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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징후 없고 재촉 의사 없다"… 김정은 연내 답방 '안갯속'
"北 고민 깊어진 듯"…北, 의제·경호·대미관계 등 실익 두고 고민 길어지나 일부에선 '내년 초 說' 나와…'북미회담 前 성사'로 초점 바뀔까 "이미 연내 답방 물밑 조율 됐을 것" 추측도 제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일정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답방 일정에 대한 북측의 입장표명이 지연되면서, 현재로서는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전히 김 위원장이 연내에 서울을 찾을 것이라는 전제 아래 준비에 만전을 ...
입력:2018-12-10 04:57:45
USA보다 코리안드림… 우즈베크에 부는 한국어 열풍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4800여㎞ 떨어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따사로운 햇볕을 머금은 아담한 교실에서 초등학생 10여명이 ‘올챙이와 개구리’를 합창하며 율동하고 있었다. ‘꼬물꼬물’에선 두 손을 모아 휘젓더니 ‘앞다리가 쑥’ 대목에선 다리를 힘차게 쭉 펴며 웃었다. 아이들 책상에는 연필로 꾹꾹 눌러쓴 한글 공책이 펴 있고 교실 여기저기에는 한글이 쓰인 게시물...
입력:2018-12-08 04:05:01
그 길에서… 걷다 웃다 충전하다
샐러리맨 두 명이 덕수궁 안 ‘고종의 길’을 걷고 있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듬해인 1896년 고종이 일본군의 위협을 피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 이용했던 이 길은 ‘아관파천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권현구 기자점심시간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직장인들. 오른쪽 사진은 같은 시간 여의공원 산책로를 걷는 샐러리맨들. 윤성호 기자드론으로 포착한 강남 도산공원 산책로와 덕수궁 돌담길. 아래쪽은 여의공원 산책로.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전용 산책로 표시가 선명하다. 윤성호 기자사진=게티이미지서울이 세계 최고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 시작한 건 ...
입력:2018-12-08 04:05:01
'美기술 유출 혐의' 中 저명 과학자 갑작스레 사망
노벨상 거론되던 스탠퍼드대 종신교수… 일부 매체 "대학 건물서 뛰어내려" USTR, 장서우청 세운 단화캐피털에 "기술유출 혐의"   갑작스레 사망한 저명 과학자 장서우청. 홍콩 명보 캡처.   미국 정부에 의해 기술유출 혐의를 받던 저명 중국계 과학자 장서우청(張首晟)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이 7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그의 가족은 전날 언론사들에 이메일을 보내 "장서우청이 우울증과의 싸움 끝에 지난 1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
입력:2018-12-08 04:00:47
‘파이’ 커진 소액 해외송금 시장, 고객 붙잡기 차별화 경쟁 ‘후끈’
소액 해외송금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 여행객 등 잠재고객 증가로 ‘파이’가 커진데다 증권·카드사의 참전 예고로 ‘비상등’이 켜졌다. 업체들은 수수료 전쟁에 이어 표적 마케팅, 송금국가 확대 등 각종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는 지난달 30일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예비 오픈했다.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송금 시간이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1~5일이었던 송금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6일 “추후에는 1시간 안에도 송금이 ...
입력:2018-12-07 04:05:01
제주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문 열어
최근 제주도 서귀포에 문을 연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찾은 가족이 6일 전시돼 있는 푸조·시트로엥의 클래식카를 관람하고 있다. 한불모터스 제공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시트로엥이 제주도에 자동차 박물관을 열고 본격적인 문화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푸조·시트로엥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공식 개관했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수입차 업계 최초로 ...
입력:2018-12-06 20:20:01
충북 지자체 ‘반기문 마케팅’ 재개… 음성, 평화기념관 개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는 충북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에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6일 새로 문을 열었다. 반 전 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주한 외교사절단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지난 2017년 1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후 우상화 논란에 휩싸이며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의 ‘반기문 마케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반 전 총장의 생가가 있는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6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개관했다. 이 마을에는 이미 ...
입력:2018-12-06 19:50:01
[포토] 화천산천어축제 점등식 준비
강원도 화천군이 ‘2019 화천산천어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축제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선등거리 점등식을 앞두고 다양한 색깔의 종이로 만든 산천어등을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12-06 19:50:01
접경 지역이 살아난다, 역대 최대 규모 군사보호구역 해제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여의도 면적(290만㎡)의 116배에 달하는 3억3699만㎡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1994년 17억1800만㎡가 해제된 후 가장 큰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이뤄진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 체결을 비롯한 남북 관계 진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민 재산권 침해 등을 감안해 해제 지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중 제한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곳이다. 제한보호구역은 군사...
