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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여호수아에게 주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 의미는
Q : 여호수아에게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고 하셨는데, 무슨 의미인지 알고 싶습니다. A : 일찍이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신 5:32, 17:11)는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도 반복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좌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단강을 중심으로 세겜 기브온 여리고 싯딤 아이 길갈 등이 좌우에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결같이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왼쪽 오른쪽 모두 우상 숭배자들이 에워싸고 ...
입력:2022-10-10 03:10:01
‘왕의 노크 소리’ 들리나요 다윗처럼 마음의 문 열어보세요
픽사베이 시편 24편은 위엄과 승리의 노래입니다. 시의 역사적 배경은 다윗이 블레셋에 빼앗겼던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왔을 때입니다.(삼하 6:1~3; 대상 13:5~8) 기럇여아림에 방치됐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옮겨지는 일은 먼 길을 떠났다가 다시 입궁하는 ‘왕의 귀환’ 같았기에 다윗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성에 들어올 때 마치 왕을 영접하는 듯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다윗은 기쁨으로 베옷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다윗은 언약궤가 올라가는 것을 ‘영광의 왕&r...
입력:2022-10-08 03:10:01
[인 더 바이블] 평안(welfare)
히브리어 ‘샬롬’은 샬람(완전하다 완성되다)에서 파생돼 평화 평강 안녕 이외에도 완전함, 온전함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구성원 하나하나가 온전할 때 모두에게 평화가 깃든다는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서에서는 샬롬이 평안(29:7, 29:11, 38:4, 43:12)으로 번역됐습니다. 영어 성경은 샬롬을 대부분 피스(peace·평화)로 번역했습니다. 예레미야서 29장에서는 웰페어(welfare·안녕 복지) 또는 프로스페리티(prosperity·번영 번창 번성)로 번역했습니다. 웰페어는 중세 영어의 잘 지낸다는 표현에서 전해진 단어입니다. “...
입력:2022-10-08 03:10:01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주님 가치 열매 맺는 흙 담긴 수저 물려줘라
크리스천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금수저가 아니라 흙에서 하나님이 주신 가치를 열매 맺게 하는 ‘마음 밭’이다. 재산 2000억원대 육군참모총장 아들(레벨 260), 3000억원대 건설회사 회장 딸(레벨 340), 시총 300조원대 대한민국 재계 2위의 그룹 회장 아들(만렙:도달할 수 있는 최고 레벨). 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교실에 앉아 있지만 학생들에겐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레벨이 있다. 부모의 재력과 권력에 의해 부여받는 ‘금수저 레벨’이다. 드라마 ‘금수저’(MBC)가 그려내는 계급 사회화된 대한민국의 단면이다. 작품...
입력:2022-10-08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주일성수하듯 ‘화요 성수’… 젊은이들 삶으로 ‘신앙숲’ 만들다
서울 성동구 라이트하우스서울숲(임형규 목사) 성도들이 지난달 27일 열린 ‘화요 성수’ 모임에서 찬양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라이트하우스서울숲 성도들이 자폐성 장애인들과 산행하는 모습. 라이트하우스서울숲 제공 성동구 성수동은 최근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동네로 꼽힌다. 과거 경공업 밀집 지역 시절의 공장과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한 카페와 맛집, 강남 테헤란로를 떠나 새로 둥지를 튼 스타트업이 거리를 채우며 ‘뉴트로 핫플’로 변모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분위기를 찾아 유목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
입력:2022-10-05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교회서 사군자 전시회 열린다는데
Q : 교회 안에서 시를 쓰고 사군자를 그리는 이들의 작은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군자는 성서적 식물이 아니라며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A : 일찍이 중국에서 학문과 덕이 높은 사람을 군자라 불렀고, 군자의 기품을 지닌 식물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사군자라 불렀습니다. 사군자의 출처는 동양 문화권입니다. 성경적 대표 식물은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감람나무 그리고 광야에 서식하는 식물들입니다. 예수님도 “들의 백합화를 보라”(마 6:28~29)며 꽃을 예로 드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자라거나 성경에 등장하...
