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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일본 규슈 기록적 물난리… 85만명 대피
일본 규슈 사가현 다케오시의 주택가가 28일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일본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규슈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85만명이 대피했다. 29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나가사키현 히라도시엔 495㎜, 사가시엔 440㎜가 내렸는데 이는 평년 8월 한 달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물에 휩쓸려 운전자가 숨지는 등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교도연합뉴스
입력:2019-08-28 21:35:01
[포토] 화성 착륙 시험용 우주선 날다
미국의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시험용 우주선 ‘스타호퍼’가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발사돼 하늘로 치솟고 있다. 스타호퍼는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대형 화성 우주선 ‘스타십’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시험용 기체다. 스타십의 절반 정도 크기로 제작된 스타호퍼는 150m까지 상승한 뒤 무사히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에 관광객 100여명을 태워 화성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08-28 19:50:01
[포토]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러·터키
블라디미르 푸틴(앞줄 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앞줄 왼쪽) 터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주콥스키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박람회(MAKS) 개막식에서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의 반대에도 러시아산 방공 미사일을 도입했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차세대 전투기 구매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이지만 최근 미국과 갈등을 겪는 반면 러시아와는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8 19:45:01
트럼프, 철도 연결 거론하며 “북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 가져”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지리적 이점을 부각시키면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tremendous economic potential)을 가졌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철도가 연결될 경우 북한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경제 발전이라는 당근책을 제시하면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북한에 대북 제재 완화·해제를 기대하기보다는 비핵화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이 기회를) 날려 버리는 것을 바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
입력:2019-08-28 04:05:01
[포토] 세계 최대 볼리비아 습지도 숯덩이
볼리비아 오투키스 국립공원 상공에서 26일(현지시간) 촬영한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날’의 모습. 화재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불에 탄 나무기둥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판타날은 브라질·볼리비아·파라과이 3개국에 걸친 열대 습지로, 인근의 아마존 열대우림에 못지않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최근 브라질 아마존과 함께 볼리비아쪽 판타날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7 20:45:01
성추행 의혹에도 당당한 도밍고, 팬들은 기립박수
사진=AP연합뉴스‘오페라계 슈퍼스타’ 플라시도 도밍고(78·사진)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첫 무대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하기 위해 무대에 서자 이미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고 AP통신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도밍고는 25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콘서트오페라 ‘루이자 밀러’에 출연했다. 지난 13일 AP통신이 그가 여성 성악가와 무용가를 상대로 성추행 및 성희롱을 일삼아 왔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가수 8명과 무용수 1명이 도밍고의 부적절한 행위가 30년 이상 오페라극장 등...
입력:2019-08-27 04:10:01
10여일 만에 깨진 홍콩 평화시위… 돌아온 최루탄·화염병
홍콩 경찰이 25일(현지시간) 취안완 공원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헬멧과 고글, 방독면 등 장비를 갖춘 시위 참가자가 경찰을 향해 새총을 당기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0일간 ‘비폭력’으로 진행되던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에 화염병과 최루탄,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이 다시 등장했다. 경찰은 물대포까지 배치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하지만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생들까지 수업거부에 동참키로 하고 야간에 대규모 인간띠 잇기 행사도 펼쳐지는 등 시위 양상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입력:2019-08-26 04:10:02
“대선 앞두고 미국경제 침체 땐, 중국 압박 지속 못할 것”
스인훙 인민대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내년 미국 대선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국무원 자문을 맡고 있는 스인훙 교수는 지난 20일 베이징 시내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대선에 앞서 미국 경제가 침체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계속 압박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때는 미·중 무역협상이 잠시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미국의 요구사항은 중국 정부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 7월 미국의 관세부과로 시작된 무역전쟁은 지금 최고조이...
입력:2019-08-26 04:10:02
‘최고 방해자’ 트럼프 때문에 G7 공동성명 44년 만에 없을 듯
에마뉘엘 마크롱(앞줄 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앞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앉아 있다. AP뉴시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개막한 가운데 전 세계의 시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에 쏠려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며 글로벌 무역...
입력:2019-08-26 04:10:02
“시진핑은 적”이라던 트럼프 “무역전쟁 재고할 수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의 ‘3000억 달러 중국산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에 맞서 중국이 보복관세 카드를 꺼내자 미국은 지체없이 관세폭탄으로 반격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친구라고 부르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해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강경한 입장이 다소 완화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시 주석과 제...
