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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한국 건보가입, 최소 6개월 체류해야 가능
재외국민 및 외국인의 건강보험 지역 가입을 위한 최소 체류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18일(한국시간)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재외국민 및 외국인의 건강보험 지역 가입을 위한 최소 체류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8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재외국민 등이 지역 건강보험에 가입한 뒤 고가의 진료를 받고 귀국해 버리는 '먹튀'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보험 이용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
입력:2018-12-20 03:44:59
​美 주택시장 둔화 심화… 11월 판매, 작년比 7.0% 급감
미국의 지난달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532만 채(연간 환산)로 전달보다 10만 채(1.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19만 채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7.0%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1년 5월 이후로 7년여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전월 대비로 예상 밖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주택거래의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 미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통상 ...
입력:2018-12-20 02:59:16
멕시코 국경도시서 캐러밴 속한 온두라스 10대 2명 피살
성매매 여성 따라갔다가 봉변… 멕 대통령 "美, 취업비자 확대 희망"    미 국경 검문소에서 입국을 기다리는 온두라스 출신 망명 신청자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미국 정착을 바라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을 따라 멕시코 북서부 국경도시에 도착한 온두라스 10대 2명이 살해됐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멕시코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샌디에이고와 국경이 접한 티후아나에서 온두라스 10대 2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
입력:2018-12-20 02:44:32
무인차 배달서비스 시대 '활짝'… 애리조나서 첫 우유ㆍ계란 배달
미 최대 수퍼마켓체인 '크로거'... 스마트폰 앱 등으로 주문  무인자동차를 이용한 생활필수품 배달 시대가 열렸다. 미 최대 수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는 18일 애리조나 주 스카츠데일에서 무인자동차 'R1'에 우유와 계란을 비롯해 기타 생필품을 실어 가정에 보내는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또 "크로거와 자율주행차 개발 스타트업 '뉴로'(Nuro)는 이를 시작으로 스카츠데일 지역에서 R1을 통한 배송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 수퍼마켓 체인의 첫 무인자동차 이용 배송. [AP=연합뉴스]...
입력:2018-12-20 02:17:12
머스크의 야심 찬 도전… LA지하 고속교통터널 '루프' 공개
계획 발표 후 2년 만에 시승행사…1.8㎞ 주행에 3분 걸려 차 요동치고 최고속도 60㎞…머스크 "시제품…정체 해법 될 것"   일론 머스크가 18일 교통정체를 해소를 목표로 공개한 지하 교통 터널의 모습. 테슬라 모델 X가 LA 남부 호손의 터널 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AP=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도시 교통 체증의 해법으로 제시한 고속 지하 교통터널 '루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공개됐다.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차, 재사용 로켓...
입력:2018-12-20 02:01:19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인터뷰] “계파 갈등? 민주당은 더 심하지 않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 의원 중에서도 당에 기여를 많이 한다면 구제 가능성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성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8일 “한국당 계파 갈등 운운은 우리 당을 과거에 묶어두려는 외부 세력의 시도”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보라. 친문(문재인), 비문이 서로 아킬레스건을 찌르며 죽자 살자 싸우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가진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한국당의 고질병으로 꼽히...
입력:2018-12-19 04:05:02
‘러스트 벨트’ 11곳, 새 성장엔진 달아 살린다
정부가 한국판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장지대)로 불리는 11개 지역에 새로운 산업을 키워 2만6000개 일자리를 만든다. 주력 제조업의 위기로 지역경제가 쇠퇴한 곳, 대기업 공장의 해외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을 앓는 곳에 미래 성장엔진을 심는다는 전략이다. 광주는 전력산업과 공기산업 중심지로, 부산은 초소형 전기차와 전력반도체 생산기지로, 대구는 자율차 테스트베드(시험장)와 스마트섬유 거점으로 ‘맞춤형 육성’을 한다. 11개 지역에서 ‘광주형 일자리’ 같은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확대해 더 많은 고용을 창출...