입력:2018-12-05 22:10:01
멕시코시티 첫 여성 민선시장 취임…"빈민촌에 케이블카 건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전투경찰 폐지·대중교통 개선 등 약속   멕시코시티 첫 여성 민선 시장인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AP=연합뉴스] 인구 900만 명이 거주하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첫 여성 민선 시장이 취임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6일 보도했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시장은 전날 열린 취임식에서 폭동을 진압하는 전투경찰 폐지와 빈민촌 케이블카 건설, 대중교통 개선 등을 약속했다.   세인바움은 "경찰은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시민을 억압하는 경찰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
입력:2018-12-07 05:41:25
박병대·고영한 영장기각…법원 "구속 필요성 인정 어려워"
헌정 초유 전직 대법관 구속수사 불발… 法 "범행공모 소명 부족" 검찰 즉각 반발… "영장기각 대단히 부당…상급자에 큰 책임 묻는 게 상식"   박병대·고영한 전직 대법관 영장실질심사 기각.(PG)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에 관여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박병대(61)·고영한(63)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의 구속영장이 동시에 기각됐다.   검찰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범죄 혐의를 받는 전직 대법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법...
입력:2018-12-07 04:24:44
경질론 불길서 생환한 조국… 적폐청산·사법개혁 ‘가속’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으로부터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국(사진)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조 수석은 문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 아래 사법 카르텔 개혁을 위한 투사 역할을 맡고 있다. 같은 투사 역할이었지만 실적이 저조했던 장하성 전 정책실장과 달리 권력기관 개혁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 등 성과를 낸 점도 재신임 배경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사법개혁안이 대부분 국회에서 공전하는 상황에서 야권의 반대에도 문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 수석은 군사정권 ...
입력:2018-12-06 04:05:01
KAI, 국방위성 첫 진출… SAR 위성체 시제 제작 계약
KAI는 지난 4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425 사업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425 위성 운영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방위성 분야에 처음 진출해 국내 위성과 발사체 총괄업체로서 입지를 구축한다. KAI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425 사업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425 사업은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 탑재 위성과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을 국내 주도로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400억원 규모의 EO/IR 탑재 위...
입력:2018-12-05 19:45:01
설계·제작·운송·시험까지… ‘천리안 2A호’의 우주 기술 독립
국내 독자기술로 만든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를 실은 아리안5ECA 발사체가 5일 오전 5시37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A호는 2010년 프랑스와 공동 개발해 쏘아올린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1호’의 기상관측 임무를 물려받는다. 아리안 스페이스 유튜브 캡처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가 5일 새벽 우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개발이 시작된 지 7년6개월 만이다.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 성공에 이어 정지궤도 위성 ‘기술 자립’까지 이루면서 자력으로 위성을 ...
입력:2018-12-05 19:30:01
내국인 아닌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산업 빗장 열렸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5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주도내 30개 노동·시민·정당단체로 구성된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도청을 나서는 원 지사의 차량을 막아서며 항의하는 모습. 뉴시스제주에 국내 첫 영리병원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5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국 자본에 대한 행정의 신뢰도 추락, 국가신인도 저하, 비상이 걸린 관광객 감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첫 ‘외국계 투자개방형 병원(영리병원)’인 제주 서귀포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
입력:2018-12-05 19:10:01
‘장자연 접대 의혹’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소환
고(故) 장자연씨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5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방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뤄지지 않았던 조선일보 사주 일가에 대한 조사가 처음 진행된 것이다. 대검 진상조사단은 이날 “방용훈 사장을 오후 1시30분 비공개 소환해 오후 4시30분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등장하는 ‘조선일보 방 사장’이 방용훈 사장인 것으로 보고 이날 조사를 진행했다. 2009...
입력:2018-12-05 21:30:01
부시 전대통령 장례식 엄수… "천개의 불빛중 가장 밝았다" 애도
트럼프·오바마·클린턴·카터 등 전현직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에 아들 부시, 추도사 중 울먹…미첨 "마지막 위대한 정치가" 경의 메르켈 총리 등 각국 지도자 대거 참석, 텍사스에서 부인·딸 옆에 영면   지난달 30일 향년 94세로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5일 워싱턴DC의 국립성당에서 엄수됐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재직 당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동서 화합을 선언해 냉전에 마침표를 찍은 시대의 아이콘이자 정치 명문가인 부시 가문의 수장으...