입력:2019-08-26 04:05:01
마크롱 “G7회의서 아마존 화재 다룰 것”
한 환경운동 활동가가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브라질 영사관 앞에서 ‘미래 말살자’라는 문구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남미대륙을 불태우는 듯한 그림이 그려진 팻말을 들고 있다. 보우소나루 정권 출범 이후 아마존에서는 화재 발생이 크게 늘어나 그의 개발정책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AFP연합뉴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화재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아마존 문제가 기후변화로 지구를 위협한다며 브라질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럽연합(EU) 일부에서는 남미공동시장(...
입력:2019-08-26 04:05:01
일본, 자기네 영토라며 반발… 훈련 중지 요구
한국 해군이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하자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군의 독도 훈련 소식을 전하며 한·일 외교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도쿄와 서울의 외교경로를 통해 “역사적 사실은 물론 국제법상으로도 다케시마(독도)는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군의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김경한 차석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
입력:2019-08-26 04:05:01
[포토] 아베·트럼프, 굳건한 악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08-25 21:10:03
아마존 밀림이 타들어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지구관측위성 ‘아쿠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촬영한 브라질·볼리비아 국경 인근 아마존 열대우림 상공의 모습. 대형 화재가 일으킨 연기가 곳곳에서 보인다. AP연합뉴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경제성장을 명분으로 아마존 파괴를 방치했기 때문이다. 3주째 이어진 화재로 아마존에서 멀리 떨어진 대도시 상파울루가 시커먼 연기로 뒤덮이는 일도 벌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엉뚱하게도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가 아마존에 불을 내고 있다며 ...
입력:2019-08-23 04:10:01
선거 다가오니… 트럼프 “출생시민권 폐지 검토”
사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 제도의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백인 지지층의 ‘반(反)이민·반(反)원정출산’ 정서를 노린 전략적인 발언으로 분석된다. 출생시민권 제도가 폐지되면 다른 나라 국민들의 원정출산은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출생시민권 제도가 폐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도 출생시민권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고 주장했다가 흐...
입력:2019-08-23 04:10:01
무역전쟁 출혈 커지는데… 트럼프 “난 선택받은 사람” 강변
사진=AP연합뉴스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과 미국 경제 모두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중 양측은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상대가 무너지거나 두 손을 들 때까지 버티는 ‘치킨게임’을 감수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 대통령은 스스로 무역전쟁을 위해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강변했고,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대장정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주요 2개국(G2)의 자존심 싸움에 세계경제도 휘청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미·중 무역전쟁 관련 질문을 받자 “나는 선택받은 ...
입력:2019-08-23 04:10:01
강경화 “지소미아 파기, 한·미동맹과 별개”
리커창 중국 총리가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함께 만나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그런 논의도 함께 있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
입력:2019-08-23 04:10:01
그린란드 사들이겠다는 트럼프… 덴마크 “No”에 국빈 방문 연기
사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그린란드 매입 희망 의사를 일축한 덴마크 총리의 발언을 문제 삼아 2주 뒤로 예정된 덴마크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덴마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당혹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덴마크는 아주 특별한 국가이며 국민들도 훌륭하다”면서도 “하지만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그린란드 매각 협상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나는 2주 앞으로 다가온 덴마크 방문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리가 솔직히 말해준 덕분에 미국과 ...
입력:2019-08-22 04:10:01
“한국이 상상 밖 대응했다… 국내 정치용 결정 가능성”
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이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도외시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안보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한·일 군사 당국 간 소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NHK에 “믿을 수 없다. 한국은 도대체 어쩌려는 것이냐”며 “지금부터 향후 대응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성의 다른 간부는 “한국이 상상 밖의 대응을 했다. 한국 측 주장을 냉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측은 수...
입력:2019-08-22 21:35:01
[포토] 이란, 자체 개발 대공 미사일 공개
이란이 22일(현지시간) ‘국방산업의 날’을 맞아 자체 개발한 장거리 대공 방어미사일 시스템 ‘바바르(Bavar)-373’을 공개했다. 바바르는 이란어로 ‘믿음’이란 뜻이다. 최장 반경 300㎞, 최고 고도 65㎞ 안의 비행체를 탐지·추적해 격추하는 바바르-373은 표적 100개를 동시에 탐지하며 6개를 한 번에 요격할 수 있다. 이날 공개 행사에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 이란 정부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2 21:55:01
[포토] 메르켈, 존슨에 “브렉시트 해법 30일내 찾자”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 관저에 마련된 공동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취임 후 처음 독일을 방문해 브렉시트 방식을 두고 메르켈 총리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메르켈 총리는 “30일 안에 해결책을 찾자”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2 21: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