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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리모델링한 상춘재 또 보수… 김정은 오려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해 11월 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회를 갖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이곳에서 문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앞두고 부속건물인 상춘재(常春齋·봄이 늘 계속되는 집이라는 뜻) 보수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김 위원장이 서울에 오면 보안 문제 때문에 정상회담을 비롯해 주요 행사들이 대부분 청와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앞서 청와대 본관이나 ...
입력:2018-12-05 04:05:01
신재생에너지 비중 7%서 2040년 최대 40%로 확대
정부는 지난해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5, 6호기를 끝까지 지을 것이지를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59.5%로 반대 의견(40.5%)을 넘어서며 정부가 ‘건설 재개’라는 결정을 내리도록 이끌었다. 최소한 이미 짓기 시작한 원전은 지어야 한다는 선에서 사회적 타협이 이뤄진 것이다. 그렇다고 ‘탈원전 원칙’이 흔들린 것은 아니다. 현재 24기가 가동 중인 원전은 ‘신규 건설 중지’와 ‘가동 연한 준수’라는 큰 틀에 따라 운용된다. 우선 가동 연한을 연장하려는 계획이 백지화된 월성 1호기의 경우 2022년까지인 원래 수명보다 앞당...
입력:2018-12-05 04:05:01
원전 축소로 줄어든 일자리, ‘해체 시장’이 대안
원자력발전소 축소는 원전산업의 침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원전이 있는 지역경제와 관련 일자리에 타격을 주게 된다. 전문가들은 ‘원전 해체산업’을 해법으로 본다. 중장기적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릴 원전 해체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으라는 것이다. 원전의 해외 수출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원전 인력의 해외 진출을 유도하는 것도 대안이다. 다만 정부의 탈원전 정책 영향으로 해외 원전 수주는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4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원전산업 생태계 개선 방안’ 연구용역의 중간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원전 건설시장 인...
입력:2018-12-05 04:05:01
‘혜경궁 김씨’ 대체 누구일까… 김혜경 “진실 밝혀지길 바랄 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수원=권현구 기자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08__hkkim)’의 소유주가 누구인가를 가리는 진실 공방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다. 진실은 둘 중 하나다.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다’ 혹은 ‘김혜경씨는 계정의 소유주가 아니다’이다. 진실은 둘 사이 어디쯤에 있지 않다. 하나가 진실이면 다른 하나는 거짓이다. ‘계정 소유주가 김씨’임을 진실이라고 믿는 검찰은 4일 김씨를 소환...
입력:2018-12-04 18:50:01
신라호텔 ‘라연’ 한국 최초 세계 200대 레스토랑에 선정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으로는 처음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세계 200대 레스토랑’에 175위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라호텔은 “미쉐린 3스타 한식당 ‘라연’,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 일식당 ‘아리아께’가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미식 가이드라인 ‘라 리스트 2019(LA LISTE 2019)’에 올랐다”며 “라연은 한국 레스토랑 중 처음으로 200위 안에 들었다”고 4일 밝혔다. ‘라 리스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프랑스 파리 외무부 관저에서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175개국 1만6000개 추천 레스토랑 가운데 미쉐린 가이...
입력:2018-12-04 19:00:01
​서니 박 후보, 부에나팍 시의원 당선... 재검표 없으면 확정
지난 11월6일 실시된 선거에서 부에나팍 시의원에 당선된 서니 박 후보(앞줄 가운데). 선거운동 홈페이지 캡처.    한인 서니 박(한국명 박영선) 변호사가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인 부에나팍 시의회 제1지구(비치 블러버드와 맬번 애비뉴를 중심으로 한 시 북쪽 지역) 선거에서 당선됐다.   박 변호사는 지난 11월 6일 치러진 부에나팍 시의회 제1지구 선거에서 현직 시의원이자 시장인 버지니아 본에 초반 열세를 보이다가 최근까지 계속된 개표에서 역전에 성공한 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ROV)이 지난달 30일 인증한 최종 선거 ...
입력:2018-12-05 06:39:51
​OC 중간선거 투표율 71%... 1970년 이래 최고치
오렌지카운티의 2018년 중간선거 투표율이 인근 카운티를 크게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 켈리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장은 지난 11월 6일 치러진 중간선거 결과를 인증하면서 "오렌지카운티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71%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1970년에 기록한 76.3% 이후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중간선거 참여율이다.   켈리 선거관리국장은 또 “전체 유권자들 중 44.2%가 우편투표를 통해 선거권을 행사했으며 25.2%가 투표소에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11월 6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입력:2018-12-05 05:09:31
무역전쟁 ‘휴전’에 안도… 亞 증시 모처럼 ‘훈풍’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공포에 떨었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 1일 미국과 중국 사이에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산타 랠리’(연말·연초의 주가 강세 현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관세 폭탄을 주고받던 양국이 90일간 휴전을 선언했다는 것만으로도 금융시장은 안도했다. 하지만 시한폭탄의 타이머가 잠시 늦춰졌을 뿐이라는 신중론은 수그러들지 않는다. 두 나라가 지적재산권 등의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좁힐지 여전히 미지수다. 때문에 증시가 단기 반등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 상승을 낙관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
입력:2018-12-04 04:05:01
풍부한 현장 경험·능동적 대처… 재난 속 시민 구한 공복들
지난 1일 오후 11시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무인텔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가 사다리를 객실 창문으로 연결해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현장 출동 소방관들은 소방차를 무인텔에 최대한 가까이 주차해 투숙객들이 소방차 지붕을 탈출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여수소방서 제공“시간을 지체하면 투숙객이 위험하다. 소방차를 건물에 바짝 주차시켜 신속한 탈출을 돕는다.” 지난 1일 밤 11시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무인텔 앞. 전기 공급이 끊겨 어둠 속에서 우왕좌왕하던 투숙객 55명은 침대와 소파 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와 거세지는 불길 속에서 생사의 갈...
