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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미투 학생 협박’ 의혹… 서울예대 실태조사
교육부가 사흘간 경기도 안산 서울예술대학교를 조사한다.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참여학생 협박, 입학전형료·국고지원금 부당 집행, 총장 친인척 부당 채용 등 그동안 제기된 여러 의혹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명 안팎으로 조사단을 꾸려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예대를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운영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총장 퇴진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예대에서는 학생 A씨가 B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B교수가 오히...
입력:2018-03-27 05:10:02
조현아 前 부사장 컴백할 듯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사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의 호텔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의 등기이사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항공·호텔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4월로 예정된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땅콩 회항 사건이 일어난 지 3년4개월 만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을 받은 뒤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에 “책임을 지겠다”며 2015년 1월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
입력:2018-03-26 21:35:01
‘대통령 개헌안’ 발의되자… 여야 ‘개헌 협상’ 착수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공고됨에 따라 여야는 27일부터 헌법 개정 협상을 시작키로 했다. 4월 임시국회 중 문 대통령의 개헌 관련 국회 연설도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개헌 협상 의제는 권력구조, 선거구제 개편, 권력기관 개혁, 국민투표 시기 네 가지다. 우 원내대표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 참여하면 되고, 필요하면 각 당 헌정특위 간사들도 참여해 논의를 풍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
입력:2018-03-26 19:00:01
MB “檢 볼 일 없다” 옥중조사 전면 보이콧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열림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이명박(구속)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를 2시간 앞두고 변호인을 통해 조사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구속 후 검찰의 5차례 방문조사에 응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이 전 대통령은 초반부터 검찰 수사 무시 전략을 들고 나왔다. 결국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 강훈 변호사는 26일 정오쯤 기자회견을 자청해 “오전 접견에서 이 전 대통령이 의논 끝에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
입력:2018-03-26 19:25:02
어바인에 노숙인 텐트시티… 한인 등 주민 반발
미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한 곳인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중심도시 어바인 인근에 수백 명의 노숙인을 이주시키는 텐트시티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폭스뉴스와 CBS LA 등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카운티 감독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샌타애나 강(江)을 따라 노숙인을 이주시키도록 명령한 연방법원의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되는 제안은 약 400명의 노숙인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남동쪽으로 70㎞ 떨어진 어바인의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 파크에 이주시키는 ...
입력:2018-03-27 01:49:11
전국 규모 총기규제 시위로 위기 맞은 미국총기협회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전미총기협회(NRA)가 1871년 창설이래 전례없는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유대인 로비단체인 미-이스라엘 공공위원회(AIPAC)와 함께 미 정계에 최대 로비 단체로 꼽혀온 NRA는 막강한 영향력만큼이나 그동안 숱한 미국 내 총기사건에 따른 비난 여론에도 요지부동의 철옹성을 구축해 왔다. 총기소지권리를 인정한 수정헌법 2조를 내세워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최종적 보호 수단임을 강조하는 한편 후원세력인 공화당을 뒤에 엎고 총기와 관련된 각종 통계나 연구결과 공개를 봉쇄해 총기 규제 움직임을 사전 차단해 왔다.   미 전역...
입력:2018-03-27 01:27:55
26일 MB 첫 옥중조사… 다스 의혹 캐물을 듯
검찰이 26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옥중 조사’한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지난 22일 구속 후 4일 만에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6일 오후 2시 서울동부구치소에 설치한 조사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이 전 대통령 방문조사에는 서울중앙지검의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 특수2부장이 번갈아 가며 투입된다. 이들은 지난 14일 소환조사 당시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각각 다스 등 차명재산 의혹과 뇌물 혐의에 대해 신문했다. 우선 26일엔 신 부장검사를 비롯한 첨수1부 검사와 수사관들이 구치소를 방문해 ...
입력:2018-03-26 09:08:47
후보가 너무 많은 민주당 “결선투표 어쩌나”
사진=뉴시스서울·광주시장 후보들 결선투표 도입 요구 거세 잡음 없이 빨리 끝내고 싶은 당 지도부는 부정적 입장 우상호 “박원순 시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 더불어민주당이 결선투표(과반득표 후보 부재 시 2차 선거) 도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은 ‘과반 득표 후보 없이 본선을 치를 경우 본선에서 지지자들이 결집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선투표가 도입되면 후발주자들의 합종연횡을 통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잡음 없이 경선을 마무리하고 싶은 당 지도부는 결선투표 도입에 부정적...
입력:2018-03-26 09:08:49
리비아 모델?… 美 ‘北비핵화 해법’ 제3의 길 찾는다
北, 핵개발·무기 능력 모두 갖춰 우크라·리비아 모델 사실상 불가… 인도·파키스탄식 묵인도 어려워 이란 핵협상 타결도 北과는 달라 일부선 ‘점진직 해법’ 추구 지적도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내정자의 등장으로 북핵 폐기 프로세스가 4∼5월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비핵화 의지를 밝혔지만, 어떤 방식으로 북핵 폐기 프로세스가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핵화 모범 사례로 꼽히는 리비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와의 협상을 ...
