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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택림 전남대병원장(국립대병원장협회장) “수도권 중심 의료집중화 변화 절실”
윤택림 원장은 “수도권의 의료 집중화 현상은 지양되어야 한다. 지역별 고른 의료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심의 의료 집중화 현상은 국내 의료 전체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 의료 발전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의 말이다. 국립대병원장 협의회장이기도 한 윤 병원장은 의료평준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는 병원 특성화 등 병원 자구책만으론 지역 의료 개선이 요원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 8일 전남대병원에서 만난 윤 원장은 “지역 인재가 만족하고 지역민을 돌볼 수 ...
입력:2017-06-18 19:50:01
[의사의 길을 묻다] 김성수 교수 “막중한 책임 절감… 한의학 장점 살려 본연임무 충실”
김성수 한방주치의는 “한의사를 대표해 대통령 주치의를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 한의학의 장점을 살려서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의사를 대표해 대통령 주치의를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한의학의 장점을 살려서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건강을 챙기겠습니다.” 최근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위촉된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은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문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대해 “소탈하고 말씀도 잘 하신다. 전혀 권위적이지 않고 편안한 분”이라고 ...
입력:2017-06-18 17:40:01
[우먼 칸타타] 나눔과 봉사로 빛나는 ‘명품 황혼’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케냐 아뜨리버 슬럼가의 ‘청소년 역량강화센터’에 재봉틀을 기증한 뒤 현지 학생들과 함께했다. 그는 재봉틀을 통해 현지 여성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이러브아프리카 제공   이창옥 이사장은 믿음의 후임자가 나타나면 남편과 함께 케냐 선교사로 떠날 생각이다. 요즘 후임자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강민석 선임기자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창옥 이사장은 냉철하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처럼 ‘철의 여인’이라 불릴 정도다. 그러나 ‘사랑의 화신&rsq...
입력:2017-06-17 00:05:01
[책과 길] ‘도시의 재구성’ 출간 음성원씨 “도시 문제 논의의 장 더 많이 마련됐으면”
어쩌면 책을 쓴다는 건 한 채의 집을 짓는 일과 비슷할 것이다. 글쓰기는 터를 잡고 땅을 고른 뒤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리는 과정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최근 출간된 ‘도시의 재구성’(이데아)은 어떤 집에 비유할 수 있을까.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아낸 이 책은 독창적이면서도 근사한 설계와 시공이 돋보이는 신간이다. 저자는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일하다 지난 3월 글로벌기업이자 공유경제의 대명사인 에어비앤비로 이직해 이 회사 미디어정책을 총괄하는 음성원(39·사진)씨다. 그는 기자 시절 서울시를 출입하면서 도시 문제에 몰...
입력:2017-06-16 05:05:03
김명민 “난 아직 순수함을 갖고 연기하는 사람” [인터뷰]
영화 ‘하루’에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인 김명민. 그는 “연기자의 길은 험난하다.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안 된다. 원하는 걸 얻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힘들고, 그것을 얻어낸 순간부터는 잃는 게 생긴다”고 말했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배우 김명민(45)은 쉬운 길을 골라갈 줄 모른다. 작품에 있어서만큼은 계산하거나 따지는 법이 없다.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는 타임루프(time loop) 소재의 영화 ‘하루’ 역시 고생길이 훤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단지 “이야기에 꽂혀서”란다. “시나리오를 처음 ...
입력:2017-06-16 00:05:01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 “하늘나라 소망 두고 살아가는 종말론적 신앙 회복해야”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그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 교회가 ‘종말론적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가 인턴기자 "교회가 세상 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주체가 되느냐, 아니면 세속 문화에 빠져들어 허우적대느냐. 한국교회는 지금 개혁의 전환점에 와 있다고 봅니다." 지난 12일 여든 네 번째 생일을 맞은 곽선희(서울 소망교회) 원로목사가 내린 한국교회에 대한 진단이다. '설교의 대가' '설교의 달인'으로 불리는 그의 교회사랑과 목회사랑, 설교사랑은 ...
