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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 상대로 소송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AP=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을 상대로 1천만 달러(121억 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그란데는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포에버21이 뷰티업체 라일리 로즈를 운영하면서 그란데의 이름과 이미지, 음악 등을 도용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란데 측은 포에버21 측이 최소 30개의 이미지·비디오 등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란데 측은 이는 트위터 팔로워 6천50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
입력:2019-09-04 21:18:07
또 ‘커튼 머리’로 나타난 고유정 “전 남편 졸피뎀 안 먹였다”
사진=연합뉴스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고유정(36·사진)은 2차 공판에서도 우발적 살해라고 강변했다.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기 전 졸피뎀을 먹이지 않았으며, 범행현장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2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 201호 법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고씨는 1차 공판 때와 같이 머리를 풀어헤친 일명 ‘커튼 머리’로 얼굴을 가린 채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고씨 측 변호인은 먼저 “피고인이 졸피뎀을 피해자에게 먹이지 않았다”며 검찰 측의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
입력:2019-09-03 04:10:01
법조계 “예정된 결론”“대등한 공격-방어 못돼” 혹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일 갑작스레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보는 법조계는 “결론이 예정돼 있다” “실체적 진실 규명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혹평을 내놨다. 자료 요구권이나 증인 채택의 권한이 없는 언론을 상대로 한 기자간담회는 진실 규명이라기보다는 일방적 해명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로서 굉장히 부적절한 처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시청하던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언론이 짧게 질문을 던지면 조 후보자가 하고픈 말...
입력:2019-09-03 04:05:01
의협 “장영표 교수, 조국 딸 제1저자로 올린 논문 자진 철회하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에 대해 자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의 책임저자 장영표 단국대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촉구했다. ‘고등학생이 2주간 실험에 참여하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논문’이라는 익명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의료계를 폄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2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자의 자녀가 ...
입력:2019-09-03 04:05:01
"불길 9m 치솟아"…캘리포니아 선박, 목격 당시 이미 전소"
지역매체 "사망·실종 34명 중 25구 수습"…당국 "추가 생존자 없을 듯"   캘리포니아서 39명 태운 선박 화재로 침몰…34명 사망·실종 34명이 죽거나 실종된 캘리포니아 선박 화재의 생존자를 구조한 부부는 목격 당시 이미 선박이 거의 전소돼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캘리포니아주(州) 샌타바버라 남쪽 산타크루스섬 연안에서 소형 어선 '그레이프 이스케이프호(號)'에 타고 있던 밥 핸슨과 아내 셜리는 2일 새벽 3시 30분께 선체를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밖을 내다본 핸슨 부부...
입력:2019-09-03 18:22:19
보수적이던 자동차·항공·건설업계, 기업 문화 변신 급물살
복장 자율화 시범운영을 실시한 지난달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이 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최근 세계적인 업황 악화, 미·중 무역 분쟁 등 외부 악재로 타격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빠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잇달아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에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던 자동차, 항공 및 건설업계에서 복장이나 직급, 업무 환경 등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일부터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을 제외한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
입력:2019-09-02 04:05:01
샌프란시스코 호텔에 독성물질 퍼져…1명 사망·8명 병원 이송
독성 물질에 노출된 뒤 병원으로 후송되는 투숙객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남부 새너제이의 한 호텔에서 유독가스를 내뿜는 독성물질로 인해 투숙객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미 CNN과 현지 방송 등이 1일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 오전 10시께 새너제이 페어몬트호텔 19층 객실에서 일어났다.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객실에 독성 물질을 뿌렸고 이로 인해 이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실체가 파악되지 않은 이 독성 물질이 내뿜은 유독 가스로 인해 18~20층에 있던 투숙객 8명이 호흡 곤란과 메스꺼움 ...
입력:2019-09-02 09:24:53
문준용·유시민까지 가세한 ‘조국 사수전’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TV 캡처여권의 전방위적 ‘조국 사수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가세했다. 준용씨는 29일 페이스북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감싸는 글을 올렸다. 그는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며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더 이상 (조 후보자 딸의) 실명은 까지(공개하지) 맙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tbs 라디오에 출연해 조 후보자를 ...
입력:2019-08-30 04:10:01
“인종·피부색 이유 클럽 출입 제한은 불합리한 차별”
국가인권위원회가 인종과 피부색 등을 이유로 클럽 출입을 제한한 것이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클럽에는 영업방침 개선을 권고했다. 인종과 피부색을 이유로 상업시설 이용을 제한한 클럽에 시정 권고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는 29일 “인종과 피부색 등을 이유로 인도계 미국인의 클럽 출입을 제한한 행위는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인종과 피부색을 이유로 고객의 클럽 입장을 일률적으로 배제하지 않도록 영업방침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인도계 미국인 A씨는 한국계 미국인 친구 B씨, 한국인 C...
