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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코너-노석철] 독립투사 없었으면 해방이 됐을까
님 웨일스는 ‘아리랑’ 서문에서 이렇게 술회했다. “아리랑은 1941년 출간됐다. 당시 조선에 관한 최신 서적으로 아리랑이 유일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측근들은 나의 글을 주의 깊게 읽었고 대통령에게 자세히 보고를 올렸다고 알려왔다. 후에 루스벨트 대통령은 서한을 보내 나의 글을 통해 조선에 관해 알게 됐다고 고마워하며 시간을 내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일제의 쇠사슬에서 해방된 조국을 꿈꾸며 중국 혁명의 대열에 뛰어들었다가 반혁명죄와 간첩죄 누명을 쓰고 33세에 처형된 비운의 혁명가 김산. 중국 혁명에 기대어 조국 독립을 ...
입력:2019-01-16 04:05:01
파월, 美 금리 인상 ‘인내심’은 어디까지?
사진=AP뉴시스 세계 금융시장이 한 사람의 ‘마음’과 ‘입’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다. 파월(사진)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는 저물가·저실업의 희귀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수위가 낮아지더니 이제는 “금리 인상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슬그머니 ‘비둘기 성향’(dovish·통화완화 선호)을 드러낸다.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의 ‘변심’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알...
입력:2019-01-16 04:05:01
국경장벽 고집부리는 트럼프 이번엔 패스트푸드 만찬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식당에서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의 햄버거와 도미노 피자 등이 놓인 테이블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학풋볼 내셔널챔피언십(CFP) 우승팀인 클렘슨대학 풋볼팀 선수들을 초청해 패스트푸드 만찬을 대접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최장 기록 경신에도 불구하고 국경장벽 예산 확보 전에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며 강공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24일째를 맞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대학 풋볼 우승팀 초...
입력:2019-01-15 19:00:01
美 민주 “트럼프·푸틴 대화 은폐 의혹 청문회 열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내용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탈환한 하원을 발판 삼아 청문회 개최와 통역사 소환 등 대대적인 공세를 벌일 태세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직후 FBI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비밀리에 수사했다는 의혹을 두고서도 진상규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
입력:2019-01-15 04:05:01
역대 최장 미국 셧다운…트럼프, 국가비상사태 ‘만지작’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12일(현지시간) 한 여행객이 텅 빈 터미널 안을 지나고 있다. 마이애미 공항은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사태 때문에 급여를 받지 못한 직원들이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자 이날 오후 1시부터 게이트 일부를 폐쇄했다. 셧다운 장기화로 새해 첫 급여를 받지 못한 연방정부 공무원은 80만명을 넘는다. AP뉴시스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셧다운 장기화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
입력:2019-01-14 04:05:01
한·미-북·미 협상 사이에 낀 주한미군… 전격 감축 가능성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전격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기사들이 미국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 문제는 현재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북·미 비핵화 협상이라는 두 개의 협상에 끼여 있는 상태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논란의 핵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1일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금을 결정하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입력:2019-01-13 18:50:01
꺼진 불인 줄 알았는데… 트럼프의 ‘러 스캔들’ 재점화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약점인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내통했는지를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비밀리에 수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러 정상회담 내용 일부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풍 트윗’을 쏟아내는 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러시아 스캔들은 올해 미국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대면(face-to-face) 대화 내용을 참모들이 알지 ...
입력:2019-01-13 19: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