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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용어 바로 알기] 창세기서, 민수기서, 룻기서, 욥기서?
일반적으로 한자는 중국 춘추시대에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전 108년에 고조선이 한(漢)나라에 패망한 후 우리 고유의 언어인 한국말은 지켰으나 중국의 영향력 속에 오랜 세월 동안 한자가 문어(文語)의 역할을 하게 됐다. 지금도 많은 문서와 언어생활에서 국한문혼용(國漢文混用)이 이뤄지고 있다. 국한문혼용은 종종 불필요한 중복과 의미적 반복을 만들어 내는데, 이런 현상은 ‘창세기서’ ‘민수기서’ ‘룻기서’ ‘욥기서’ 등과 같이 성경의 각 권을 일컬을 때 나타난다. 룻기는 이방 여인이었지만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입력:2019-02-20 08:05:01
​"담요 한 장으로 멕시코 재소자들에 예수님의 따스한 사랑을"
'지저스 멕시코' 최재민 선교사, 사랑의담요 보내기 캠페인 동참 호소 15년째 교도소, 난민촌 등 찾아 기독영화 상영, 구호품 전달 등 사역   옹고교도소 재소자들이 수년 전 최재민 선교사(중앙에 서있는 사람)로부터 사랑의담요를 전달받고 기뻐하고 있다.  “여러분이 보내 주시는 담요 한 장은 단순히 침구가 아니라 따스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미국 내 많은 한인교회들과 교인들이 '제15차 사랑의담요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지저스 멕시코'(Jesus Mexico) 대표 최재민 선교사의 목소리에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입력:2019-02-20 01:54:45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설교단이 있는 강단 활용 어떻게 해야 하나요
Q : 신학교에 재학중입니다. 설교단이 있는 강단은 지성소여서 아무나 올라갈 수 없다는 교회도 있고, 극장의 무대처럼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어떤 게 맞는지요. A : 구약의 성전 즉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열망은 옛 성전터에 성전을 복원하는 것이지만 그곳은 아랍점령지역으로 회교사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지역엔 이스라엘 사람들은 얼씬거리지도 못합니다. 지성소란 성전구조에서 가장 거룩한 곳으로 대제사장이 일 년 한차례 대속죄일에 들어가 속죄를 위한 제사를 드리던 처소였습니다. 엄밀...
입력:2019-02-17 08:05:01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관계]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으니 합력해 선을 이루라
기독사진작가 이광우의 ‘세 겹 줄은’.   하나님은 인간을 유대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고 하셨다. 국민일보DB 30대 직장인 A씨는 상처받을까 봐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다.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여러 사람과 대화하는 대신 SNS를 즐기는 편이다. 종종 홀로 영화를 보거나 퇴근길에 혼자 코...
입력:2019-02-15 02:45:01
[인 더 바이블] 심판(judgment)
우리말 구약성경에 ‘심판’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미쉬파트’는 동사 ‘샤파트’(심판하다, 다스리다)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미쉬파트는 정의 공의 판결 법규 규례 법도로도 번역됐습니다. 여호수아서 다음에 나오는 사사기에서 사사(또는 판관)들의 역할도 샤파트입니다. 심판은 의로운 것과 의롭지 않은 것을 판단하는 결정입니다. 오늘날 심판은 법정에서 내리는 판결을 뜻하지만 성경에서 심판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규율을 따르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영어로 judgment는 judge(심판하다, 판결하다)에 어떤 행동의 구체적...
입력:2019-02-15 02:25:02
[교회용어 바로 알기] ‘큰 자’였던 사울이 ‘작은 자’인 바울로?
잘못된 정보는 불필요한 오해를 만든다. 수정되지 않은 채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공유하게 되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믿게 되는 오류의 늪에 빠지게 된다. 전달한 사람이 누군가에 따라 왜곡된 정보가 사실을 위협하기도 하며 그것에 대한 맹신은 더욱 깊어진다. 이런 현상은 교회용어 가운데도 있다. 바울이 회심하기 전에는 ‘큰 자’라는 뜻의 사울이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작은 자’라는 뜻의 바울로 이름을 바꿨다는 말이 그렇다. 은혜로운 해석이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 말에는 두 가지 오류가 있다. 첫째는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그의 이름...
