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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칸타타] 원망하고 비판하는 삶은 비극이 됩니다
오인숙 카타리나 수녀 사제가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 관내에 있는 성가수녀원에서 수도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사제가 됐다고 해서 수도생활이 정지된 게 아닙니다. 예전과 똑같이 수도원 생활을 하며 상담과 돌봄의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사역의 폭이 좀 더 넓어졌어요. 예전엔 수녀원에 신부님이 못 오시면 감사 성찬례(예배)를 드릴 수 없었는데 지금은 성가수녀원 감사 성찬례를 집례할 수 있지요. 현재 성공회엔 200여명의 사제가 있고 이 중 여성 사제가 20여명 있습니다.” 최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주교...
입력:2017-07-31 00:05:01
‘장동건’ 알지만 ‘장동건 작품’은 모르는 그대에게 [인터뷰]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과 함께한 영화 ‘브이아이피’를 통해 첫 멀티 캐스팅을 경험한 장동건. 그는 “혼자 이끌어갈 때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 재미는 더하고 부담은 덜한 작업이었다”고 웃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로마 위드 러브’(2013)에 그런 대사가 나와요. 어떤 유명인이 왜 유명해졌는지 얘기하면서 ‘유명한 걸로 유명하다’고 하죠. 정말 그래요. 어린 친구들 중 제 작품을 한 번도 안 본 사람도 많은데 다들 제가 누군진 알더라고요.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흔...
입력:2017-08-18 00:05:01
뇌치유 상담 세미나 여는 손매남 박사 “뇌를 알면 가정의 행복 보입니다”
기억과 환경 자극에 대한 뇌의 반응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 한국상담개발원 제공 “뇌를 성경적으로, 치유상담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동시에 접근하면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경기대학교 심리상담전문연구원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충정로 서울캠퍼스 블랙홀에서 “뇌를 알면 가정의 행복이 보인다”는 주제로 제 28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상담개발원 손매남(미국 코헨대 상담대학원장·사진) 원장이 강사로 나서 뇌과학과 정서, 심리를 구체적으로 접목한 치료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입력:2017-08-17 00:05:01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서울은 궁궐의 도시, 홍보 캐치프레이즈 됐으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16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 편 출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창비 제공 마침내 서울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창비)가 드디어 서울을 다룬다. 시리즈의 첫 책이 1993년에 출간됐으니 24년 만이다. 신작은 총 8권이 나온 국내 편과 4권으로 구성된 일본 편을 잇는 작품으로 서울의 진면목을 확인케 하는 내용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저자인 유홍준(68) 전 문화재청장은 16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세하고 친절하게 ...
입력:2017-08-16 21:05:01
“신앙의 도전과 신학적 깨달음, 함께 경험해 보세요”
최근 방한한 김인식 미국 웨스트힐 장로교회 목사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회의실에서 내달 1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이스라엘 목회자 세미나’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힐 장로교회 건물 앞에 모인 교회 성도들. 웨스트힐 장로교회 제공 ‘유대인 고토(古土) 귀환 지원’. 미국 웨스트힐 장로교회(김인식 목사)가 펼치고 있는 특별한 사역이다. 10년 전부터 이스라엘 선교에 관심을 가져온 이 교회 공동체는 ‘에벤에셀 긴급 기금(EEF)’이라는 단체를 통해 ...
입력:2017-08-16 00:05:01
소프라노 이하영 “한복 입은 라 트라비아타 기대하세요”
소프라노 이하영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동백꽃아가씨’의 비올레타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활짝 웃고 있다. 윤성호 기자 한복을 입은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는 어떤 모습일까.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국립오페라단의 ‘동백꽃아가씨’ 주연을 맡은 소프라노 이하영을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만났다. “3시간 반 동안 계속 연습했더니 힘이 드네요. 그래도 노래는 항상 제게 가장 신나는 일이에요.” 그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맹연습 ...
입력:2017-08-13 21:05:01
염정아 “일하는 게 행복해… 온전히 ‘나’인 순간” [인터뷰]
‘장산범’ 개봉을 앞두고 만난 염정아. 그는 “다들 오해하시는데, 외모만 그렇지 그렇게 저는 별로 예민한 스타일이 아니다. 오히려 좀 둔한 편”이라며 웃었다. NEW 제공 배우 염정아(45)의 연기 열정은 그의 필모그래피에 담뿍 녹아있다. 1991년 데뷔 이래 출연한 작품 수십여편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유독 돋보이는 작품은 ‘장화 홍련’(2003). 이 영화에서 보여준 강렬함은 그에게 ‘스릴러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달아줬다. “여기저기서 ‘스릴러 여왕의 귀환’이라니까 너무 부끄러운 거예요. ...
