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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英 해리 왕자 부부 아들 공개
영국 해리 왕자가 8일 윈저성의 세인트조지홀에서 지난 6일 태어난 아들을 안고 있다. 그의 옆에는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 마클은 출산 당일 아기를 안고 대중 앞에 등장하는 영국 왕실의 전통을 깨고 이틀 뒤 자신과 아들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해리 왕자는 “놀랍다. 부모가 된다는 건 굉장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9-05-08 23:20:01
“북극개발 신경 꺼” 미 견제에… 중 “냉전 사고” 반격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북극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미국은 북극 개발에 관심이 큰 중국을 겨냥해 북극해에 닿지도 않는 국가가 북극 문제에 관여할 권리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냉전적 사고를 버리지 못하고 대결을 추구하려 한다고 맞받았다. 중국은 러시아와 손잡고 북극해를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편입해 ‘빙상 실크로드’를 개척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냉전 시기 북극해를 사이에 두고 구소련과 군사적 대결을 벌인 경험이 있는 미국은 중국의 북극해 진출을 안보 위협으로 여기며 마뜩...
입력:2019-05-08 04:05:01
[특파원 코너-노석철] 시진핑의 세계 패권 야심
“평화를 가장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방법은 전쟁준비다. 평화를 원한다면 조약보다는 최고의 전함들로 구성된 최강의 함대에 의존하는 게 낫다.” 1897년 서른여섯의 나이에 미국 해군성 차관보에 임명된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해군 전쟁대학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그는 ‘미국의 시대’를 위한 강력한 군사력과 공세적 대외정책을 주장했다. 그의 의견대로 미 해군의 전함수는 1890년 ‘제로’에서 1905년 스물다섯척으로 늘어 세계 주요 해상 세력이 됐다. 루스벨트는 1898년 쿠바 아바나에서 미군 전함이 폭침을 당하자 직접 참전해 스페인을 굴복...
입력:2019-05-08 04:05:01
미 언론 “트럼프의 관세 폭탄 위협, 대북 정책 꼬이는 부메랑 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 폭탄을 꺼내들며 중국을 계속 위협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꼬이게 만드는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미 CN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싱크탱크인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미·중 무역협상의 위기는 북·미 비핵화 협상에 나쁜 징조가 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지아니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제재와 관련해 ‘최대 압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러...
입력:2019-05-07 21:40:01
왕실 관례냐 산모 사생활 보호냐… 출산직후 ‘로열 베이비’ 공개 논란
영국 남부 윈저의 윈저성 앞에서 6일(현지시간) 타운크라이어(지역의 중요 소식을 전달하는 관직)를 맡은 전통의상 차림의 한 남성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아들 출산 소식을 외치고 있다. 윈저성은 해리 왕자 부부가 거주하는 곳이다. AP뉴시스영국 해리 왕자의 아내 메건 마클 왕자비가 6일(현지시간) 몸무게 약 3.26㎏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영국은 축제 분위기지만 정작 아기의 모습은 일러도 8일 정도에나 공개될 전망이다. 메건 왕자비가 지난 4월 초 “출산 직후 카메라 앞에 서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날 언론 앞에 나선 것은 해리 왕자뿐이었다. 메건 ...
입력:2019-05-07 19:30:01
극우당 돌풍, EU의회도 삼키나… 프랑스서 여론조사 1위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이 오는 23~26일 나흘간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 정당 중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회는 유럽연합(EU)의 입법부에 해당한다. 다른 EU 회원국에서도 반(反)난민과 반(反)유럽을 내건 극우정당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반면 중도좌파나 중도우파 등의 기성정당들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내 유럽의회 선거 투표 의향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22%가 국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레퓌블리크 ...
입력:2019-05-07 04:05:01
트럼프 “25% 관세인상” 위협… 中 “합의 희망” 맞대응 자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속도에 불만을 드러내며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잠시 무역협상 취소까지 거론하는 분위기였으나 곧 맞대응을 자제하며 미·중 간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추가 관세 위협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 전술로 보이지만 미흡한 협상에 대한 불만 표출이기도 해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지난 10개월 동안 중국은 500억 달러어치 하이테크에 25%, 그리고 2000억 달러 규모의 다른 상품에는 ...
입력:2019-05-07 04:05:01
[포토] 러 여객기, 비상착륙 중 화재… 41명 숨져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의 수호이 슈퍼젯 100 기종 여객기가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 활주로를 달리고 있다. 여객기는 이날 오후 6시쯤 북부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이륙했으나 28분 만에 회항한 뒤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은 여객기가 낙뢰를 맞아 회항했고, 착륙 도중 활주로에 4차례 부딪히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신화뉴시스
입력:2019-05-06 22:15:01
꼬리 무는 총격사건에… 미 교사들 총 들고 출근한다
미국 경찰이 30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캠퍼스 입구를 지키고 있다. 이 대학에 다니는 20대 학생이 이날 오후 캠퍼스 안에서 권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AP 총격사건이 끊임 없이 벌어지는 미국에서 교사들이 총기를 소지한 채 학교로 출근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통과됐다. 플로리다 주가 총기 소지를 규제하는 대신 교사들에게 보안관 역할을 맡긴 것이다. 민주당과 교육계는 그러나 이 법이 총격사건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하...
입력:2019-05-03 04:05:01
미·중 무역전쟁 드디어 종결되나… 10일 최종합의안 공개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왼쪽부터)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을 불러온 미·중 무역전쟁이 조만간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중 실무진은 다음주 중 워싱턴에서 마지막 협상을 벌여 최종합의안을 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은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해제 시점과 중국의 산업보조금 정책 등 일부 쟁점에서 간극이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
입력:2019-05-02 2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