입력:2019-02-13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예배는 꼭 다니는 교회에서만 드려야 하나요
Q : 예배는 꼭 자기교회에서만 드려야 하는지요. 그리고 교회를 정하고 다녀야 하는지요. A : 이런저런 이유로 교회를 나가지 않는 것보다 어느 교회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 교회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교회 아닌 교회도 있고 교회 간판을 내건 사이비 집단도 있으니까요. 여행이나 출장 중일 경우는 가까운 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리는 것도 무방합니다. 그 경우도 선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회를 정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순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장하는 신앙인이 되려면 한곳에 뿌리내리고 신앙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자주 옮기는 나무는 결...
입력:2019-02-10 08:05:01
[인 더 바이블] 은혜(grace)
우리말 신약성경에 ‘은혜’로 번역된 그리스어 ‘카리스’(우아함, 품위, 친절)는 구약성경에서 히브리어 ‘헨’(호의, 친절)과 맞닿아 있는 개념입니다. 헨이 쓰인 본문으로는 홍수를 앞두고 “노아만은 주님께 은혜를 입었다”(창 6:8, 이하 새번역), 요셉이 이집트에서 감옥에 갇혔을 때 주님께서 요셉을 “한결같이 사랑하셔서 간수장의 눈에 들게 하셨다”(창 39:2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에게 은총을 베풀어서 네가 요청한 이 모든 것을 다 들어주마”(출 33:17) 등이 있습니다. 헨은 은혜...
입력:2019-02-08 02:25: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세례 요한’은 ‘세례자 요한’으로
한글 성경은 여러 번의 개정 작업을 거쳐 왔다. 한국 기독교는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했던 초기 선교사들과 신학적인 지식, 특히 히브리어나 헬라어 같은 원어에 대한 이해와 해석 능력이 부족했던 초기 번역자들의 의역과 오역을 바로 잡고자 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한글 성경은 1882년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를 시작으로 ‘셩경젼셔’(1911) ‘셩경개역’(1938) ‘성경전서 개역한글판’(1961) ‘성경전서 개역개정판’(1998) 순서로 개정돼 왔다. 여러 번의 개정 작업을 통해 고어체(古語體)를 현대어로 바꾸고, 어려운 ...
입력:2019-02-06 08:05:01
[인 더 바이블] 주님(Lord)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을 히브리어 자음 네 자로 썼습니다. 로마자로 쓰면 YHWH(‘야훼’ 또는 ‘여호와’)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이름을 여쭈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는 곧 나다”(출 3:14, 이하 새번역)라 하시며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라 설명하셨습니다. 이사야를 통해서는 “나는 주다. 이것이 나의 이름이다”(사 42:8)라 하셨습니다. 유대교에서는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전통적으로 네 글자를 그대로 읽지 않고 그 대신 ‘아도나이’(주님) 또는 &ls...
입력:2019-01-31 23:25:01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속죄] 파국 아닌 부활 ‘속죄’
기독 사진작가 김수안의 ‘고난과 부활에의 묵상#1’.   드라마 ‘SKY캐슬’등장인물 중 예서의 입시 코디 김주영이 한서진과 강준상,윤 여사와 함께 앉아 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집단 안에서 부모들은 자식을 어떻게든 성공시키려고 한다. 의대 교수의 아내 한서진(염정아)과 진진희(오나라), 법대 교수의 아내 노승혜(윤세아)는 각자의 방식과 신념에 따라 아이들의 사교육에 집중한다. 시청률 20%를 훌쩍 뛰어넘어 역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SKY캐슬’의 줄거리이다....
입력:2019-01-31 23:25: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되어지다’ ‘예배보러 간다’
언어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전달이다. 좋은 언어 습관은 전달능력을 향상시키고, 듣는 사람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좋은 언어 습관은 설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설교자가 적절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하거나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성도들은 설교에 집중할 수 없다. 강단에서 사용되는 표현 중에 ‘~되어지다’와 같은 이중피동(二重被動)은 불필요한 언어 습관이다. 대표적인 예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 되어지다’와 같은 표현이다. ‘~되어지다’는 ‘~되다’는 피동(...
입력:2019-01-30 08:05:01
[유기성 목사의 예수 동행] 염려에서 벗어나는 길
어느 목사님께서 상담을 요청해 오셨습니다. 최근 들어 교회나 가정에 크고 작은 문제가 계속 일어나 염려와 분노, 조급함과 두려움, 좌절 등에 시달린다고 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께 다 맡겨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내려놓고 싶어도 내려놓아지지 않고 주님께 맡기고 싶어도 맡겨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의 염려를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그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염려를 내려놓으려고 애를 쓸수록 더 염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염려를 마음에서 내려놓으려면 문제보다 더 큰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러...
