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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상우 “10년차 가장… 과거 영광보다 현재에 최선을”
영화 ‘탐정: 리턴즈’로 돌아온 권상우. 그는 “유부남들이 공감할 만한 포인트가 많고, 여성들이 보기에도 편안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수 컴퍼니 제공   영화 ‘탐정: 리턴즈’의 한 장면. 전편에 이어 권상우와 성동일이 코믹 콤비를 이루고, 새로 합류한 이광수가 신선한 웃음을 더한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제는 팬들과 같이 늙어가는 기분이 들어요. 예전처럼 요란스럽진 않지만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팬들을 떠올릴 때 배우 권상우(42)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번졌다....
입력:2018-06-05 00:15:01
[인터뷰]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한국서 많은 영감… 늘 다시 찾고 싶어”
세계적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70·사진)에게 한국은 항상 흥미진진한 곳이다. 지난해에 이어 다음 달 다시 내한하는 마이스키는 29일 국민일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역사적인 유산이 많고 클래식을 이해하는 청중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 이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기 때문에 늘 한국을 다시 찾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한국을 사랑하는 연주자로 유명한 그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녹음하고 한복을 입고 음반 재킷을 촬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첼리스트 장한나를 발굴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이스키는 장한나에 대해 &l...
입력:2018-05-30 05:05:03
이창동 감독 “차기작 글쎄… ‘버닝’이 남긴 숙제부터” [인터뷰]
영화 ‘버닝’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 그는 “본의 아니게 ‘어벤져스3’ ‘데드풀2’ 같은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맞붙었다. 세상을 구원해줄 히어로, 관객이 원하는 서사는 그거였다는 뜻이다. 그러니 우리가 원하는 게 뭔지 질문하는 ‘버닝’ 같은 영화는 재미없게 느껴진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주연한 영화 ‘버닝’의 촬영 현장. CGV아트하우스 제공 “영화감독은 작품으로 말해야지, 직접 나서서 이야기하는 건 좋은 ...
입력:2018-05-27 21:05:03
류준열 “오래오래 배우 할래… 연기력·인격 갖춰야죠” [인터뷰]
영화 ‘독전’에서 조진웅, 차승원, 고(故) 김주혁 등 쟁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류준열. 그는 “난 재능이 없다는 걸 비교적 빨리 깨달았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려는 편”이라고 말했다. ‘독전’ 이후에는 차기작 ‘돈’ ‘뺑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NEW 제공   영화 ‘독전’의 한 장면. NEW 제공 배우 류준열(32)의 행보는 여느 청춘스타들의 그것과 얼마간 차이를 보인다. 갑작스러운 스타덤에도 한눈팔지 않고 무던히 작품 활동에 매진해 왔다. 인기가 ...
입력:2018-05-22 00:15:01
[인터뷰] 세계변호사월드컵 우승 이끈 ‘외팔이 변호사’ 김선국
사진 속 공을 드리블하고 있는 김선국 변호사는 서로 축구단장으로 세계변호사월드컵에 14년 동안 7회 연속 참가했다. 박성구 변호사 제공   제19회 세계변호사월드컵(MUNDI AVOCAT)에서 첫 우승을 거둔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서로(Seoul Lawyers) 축구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살로우종합축구경기장에서 함께 손을 들어올리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박성구 변호사 제공 세계변호사월드컵 최고령 리그, 강호 아르헨티나 제치고 무패 우승 12년 만에 첫 골 감격 김선국 단장, 오른팔 없는 장애에도 7연속 출전 “늙기는 마찬...
입력:2018-05-21 05:10:02
[의사의 길을 묻다-김용란 김안과병원장] 370명 직원 생일카드 직접 쓴다… 정도 걷는 병원위해
사진=박태현 쿠키뉴스 기자 “큰 과제를 내놓는 건 오히려 쉬워요. 그걸 얼마나 잘 챙기느냐가 성공으로 가는 길입니다.” 김용란 김안과병원장은 “‘신은 디테일에 있다’고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안과분야 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의 수장인 그는 엄마같은 리더를 지향한다. 매년 370여명의 임직원 생일카드를 직접 챙기고, 원내 식당 직원들의 불편을 수렴해 배식대를 제작하는가 하면, 눈 건강에 대해서라면 잔소리도 서슴지 않는다. 모두 ‘엄마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그는 말한다. 김 원장은 취임한 이후 5년...