입력:2022-10-03 03:10:01
[미션 톡!] 러시아정교회, 전쟁의 무기 아닌 ‘평화의 상징’ 돼야
러시아정교회의 한 사제(오른쪽)가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부의 한 도시의 입영사무소에서 동원령에 따라 징집된 남성에게 축복 기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십자군 전쟁은 11세기 말 시작해 200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서유럽의 로마가톨릭을 중심으로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려 했으나 결국 이슬람 세력에게 무릎 꿇고 말았죠. 성지를 두고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이 벌인 전쟁인 만큼 종교가 전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십자군은 큰 십자가를 앞세우고 성지로 향했고 기사들은 가슴과 어깨에 십자가 표시를 했습니다. 무슬림이 차지한 성지를 탈환해 기독교 세력을 ...
입력:2022-10-03 03:05:01
[인 더 바이블] 디모데(Timothy)
신약에 나오는 남성 이름 디모데는 고대 그리스어로 ‘티모데오스’입니다. 티메(값 존경 공경)와 데오스(하나님 신)를 합친 형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여기다’ ‘하나님을 공경하다’라는 뜻을 담은 이름입니다. 디모데는 사도행전, 로마서와 여러 서신서에 언급됩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여행 중에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처음 만났습니다.(행 16:1~2) 어머니 유니게는 신앙이 돈독했고(딤후 1:5) 아버지는 그리스인이었습니다. 디모데는 곧 사도 바울의 제자로 전도여행을 함께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에게 더없이 가까운 동역...
입력:2022-10-01 03:10:01
[박용미 기자의 Song Story] “주께서 주신 오늘 하루 최선 다해 살아봐요”
함부영 간사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솔로곡 ‘오늘을 살자’에 담긴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오랜 기간 예배음악과 CCM을 들어온 기독교인이라면 잊지 못할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는 찬양을 부릅니다. 국내 대표적 예배사역 단체인 마커스미니스트리와 마커스커뮤니티를 거쳐 현재 플레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배사역자 함부영(48) 간사입니다.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만난 함 간사는 오는 29일 열릴 단독 콘...
입력:2022-10-01 03:10:01
“이제 ‘보이지 않는 가치’ 논의할 때… 기부 뜻 드러나도록 설계를”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모금가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황신애 상임이사. 그는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 건국대, 월드비전 등지에서 모금 전문가로 활동했다. 황 이사는 “유산 기부 문화가 확산되려면 상속세를 비롯한 각종 세제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모금가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황신애(49) 상임이사는 인터뷰 내내 ‘보이지 않는 가치’를 강조했다. 유산 일부를 세상을 위해 내놓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유산 기부 이슈를 다룰 때 돈에만 ...
입력:2022-09-29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교회의 본질은 구원사역”… 보육원 아동·퇴소 청소년까지 섬겨
판교사랑의교회 성도들이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 보육원에서 보육원 교사(가운데)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회를 개척하기 전, 제 자신에게 한 가지 물음을 계속 던졌어요.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 답은 역시 복음서에 있었고, 고난 당하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구원 사역’에 매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 온 보육원 사역이 바로 그것입니다.”   ‘교회 본질 고민하며 찾은 사명’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판교사랑의교회에서 만난 박준호(55) 목사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
입력:2022-09-28 03:10:01
[미션 톡!] 교인 매일 747명꼴 줄어드는데… 목사는 3명 늘었다
한 교단의 지역 노회가 2016년 소속교단 목회자 후보생들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DB 국민일보가 보도한 ‘팬데믹에 흔들린 교회… 장로교단 성도 3년새 55만명 줄었다’(9월 22일자 29면)라는 제목의 기사가 준 충격은 컸습니다. 교인 25만명 수준의 중형 교단 2곳이 사라졌고, 매일 747명의 신자가 교회 울타리를 빠져나갔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주일이던 지난 25일, 이 기사를 인용해 설교한 목회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 같이 “한국교회의 현실이 이런데 남은 우리가 더욱 각성해야 꺼져 가는 불씨를 살릴 ...
