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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나다운 신앙에 행복이 있다
시대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회에 나타나게 된 하나의 양상이 있는데 바로 다양성입니다. 다양성이 인정받는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탁월한 선택과 집중으로 새로운 삶을 선물로 받은 바디매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절대 약자였던 바디매오의 삶에는 새로울 게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구걸 통을 채워가는 게 일상이었고, 고작 그것이 행복이라면 행복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세상의 물질이 그의 영원한 갈망을 해결해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앞을 보고 싶은 열망이 있었...
입력:2022-06-02 03:10:02
[오늘의 설교]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예수님의 마지막 화요일은 ‘논쟁의 날’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성전에서 예수님과 유대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있었던 날입니다. 이날 논쟁의 특징 중 하나는 ‘예수’ 대 ‘모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예수님의 모든 반대자가 논쟁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종교적 정치적 관점을 가졌던 바리새파 헤롯당 사두개파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반대하는 데에는 희한하게도 서로 일치했습니다. 논쟁의 목적은 상대를 말로 이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반대자들은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 최고의 지식인들을 내세웠...
입력:2022-05-31 03:10:01
[오늘의 설교] 죄인들을 위해 오신 예수님
오래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이 납니다. 청순한 이미지로 최고의 스타가 되었던 한 배우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배우는 인기의 절정에 있을 때, 세상에 드러나지 않길 원했던 내밀한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보도되면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잠적했다가 재기를 시도했으나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그렇게 재기에 나서기를 반복했던 이 배우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고 작정하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어느 봉사단체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위축돼 있었습니다. 극도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 배우는 이...
입력:2022-05-30 03:10:02
[오늘의 설교] ‘다른 복음’은 있다
편지에는 일정한 격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수신자를 먼저 언급하지만 초대교회 당시에는 발신자가 먼저입니다. 바울이 쓴 편지들은 모두 이런 형식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는 다릅니다. 격식을 파괴하면서 도전적입니다. 그 교회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 이유를 파악하려면 먼저 핵심 키워드인 ‘율법’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율법이란 물론 하나님이 인간구원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율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레 6:3, 4, 18:26, 마 5:48) 무엇보다 온전히 지킬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그 ...
입력:2022-05-28 03:10:01
[오늘의 설교] 예수님의 참 가족
예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그분을 따르던 사람들과 배척한 사람들은 뚜렷이 나뉘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배척한 부류가 둘로 구분되는데 예수님의 사역을 오해하던 무리와 그분의 사역을 대적하던 무리입니다. 본문은 마가복음에서 가끔 사용되는 샌드위치 구조를 보여주는데, 20~21절과 31절에서 예수님의 가족이 등장하고 한 가운데에 서기관과 예수님의 논쟁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가족 내용 사이에 서기관들과의 논쟁이 끼어있는 것은 고의적으로 예수님을 적대하던 종교 지도자들의 죄악이 예수님의 가족들의 잘못과도 관계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
입력:2022-05-26 03:05:02
[오늘의 설교] 나는 누구인가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이스라엘. 이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직접 지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름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창 17: 5) 이어 19절에서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
입력:2022-05-24 03:10:01
[오늘의 설교]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 말씀대로 저는 항상 나와 함께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982년 한국을 떠나 브라질 꽁고냐스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4인 식구가 갖고 간 돈은 100달러 뿐이었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주님이 명하신 대로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를 영접하고 믿는 자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분부한 모든 걸 가르쳐 지키도록 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운영했으며 중독자 재활원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40...
입력:2022-05-23 03:10:01
[오늘의 설교] 약속 있는 첫 계명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이 전체 인구의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20.3%가 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 사회적 준비는 부족하고 효(孝)사상마저 흔들리고 있어서 윤리적 근간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살고 있었던 시대에도 오늘날과 같이 노인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주변인으로 소외되고 있었습니다. 에베소서 6장은 효를 잊어버린 시대를 살던 당시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부모공경의 당위성을 가르쳐줍니다. 첫째,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 했습니다(1절). 바울은 효...
입력:2022-05-21 03:15:01
[오늘의 설교] 동행, 지금 우리를 살게 하는 힘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목사입니다. 어느새 4년째입니다. 지금은 매장이 생겼지만, 이 일을 시작한 초창기에는 아파트 입구에서, 혹은 길가에서 과일을 팔았습니다. 노점 장사는 날씨 영향도 많이 받고 신고라도 들어가면 그날 장사는 접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불안의 연속입니다. 그래서인지 당시에는 새벽 시장을 갈 때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오늘은 과일을 얼마나 팔 수 있을까. 혹시 남으면 어디에 보관하나 같은 고민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불안 속에서도 저만 바라보고 있을 가족을 위해 버텨야 했습니다. 어느 날 달리는 차 안에서 말씀을 묵상하던 중 이 본문에 ...