입력:2018-03-26 09:08:47
한미FTA 타결 임박… 美서 생산 獨·日 차 수입 확대?
김현종 “레드라인 지켜”… 오늘 공개 철강 관세 면제 얻고 ‘車 양보’ 관측… 車 안전·환경 규제 완화 등 유력 美 생산 獨·日 차 포함 땐 타격 불가피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에서 협상을 마치고 25일 귀국하면서 “한·미 FTA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 부과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와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합의 내용을 26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자동차 분야에서 일정 정도 양보하고 철강 관세 면제...
입력:2018-03-26 09:08:49
“서울시장 출마” 한국당서 제의받은 김병준 “시간 달라”
“노 정부서 靑 정책실장 역임…현 정부 공격할 적임자” 판단당 이념적 확장에 도움되나 대중적 지지도 낮아 부담도金 카드 불발땐 내홍 커질 듯… 당 “금주 영입 완료” 자신감 자유한국당이 김병준(사진) 국민대 명예교수의 서울시장 후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주 김 명예교수를 만나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요청했다. 김 명예교수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확답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사무총장인 홍문표 공천심사위원장은 25일 “이번 주 안에 김 명예교수의 영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
입력:2018-03-26 09:08:49
평양공연 선곡표 보니… ‘김정일 애창곡’ 대거 무대에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 공연의 선곡 목록 윤곽이 나왔다. ‘그 겨울의 찻집’ ‘J에게’ ‘사랑의 미로’ ‘오르막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소녀시대 서현은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 사회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예술단 공연은 다음 달 1일 단독 공연, 3일 남북 합동 공연으로 진행된다.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예술단과 함께 펼칠 남북 합동 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 동평양대극장,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1회씩 공연하기로 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
입력:2018-03-26 09:08:49
미국은 車 챙기고, 한국은 철강·농업 지켰다
美픽업트럭 관세 20년 연장…안전기준 미충족 차량 수입 5만대로 확대 한국은 '美무역법' 철강관세 면제…ISDS·무역구제 개선 관철   한미 FTA 협상 브리핑하는 김현종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및 미국 철강 관세 협상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 관세 협상 일괄 타결을 통해 농업과 철강 등 민감 산업을 지키고 미국의 미래 통상압박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미국은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부과를 20...
입력:2018-03-26 17:26:33
대통령 개헌안, 국무회의 '원안대로 '통과... 의결까지 불과 40분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검은 넥타이' 이 총리, 모친상 불구 국무회의 주재 법제처장 제안설명 후 법무부 장관 등 6명 의견 발언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총 40분이었다.   국무 위원들의 이의가 없었기에 개헌안은 원안대로 처리됐다.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열렸다.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 차림의 이 총리는 모친상에도 불...
입력:2018-03-26 13:40:22
하노이 쌀국수집의 文대통령, 방문국마다 ‘스킨십 외교’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 도중 방문국 국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는 스킨십 외교를 선보이고 있다. 주로 국빈으로 방문한, 경제적 이슈가 있는 나라가 대상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숙소 근처에 있는 ‘포 텐 리꾹수’ 쌀국수 집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이곳은 베트남 쌀국수 체인점으로, 우리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문 대통령은 “옛날에는 한국외국어대에 월남어(베트남어)과가 있었는데 월남과의 관계가 1975년부터 1992년 사이에 단절돼 제대로 유지되지 못한 것 같다”며 “중국어 (성조)가 4성인데 ...
입력:2018-03-26 09:08:48
"생명을 위한 우리 행진 외면 말라"… 전국 뒤덮은 '총기규제' 시위
플로리다 총격참사 생존학생들 제안…"함께하면 세상 바꿀 수 있다" 워싱턴D.C에만 80만 운집.미 전역 800여곳에서 개최·유럽도 동조 집회 마틴 루터 킹 손녀 "나에게도 총기 없는 세상이 돼야 한다는 꿈이 있다" 백악관 "용감한 미국인에게 박수보낸다"…트럼프는 플로리다 골프클럽行   미 전역에서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된 24일 오후 수도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가득 메운 시민들. [AP=연합뉴스]   워싱턴DC에서 열린 총기규제 집회에서 무대에 올라 연설하는 엠마 곤살레스...
입력:2018-03-25 13:41:42
플로리다주 지사 '연중 서머타임 유지' 법안 서명
"선샤인 스테이트 관광산업에 도움"... 연방 의회 승인 받아야 시행 릭 스캇 플로리다 주지사가 일년 내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를 유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마이애미헤럴드가 24일 보도했다. 스캇 지사는 이른바 '햇빛보호법'으로 불리는 법안에 서명한 뒤 "이 법안이 플로리다의 관광산업을 진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플로리다 주 의회 상원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3대 반대 2로 통과시켰다. '선샤인 스테이트'로 불리는 플로리다에서는 낮 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것이 주내 주요 관광지 운영에 유리할 것으로 ...