입력:2022-09-29 03:05:01
[다시 듣고싶은 설교] 누구의 종이 될것인가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빌1:1-2) 빌립보서는 사도바울이 마지막 재판을 앞에 두고 처형당할지 모르는 위기 속에서 사랑하는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쓴 옥중서신입니다. 편지의 내용이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지만 놀랍게도 주님을 향한 확신과 신뢰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기뻐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오늘 본문 속에 그 답이 ...
입력:2022-09-27 17:4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기도원이 도피성이고 피난처인가
Q : 지정학적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기도원이 도피성이고 피난처라고 말하는 이가 있습니다. A : 도피성은 현존하지도 그리고 지정학적 의미도 없습니다. 일찍이 모세에게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민 35:11) 지시하셨고, 여호수아는 그 지시를 따라 요단강을 중심으로 여섯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했습니다.(수 20) 살해 의도 없이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을 도피성으로 정하고 정당한 재판을 받기까지 머무는 곳이 도피성이었습니다. 신명기 19장은 도피성 제도에 ...
입력:2022-09-26 07:15:01
목숨이 위태로운 때 다윗은 어찌했을까요 “여호와께 피하였다”
픽사베이 삶의 터전이 무너져 내릴 때,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터널 앞에 서 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포기하라고, 도망가라고 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숱한 삶의 고난을 이겨낸 다윗은 ‘시편 11편’에서 “여호와께 피하였다”라고 노래합니다. 시편 11편은 다윗이 생명의 위협 속에서 하나님의 절대적 신뢰를 노래한 ‘신뢰 시’입니다. 성서학자들은 사울 왕이 다윗을 향해 적대감을 품고 핍박하기 시작할 때 이 시를 썼을 거라고 ...
입력:2022-09-24 03:10:01
[인 더 바이블] 자색(purple)
고대 그리스어 포르푸라(자주색)는 우리말 신약성서에 자색 옷(막 15:17·20, 눅 16:19) 자주 옷감(계 18:12)으로 번역됐습니다. 포르푸라는 신약에 네 번 나오지만, 자색은 형용사 포르푸루스(자색, 자주색)로 네 번(요 19:2·5, 계 17:4, 18:16), 두아디라 사람 루디아를 설명하며 포르푸로폴리스(자색 옷감 장수, 행 16:14)로도 등장합니다. 자색은 구약부터 성막(출 26:1)과 휘장(출 26:31)을 만들 때, 왕이 입은 옷(삿 8:26), 진귀한 물품(대하 2:14, 겔 27:16) 등에 썼습니다. 영어 성경은 포르푸라를 퍼플(purple·자주색)로 번역했습니다. 포르푸라가 ...
입력:2022-09-24 03:05:01
[미션 톡!] 개신교 납세율 94% 육박하는데 “교회만 특혜”?
서울 지역 목회자들이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종교인과세 시행 5년 평가와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국민일보DB ‘목사는 개인사업자, 천주교는 직영점, 불교는 프랜차이즈, 그리고 원불교는 스타트업….’ 올 초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4대 종단 종교인들은 종교인 급여체계를 묻는 MC의 질문에 이렇게 비유했습니다. 직영점은 본사가 직접 운영하고, 프랜차이즈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재자(본사)가 자격을 갖춘 대상에게 ...
입력:2022-09-22 03:05: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청년 스스로 소비 패턴 점검하고 올바른 재정 원칙 세운다
청년미래은행 금융 멘토링에 참가한 멘티 김현정(왼쪽)씨가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카페에서 재정 메이트 정선애씨에게 휴대폰으로 인터넷 적금을 보여주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재정 메이트 지원자들이 교육받는 모습. 청년의뜰 제공   청년미래은행을 운영하는 청년의뜰 한병선 본부장, 김예림 메이트, 이영우 팀장(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석현 포토그래퍼 “예전엔 돈이 나를 부렸다면, 지금은 내가 돈을 부린다.” 청년의뜰 청년미래은행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멘티 김현정(36)씨가 최근 서울 ...