입력:2017-08-11 00:05:01
“한국교회, 독도수호 앞장서는 계기 되길”
정성구 목사가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한국칼빈주의연구원에서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영국의 고지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교회도 일제강점기 신앙의 자유를 유린당했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이번 고지도 공개가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데 한국교회 또한 앞장서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칼빈주의연구원장 정성구(75) 목사는 독도 문제 해결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 그의 뒤에는 정 목사가 일생 동안 모아온 서양의 고지도들이 펼쳐져 있었다. 1809년 영국에서 그려진 한 지도...
입력:2017-08-11 00:05:01
[인터뷰] 데뷔 10주년 제시카, 미니 3집 들고 컴백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제시카(사진)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를 들고 8개월여 만에 돌아왔다. 제시카는 2014년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뒤 미니앨범 1, 2집을 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공고히 다져왔다. 이번 앨범도 소녀시대와 확실한 대조를 이룬다. 소녀시대의 더블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와 ‘올 나이트(All Night)’가 여름축제 분위기라면 제시카의 타이틀곡 ‘썸머 스톰(Summer Storm)’은 이별 후 복잡한 심경을 전한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리델...
입력:2017-08-09 05:05:04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일본 총리가 한국에 와 사과하고 머리 숙여야”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가 8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 8층 회의실에서 1970년대 청계천을 회상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제 인생과 청계천은 하나죠.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소박한 삶 속에서 함께 눈물 흘리시는 주님을 보았죠.”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에서 만난 노무라 모토유키(86·野村基之) 목사는 1968년 청계천을 처음 방문했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눈을 감았다. 잠시 후 노무라 목사는 당시 자신이 찍은 사진을 한 장씩 넘기며 추억을 ...
입력:2017-08-09 00:05:01
토마스 크레취만 “송강호와의 호흡, 행운이었다” [인터뷰]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은 독일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그는 “내가 작품 선택하는 과정은 단순하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인지 아닌지를 직관적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쇼박스 제공 1980년 5월 광주, 그날의 참담한 진실은 한 언론인의 목숨을 건 취재로 세상에 알려졌다. ‘김사복’이란 이름의 택시운전사의 도움으로 광주에 잠입한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는 삼엄한 통제를 뚫고 5·18 민주화운동의 민낯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광주의 ...
입력:2017-08-08 00:05:01
“현장서 통하는 말씀과 설교 가르칠 ‘대안 신학교’ 필요”
목회자들과 신자들의 영성과 지성을 고양시키는 기독 아카데미 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지방에서 목회자들의 신학과 설교 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쓰는 곳이 있다. 광주에 위치한 ‘아카데미 숨과 쉼(숨과쉼)’이다. 숨과쉼 운영자 박대영(46·광주 소명교회·사진) 목사는 “목회자들의 설교 훈련을 위해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박 목사는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 말씀 해석과 설교인데 신학대 커리큘럼만으로는 이런 역량을 키우기 충분치 않다”며 “설교와 성경해석 실력을 기르지 못한 수많은 전도사들이 ...
입력:2017-08-08 00:05:01
“아가서 통해 주님 사랑 찾으면 진정한 내 모습이 보입니다”
정철웅 목사와 손영진 사모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한 뒤 31년간 정 목사는 말씀으로, 손 사모는 찬양으로 ‘너는 내 사랑’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왔다. 강민석 선임기자   두 사람이 미국에서 함께 사역하던 시절 모습. 정철웅 목사 제공 구약성경 39권 중 가장 나중에 정경으로 포함된 아가서는 평신도뿐 아니라 목회자에게도 난해한 본문으로 꼽힌다. 노골적인 남녀 사랑을 시적 언어로 표현한 탓에 해석을 둘러싼 논란도 많다. 한국교회 강단에서 아가서 설교를 듣기도 쉽지 않은...