입력:2017-06-16 00:05:01
소프라노 김순영 "뮤지컬과 오페라 자연스럽게 오가고 싶어요"
소프라노 김순영은 14일 "뮤지컬 '팬텀'에 출연했을 때 성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나를 부러워한다"며 "성악계도 좀 더 다양한 장르와 교류하고 관객에게 다가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오페라와 뮤지컬,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요.” 클래식 무대에서 활약하던 소프라노 김순영(37)은 2015년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팬텀’ 재공연에서 한층 물오른 연기력을 뽐낸 그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입력:2017-06-14 21:30:01
“스스로의 신앙을 정리하는 자습서가 됐으면 합니다”
정은표 목사는 은퇴 후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 그리고 기도 중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 바로 무료 신앙 월간지를 내는 것이다. 정 목사가 개혁신앙을 출판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출판을 시작한 개혁신앙은 6월 1일자로 55호를 발행했다. 월간 개혁신앙과 부록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몇몇 한인마켓을 지나다보면 때로 개혁신앙이라는 소책자형태의 잡지를 볼 수 있다. 표지가 칼라로 된 100여 페이지의 책자에는 기독교 교리에 대한 설명부터 교회의 선교역사, 때로는 신앙 잣대로 직면...
입력:2017-06-20 15:28:14
소리 인생 60년 맞은 안숙선 명창 “70주년 돼도 득음했다고 이야기 못해요”
“어쩌다 보니 소리를 한 지 60년이 됐네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소리에 대해) 더 만족을 못하게 됩니다.” 중요무형문화재 23호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안숙선(68) 명창이 올해 소리 인생 60년을 맞았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명창은 “예전만큼 힘이 없기 때문에 깊은 소리를 내려면 연습을 더 많이 해야 된다”고 말했다. 1949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그는 8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판소리를 배웠다. 김소희 박봉술 정광수 등 명창들의 문하에 판소리 다섯 마당을 배웠으며, 79년 국...
입력:2017-06-11 18:40:01
[소셜하는 사람들] “일상에 감성으로 제품을 표현했어요”
영상엔 평범한 일상이 담겨 있다. 아침에 잠에서 깨 청소하는 모습, 좋아하는 여성에게 고백하는 모습, 취한 연인을 집에 데려다주는 모습. 그러다 영상이 끝나기 직전 광고 제품 사진이 등장하는데, 그게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월감 한효민’의 한효민(29) 대표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으로 제품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월감 한효민은 2015년 3월 한 대표가 죽 전문점 ‘본죽’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시작했다. 공모전에 제출할 작품을 만들면...
입력:2017-06-11 18:35:01
[6월항쟁 30주년] “1만950일간 한열이는 늘 내곁에…” 어머니 배은심씨 인터뷰
“아들을 잃은 어미가 30년 전 오늘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전 1만950일간 혼자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디를 가더라도 늘 아들과 함께였죠.” 한사코 인터뷰를 고사하던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77) 여사는 9일 서울 종로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사무실인 ‘한울삶’에서 가슴 속에 담아놨던 말을 털어놓았다. 배 여사에겐 아들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두 가지 있다. 먼저 1987년 5월 8일 광주 동구 지산동 자택으로 보낸 편지에서 ‘엄마, 내년 어버이날에는 꼭 카네이션을 달아드릴게요’라고 쓴 ...
입력:2017-06-10 05:05:01
[우먼 칸타타] “봉사를 위한 봉사는 하지 마세요”
최경숙(68·분당 할렐루야교회) 안양 샘여성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매주 국내 의료봉사, 매달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다. 한센환우, 탈북여성, 외국인 노동자, 쪽방촌 노숙인 그리고 부룬디 케냐 소말리아 아이티 중국 인도 필리핀 네팔 등지의 해외빈민에 이르기까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곳을 다니며 봉사하고 있다. 40년 넘도록 변함없이 해온 일이다. ‘의료봉사의 대모’로 불리는 그는 의료봉사 시작 전 봉사단원들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여러분 봉사를 위한 봉사는 하지 마십시오.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분들...
