지난 16일 서울지하철 서초역 안에서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하는 반대파 신도. 16년 전 일입니다. A교장은 미국에 살던 B학생을 후임자로 삼기 위해 서울 서초동 중학교에 입학시킵니다. B학생은 우수한 성적으로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한 뒤 교장에 취임합니다. 어느 날 A교장의 수제자들이 학교갱신위원회를 조직하고 B씨의 학교건축, 논문, 재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결정적인 하자가 드러나지 않자 전학 과정이라는 ‘히든카드’를 꺼냈습니다. “B씨가 중학교 전학 때 서류 일부를 제출하지 않고 전학 절차도 ...
입력:2018-12-24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회 예산편성 놓고 이견으로 대립 중인데…
Q : 한 중형교회 시무장로입니다. 교회 결산과 예산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립니다. 결산 대비 20%로 축소하자는 의견과 금년도 결산액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자는 의견, 그리고 특수사업비(건축헌금, 선교비, 다음세대 지원비 등)는 별도 항목으로 책정하자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A : 장로님의 중재 역할이 필요합니다. 세 의견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좋은 일로 다툴 필요는 없습니다. 주의 일을 한다면서 각을 세우면 어떻게 그 행위와 결말이 주의 일이 되겠습니까. 현안 때문에 목회자와 당회원, 당회원과 교회 직분자...
입력:2018-12-23 08:05:01
[인 더 바이블] 아브라함(Abraham)
구약시대 족장인 아브라함은 히브리 민족의 뿌리이자 하나님 신앙의 조상입니다. 원래 이름인 아브람의 어원을 살펴보면 히브리어로 ‘압’(아버지)과 ‘룸’(칭송받다, 찬미받다)이 합쳐져 ‘존귀한 아버지’를 뜻합니다. 아브람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세우시며 아브람을 ‘많은 사람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아브라함이라 부르셨습니다.(창세기 17장) 교회학교에서 두 팔 들고 발 구르며 신나게 부르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는 노래가 기억납니다. 영미권에서 남자 이름으로 쓰이...
입력:2018-12-21 01:55:01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선물] 희망이라는 선물, 우리가 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사진=Unslash   김이기 목사(왼쪽)와 고철호 장로가 지난 15일 전북 전주 왕의지밀 훈민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콩팥선교단 단장 김옥남 목사(오른쪽)가 지난 15일 ‘제1회 생존 시 신장기증인 및 이식인과의 만남’에서 발표하고 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의 옷을 입고 오셔서 우리에게 아무런 값없이 ‘구원’이란 ‘선물’을 주셨다. 사도 바울은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에게서 온 ‘은혜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입력:2018-12-21 01:35: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크리스마스는 성탄절로
1914년 12월, 벨기에의 이프레부터 프랑스의 라바세 운하에 이르는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영국·프랑스 연합군과 독일군은 100m도 안 되는 거리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었지만 추운 전장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은 찾아왔다. 이때 영국의 한 병사가 백파이프로 성탄 케럴을 불기 시작했고, 독일 병사들이 이것을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양측 진영은 함께 어울려 케럴을 부르기도 하고 축구 경기를 하며 1914년 12월 25일 하루 동안 휴전을 선포했다. 기적 같은 이 일은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크리스마스의 휴전’(Christmas Truce)으...
입력:2018-12-19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목사님이 성탄 장식이 허례허식이라는데…
Q : 지방에서 교회를 다니다가 지금은 서울의 교회에 출석합니다. 매주 목사님 설교가 신학과 인문학, 사회, 정치로 이어집니다. 성탄 장식도 허례허식이라며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A : 교단마다 신학교가 있고 그 교단의 신학과 정체성을 가르칩니다. 목회자의 입장과 자세는 신학의 영향 때문입니다. 설교는 하나님 말씀의 대언이며 선포입니다. 인문학, 교양, 정치 등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들을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설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아무데서나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 강단에서 성경과 복음을 전하지 않고 세상 ...
입력:2018-12-16 08:05:01
[김선주의 작은 천국] 시간과 기억, 그리고 이야기
우주는 분류되지 않은 거대한 시간의 풀, 별과 별 사이에 충만한 시간이 보인다.   김선주 대전 길위의교회 목사 한 해의 마지막 달을 서술할 때 많이 쓰는 수식어는 ‘벌써’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나에게는 12월이 한 해를 끝맺는 시간의 단위가 아니라 ‘겨울의 가장 깊숙한 곳’이라는 공간적 이미지가 있습니다. 내 몸은 산업사회, 그것도 전위적인 후기 산업사회를 살고 있지만 내 정신은 여전히 농경문화의 영향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양력이 아닌 음력으로 시간과 계절을 셈하니 음력 12월은 겨울의 가장 ...
입력:2018-12-14 01:45: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대강절, 대림절, 강림절
교회 용어는 한 단어에 기독교의 신앙과 의미를 충분히 담아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생소한 언어들이 탄생하게 되고 익숙하지 않아 오히려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 같은 의미의 말도 여러 단어로 표현하다 보면 헷갈리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대강절(待降節) 대림절(待臨節) 강림절(降臨節)이다. 대강절(The Advent)은 ‘도착’ 또는 ‘오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됐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4주간을 의미한다. 유대인들의 달력이 유월절을 기점으로 시작되듯이 모든 교회력은 대강절로...