입력:2018-03-25 13:24:57
미국인 일가족 4명, 멕시코 캔쿤 콘도에서 숨진 채 발견… 현지경찰 수사
아이오와 주에 사는 일가족이 한인들도많이 찾는 멕시코 유명 관광단지 캔쿤의 콘도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지난 주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캔쿤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던 아이오와 주 부부와 어린 자녀 2명이 툴룸 마야 유적지 인근 콘도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아이오와 수사 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아이오와 주 크레스튼의 세일즈맨 겸 카레이서 케븐 샤프(41)와 아내 에이미 샤프(38), 부부의 아들 스털링(12)과 딸 에이드리아나(7)라고 확인했다. 크레스튼 경찰은 23일 에이미 샤프의 친정 식구들로부터 ...
입력:2018-03-24 23:27:24
LA '도산 안창호 우체국' 명칭 존속키로
현 입주 건물 개발계획 발표…이전해도 이름 유지하기로 결정 LA 한인타운에 있는 '도산 안창호 우체국'이 입주 건물 개발 계획에 따라 곧 이전할 예정이지만 명칭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4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김완중 총영사는 전날 영사관을 찾은 니나 하치지안 LA시 국제관계 담당 부시장을 면담하고 존속이 불투명했던 도산 안창호 우체국 명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LA 한인타운 6가에 위치한 '도산 안창호 우체국'은 지난 2004년 미 연방의회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도산 선생의 생애와 공로를 기려 명명한 기관...
입력:2018-03-24 10:25:12
MB "검찰, 같은 얘기 물어볼 거면 조사 응하지 않겠다"
구속 첫날 변호인단과 전략 논의… 시형씨 등 구치소에 영치금 넣고 돌아가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4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한국시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나와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첫날인 23일(한국시간) 변호인단과 만나 향후 변론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기존 혐의점을 계속 신문하려 할 경우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겠다는 뜻을 변호인 측에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
입력:2018-03-24 01:14:01
'비서 성폭행 의혹' 안희정 구속영장… 26일 영장 심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물리적인 추행' 정황…강제추행죄도 적용 두 번째 폭로자 관련 혐의는 일단 제외…"아직 수사 진행 중" 정무비서 등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명의 피해자 중 ...
입력:2018-03-24 01:01:37
'극단원 성폭력' 이윤택 구속… 법원 "범죄 중대해 도망 염려"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3일(한국시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 전 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한 뒤 오후 9시 25분께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의 수, 추행의 정도와 방법 및 기간 등에 비추...
입력:2018-03-24 00:54:52
"견과류 칼로리, 알려진 것보다 적다"
견과류는 알려진 열량보다 실제 체내에서 흡수, 사용되는 칼로리는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방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소(ARS: Agricultural Research Service)의 생리학자 데이비드 베어 박사 연구팀이 견과류 중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가 지니고 있는 칼로리와 실제로 체내에서 흡수되는 칼로리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3가지 견과류가 체내에서 흡수, 사용되는 열량은 라벨에 표시된 칼로리보다 5~3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어 박사는 밝혔다. 아몬드는 28g(1온스)을 먹었을 때 섭취된 열량은 12...
입력:2018-03-24 00:47:44
무릎 꿇고 호소했던 ‘서울 특수학교’ 17년 만에 생긴다
서진학교 조감도.나래학교 조감도.주민 반대 등으로 진통을 겪었던 서울의 특수학교 2곳이 내년 9월 서초구와 강서구에서 문을 연다. 서울의 특수학교 개교는 2002년 종로구 경운학교 이후 17년 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옛 공진초 자리에 지어질 서진학교와 서초구 옛 언남초 터에 세워질 나래학교의 설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장애인학부모단체 협의, 지질조사, 배리어프리·친환경·에너지효율건축물 인증을 거쳐 설계를 완성했다. 서진학교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직업 체험실과 북카페 등을 갖추도록 ...
입력:2018-03-23 05:10:02
‘사회적경제’ 개념 사라지면 헌법 바꾸나… 학자들 “우려”
청와대가 22일 공개한 대통령 개헌안 전문에는 국가가 협동조합 육성 등 사회적경제 진흥에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상공인을 보호·육성하겠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헌법학 전문가 등은 국민 전체를 아울러야 하는 헌법에 특정 경제주체를 지원하는 항목이 들어간 것에 우려를 나타낸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익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활동 유형에 따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지역사회 공헌에 주력하는 협동조합 등으로 나뉜다. 전문가들은 의도는 좋지만 협동조합 지원 등을 헌법에서 정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김상겸 동국...
입력:2018-03-23 0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