입력:2017-08-08 00:05:01
[인터뷰] 작가 정철훈, 내 가족사 안에 흐르는 ‘시의 피’를 탐사하는 여행
정철훈 시인은 지난 3년 동안 끊이지 않는 부고 속에서 '시간여행'을 했고 그 안에서 마주한 것들을 '만주만리' 시집에 담았다. 최현규 기자 우리는 누군가의 인생을 반복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떤 여행은 이런 삶의 내력을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정철훈(58)이 지난해 여름 만주(滿洲)로 갔던 것은 그런 의미였던 모양이다. 이 여정의 의미를 풀어쓴 시집 ‘만주만리’(실천문학사·표지)를 낸 그를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만났다. ‘빛나는 단도’ 이후 3년만의 신작이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부고가 ...
입력:2017-08-07 20:35:01
‘군함도’ 류승완 “친일 역사 마주할 용기 필요해” [인터뷰]
지난달 26일 개봉해 폭발적인 관객몰이를 한 ‘군함도’(누적 관객 수 584만명·영화진흥위원회 6일 발표)는 지난 2일 ‘택시운전사’ 개봉 이후 흥행세가 주춤해졌다. ‘군함도’ 이후 ‘베를린2’ ‘베테랑2’ 준비에 들어가는 류승완 감독은 차기작 관련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그는 “굳이 어떤 걸 계획하기보다 자연스러운 흐름대로 가고 싶다”고 했다. 윤성호 기자 “500만명 이상의 관객이 보셨으니 이미 세상에는 500만 가지 이상의 ‘군함도’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입력:2017-08-07 00:05:01
[의사의 길을 묻다-서남의대 명지병원 김세철 교수] “변화요구 부응해 의학교육 개선 시급”
“의료계에 몸담은 시간들을 돌이켜봐도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변화를 겪었어요. 앞으로는 이 주기가 더 빨라집니다. 당장 변화를 직면할 학생들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가르쳐야죠.” 김세철(사진) 서남의대 명지병원 비뇨기과 교수(명지병원 의료원장)는 ‘의학교육의 개혁’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후학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40여년간 의료현장을 지켜온 원로교수는 “의학 교육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일선 강의를 들어...
입력:2017-08-06 20:30:02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세종충남대병원은 분원이상 역할… 의료인프라 갖춰야”
송민호 병원장은 세종시에 건립 중인 세종충남대병원은 “분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에 건립 중인 ‘세종충남대병원(이하 세종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1-4구역 종합의료시설 부지 3만5261.3㎡에 지하 4층, 지상 13층, 500병상 규모다. 16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이 들어선 행정수도에 건립되는 첫 종합병원이다. 추후 800병상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만 2700억원이 투입된다. 대단위 공사인 만큼 충남대병원이 세종병원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기...
입력:2017-08-06 18:55:01
김용재 목사 “다가올 통일시대 청소년들 함께 살아가는 경험 필요”
다음세대를섬기는사람들의연대(다세연) 대표 김용재 목사가 26일 서울 광진구 용마산로 다세연 사무실에서 ‘둥글래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키워 서울로 보내준 농어촌교회에 빚지고 있습니다.” 서울 숲속샘터교회 김용재(49) 목사는 아직도 이 말을 가슴에 담고 있다. 서울의 한 대형교회 청소년부에서 일하던 부목사 시절, 담임목사가 해준 말이었다. 당시 교회가 주관하는 한 청소년수련회에 참석한 김 목사는 농촌의 작은 교회 목회자로부터 “목사님이 나중에 우리 교회를 찾아 수련회를 진행해 줄 수 있겠...
입력:2017-08-02 00:05:01
당신 시가 사랑받는 이유? “오늘은 잘 모르겠다”
신작 ‘오늘은 잘 모르겠어’를 출간한 시인 심보선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 건물 외벽에 기대 서 있다. 김지훈 기자 사람들이 왜 당신의 시를 좋아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오늘은 잘 모르겠다”며 엷게 웃었다. 그의 새 시집 ‘오늘은 잘 모르겠어’(문학과지성사·표지)는 이례적인 관심 속에 초판 5000부에 이어 일주일 만에 5000부를 더 찍어냈다. ‘슬픔이 없는 십오 초’로 유명한 시인 심보선(47)을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만났다. “감정이 응축된 개인적 경험과 기억에서 출발...