입력:2019-01-29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건강 관리에 너무 집착하는 게 아닌지 고민 돼
Q : 저는 건강과 몸매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운동이나 건강에 집착하는 게 아닌지 고민됩니다. A : 아담과 하와는 건강관리, 몸매관리, 식단관리가 필요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타락 이후부터 관리의 필요성이 드러났습니다. 현대인의 최대 관심은 건강입니다. 온갖 건강정보, 프로그램, 식단 등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건강과 아름다움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경우도 있고 후천적 노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염된 공기와 물, 부작용을 일으키는 식재료, 가공식품 등 하나같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간...
입력:2019-01-27 08:05:01
[이지현의 티 테이블] ‘그레이 헤어’라는 선택
최근 일본의 중년 여성들 사이에선 ‘그레이 헤어’가 인기다. 영어로 흰머리를 뜻하는 그레이 헤어가 유행한 데는 아사쿠라 마유미가 출간한 ‘그레이 헤어라는 선택’의 영향이 컸다. 염색을 중단하고 그레이 헤어를 선택한 배우와 디자이너, 주부 등 다양한 여성의 사진과 사연을 실은 책은 지난해 5월 초판이 나온 후 5만5000부가량 팔렸다. 아사쿠라 마유미는 최근 허프포스트 일본판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레이 헤어를 선택한 그녀들은 늙어 보인다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신답게 살고 싶다는 가치관으로 그레이 헤어를 선택했다. ...
입력:2019-01-25 12:10:01
[인 더 바이블] 에스라(Ezra)
에스라는 주전 5세기 제사장이자 학자입니다. 히브리어로 ‘에즈라’는 돕다, 구조하다를 뜻하는 동사 ‘아자르’가 어원입니다. 그리스어, 라틴어로는 ‘에스드라스’로 번역됐습니다. 영어에서는 되려 히브리어 발음에 가까운 ‘에즈라’입니다. 에스라의 아버지 스라야는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무너뜨릴 때 대제사장입니다.(왕하 25장) 그 계보를 따라 올라가면 모세의 형 대제사장 아론까지 이어집니다.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을 잘 알고 깊이 연구하며 지켰습니다.(스 7장)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
입력:2019-01-25 03:25: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하나님 말씀에 ‘도전’을 받았다?
선교단체나 대학·청년부를 통해 외국의 찬양곡이나 선교적 언어들이 우리말로 많이 번역됐다. 그러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 가끔 어색함이나 괴리감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도전(挑戰)’이라고 번역된 영어단어 ‘challenge’이다. 대부분 영한사전이 ‘challenge’를 간단하게 ‘도전’이라고 우리말로 옮겨 놨지만 그렇게 번역했을 때 기독교적인 의미뿐 아니라 일반적인 번역에서도 많은 오역을 양산하게 된다. 한국 기독교에 언제부터인가, 선교단체들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젊은...
입력:2019-01-23 08:05:02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소명] 소명, 삶의 이유이며 방향
기독사진작가 김수안의 ‘빛의 십자가’.   브라질 아마존 정글에서 바나와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강명관 심순주 선교사 부부.   아마존 바나와 이야기 그림 성경. ‘소명(召命)’이란 단어는 그리스도인들을 따라다니는 평생의 물음표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명이 무엇일까?” “우리는 어떠한 소명으로 살아야 하는가?” “과연 내가 죽기 직전에 소명을 발견할 순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며 살아간다. 소명은 ‘부르심’이다. 세계적인 기...
입력:2019-01-18 02:3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설교시간에 헌금 얘기 자주 하는데 거부감 들어
Q : 700여 명 모이는 교회의 안수집사입니다. 설교와 광고시간에 헌금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거부반응이 일어납니다. A :헌금 이야기가 잦은 것은 재정 충당의 필요성이 있거나 교인을 훈련하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말도 자주 하면 잔소리가 됩니다. 왜 헌금을 해야 할까요. 성경이 말하는 헌금은 기부금도 잡부금도 아닙니다. 이스라엘에선 하나님께 드리는 신성한 의무였습니다. 용도는 다양했습니다. 이웃섬김 등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민족이 구원받아 신앙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은혜에 대한 감...