입력:2018-12-04 04:05:01
‘아덴만 영웅’ 이국종 교수, 중령 진급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에서 열린 명예해군 중령 임명식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해군 제공 아주대학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49) 교수가 3일 해군 의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해군 중령으로 진급했다. 이 교수는 “해군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큰 영광”이라며 “제가 해군에서 배운 게 훨씬 더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에서 열린 임명식 후 “17년 전 미 해군의 예비역 대령으로부터 ...
입력:2018-12-03 21:15:01
북한 붕괴·흡수통일·인위적 통일 불가, 3No가 남북 관계 기조
정부가 제3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을 3일 발표했다. 3차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정부의 남북 관계 로드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밝혀온 대북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등의 성과를 반영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남북 관계의 비전으로 ‘평화 공존’ ‘공동 번영’을 제시했다. 남북이 주변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측면을 부각하기 위한 양대 비전이다. 박근혜정부 때 발표한 2차 기본계획에서의 남북관계 비전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이었다. ...
입력:2018-12-03 19:00:01
서울 면적 벌판서 셰일가스 쉼 없이 뽑아낸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킹피셔 카운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네마하 생산광구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펌핑 유닛이 셰일오일을 퍼올리고 있다.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의 주도(州都)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1시간을 달리면 킹피셔 카운티가 나온다. 이곳에 SK이노베이션의 셰일가스 사업의 새로운 전진기지 ‘SK 네마하’ 생산광구가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광활한 벌판에 높이 40m가 넘는 거대한 시추기(oil rig)가 굉음을 내며 파이프(강관)를 지하에 박아넣고 있었다. 시추공은 수직으로 2㎞, 수평으로 1.6㎞까지 들어간다. 거대한 구멍을 만드는 것이다. 시...
입력:2018-12-03 20:05:01
[단독] 세종청사, 태양광으로 ‘용의 비늘’ 완성한다더니… 사업성 없어 무산
정부세종청사관리소 직원들이 3일 안내동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 현황판을 수리하고 있다.정부세종청사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용의 형태를 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용에 ‘비늘’을 입히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깔아 ‘용의 비늘’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은 무산됐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들어가는 돈에 비해 전력생산량이나 이익이 적어서다.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 산업부는 내년에 별도 예산을 편성해 다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3일 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
입력:2018-12-03 19:05:01
담배공장의 변신… 현대미술관 청주관 27일 개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옛 연초제조창은 국내 최대의 담배공장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근대산업의 요람이었다. 1946년 경성전매국 청주 연초공장으로 문을 연 이곳은 한때 2000여명이 근무하고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했는데 공장 통폐합으로 2004년 가동이 중단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청주시가 2010년 350억원에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통해 담배가 아닌 문화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는 27일 개관을 앞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78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한 청주관은 국내 첫 수장형 전...
입력:2018-12-03 19:30:01
[포토] 겨울 옷 갈아입은 광화문 글판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벽의 광화문 글판이 3일 겨울편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에서 발췌한 ‘숲은 아름답고 깊지만 내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네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네’라는 문구가 실렸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8-12-03 19:15:01
현대·기아차 11월 미국 시장 회복세… 내년 신차 선전 기대
새롭게 디자인된 기아 소울.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11월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8%의 판매 신장률을 나타냈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월 미국시장에서 5만7,082대를 팔았다. 이는 5만 5,345대를 기록했떤 전년 동기에 비해 3.0% 늘어난 것으로 내년도 신차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SUV분야에서 전체 소매 판매의 비중이 49%에 달하면서 1년 새 17%나 급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소형 SUV인 투산은 21개월째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올해 처음 쇼룸...
입력:2018-12-04 11:19:22
아버지 부시의 '마지막 워싱턴 여행'…추모물결속 의사당에 안치
5일 오전까지 일반인 공개후 '국장' 엄수…6일 아내·딸 곁에 영면 펜스 부통령 "변화 만들어낸 위대한 리더", 라이언 하원의장 "위대한 애국자" 지난달 30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영면에 들기 전 그의 정치인생 주 무대였던 워싱턴DC로 '마지막 여행'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유가족과 함께 3일 오전 항공기 편으로 자택이 있던 텍사스 휴스턴을 떠났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운구를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휴스턴으로 보냈다. 제41대 대통령이었던 그를 기리는 뜻...