입력:2017-06-03 00:10:01
도쿄 책방 여행기 펴낸 양미석씨 “여행 가면 꼭 서점 찾으세요”
“해외여행을 가면 꼭 서점을 찾아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책방에 가면 또 하나의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니까요. 현지 언어를 모르더라도 괜찮아요. 그림책이나 사진집만 봐도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만난 여행작가 양미석(33) 씨는 외국에 나갔을 때 책방을 둘러보는 즐거움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나라를 가더라도 서점을 꼭 찾는다”고 했다. 이어 “‘어린왕자’처럼 유명한 책들이 어떤 모습으로 독자를 만나는지 ...
입력:2017-05-30 05:05:03
‘남한산성’ 100쇄 김훈 “지금은 조선 못지않은 관념의 시대”
김훈(69)의 장편소설 ‘남한산성’(학고재)이 출간 10년여 만에 100쇄를 돌파했다. 2007년 출간 이후 59만부가 팔렸다. 김훈은 7일 서울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열린 ‘남한산성’ 100쇄 기념 아트 에디션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역사 자체에 특별한 애착이 있어 역사소설을 쓰는 게 아니다. 내가 정한 주제를 여실히 드러낼 수 있는 시대를 골라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한산성’에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삼은 것은 관념과 속세의 길이 부딪치는 것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입력:2017-06-08 05:05:01
“LA시 주택구입 지원금이 90만 달러까지 오릅니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이 지난 3월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개최된 주택구입을 위한 정부지원정책 세미나에서 설명하 고 있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꿈을 가지고 끝까지 문을 두드리면 미국에서의 내 집 장만은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이 소장이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로스앤젤레스 시에서 지원하는 주택 구입지원금이 6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 만큼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 저소득층 주민들과 첫 주택...
입력:2017-07-14 17:46:16
"좁고 힘들 수 있지만… 하나님이 내시는 길이 최고의 길"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새로운교회 목양실. 교회 담임 한홍 목사가 목양실 내부의 작은 방을 보여줬다. 나무로 만든 기도의자가 놓여있었고 벽에는 교회 리더들의 사진과 기도제목, 성경구절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제 기도실이에요. 수시로 드나들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 리더들을 향해서는 두 손을 내밀어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교회엔 이런 기도실이 몇 군데 더 있다. 부교역자와 간사들을 위한 기도방, 24시간 개방된 신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실 등을 운용중이다. 서울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활동하다 2009년 교회를 개척한 그는 “...
입력:2017-06-08 00:05:01
“정답 없는 질문으로 어린이에게 성경 공부 재미를”
매일 한 장씩 공부하면 1년 만에 성경 전체를 훑어볼 수 있다. 매주 한 장씩 공부하면 6년 동안 성경 전체를 개괄할 수 있다. 어린이 성경교재 ‘꼭꼭 씹어먹는 구약·신약’(바이블하우스)을 완간한 차영회(열매맺는교회) 목사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만났다. 차 목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교재”라고 소개했다. 구약 7권과 신약 5권, 모두 12권으로 구성된 성경교재다. 핵심 주제에 따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성경 내용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창세기 첫 과는 ‘말씀으로 ...
입력:2017-06-07 00:05:01
김옥빈 “평생 잊지 못할 ‘악녀’… 겁이 없었죠” [인터뷰]
요즘 최대 관심사가 뭐냐는 질문에 배우 김옥빈(30)은 지체 없이 대답했다. “잠 좀 잤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간단명료한 답변 뒤에는 호탕한 웃음이 이어졌다. “시차 때문에 좀 힘들었거든요. 시차 적응도 되기 전에 영화 홍보 스케줄이 계속 잡혀있어서.” 프랑스 칸에서 돌아오자마자 국내 공식 일정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김옥빈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김옥빈에게는 두 번째 칸 방문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2009)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이후 8년 만. 얼떨떨하기만 했던 그때와 달리 지금...
입력:2017-06-07 00:05:01
박해진 “결혼은 마흔 되기 전에… 아직 일할 때” [인터뷰]
“저는 이번에 코믹 욕심이 컸어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웃길까’ 고민하며 연기를 했죠. 박해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해요. 잘 안 시켜주셔서 그렇지, 저 코미디에 자신 있거든요(웃음).” 지금껏 배우 박해진(34)에게 망가짐이란 없었다. 작품 속 그는 늘 흐트러짐 없이 완벽했으니까. “난 사실 코미디가 좋다”는 그의 농담 반 진담 반 고백은 그런 틀을 깨고 싶다는 의지로 읽혔다. 오는 10일 종영하는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이 그 시작이었을지 모른다. ‘맨투맨’은 액션 코미...