입력:2018-12-19 04:05:01
수능 후 떠난 여행서… 아이들을 또 잃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뒤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 숙박했던 고3 학생 10명이 18일 오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숨졌고 7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가 난 숙박업소 부근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강릉=서영희 기자수능시험을 마친 후 개인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여행을 갔던 고교 3학년생 10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중 3명은 숨졌고 7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12분쯤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단체 숙박 중이던 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
입력:2018-12-18 18:55:01
“입시 마무리 기념 우정여행 떠난 것”
  갑작스런 비보에 서울 대성고 학생과 학부모는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대학 입시가 거의 다 마무리된 기념으로 우정여행을 떠났는데 봉변을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고인이 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밝고 입시 스트레스에 연연하지 않는 친구들이었다”고 입 모아 말했다. 대성고 3학년 학생 A군은 18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여행 간 친구들은) 출발 당일 기차표 사진을 찍어 ‘우정여행 1일차’라고 SNS에 올릴 만큼 들떠 있었다”며 “여행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본 모습도 밝게 웃는 얼굴이었다”고 말했다....
입력:2018-12-18 19:00:01
아이돌 보겠다며 비행기 탔다 내리면 기존 위약금에 20만원 추가 부과한다
공항에서 연예인을 기다리는 팬들 일부 아이돌 극성팬의 무분별한 항공예약 취소 행태가 잇따르자 항공사가 위약금 강화로 재발방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일부로 국제선 전편의 출국장 입장 이후 탑승 취소 승객에 대해 기존 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건전한 탑승 문화를 정착시키고, 무분별한 예약부도로 탑승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의 항공편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항공편이 모 아이돌 그룹...
입력:2018-12-18 19:25:01
車산업, 친환경차로 다시 ‘가속 페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부가 식어가는 자동차산업의 ‘엔진’을 친환경차로 돌리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기차와 수소차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생산량을 늘려 2022년 49만5000대(누적 기준)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생산이 확대되면 차량 가격이 싸지는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 이에 따라 민간 수요가 크게 늘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별도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
입력:2018-12-18 18:55:01
5·18 계엄군 73명이 국가유공자라니…
5.18 광주민주화운동 계엄군 장병들의 묘비명(CG) [연합뉴스TV 제공]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향해 총칼을 휘두른 계엄군들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되고 이후 사망자들은 국립현충원에 대부분 안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제출받은 관련 자료에서 밝혀졌다. 18일 송 의원에 따르면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소령 5명을 포함한 계엄군 73명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 이 중 56명은 1980년 당시 국방부와 경찰이 제출한 확인서 한 장을 근거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
입력:2018-12-18 18:50:01
경희사이버대, 신·편입생 모집마감 1월11일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중이다.   이 학교는 새 학년도에 인공지능(AI), 초연결사회 등 대변혁이를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 스쿨' 내에 '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등을 신설했다. 또 '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한방건강관리학과' '문화매개행정전공' '도시계획부동산전공' 등도 새로이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의 협약단체인 LA한인회, 오렌지카운티한인회를 통하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편입생 원서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
입력:2018-12-19 09:14:02
교사-자녀 같은 학교 못 다니게 한다지만… 비리 근절엔 한계
고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은 수시모집 위주인 현행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이다. 교육부가 정기고사 문제 유출 의혹이 발생한 숙명여고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학생과 학부모가 납득할지는 미지수다.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학생평가·학생부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관리 강화 방안’에는 상피제 도입 내용이 담겼다. 교원과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막는 제도다. 전북을 제외한 지역에선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다른 지역에선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 다른 사립학교로 이동하도록 하...
입력:2018-12-18 04:10:01
불만 누적 보수화… 20대 男心 ‘文 이탈’가속
20대 남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성과 연령대별로 따져보면 20대 남성의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낮다는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자리 등 경제지표가 나쁜 상황에서 문재인정부의 정책이 자신들을 소외시킨다는 인식이 폭넓게 퍼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현 정부의 여성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오히려 남성을 배제한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지난 10~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대통령 지지율이 29.4%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되는 60대 이상 남성의 지지율(34.9%)보다 낮은 수치로 모든 연령...
입력:2018-12-18 04:05:01
국내에도 ‘박항서 신드롬’ 상륙, “팍팍한 현실에 위로 느낀다”
사진=AP뉴시스베트남을 휩쓴 ‘박항서 신드롬’이 국내로 확산되고 있다. 박항서(59) 감독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 우승까지 이끌어내자 베트남은 물론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도 ‘박항서 매직’으로 들썩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향수와 극적인 성공신화, 박 감독 특유의 친근한 매력이 더해져 팍팍한 현실에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대 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
입력:2018-12-18 04:05:01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 남색으로 확정
남색 디자인으로 확정된 차세대 일반용 전자여권.  오는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색이 남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외교부는 17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제9차 여권행정분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으로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따라 일반여권은 남색, 관용여권은 진회색, 외교관 여권은 적색으로 결정됐다.   이번 디자인은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협업을 통해 지난 10월 공개한 시안에 대해 온라인 선호도 ...