입력:2018-12-04 10:24:52
빅데이터에서 방탄소년단은 ‘만수르’…4차 산업혁명의 원유 뚫어라
방탄소년단은 2018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올해 세계에서 조회수 1억건을 가장 먼저 달성한 유튜브 콘텐츠는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뮤직비디오다. 유튜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간으로 1월 1일 오전 7시37분에 수립된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그 이후부터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법이 없었다. 지난 5월 21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스페셜 아티스트’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에 메시지를 담았다.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이 메시지가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하...
입력:2018-12-01 04:05:01
LA 총영사관 '찾아가는 유학생 취업지원' 높은 호응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이 찾아가는 유학생 취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총영사관은 유학생들의 미국내 취업(OPT) 지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USC의 한인 유학생 동아리 연합 모임의 취업 세미나 '청춘 잡톡'(Job Talk)을 지원했다.   KCOSO(Korean Career Oriented Student Organization), KISA(Korean 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 KBSO(Korean Business Student Organization), KOJOBS 등의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서영민 영사(경제·일자리 담당)는 △유학생 취업(OPT) 현황, △미 ...
입력:2018-12-04 06:58:52
​미군한인재향군인회 12일 타운서 송년모임
미군한인재향군인회(KAMVET, 회장 크리스 김)는 12일(수) 오후 6시 LA 한인타운 내 로텍스호텔에서 송년모임 개최한다. 육군, 해군, 공군 등에서 미군으로 복무했던 전우들의 모임인 이 단체는 장교, 사병, 군의관, 군목을 망라하는 단체로 2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미군 한인 재향군인회는 매년 회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현역 미군들의 단체는 회원이 992명이나 될 정도로 친목과 전우애가 남다르다. 회원들은 서로 친목을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전역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텍 등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있다. 송년행사에는 현역 군인도 참석할 수 ...
입력:2018-12-04 06:27:22
임종헌과 수시로 논의한 재판계획,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최종 확인
임종헌과 수시로 논의한 재판계획, 양승태가 최종 확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도 의혹 연루   양승태 사법부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 사건. (PG) 양승태(70) 전 대법원장이 재임 시절 자신의 집무실에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소속 변호사를 만나 재판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징용소송을 둘러싼 재판거래 의혹의 최종 책임자가 양 전 대법원장이라고 보고 이달 중순께 양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피의자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
입력:2018-12-04 05:54:42
음주운전 삼진아웃, ‘판결’ 아닌 ‘적발’ 기준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법원이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적용은 유·무죄 확정 여부와 상관없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횟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상습 음주운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도록 한 도로교통법의 입법 취지를 고려해 판결한 것이다. 대법원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5)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제주지법 형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2월 2일 오후 11시30분쯤 만취 ...
입력:2018-12-03 04:05:01
손현주 부산시 인권홍보대사
배우 손현주(사진)가 부산시의 제1호 ‘인권홍보대사’가 된다. 사상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의 상처치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시는 영화 ‘보통사람’에서 국가폭력에 대항하는 강력계 형사 ‘성진’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손현주를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손현주는 “부산시 최초의 인권홍보 대사로 위촉된 것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인권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시민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켜 인...
입력:2018-12-02 22:35:01
“직원들 정서 만족시켜 창의성 끌어내라” 놀듯이 일하는 ‘감성 사무실’ 대세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20세기 초 유럽 사무직 확대, ‘화이트칼라 팩토리’ 등장1950∼60년대 칸막이 없애고 상사·평사원 넓은 공간 공유, ‘오피스 랜드스케이프’ 구조로이동통신기술 발달 90년대엔 재택근무 등 ‘모바일 오피스’회사에 있다 보면 숨이 막힐 정도로 갑갑할 때가 있다. 제대로 된 칸막이 없이 사방이 탁 트여 누구에게나 뒤통수가 노출된 환경은 불안하기까지 하다. 다른 이들의 잡담 소리는 일에 집중해야 할 순간일수록 귓전을 부산하게 맴돈다. 이런 공간에선 업무와 관련해 할 말이 있어도 선뜻 입이 열리지 않는다. 개방된 사무실일수록 직원들...
입력:2018-12-01 04:05:01
웃음과 눈물 없인 못 보는 ‘쩐의 전쟁’
사진=게티이미지 20평 국회의사당 638호서 결정 예산 덜고 더하는 치열한 신경전, 野 감액·與 정부안 지키기 대결 “니가 뭔데” “몇년 생이야” 막말 김수민 “울고 불면서 예산 증액”, 자기 지역구 예산엔 약한 모습 470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국회 예산안은 20평 남짓한 국회의사당 638호에서 결정된다. 이곳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원회 회의실이다. 예산안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소관 부처 차관 및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예산소위 소속 의원들이 예산을 심의한다. 전체 예산 ...
입력:2018-12-01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