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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말한 ‘연말’ 협상 시한 임박… 北 움직이기 시작했다
북한이 지난 9일 최선희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격적으로 밝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제시한 시한인 ‘연말’이 가까워지자 북한이 움직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특별한 성과 없이 시간을 보내기에는 북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한층 강도가 높아진 미국의 압박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미는 지난 6월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회동을 가졌지만 이후 비핵화 협상은 답보 ...
입력:2019-09-11 04:10:01
북·미 이달 말 실무협상 급물살… 미, 새로운 계산법 내놓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에서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북한이 이달 하순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북핵 협상에 중대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이 이미 서로 원하는 조건을 다 드러낸 상황이라 이번 대화 제의가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9일 밤 ‘9월 하순 실무협상 재개’를 제안하자 4시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에 따라 ...
입력:2019-09-11 04:10:01
미래 전기차 경연장… 현대차도 콘셉트카 ‘45’ 첫 공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0일(현지시간) 개막한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범구 주독일 대사,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현대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오른쪽부터)이 전기 콘셉트카 ‘4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10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선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미리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 콘셉트카와 브랜드별 전기화 전략 등을 공개하고 미래차를 주제...
입력:2019-09-11 04:05:01
캘리포니아에선 내년부터 우버 운전사도 피고용자
최저임금·고용보험 등 적용…"앱 기반 긱경제 지형 바뀔 수도"   우버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 시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버 운전자처럼 자영업자로 일하던 노동자들이 내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피고용자로서 권리를 보장받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0일 주 상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업체들이 계약한 노동자들을 피고용자로 대우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반 29-11로 가결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법안에 지지를 보낸 만큼 법제화를 마무리할 서명을 할 것으...
입력:2019-09-11 19:10:25
총기협회, 샌프란 시당국 상대 소송…"테러단체 오명 지워라"
미국총기협회 총회 총기류 전시장 총기 소지자 권리를 옹호하는 이익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폭스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의 요지는 샌프란시스코 시·카운티 당국과 행정감독위원회(슈퍼바이저보드)가 총기협회를 '국내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철회하고 연설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행정감독위는 총기협회가 대중을 호도하고 극단주의적 주장을 부추기며 테러 행위를 꾀하거나 저지...
입력:2019-09-11 13:32:27
LG “빌트인 가전, 3년 뒤 글로벌 선두권 진입할 것”
송대현 LG전자 사장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인 송대현 사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전략 목표와 관련, “약 3년 뒤인 오는 2023년에는 톱티어(top tier·선두권)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빌트인 사업은 B2C처럼 소비재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집을 설계하고 리모델링해서 설치해야 한다는 특성상 (성장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초기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작년에 시작해서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조직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
입력:2019-09-10 04:05:01
삼성 ‘폴더블폰’·LG ‘롤러블 TV’ 독보적… 中 업체들도 약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9’ 삼성전자 전시관에 몰려든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체험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전시 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LG전자의 ‘LG 시그니처 OLED 8K TV’ 전시 공간의 모습. LG전자 제공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LG전자의 롤러블 TV였다. 중국 업체들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시공간과 신제품 출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몇 년째 침체를 보인 일본의 경우 정부가 직접 참가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힘을 실었지만 효과...
입력:2019-09-10 04:05:01
법원, 트럼프 행정부 망명차단 정책에 제동…4개州서 실행금지
트럼프 행정부, 멕시코 국경 통한 이민 차단 정책 시행(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법원이 미국으로 오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로 하여금 경유국에 먼저 망명 신청을 하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새 난민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멕시코와 남쪽 국경이 맞닿은 캘리포니아·애리조나·뉴멕시코·텍사스주(州)에서 새 난민정책의 실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존 타이가 판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시민단체들이 트럼프 행정부 망명정책의 실행을 ...
입력:2019-09-10 17:50:45
대학평가서 프린스턴 1위·하버드 2위…공립은 UCLA 1위
프린스턴대 교정 [프린스턴대 홈페이지 캡처] 시사 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미국 내 대학교 평가에서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대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내 1천400여개 종합대·단과대를 대상으로 학문의 질을 비롯해 졸업률, 유보율, 사회적 유동성 등 각종 학문적 지표와 졸업생 배출 추이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 랭킹에서 프린스턴대가 1위, 하버드대 2위, 컬럼비아대·매사추세츠공대(MIT)·예일대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어 톱 10 대학에는 스탠퍼드대·시카고대·펜실베이니아대(이상 공동 6...
입력:2019-09-10 17:45:24
中 왕이, 선물 보따리 작았나… 김정은 못 만난 채 빈손 귀국
왕이(가운데 푸른 넥타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4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수행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왕 부장은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을 만나고 돌아왔다. 연합뉴스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사흘간 북한을 다녀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에 온 중국 외교수장을 김 위원장이 만나지 않은 것은 최근 부쩍 강화된 북·중 밀착 관계를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다음 달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적 ...
입력:2019-09-06 04:10:01
윤석열 ‘청와대 수사 개입 중단’ 요구… ‘참을 수 없는 수준’ 판단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비리 의혹 수사를 총괄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와 여권을 상대로 5일 ‘수사 개입 중단’을 공식 요구했다. 청와대와 여권, 법무부까지 나서 검찰 수사를 ‘적폐’ ‘정치행위’라고 압박해온 비판 수위가 인내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랐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검찰은 청와대 등을 향해 입장을 낸 주체를 윤 총장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사실상 윤 총장이 직접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여권이 검찰을 향해 피의사실 유출 의혹 제기, 압수수색 사후보고 부적절 평가, 표창장 위조 의혹 반박 등의 공격을 이...
입력:2019-09-06 04:10:01
LG·삼성, 첨단 8K TV 앞세워 유럽 소비자 공략 잰걸음
LG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 ‘IFA 2019’에서 전시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88인치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전자 제공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 ‘IFA 2019’에서 선보일 QLED TV 라인업(55~98인치)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국내 대표 기업들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중국 기업 등을 상대로 빅매치를 벌인다. 국내 기업들은 8K TV와 신형 스마트폰 등 인공지능(AI)·5G 등 첨단 기술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혁신 제품...
입력:2019-09-06 04:10:02
세계 각국 현대 도시를 이해하고 미래 도시도 엿보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앞에 출품작품이 ‘사전투어’를 위해 전시돼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7일부터 65일간 펼쳐진다. 권현구 기자‘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한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인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7일 개막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 도심 곳곳에서 11월 10일까지 65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은 DDP에서 오후 3시30분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비엔날레 참여작가,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
입력:2019-09-05 23:20:01
잇단 총기난사 사건에 '과녁'된 美총기협회…'테러단체' 오명
샌프란시스코시 행정감독위원회가 총기 난사 사건의 빈발을 문제로 삼아 미국총기협회(NRA)를 '국내 테러단체'로 지정할 것을 주장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시의 11인 감독위원들은 4일(현지시간) NRA를 겨냥해 캐서린 스테파니 감독관이 제출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감독위는 결의를 통해 NRA가 대중을 호도하고 극단주의적 주장들을 부추기며 테러 행위를 꾀하거나 저지르는 개인들을 무장시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시와 카운티 정부가 NRA와 거래하는 관급업체들과의 사업 관계를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입력:2019-09-05 21:00:55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 상대로 소송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AP=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을 상대로 1천만 달러(121억 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그란데는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포에버21이 뷰티업체 라일리 로즈를 운영하면서 그란데의 이름과 이미지, 음악 등을 도용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란데 측은 포에버21 측이 최소 30개의 이미지·비디오 등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란데 측은 이는 트위터 팔로워 6천50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
입력:2019-09-04 21: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