입력:2022-09-21 03: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기도원서 “목회자와 결혼하라” 음성 들었는데
Q : 기도원에서 목회자와 결혼하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 음성 듣고 결혼할 순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나 지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결혼한 사람은 호세아 선지자가 유일합니다.(호 1:2)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도된 사건이었습니다. 고멜의 사생활이 불륜으로 얼룩졌던 것처럼 당시 이스라엘의 신앙 상태가 그랬습니다. 그럼에도 고멜을 용서하고 사랑했던 호세아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입력:2022-09-19 03:10:01
[인 더 바이블] 슬픔(grief)
히브리어 야곤(큰 슬픔, 비탄)은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슬픔(창 42:38, 에 9:22, 시 31:10, 사 35:10) 근심(렘 31:13, 겔 23:33) 우환(시 107:39) 고통(시 116:3, 렘 20:18)으로 번역됐습니다. 야가(고통을 겪다, 괴롭히다)에서 파생됐습니다. 구약에 14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야곤을 그리프(grief·비탄, 큰 슬픔) 또는 소로우(sorrow·큰 슬픔, 비애)로 번역했습니다. 그리프는 그리브(grieve·비통해하다)와 마찬가지로 라틴어 그라바레(짐을 지우다, 가중하다, 괴롭히다) 그라비스(무거운, 가득 실은, 지독한)와 관련 있습니다. “나의...
입력:2022-09-17 03:10:01
[최경식 기자의 신앙적 생각] 선진 강군? 영혼 위로·소생시키는 정신무장부터…
군사학에선 유형전력보다 무형전력의 중요성을 더 강조한다. 종교에 기반한 정신교육이 근본적인 무형전력의 구성 요소이다. 지난해 열린 군종목사 선교대회에서 군목들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 국민일보DB 군대에선 유형전력과 무형전력이 있다. 유형전력은 형태가 명확히 있고 이를 기반으로 실체와 가치가 존재하는 힘을 말한다. 가령 군사나 병장기(兵仗器) 규모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무형전력은 형태가 없는 상태에서 실체와 가치가 분명히 존재하는 힘을 말한다. 한마디로 정신전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군사학에선 유형전력보다 무형전력을 더 중...
입력:2022-09-17 03:10:01
팍팍한 삶이라도 마음 먹으면 누구나 나눔 실천
최근 대전산성교회에서 만난 김애란 권사. 지난해 12월 ㈔월드휴먼브리지에 60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사후 기부하기로 약정한 그는 “기부를 결심하고 나니 정말 가슴이 후련했다. 앞으로 한국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기부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석현 포토그래퍼 “내가 일찍 죽어야 하는데….” 농담처럼 들리는 이런 이야기를 할머니는 몇 번이고 반복했다.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월드휴먼브리지에 60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사후 기부하기로 했는데, 세상에 보탬이 되려면 하루빨리 자신이 하나님 품에 안기는 방법밖에...
입력:2022-09-15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청년을 건강한 신앙인으로 성장시키는 게 다른 것보다 우선
‘교회, 청년 속으로’ 좌담회 참석자들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청년 크리스천들의 현실과 교회를 향한 제언을 나눈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성찬 목사, 이미지씨, 이지혜씨, 정평진 목사.장진현 포토그래퍼 최근 국민일보와 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한국교회 성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교회 인식 조사’ 결과는 청년 성도들을 향한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국민일보는 크리스천 청년과 MZ세대 사역 현장에 몸담고 있는 목회자를 초대해 ...
입력:2022-09-14 03:10:01
[다시 듣고싶은 설교] 어디서든 겸손하고 끈기 있게… 중보기도의 세가지 조건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
입력:2022-09-13 18: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여성 목사·장로 안수’ 73% 찬성… 말뿐인 교회 남녀평등
한국교회 여성들이 다양한 교회 사역을 맡아 활약하는 것에 비해 교회 내 리더십과 의사결정 과정에는 배제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출석하는 교회의 주요 의사결정은 남성들이 맡고 있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56.3%로 절반을 넘었고, ‘교회에서 여성이 할 일과 남성이 할 일은 구분돼 있다’는 질문에도 58.6%가 ‘그렇다’고 답했다. 교회내 여성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여성 목사와 장로 등 리더십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교회 내 남녀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중복응답)으로 ‘...
입력:2022-09-07 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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