입력:2018-12-06 14:08:57
호텔 몰카에 샤워장면 찍힌 미국 여성, 힐튼에 1억 달러대 소송
몰래카메라의 한 종류로 기사 내 특정사실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TV 제공]   미국의 한 여성이 호텔에서 샤워 도중 '몰래카메라'에 찍혔고 포르노 사이트에 유포돼 심각한 피해가 났다며 호텔 대기업인 힐튼 월드와이드를 상대로 1억 달러의 소송을 제기한다고 AFP 등 외신이 5일보도했다. 익명의 이 여성은 '심각하고 항구적인 정신적 피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치료 비용과 소득 상실 등 피해를 주장하며 호텔 측의 과실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은 2015년 7월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미국 뉴욕주 주도...
입력:2018-12-06 13:48:21
위안부 피해 김순옥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김순옥(사진) 할머니가 5일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나눔의집은 지난 2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김 할머니가 이날 오전 폐질환으로 인한 급성 호흡부전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나눔의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스무 살이던 1940년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헤이룽장성 석문자 위안소로 끌려갔다. 광복 이후 생계를 위해 중국인과 혼인해 중국 둥닝에 정착했다가 2005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해 나눔의집에 입소했다. 이사야 기자  
입력:2018-12-05 19:55:01
항공 마일리지 좌석, 극성수기에도 5% 이상 배정
명절과 여름 휴가철 같은 극성수기에도 항공 마일리지를 쓸 수 있게 된다. 항공사는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좌석 수를 최소 5% 이상 배정해야 한다. 또 마일리지로 구매한 좌석을 출발 91일 전에 취소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2조6000억원 규모의 항공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것에 맞춰 수월하게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2008년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는 내년 1월 1일 자동으로 소멸된다. 항공사들이 2008년 마일리지 회원약관을 개정해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7~12...
입력:2018-12-05 19:35:01
‘90일 휴전’ 약효 떨어졌나… 美·亞 증시 급락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하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도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이 ‘90일 휴전’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올랐던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불안감을 촉발시킨 ‘불씨’는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다. 장기와 단기 국채금리 역전은 향후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대표적인 신호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4포인트(0.62%) 내린 2101.31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G2(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휴전’ 합의로 올랐던 상승분이 대부분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1.06% 하락한 701.12에 마감했다. ...
입력:2018-12-05 19:35:01
잇단 연예인 ‘빚투’ 제기, 거꾸로 명예훼손 가능성
유명 연예인의 부모나 가족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른바 ‘빚투’(나도 못 돌려받았다) 주장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관련 연예인은 ‘빚투’ 주장이 제기되는 순간 논란의 중심에 선다. 그러나 법적으로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가족의 빚을 대신 갚도록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설명이다. 오히려 사회적 평판이 중요한 연예인에게 본인과 무관한 채무 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일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경지법 민사부에 근무하는 A판사는 5일 “아무리 부모 자식 사이...
입력:2018-12-05 19:30:01
“전작권 전환 준비 적극적 추진… 우리가 美軍 주도적 통제해야”
정경두(양복 차림)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정 장관 오른쪽) 합참의장 등 군 지휘관들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시작하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우리가 미군을 주도적으로 작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작권 전환 준비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보다 월등히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미군을 우리가 주도적으로 작전 통제해야 한다”...
입력:2018-12-05 19:05:01
[포토] 文 대통령, 마오리족과 ‘코 인사’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오클랜드의 총독 관저 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마오리족 공연자와 코를 맞대는 전통 인사법 ‘홍이’로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팻시 레디 총독과 오찬을 함께했다. 뉴시스
입력:2018-12-05 04:05:01
황상기 반올림 대표 “딸에게 ‘아빠가 약속 지켰다’ 말해줄 것”
황상기(오른쪽) 반올림 대표와 이종란 노무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 2층 카페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려 22살의 나이에 숨을 거둔 고 황유미씨의 아버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반올림)’ 대표 황상기씨는 6일 유미씨의 유골이 뿌려진 설악산 울산바위에 간다. 지난달 23일 삼성전자에서 사과를 받은 뒤 첫 방문이다. 황씨는 “유미가 술은 안 했으니, 음료수 몇 개 가져가 뿌려주면서 ‘아빠가 약속을 지켰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동서...
입력:2018-12-05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