입력:2017-07-28 05:05:05
국제예수전도단 ‘워드바이하트’ 대표 폴 칠더스 목사 “실감나는 복음 전도 위해 성경 암송 필요”
서울 송파구 광성교회에서 지난 21일 만난 국제예수전도단(YWAM) ‘워드바이하트(Word by Heart)’ 대표 폴 칠더스(42·사진) 목사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2000년 전으로 돌아가 예수께서 병자를 고친 장면을 목격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가만히 계시겠어요? 진심을 담아 예수님을 전해보세요.” 워드바이하트는 복음 전파를 위한 훈련 학교다. 4년 전 YWAM에서 시작해 전 세계 22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배우 브루스 쿤이 스토리텔링 수업 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올가을 부산...
입력:2017-07-28 00:10:01
박서준의 청춘나기 “지금, 내 인생 하이라이트” [인터뷰]
드라마 ‘쌈 마이웨이’ 흥행에 이어 영화 ‘청년경찰’을 선보이는 박서준. 그는 “남들이 볼 때는 화려해보이거나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엄청난 과정을 겪어왔고, 그 안에서 잃거나 포기한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 갓 서른의 남자, 그리고 6년차 배우. 박서준은 청춘의 한 가운데서 가장 밝게 빛나고 있다. 쉼 없이 달려온 끝에 만난 드라마 ‘쌈 마이웨이’(KBS2)로 명실상부한 대세가 됐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바로 이 순간, 그는 첫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앞두고 있다. ...
입력:2017-07-28 00:05:01
예수 공생애·바울 사도 생애 16년만에 16시간 짜리 드라마로… “교회·한국사회 힐링되기를”
이윤연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오디오 드라마 '힐링 지저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한민족문화예술재단 이윤연(60) 회장이 예수 공생애와 바울 사도의 생애를 오디오 다큐드라마로 만들었다. 2001년에 시작해 16년 걸려 완성된 ‘힐링 지저스’다. 예수 공생애는 신약 4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삶을 다뤘으며 10부작 10시간 분량이다. 세번째 녹음한 결과물이다. 2015년까지 두 번 녹음했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며 폐기한 후 다시 작업했다. 바울 사도의 생애는 사도행전 6장에 나오는 첫 순교자 스...
입력:2017-07-28 00:05:01
‘50+ 심리학’ 강현숙 “감정 억누르면 화병… 화병 방치하면 치매”
노년기를 위한 심리학을 강의하는 강현숙씨가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서영희 기자 “50세 이상을 위한 심리학은 따로 있어요.” ‘50+를 위한 심리학 수업’(궁리·표지)의 저자 강현숙(53)씨가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인터뷰 도중 웃으며 한 얘기다. 노년에게 주어진 심리적 발달과업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그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남은 생을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강씨가 낸 책은 바로 이런 노년기를 위한 책이다. 강씨가 서울 시립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의하는 &l...
입력:2017-07-27 05:05:03
“성경문자도 아세요?… 선교·묵상 도구로 쓰이길”
기독만화가 전하리 집사가 25일 서울 마포구 극동갤러리에서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과 베드로를 그린 마태복음 성경문자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제55사단 기동대 내 신병영문교회(장지활 목사)의 허전했던 벽면들이 은혜로운 그림들로 채워졌다. 자세히 보면 출애굽기 시편 누가복음 등의 글자 안에 각 성경편의 주제 그림들을 채운 ‘성경문자도’다. 한국기독만화선교회 부회장 전하리(52·명륜교회) 집사의 작품들이다. 문자도는 그림으로 하나의 글자를 표현하는 글자예술이다. 전 집사는 성경 66권에 등장하는 의미 있는 중심주...
입력:2017-07-26 00:05:01
“소신껏 살아야죠”… 송중기 인생 2막(ft.송혜교) [인터뷰]
영화 ‘군함도’ 개봉에 이어 오는 10월 31일 송혜교와의 결혼을 앞둔 송중기. 그는 “큰 영화를 앞두고 혹여나 저에게 이슈가 쏠릴까 걱정스럽고 죄송하다. 그렇지만 결혼 문제를 속 시원히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저희에겐 절실했다”고 말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역 크기는 중요치 않아요.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 되는 거죠. ‘이건 송중기가 할 게 아니잖아’라는 얘기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배우 송중기(32)가 굳건히 지키리라 다짐한 소신은 바로 이런 것이다. 오는 26일 개봉하...
입력:2017-07-25 0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