입력:2018-12-18 00:10:01
성형 부작용 ‘선풍기 아줌마’ 지난 15일 세상 떠나
사진=SBS 제공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커져 ‘선풍기 아줌마’로 불렸던 한혜경(사진)씨가 최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서울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5일 5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한씨 가족은 조용히 장례식을 치른 후 이날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씨는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면서 대중에 알려졌다. 1998년부터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한씨는 평소 불만이던 사각턱을 고치려다 불법 시술에 손을 댔다. 실리콘 시술을 여러 차례 받은 뒤 콩기름이나 파라핀을 스스로 얼굴에 넣었다....
입력:2018-12-18 00:05:01
강릉 펜션 단체숙박 서울대성고 3학년 10명 중 3명 사망·7명 의식불명
18일 오후 1시 12분께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남학생 추정되는 10명이 단체 숙박 중 의식을 잃은 숙박업소 현장에서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통제하고 있다. 수능 끝내고 단체 숙박…경찰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 높아 사고 가능성"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 등이 수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18일 이날 오후 1시 12분께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단체 숙박 중 ...
입력:2018-12-18 15:09:56
[포토] 어르신 스마트 과거시험
서울 금천구청 전산교육실에서 17일 열린 ‘어르신 스마트 과거시험’에서 한 참가자가 다른 응시생의 문제 풀이를 도와주고 있다. 스마트 과거시험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통해 IT 정보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다. 뉴시스
입력:2018-12-17 21:50:01
서울시, 4년째 ‘최고의 MICE 도시’에
서울시는 비즈니스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매체인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한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최고의 MICE(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박람회) 도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전 세계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 호텔, 도시, 라이프스타일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전문지다. 독자 10만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상 도시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
입력:2018-12-17 21:50:01
美 경제 둔화 조짐에… 글로벌 투자자금 신흥국으로 몰릴까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신흥국 증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홀로 호황’을 누린 미국 경기가 내년에 내리막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상대적으로 신흥국의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다만 신흥국 증시는 변동성에 극도로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맥쿼리그룹 자산운용사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최근 내년 글로벌 투자전망 보고서를 내고 “경기 침체는 아니지만 경기 둔화를 예상한다”며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
입력:2018-12-17 19:15:01
파리기후협정 이행지침 진통 끝 합의… “내실없다” 비판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4)가 예정된 종료일을 하루 넘겨 15일(현지시간) 폐막했다. 197개국 대표단이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상세 규정을 합의했다. 환경부는 2주에 걸쳐 진행된 COP24에서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이행지침(Paris rulebook)이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안 이행을 보고하는 방식, 개도국에 대한 재원 제공 및 기술이전 등이 담겼다. 파리협정은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2015년 채택된 협정이다. ...
입력:2018-12-16 19:35:01
우윤근 駐러시아 대사 의혹, 내사 종결되고 공소시효 끝났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복귀한 김모 수사관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에 대한 범죄정보 보고서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해당 보고서가 2009년부터 제기됐던 의혹을 짜깁기한 것에 불과하고, 김 수사관의 감찰도 적법 범위를 넘어섰다며 격앙된 모습이다. 김 수사관은 2009년 우 대사가 건설업자 장모씨로부터 조카 취업 청탁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1000만원을 수수했으며,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이를 반환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또 2011~2012년 미래저축은행 비리 수사 당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입력:2018-12-17 04:05:01
美 경기 부진 우려에…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제동 걸릴 듯
‘긴축 페달’을 세게 밟아온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흐름에 제동이 걸릴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마지막 회의를 이번 주에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미국의 ‘내년 통화정책 방향’에 쏠려 있다. 혼자 호황을 누리던 미국 경제마저 경기 둔화 우려에 휩싸이면서 언제 긴축 페달에서 발을 뗄지, 어느 정도 속도로 움직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시장은 ‘빠른 속도의 긴축’에서 ‘유연한 대응’으로 변화를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
입력:2018-12-17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