입력:2018-05-20 21:05:02
‘책혐시대의 책읽기’ 김욱 “책 통해 자신만의 논리를”
“사람마다 독서의 목표는 제각각일 거예요. 교양을 쌓으려고, 혹은 정보를 얻거나 재미를 느끼려고 책을 읽는 거겠죠. 하지만 이런 것들보다 중요한 게 있어요. 우리는 책을 통해 자신만의 논리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생각의 깊이’를 깊게 만들 수 있어야 해요.” 김욱(사진) 서남대 전 교수는 15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너무 남의 논리를 피상적으로 이해한 뒤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며 “이런 현상을 타파하려면 제대로 된 독서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
입력:2018-05-16 05:10:01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 “오래된 식당, 최고 비결은 한결같음”
최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만난 요리사 박찬일. 그는 “노포를 취재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며 “무엇보다 장사를 할 때는 사람을 아끼고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평균 업력 54년 26곳 취재… 웬만해선 직원 자르지 않아 재료 손질부터 맛내기 비법 음식에 대한 진심 안 변해 요리사·식당 운영자·작가… 요즘 4:4:2의 삶 살아 가장 좋은 호칭은 ‘주방장’ 책을 읽다가 이런 대목에 눈길이 멈췄다. “직원들에 대해서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별나서 몇십...
입력:2018-05-11 05:10:02
[의사의 길을 묻다-인공관절 ‘대가’ 장준동 교수] 가운 대신 앞치마 그리고 붓을 든다… 인생2막 위해
지난달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교직원미술대전’에서 장준동 교수가 자신의 그림(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른바 ‘인생 이모작’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의사도 예외는 아니다. 장준동(64)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장(정형외과교실 교수)는 인공관절 분야에서는 대가로 꼽히지만, 진료실을 떠난 시간에는 화가 지망생이 된다. 평균 80년의 인생을 하루 24시간으로 계산해보면 저녁 7시 무렵, 이제 막 노을이 지는 시간에 접어든 셈이다. “돌이켜보니 저는 평소 사진을 찍거나 스케치 ...
입력:2018-05-09 17:45:01
[인터뷰] 우리만 몰랐던, 별이 된 4인조 부산밴드 ‘세이수미’
세이수미의 노래 중에는 가사가 영어인 경우가 많다. 팀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는 최수미는 "한국어로 노랫말을 쓰면 왠지 좀 부끄러워서 영어 가사를 자주 썼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세이수미 멤버 최수미 김병규 김창원 하재영(왼쪽부터). 일렉트릭뮤즈 제공 “화려함요? 그런 것 부담백배 누구나 공감하는 ‘정서’ 담아 20년 후에도 함께하는 게 꿈… 서울요? 그냥 부산서 할래요” 엘턴 존 “끝내 준다” 공개 극찬… 美 빌보드·英 BBC 등도 호평 단숨에 세계 음악팬 ...
입력:2018-05-08 05:05:03
“김정은 위원장, 개혁·개방으로 가지 않을 이유 없다”
김동길 중국 베이징대 역사학과 교수가 29일 자신의 연구실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임기 안에 체제 보장과 핵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싶어 한다”면서 “평화협정에 이어 북·미 수교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구체적 비핵화 방법은 北·美 대화 통해 찾아야 종전선언 되면 평화협정·수교 패키지로 가능 남북한이 뭉치면 주변국들은 따라오게 된다 '김정은은 정말 핵을 포기할까' '진짜 개혁·개방을 실천할 의지는 있을까'....
입력:2018-05-01 05:05:03
이유영 “즐겁게 연기할래요…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 [인터뷰]
영화 ‘나를 기억해’로 활동을 재개한 배우 이유영. 그는 “작품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어두운 작품을 찍을 땐 실제로도 우울하더라. 차기작은 밝은 작품을 하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미소 지었다.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제공   영화 ‘나를 기억해’의 한 장면.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제공 배우 이유영(29)을 작품 속 처연한 이미지로 바라봐선 곤란하다. 현실의 그는 누구보다 밝고 따뜻한 사람이다. 시린 겨울을 이기고 피어난 민들레처럼 단단하기도 하다. 맑고 ...