입력:2019-01-20 08:05:01
[인 더 바이블] 표징(sign)
신약성경에 표징(表徵) 또는 표적(表蹟)은 그리스어 ‘세메이온’을 번역한 말입니다. 다른 사람이나 사물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표시를 이릅니다. 특히 예수님과 관련해 쓰일 때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기적을 뜻합니다. 세메이온은 영어 성경에 sign으로 번역됐고, 그 어원은 라틴어 ‘시그눔’(표시 흔적 징표 징후 이미지)입니다. 요한복음 전반부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표징 일곱 가지를 전합니다. 그 가운데 첫 번째가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일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포도주는 물만큼이나 떼어낼 수 없이 소중한 마...
입력:2019-01-18 02:00: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축제(祝祭)’는 ‘잔치’로
계절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한 축제를 만들어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전국적으로 1만7000~1만8000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교회도 많은 행사와 다양한 이름의 ‘축제’를 열고 있다. 부흥회를 ‘성령축제’라고 하기도 하고, 새신자를 위한 ‘새생명축제’도 많은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축제(祝祭)’는 영어를 일본식 한자로 번역해 탄생한 단어이다. 개화기 이후 일본의 지식인들은 서구의 새로운 문물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고, 영어를 일본어에...
입력:2019-01-16 08: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설교시간에 ‘아멘’ 강요, 안 하면 ‘믿음 없다’ 야단
Q : 제가 다니는 교회는 설교시간에 아멘을 강요합니다. 한마디 끝날 때마다 아멘을 해야 하고 안 하는 사람은 믿음이 없다고 야단칩니다. A : 구약의 경우 아멘은 ‘돌보다’ ‘진실하다’ ‘신뢰할만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했고 회당에서 찬송이나 기도 후에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대상 16:36) 그리고 할렐루야로 하나님을 찬양한 후 백성들은 아멘하라고 했습니다.(시 106:48) 신약의 경우 예수님 자신이 말씀하시면서 ‘아멘 아멘’(진실로 진실로)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셨습니다.(마 5:18, 요 1:51) 초대교회는 기도와 찬송...
입력:2019-01-13 08:05:01
[이명희의 인사이트] 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일들
나이 들수록 말의 엄중함을 느낀다. 내가 남에게 상처 준 말은 기억하지 못하면서 상대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는 비수가 되어 꽂힌다. 향긋한 말들은 귓가를 간질이며 판단을 흐리게 한다. 일개 범인(凡人)도 이럴진대 하물며 한 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이야 오죽할까. 이번 정부에서도 ‘소통’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 민심을 얻기 전에는 간이든 쓸개든 다 빼줄 것처럼 달콤한 공약을 하지만 막상 권좌에 오르고 나면 그렇지 않은가 보다. 세상을 다 가진 듯 감언이설만 들으려 하고 고언에는 귀를 막고 있으니 말이다. 아니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
입력:2019-01-11 12:05:02
[인 더 바이블] 성령(Holy Spirit)
우리말 신약성경에 한자로 성인 성(聖)자에 신령 영(靈)자를 붙여 ‘성령’으로 번역한 그리스어 표현은 ‘프뉴마’(바람, 숨, 영)를 ‘하기오스’(거룩한)가 수식하는 형태입니다. 하기오스와 나란히 쓰이면 프뉴마는 영을 뜻합니다. 같은 프뉴마가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요 3:8, 이하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바람으로 삼으시고”(히 1:7)에서는 바람, “주 예수께서 그 입김으로 그를 죽이실 것이고”(살후 2:8)에서는 입김, “하나님에게서 생명의 기운이 나와서 그들 속으로 들어...
입력:2019-01-11 01:55: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제 사모’는 ‘제 아내’로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뿐 아니라 가치관과 사상을 담고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중요시했던 우리나라의 풍속은 존댓말을 발달시켰다. 존댓말의 범위는 사람뿐 아니라 존대하는 대상의 소유물이나 그 사람과 관계성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까지 확장된다. 사람에 따라서 ‘집’은 ‘댁’으로 써야 하고 ‘아들’은 ‘아드님’, ‘딸’은 ‘따님’이라고 해야 한다. 예로부터 우리는 선생님을 존중해 왔다.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임금과 스승, 아버지를 한몸과 같이 생각...
입력:2019-01-09 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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