입력:2022-05-19 03:10:01
[오늘의 설교] 요한의 광야에서
요한 하면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는 그가 살았던 광야입니다. 마태의 증언을 보면, 그는 유대 광야에서 기이한 생활을 했습니다.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찼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었습니다. 또 하나는 그가 요단강에서 베푼 세례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세례자 요한이라고 부릅니다. 정말 당대 세례자 요한이 아니고서는 누가 이런 삶을 살았겠습니까. 요한이 살아가야 했던 시대는 종교·사회적으로 극단적일 만큼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습니다. 요한은 본래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요한은 당시 유대종파 중 사두개파에 속한 사독 계...
입력:2022-05-17 03:10:01
[오늘의 설교] 우리의 인도자이신 하나님
우리는 사춘기 시절이 되면 인생이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도 인생은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을 뜻하는 단어일 듯합니다. 살아가는 것은 곧 ‘생활’입니다. 출애굽기엔 억압받고 핍박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 생활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탈출은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살면서 믿고 따라야 하는 것은 무엇이고, ‘계획’이란 어떤 의미를 띄는지 말해줍니다. 알려졌다시피 이스라엘 백성의 탈출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들 앞에는 홍해라는 거대한 장애물이 놓...
입력:2022-05-16 03:10:01
[오늘의 설교]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사야서를 관통하는 포괄적인 주제는 ‘임마누엘’과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별히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음의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에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이신 것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하나님을...
입력:2022-05-14 03:05:01
[오늘의 설교] 교회여, 하나님 앞에 서라
창세기 18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소돔과 고모라를 가리켜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이 관영한 도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로 결정하셨고, 하나님의 사자(천사)들을 보내 그 뜻을 아브라함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는 말씀에 엎드림으로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는 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아브라함에게도 보이시며 언약의 사자로서의 ...
입력:2022-05-12 03:10:01
[오늘의 설교] 묵상으로 순종하는 삶
‘묵상’의 사전적 의미는 “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보여주시는 말씀이며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설명서, 또는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태초부터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합니다. 길어야 100년을 살다가는 우리는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무엇을 바라시는지, 어떤 의미인지, 어떠한 삶이어야 하는지를 ‘묵상’합니다. 묵상은 나의 바라는 소망이 있고 하나님이 회신해주시는 말씀을 듣는 경청...
입력:2022-05-09 03:10:02
[오늘의 설교] 늘 하시던 대로
늘 하는 대로 하는 것을 습관이라고 합니다. 제임스 클리어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아주 작은 습관에 의해 이뤄집니다. 더구나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좋은 믿음의 습관이 신앙에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믿음의 습관, 두 가지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 오늘 본문 16절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란 말씀처럼 예수님은 ...
입력:2022-05-11 16:08:49
[오늘의 설교]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녀의 삶
예수님은 십자가 사건 전에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 말씀을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양과 염소의 구별함과 양과 염소의 삶을 비교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의인의 삶과 불의한 자의 삶을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목자가 자신의 양을 염소 가운데서 구별할 것이고, 양들 가운데서 자신의 염소를 구별하는 염소의 목자가 있습니다. 나의 자녀가 예수님이 비유하신 양의 편에 있으면 우리 자녀들은 주님이 참된 목자이실 것이며, 염소의 자리에 있다면 우리 자녀들의 목자는 주님이 아니라 이 세상의 권세를 잡은 자들일 것입니다. 양의 편에 있는 자들의 삶은 지극히 작은 ...
입력:2022-05-07 03:15:01
[오늘의 설교] 아브라함과 부활 신앙
2000여 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죄인들의 손에 고통받으시고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한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후 부활하셔서 모든 믿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요즘 우리 신앙의 모습은 자아 성찰이나 정신 수양, 일체의 욕심 소욕을 끊어내는 등 경건의 모습에 열중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분명한 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나도 좋고 너도 좋고, 모두가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분명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
입력:2022-05-05 03:10:01
[오늘의 설교]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지난 20년간 생태신학을 강의하며 생태파괴의 긴급성을 호소했습니다. 동아리 학생들과 토마토, 옥수수를 심기도 하고 들고양이를 돌보고 유리창에 부딪혀 죽은 새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행동들을 실천하며 조용한 변화를 꿈꾸기도 했지만, 교회의 의식전환과 신앙실천으로 이어지기에는 미약했습니다. 이제 너무 늦은 것이 아닐까, 지칠 때쯤 코로나가 발생해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지구의 아픔을 대면하게 했습니다. 생태적 관점에서 인류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완전하기에 인간의 실패로 하나님의 사역이 중지되거나 축소되지 않음...
입력:2022-05-03 09:48:02
[오늘의 설교]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
하나님께선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가지 악’을 행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 악은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이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생수의 근원이라고 말씀하신 데에는 하나의 전제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인간은 끊임없이 갈증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무엇인가를 자꾸 갈망하고 찾고, 그런데도 끝없이 부족함을 느끼며, 그것을 채우고자 하는 갈증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전도서 3장 11절에는 “하나님께...
입력:2022-05-03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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