입력:2017-06-06 00:05:01
“성경공부는 ‘하나님의 마음 읽기’이어야 합니다
김권수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과 인류의 역사이고 하나님이 주관하는 선교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김권수 목사가 통전적인 성경읽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경 세미나 강사 김권수 목사 “성경공부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아가는 것입니다. 편지를 읽는 사람이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의 마음을 읽어가야 하듯,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보낸 편지인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통전적인 성경읽기로 관심을 받고 있는 김권수 목사(ANC 온누 리교회)의 말이다. 신앙인들이 수없이 고민하는 성경읽기가 단순히 의무감에서 이뤄지...
입력:2017-06-06 08:55:45
민태홍 화백 “관객에게 힐링 드리고 미국 마약 희생자 도울 것”
“40점 넘는 작품을 전시하는데요. 전시장을 찾는 분들은 제 그림을 보면서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작품 판매 대금은 모두 미국의 마약 희생자를 돕는 데 쓰입니다.” 민태홍(59·사진) 화백은 2일 본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13∼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전시장 ‘더 마크(Tha Mark)’에서 개인전을 연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주최하고, 전시회 수익 전액은 미국 마약 희생자 후원기금에 기탁된다. 그가 이런 전시회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 화백은 자신의 아버지(85) ...
입력:2017-06-04 20:10:01
권상우 “전성기 인기 지나가… 절박함만 남았죠” [인터뷰]
“너무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모두 선한 분들이셨거든요. 마찰 한 번 없이 감사하게 촬영을 마쳤죠.” KBS 2TV ‘추리의 여왕’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권상우(41)는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주변 체감 반응도 달라졌다”며 “예전엔 어딜 돌아다녀도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이었는데 요즘은 사인이나 사진 요청을 해주신다”고 웃었다. 지난 25일 종영한 ‘추리의 여왕’은 강력계 형사 하완승(권상...
입력:2017-06-02 00:05:01
[인터뷰] 정의신 “在日 한국인의 애환 영화로 만들었어요”
재일교포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60)은 한·일 양국 연극계에서 모두 사랑받는 특별한 존재다. 주 무대인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거의 매년 그의 작품이 올라간다. 특히 1970년대 초반 재일교포의 신산한 삶을 그린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은 2008년 초연 당시 양국에서 각종 연극상을 휩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본 신국립극장과 한국 예술의전당이 합작한 이 작품은 이후 2011년 양국에서 재공연됐으며, 지난해엔 신국립극장의 ‘정의신 3부작’에 포함돼 또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와 함께 영화화가 진행돼 최근 일본 교토에...
입력:2017-05-31 18:25:01
피아니스트 백혜선 “젊어서 힘든 만큼 성숙해지네요”
“두 아이를 가진 싱글맘으로서 연주자와 교육자 두 역할을 다 잘 해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하지만 30∼40대의 힘든 시간 속에서 그만큼 성숙해졌고, 50대에 접어든 지금 여러 면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피아니스트 백혜선(52)이 오는 10월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4년 만의 단독 리사이틀을 연다. 2013년부터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초의 동양인 교수로 임용된 후 국내 연주 기회가 줄었던 만큼 클래식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서 매 학기마다 열흘 정도 한국을 찾는 그가 29일 언론과 오랜만에 만나 본...
입력:2017-05-30 21:10:02
헤어디자이너 이지희씨 “사업 이익금 모두 하나님께 드리길 꿈꿔요”
‘이지희 컴퍼니’ 대표 헤어디자이너 이지희(48·사진)씨는 2009년부터 연구 개발해온 발모·육모 기능의 파마약 국내특허 출원을 마치고 요즘 제품 등록을 위한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파마약은 두피 손상으로 모발이 빠지거나 약해지는 부작용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30여년의 노하우로 발모·육모 기능의 파마약을 개발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했다”며 “탈모 등 모발 관련 각종 트러블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는 기업으로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데 쓰임받고 싶다”고 말했다....
입력:2017-05-30 0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