입력:2018-04-19 00:15:01
배우 임수정 혹은 인간 임수정… “나의 길을 가겠소” [인터뷰]
전작 ‘더 테이블’(2017)에 이어 저예산영화 ‘당신의 부탁’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임수정. 건강상의 이유로 3년 전부터 채식을 시작했다는 그는 “현재 내 관심사는 환경보호나 동물복지에 관한 것들이다. 마흔 즈음 여성으로서의 내 생각들을 담은 에세이집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명필름·CGV아트하우스 제공   영화 ‘당신의 부탁’의 한 장면. 명필름·CGV아트하우스 제공 ‘남들이 뭐라 해도 난 나의 길을 가겠소.’ 이 얼마나 용감하고도 멋진 마인드인가. 자신의 인생을 주...
입력:2018-04-16 00:15:01
‘가왕’ 50년… 조용필 “당신들이 있었기에 내가 있지요”
가수 조용필이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50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그는 “팬들이 실망하는 게 가장 두렵다. 내가 그만두면 팬들은 배신당한 기분을 느끼지 않겠나. 그러니까 되는 날까지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행복했던 50년, 보답할 길 없어 관객들의 얼굴 볼 때 가장 행복” 내달 12일부터 ‘땡스 투 유’ 투어 “저는 정말 대한민국에 태어나 너무 행복합니다. 반세기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보답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입력:2018-04-12 00:05:01
김무열 “그럼에도 연기만은…” 절박했던 청춘의 단상 [인터뷰]
12일 개봉하는 영화 ‘머니백’을 통해 처음 코믹 장르에 도전한 배우 김무열. 그는 “단순한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인물에게 닥친 처절한 상황에 최대한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리틀빅픽처스 제공   영화 ‘머니백’의 한 장면. 리틀빅픽처스 제공 뽀얗고 반듯한 이미지의 배우 김무열(36·사진)에게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얻어터져 팅팅 부은 눈, 울긋불긋 피멍이 든 피부, 억울함이 잔뜩 드리운 낯빛. 영화 ‘머니백’ 중 대부분의 장면에서 그는 이렇게 등장한다. 절...
입력:2018-04-09 00:15:01
[의사의 길을묻다-박래웅 아주의대 교수] “의료기관 빅데이터를 연구 활용되게 표준화 추진”
의료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 바람이 거세다. 최근 등장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의료의 접목은 질병 정복 등 미래의학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의료정보학 전문가로 꼽히며 관련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박래웅(사진) 아주의대 의료정보학 교수를 만나 기술의 발달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이야기를 들었다. “연간 약 3000명의 의사가 배출됩니다. 엑셀로 단순 계산하니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40대가 되면 임상의사 수는 대략 10만명이나 되겠더라고요.” 20여년 전 전공의였던 박 교수는 “10만명...
입력:2018-04-08 20:35:01
이순재 “62년 연기 인생, 조금의 후회도 불행도 없어” [인터뷰]
7년 만의 주연작 ‘덕구’로 관객을 만나는 배우 이순재. 그는 “요즘 심금을 울리는 영화가 별로 없는데 ‘덕구’는 우리의 정적인 감성을 촉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영화 ‘덕구’에서 덕구 할배(이순재)가 절절하게 손자를 끌어안고 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홀로 손주 둘 키우는 할아버지 “돈 이상의 가치 있는 작품” 연기에 있어 완성이란 없어 항상 더 높은 경지가 있거든 “에이, 촬영은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오히려 신이 났지. ...
입력:2018-04-05 00:15:01
“왼쪽엔 노찾사, 오른쪽엔 015B… 신해철 음악 재평가돼야”
음악평론가 강헌이 최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자택에서 저서 ‘신해철’을 펴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책을 쓰면서 신해철이 발표한 곡들을 각각 100번 넘게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신해철의 음악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엔 ‘일상으로의 초대’와 ‘영원히’를 꼽았다. 최종학 선임기자 “신해철 발인식 직후 3주간 미친 듯 쓴 글이 80∼90% ‘가요=사랑타령’ 공식 깬 뮤지션… 존재·세계 같은 묵직한 주제 각종 매체가 온당한 평가 안해… ‘100대 명반’ 상위권...