입력:2019-08-30 04:05:01
“정유라 말 3마리는 뇌물”… 이재용 ‘승계 청탁’ 족쇄됐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고인 박근혜(왼쪽) 전 대통령과 최순실(가운데)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상고심 판결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대법원은 삼성이 정유라씨에게 제공한 말 3마리를 뇌물로 보고 2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연합뉴스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상고심에서 파기환송 결정을 한 두 가지 핵심 판단은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한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와 ‘말 3마리는 뇌물’이라는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로 본 두 쟁점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징역형 집행유예...
입력:2019-08-30 04:05:01
한일관계 경색에도…LA에선 일본계 한국전 참전용사에 표창 전수
LA 주재 日총영사도 참석    김완중(왼쪽) 총영사, 일본계 미국인 참전용사에 표창 전수 [주 LA 총영사관 제공] 김완중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는 29일 캘리포니아주 LA 시내 일본계 미국인 문화센터 광장 한국전쟁 전몰자 기념비 앞에서 일본계 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회(Japanese American Korean War Veterans) 회원들에게 이낙연 총리 단체 표창을 전수했다. 이번 표창은 69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에 맞춰 유엔 참전용사의 공적을 발굴하기 위해 주 LA 총영사관이 지난 4월 후보 추천해 정부 공적 심사를 거쳐 표창을 전수하기로 ...
입력:2019-08-30 17:13:46
박원순-하토야마 “한·일 관계 개선 위해 긴밀 협력”
박원순 서울시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29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환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박 시장과 하토야마 전 총리는 악화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와 만나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악화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하토야마 총리는 제가 다섯 번째 뵙는데 그간 일관되게 한·일 우호관계를 위해서 늘 노력해주신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
입력:2019-08-29 20:50:01
[포토] 잊지 말자 경술국치… 찬죽 나눔 행사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경술국치 109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 하는 경술국치 추념식’에서 일제 식민 지배를 잊지 말자는 의미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차가운 죽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08-29 20:40:01
[포토] KT, 말레이시아 쇼핑몰에 VR 테마파크 ‘브리니티’ 오픈
KT와 말레이시아 ICT 회사 IISB가 함께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에 구축한 VR 테마파크 ‘브리니티(VRINITY)’를 찾은 시민들이 28일(현지시간) VR 어트랙션과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입력:2019-08-29 20:35:01
[포토] 한복박람회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29일 열린 한복박람회 ‘2019 한복상점’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한복을 살펴보고 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9-08-29 20:30:01
국권상실 역사 기억 1.7㎞ ‘국치길’ 걸으며 미래 다짐
‘국치길’ 위치도. 서울시 제공일제는 서울(한양)의 얼굴격인 남산에 조선신궁을 짓고 식민지 침략자인 메이지 일왕과 일본 건국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숭배하게 했다. 또 남산에 한국 통치의 중추기구인 통감부를 세우고 일본인 집단 거주지를 조성했다. 서울시가 1910년 한일병탄조약이 공포된 국치일인 8월 29일에 우리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남산 예장자락에 약 1.7㎞에 이르는 ‘국치길’ 조성을 완료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등과 함께 국치의 현장을 걷는 역사탐방 ‘국치일에 국치길을 걷다’를 개최한다. 국치길은 한일병탄조약이 체결된 ‘한국통감관저 터’에서 ...
입력:2019-08-28 21:55:01
[포토] 다시 고향 바다로
‘바다거북 방류행사’ 참가자들이 28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바다거북을 풀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08-28 22:25:01
[포토] 블랙이글스 서울 도심 연습비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주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축하비행을 위한 연습비행이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9-08-28 22:10:02
“선택과 집중이 열쇠”… 글로벌 왕좌 향해 전력질주 하라
우리나라 경제 현실을 이야기할 때 ‘넛크래커’(Nut-cracker) 현상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사전적 의미로는 기계 양쪽으로 호두를 눌러서 까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서는 기술과 품질이 뒤처지고, 개발도상국에는 가격경쟁이 밀리는 신세를 비유한 말이다. 어느 쪽으로든 경쟁력이 우위에 있지 못하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2019 글로벌 5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기업은 16곳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와 같은 숫자다. 반면 중국은 129곳으로 미국(121곳)을 제치고 올해 처음 1위에 등극했다. 일본도 52곳이었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
입력:2019-08-28 20:00:01
[포토] 문 대통령, 현대모비스 기공식 참석 “우리경제 스스로 지키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영상물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고 극일(克日) 의지를 밝혔다. 울산=서영희 기자
입력:2019-08-28 19:50:01
해리스 불러 美 ‘지소미아’ 비판 자제 요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7월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모습.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28일 해리스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에 관한 미국 측의 부정적인 반응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뉴시스외교부는 2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불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미국 측의 연이은 부정적 반응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사실상 ‘초치’(불러서 항의한다는 외교용어)에 준하는 형태로 항의의 뜻을 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입력:2019-08-28 19:50:01
"한인 여성들, 일본군 위안부 계속 알려나가는 활동해야"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서 美·호주 지역담당관 한목소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글로벌여성리더 포럼 장면 28일(한국시간)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제19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다. ghwang@yna.co.kr. 2019.8.28.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계속해서 알려 나가는 활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인 여성들로부터 나왔다. 여성가족부가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에서다. 대...
입력:2019-08-28 21: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