입력:2018-12-12 08:05:01
[이명희의 인사이트] 아름다운 퇴진
“1996년 1월 제 나이 마흔에 회장 자리에 올랐을 때 딱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이 60이 되면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자고 작정했습니다. 시불가실(時不可失). 지금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납니다. 우물쭈물하다 더 늦어질까 두렵습니다. … 새 일터에서 성공의 단맛을 맛볼 준비가 돼 있습니다. 까짓것, 행여 마음대로 안 되면 어떻습니까. 이젠 망할 권리까지 생겼는데요.” 내년 1월 1일자로 코오롱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 창업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이웅열 회장이 얼마 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
입력:2018-12-07 12:10:01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대림] 주님은 오십니다… 어느 곳부터 찾으실까요
사진=Unsplash   발토로메오 에스테반 뮤릴로((Bartholome Esteban Murillo, 1617~1682)의 ‘목동들의 경배를 받으시는 아기 예수’ 작품.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소장.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구두장이 마틴’은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이미 와 계신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구두장이 마틴은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성경을 읽으며 살아간다. 어느 날 마틴은 잠결에 “내가 내일 너를 찾아갈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는 다음 날 온종일 예수님을 기다렸지만 만난 사람은 늙은 청소부, 아...
입력:2018-12-07 02:55:01
[전창림의 명화로 여는 성경 묵상]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1430~1432, 나무에 템페라, 194×194㎝, 스페인 프라도미술관   전창림 교수 이 제단화는 프라 안젤리코가 누가복음 1장 26~38절에 기록한 대로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수태 사실을 알려주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주제 그림들을 보통 ‘수태고지’ 또는 ‘성모영보’라고 한다. 수태고지는 수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리던 장면이다. 프라 안젤리코가 그린 수태고지들이 가장 걸작으로 꼽는 이유는 그의 회화적 예술성도 뛰어났지만 그의 인격과 신앙에서 이런 걸작들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천사와 마리아 모두 경건...
입력:2018-12-07 02:45:01
[인 더 바이블] 사자(messenger)
우리말 구약성경에 사자(使者·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 또는 특사로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 ‘말라크’입니다. 전령, 배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영어성경에는 메신저(messenger)로 번역됐습니다. 라틴어 ‘미테레’(보내다)에서 유래했습니다. 말라크는 번역본에 따라 천사(angel)로 번역되기도 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예언자(대신하여 말하는 대변인)를 뜻합니다. 말라크에 1인칭 소유격 ‘이’(나의)를 붙인 ‘말라키’(말라기)는 ‘나의 특사’라는 뜻입니다. 말라기는 구약 마지막 책 제목이자 주전 5...
입력:2018-12-07 02:40:01
[유기성 목사의 예수 동행] 왜 ‘예수 동행’인가
많은 분들이 저에게 ‘예수 동행’ 운동은 무엇이며 왜 하느냐고 묻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의 존 비비어 목사는 ‘무엇이 선인가(GOOD or GOD)’라는 책에서 1980년대 미국의 유명한 텔레비전 설교자였던 목사가 간통죄와 사기죄를 저질러 감옥에 있을 때, 그를 면회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비비어 목사는 수감된 그 목사에게 “언제부터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잃어버렸나요”라고 물었답니다. 그런데 그 목사는 “그런 적 없어요” 라고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비비어 목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
입력:2018-12-04 08:20:02
[교회용어 바로 알기] 수석(首席)은 선임(先任)으로
오순절날 성령이 임하고(행 2:1~4) 교회와 선교가 시작됐다. 방언을 비롯한 은사들이 나타났고 사도행전 2장에 등장하는 베드로의 설교와 같은 케리그마(복음선포) 중심적인 교회는 조만간 제도화된 교회로 바뀌어 갔다. 사도행전 6장에서 나타났듯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사역에 힘썼고(행 6:4) 일곱 집사를 세워 구제와 그 외의 교회 일들을 처리했다. 이런 교회의 조직화는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행 6:7) 이후 교회는 더욱 세분화됐다. 교회의 직책에 따른 명칭과 직능·직분을 맡길 때 필요한 자격요건에 관한 내용은 바울 서신들에 잘 나타나 있다. 교회 직분...
입력:2018-12-02 08:2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달라진 예배 환경 적응하기 어렵네요
Q : 찬양팀이 20여분 찬양인도를 한 후 대표기도, 성경봉독, 설교 순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목사님 복장도 매주 바뀌고 메이크업도 합니다. 적응이 어렵습니다. A : 열린 예배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 예배형식이 달라졌습니다. 형식은 본질을 담는 그릇이니 무시해선 안 됩니다. 그러나 형식에 치우치면 예배의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와 드림입니다. 하나님이 예배의 대상이시고 우리는 예배자입니다. 구약의 경우 하나님이 제사절차와 방법을 정하셨고 제사장은 따라야 했습니다.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는다고 열린 설교가 되는 것...
입력:2018-12-02 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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