입력:2018-04-04 05:05:04
송지효 “후회 없이 최선을… 여자라고 배제되긴 싫어” [인터뷰]
5일 개봉하는 영화 ‘바람바람바람’의 주연배우 송지효. 그는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게 배우로서 끝까지 가져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NEW 제공   영화 ‘바람바람바람’의 봉수(신하균·왼쪽)와 미영(송지효). NEW 제공 유부녀 역할, 자연스러운 것 예능도 나에겐 한 편의 작품 ‘런닝맨’ 나의 30대 그 자체 계속해서 새로움 보여드릴 것 “제가 머리만 풀고 나가도 다들 ‘우와’ 하세요. ‘런닝맨’(SBS)에서 보여드린 이미...
입력:2018-04-04 00:15:01
초상화 보고 피부병 진단… 그림 읽는 의사 이성낙
신간 ‘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을 낸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 그는 최근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인은 스스로를 폄하하는 벽이 있는 것 같다. 초상화를 통해 우리 전통에 자긍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의사로 일하며 초상화에 심취… 72세에 미술사학 전공, 박사학위 곰보·사마귀 등 ‘흠집’조차 그리도록 왕·사대부들이 묵인 1964년 독일 뮌헨대학교 의과대학. 한 교수의 학년말 마지막 강의를 듣던 동양인 유학생의 눈이 아연 반짝거렸다. ‘미술품에 나타난 피부 질환...
입력:2018-04-03 00:10:01
장동건 “낯설고 새로운 얼굴, 내가 다시 멋있어 보여” [인터뷰]
28일 개봉한 영화 ‘7년의 밤’에서 첫 악역을 소화한 배우 장동건. 미남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는 “사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은 아니다. 솔직히 그리 자랑스럽지도 않다. 나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외모 얘기가 나오면 쑥스럽고 할 말이 별로 없다”고 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7년의 밤’에서 장동건이 연기한 오영제.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한동안 연기 매너리즘에 빠져 이번 작품으로 자신감 회복 딸 복수에 나선 잔인한 아빠 드라마 ‘슈츠’선 변호사 변신 “...
입력:2018-03-28 00:15:01
“10년 전 평양 공연, 만남 자체로 뿌듯했죠”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악장 미셸 김이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10년 전에 참가한 뉴욕 필의 평양공연을 회상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다시 북한에서 공연할 수 있다면 ‘평민’을 대상으로 연주하고 싶어요. 평양 공연에서는 특권층 사람이 대부분이라 (문화예술계) ‘대사’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세계 3대 교향악단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뉴욕 필)에서 17년간 부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미셸 김(한국명 김미경)은 10년 전 국민일보-MBC가 공동 주최한 뉴욕 필의 평양...
입력:2018-03-26 09:08:49
박해진, 이 배우의 성실과 소신 #중국활동 #기부봉사 [인터뷰]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유정 선배로 돌아온 배우 박해진. 그는 “실제로도 다소 차가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먼저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이 못 되긴 한다. 그러나 내 여자친구에겐 한없이 달콤한 남자친구”라며 웃었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한 장면.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10년 가까이 꾸준한 봉사·기부 성실한 연기로 한류스타 등극 차기작은 드라마 '사자' 확정 박해진(35)의 행보를 가만히 따라가 보면 그만의 소신이 엿보인다. 배우로서도, 그리고 사람...
입력:2018-03-23 00:15:01
손예진 “운명의 남자, 어딘가 있겠죠?” 멜로퀸의 고민 [인터뷰]
14일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돌아온 멜로 퀸 손예진. 그는 “흔히들 ‘그놈의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랑이야기는 계속해서 변주될 것이다. 봐도 또 보고 싶고 궁금해지는 게 사랑이야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극 중 장면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연상케하는 작품 시나리오 덮자마자 ‘이건 꼭 해야 돼’ 결심 오랜만에 하는 멜로...
입력:2018-03-14 00:15:01
이승기 “軍서 단단함 얻고 관대함 버려, 더 달려야죠” [인터뷰]
제대 이후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승기.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재충전을 위해 나는 집에서 홀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기가 출연한 영화 ‘궁합’(위 사진)과 드라마 ‘화유기’의 한 장면. CJ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이승기(31)란 이름 앞에 붙일 수식어를 고르기는 늘 어렵다. 가수라기엔 연기를 잘하고, 배우라기엔 예능감이 특출하고, 방송인이라기엔 그의 음악적·연기적 재능이 가려지는 느낌이니까. 그렇다고 &ls...
입력:2018-03-12 0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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