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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두상달 (21) 아내는 36년간 재소자들에게 성경 가르친 ‘최장기수’
김영숙 권사가 2019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재소자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교육한 공로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70년대 들어 성경공부와 신앙 양육을 위한 소그룹인 ‘순모임’이 점차 확대됐다. 나사렛 형제들은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도 순모임을 가졌다. 1980년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군인과 언론인을 망라한 12명의 동료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순모임을 만들었다. 마침 고려합섬 장치혁 회장이 여의도의 한 아파트를 모임 공간으로 제공했다. 이곳에서 매주 토요일 오...
입력:2021-09-07 03:05:04
[역경의 열매] 두상달 (20) 복음화 위해 사회·경제 등 각 분야서 활약한 평신도들
두상달 장로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6년 서울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열린 고대 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평신도는 일터로 파송 받은 선교사다. 주일보다 중요한 건 6일 동안 일터에서의 삶이다. 일터를 통해 신앙이 표출돼야 한다. 옥한흠 목사님을 강사로 초대한 일이 있었다. 강의가 끝난 뒤 “목사님 평신도를 깨운다고 하시는데 평신도를 재운 사람은 누굽니까. 언제는 재우더니 이제는 깨운다고 하십니까”라고 했다. 목사님이 크게 웃으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민족의 입체적 구원을 바라며 기도했던 믿음의 동료들이 있다. 정치 경제 사회 ...
입력:2021-09-06 03:10:02
[역경의 열매] 두상달 (19) 독특한 평신도의 삶… 유혹 많았지만 분수 지키며 살아
두상달 장로가 1980년대 ‘직장인 초청의 밤’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잔디를 덮고 누워 있어야 할 나이인데도 아직 건강해 잔디를 밟고 다닌다. 엄청난 축복이다. 건강의 비결은 어렵게 살았던 어린 시절 때문이다. 중학교 때 통학 거리는 무려 10㎞에 달했다. 자전거 한 대 살 돈이 없어 그 먼 길을 도보로 통학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걸었다. 당시는 고난의 길이었지만 돌아보니 축복의 시간이었다. 건강의 기초를 다지고 다리의 힘을 기르는 시간이었다. 고2 때 교장 선생님께서 당신의 중3 아들의 공부를 봐주라며 입주 과외를 제안했다. 신나...
입력:2021-09-03 03:10:02
[역경의 열매] 두상달 (18) 수많은 복음집회서 은혜 체험… 입소문에 참여자 줄 서
1995년 ‘기독교 21세기 운동’이 주최한 청소년 부흥집회 참석자들이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수많은 복음 집회를 섬겼다. 1995년 ‘기독교 21세기 운동’이 시작됐다. 나는 청소년 분과위원장으로 수년 동안 봉사했다. 여름에는 대학 캠퍼스를 빌렸고 겨울에는 난방을 위해 큰 기도원을 빌렸다. 강남기도원을 주로 찾았다. 기도원을 관리하던 책임자가 말했다. “두 장로님이 진행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전혀 달라요. 첫째 날 다르고 둘째 날 더 달라지고 집에 갈 때는 너무 달라져 기도원 직원들이 그 모습을 ...
입력:2021-09-02 03:10:01
[역경의 열매] 두상달 (17) 청소년 사역은 예방이 중요… 시기 놓치면 회복 어려워
청소년들이 2017년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에서 열린 서울YFC 여름캠프에 참가해 찬양하고 있다. 장충체육관 옆을 지나던 때 이야기다. 수많은 10대가 모여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체육관에 들어가지 못한 아이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한 여학생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들어갈 수 없게 됐으니 집에 가서 공부나 하지”라고 권했더니 “지금 우리가 공부할 형편이에요”라며 정색을 했다.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생일잔치가 열리느라 벌어진 일이었다. 사춘기는 예민한 시기이자 위기의 때이기도 하다. 이때 방황하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
입력:2021-09-01 03:10:02
[역경의 열매] 두상달 (16) 부부생활 노하우 담은 책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 큰 관심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 표지 모습. 방송에 출연하고 가정 사역을 하며 책까지 쓰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분야에 몰입하다 보니 전문성이 생겼고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밀을 전하고 싶어 책을 썼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십니까’가 첫 책이었고 뒤이어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를 썼다. 세 번째 책에는 ‘결혼 1000일 안에 다 싸워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중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가 가장 많이 팔렸다. 사실 책 제목이 많은 화제가 됐다. 설교에 인용된 일도...
입력:2021-08-31 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