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 건강] 잘 안보여 안과 갔는데 뇌질환… 눈을 보면 전신 건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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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가 한 여성의 눈을 살피고 있다. 시력 저하 등의 문제로 안과를 찾았다가 다른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갑상샘눈병증과 당뇨망막증, 포도막염(사진 왼쪽부터)이 전신 질환의 단서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어느 날 갑자기 보는 게 불편해지면 우선 눈 질환 의심하기 마련이지만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많아
눈앞이 잠깐 깜깜한 ‘일과성 흑암시’ 혈관폐쇄 등 전신질환 의심해 봐야
망막에 출혈 생기고 시력 떨어지면 백혈병 등 혈액질환 가능성도...
- 입력:2019-09-17 04:10:01
-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이 131년전 쓴 친필 편지 발견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 LA 한인역사박물관서 기증받아
"경술국치 이전 미국 공관원이 남긴 현존 유일 서한"
박정양 친필 편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제공]
고종이 파견한 초대 주미전권공사인 박정양(1841∼1905)이 1888년 6월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서울로 부친 131년 전 친필 편지가 발굴됐다.
일제가 한반도 국권을 빼앗은 1910년 경술국치 이전에 미국 공관원이 작성한 편지 중 현존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고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역사박물관 민병...
- 입력:2019-09-17 10:45:03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9·19 선언 1주년 맞아… DMZ서 평화의 선율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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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의 노래로 친숙한 ‘기차는 8시에 떠나네’의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그리스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투옥과 망명생활을 거쳐 문화부 장관을 지냈으며, 공직 사임 후에는 작곡과 지휘에 전념해왔다. 오는 22일 경기도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피스 메이커 콘서트’에서는 그의 교향곡 3번이 한국 초연된다.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홈페이지
근대사에서 경계 위의 음악가는 늘 찾아볼 수 있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는 무너진 장벽 위에서 바흐 모음곡을 연주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
- 입력:2019-09-16 04:05:01
- 현대 과학의 힘! 테니스 ‘30대 빅3’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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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AFP연합뉴스
로저 페더러. 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라파엘 나달(33·2위)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톱랭커로 올라서고 처음으로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놓친 2015년, 코트 안팎에서 나돌았던 말은 ‘단명’이었다. 빠른 발로 많이 움직이는 나달의 특성상 30대에 접어들면 전성기가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당시 나달의 나이는 29세. 하지만 나달은 33세가 된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챙기고 ‘황제’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흔히 테니스계의 ‘빅3(페나조)’로 ...
- 입력:2019-09-11 04:10:01
- 아낌없는 만수르 주머니… 맨시티 선수 몸값 ‘클럽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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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을 보유한 구단으로 조사됐다. 맨시티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가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사진)이 경영하는 구단이다.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맨시티는 지금의 선수단에 10억1400만 유로(약 1조3350억원)를 투자했다. 클럽축구에서 선수단 몸값 총액으로 10억 유로를 넘긴 구단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만수르는 2008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이던 맨시티를 인수해 명문으로 육...
- 입력:2019-09-11 04:10:01
- 김정은 말한 ‘연말’ 협상 시한 임박… 北 움직이기 시작했다
- 북한이 지난 9일 최선희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격적으로 밝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제시한 시한인 ‘연말’이 가까워지자 북한이 움직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특별한 성과 없이 시간을 보내기에는 북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한층 강도가 높아진 미국의 압박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미는 지난 6월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회동을 가졌지만 이후 비핵화 협상은 답보 ...
- 입력:2019-09-11 04:10:01
-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다”
-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환경상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하라다 요시아키(사진) 환경상 겸 원자력방재담당상이 10일 기자회견에서 방사성 물질인 트라이튬을 포함한 오염수 처리에 대해 “(바다에) 방출해서 희석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하라다 환경상은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도 (바다 방출이) 과학적으로도, 안정성면에서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이 보도된 후 일본 내에서는 “아베 정권이 ...
- 입력:2019-09-11 04:10:01
- 北 황당한 러브콜 트럼프 또 감쌀까
- 북한이 지난 7월 26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 모습. 연합뉴스북한의 예측하기 힘든 돌출 행동으로 북·미 관계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불과 몇 시간 동안 북·미가 제안과 화답, 도발을 이어간 것이다. 북한은 9일 오후 11시30분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대화 요구에 침묵했던 북한이 북·미 협상 재개를 전격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북한이 늦은 밤에 중대 발표를 한 것은 미국과의 시차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북한의 대화 제안이 전달된 시점은 9일 ...
- 입력:2019-09-11 04:10:01
- 북·미 이달 말 실무협상 급물살… 미, 새로운 계산법 내놓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에서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북한이 이달 하순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북핵 협상에 중대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이 이미 서로 원하는 조건을 다 드러낸 상황이라 이번 대화 제의가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9일 밤 ‘9월 하순 실무협상 재개’를 제안하자 4시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에 따라 ...
- 입력:2019-09-11 04:10:01
- [특파원 코너-노석철] 홍콩인은 자유를 지켜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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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베이징을 떠나 홍콩에 도착했을 때 중국 본토에는 없는 작은 자유를 실감했다. 중국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뿐 아니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중국에 비판적인 서구 언론은 접속이 차단돼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 등 홍콩 주요 매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홍콩에서 노트북을 켜자 모든 사이트와 SNS가 막힘없이 열렸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베이징에서는 늘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해외 사이트를 검색했던 불편함이 일거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홍콩에서는 또 본토 어디서나 눈에 띄는 중국 공산당의 붉은색 선전문구도 보이...
- 입력:2019-09-11 04:05:01
- 미래 전기차 경연장… 현대차도 콘셉트카 ‘45’ 첫 공개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0일(현지시간) 개막한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범구 주독일 대사,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현대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오른쪽부터)이 전기 콘셉트카 ‘4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10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선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미리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 콘셉트카와 브랜드별 전기화 전략 등을 공개하고 미래차를 주제...
- 입력:2019-09-11 04:05:01
- 구멍 뚫어 물 제공… 40시간 만에 기적의 구조
- 미국 해양경비대 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전날 조지아주 브런즈웍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선미 쪽에서 선체에 고립된 한국인 선원들을 구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선원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선체를 두드린 끝에 선박 내부에서 두드리는 반응을 확인하고 구조에 나섰다. AP연합뉴스선체 안에 갇혀 있던 한국인 선원 4명 중 1명이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둥~ 둥~ 둥~.’ 미국 해안경비대(USCG) 요원들이 선박 내부의 생존 선원을 확인하기 위해 선체 곳곳을 돌며 두드리는 작...
- 입력:2019-09-11 04:05:01
- 캘리포니아에선 내년부터 우버 운전사도 피고용자
- 최저임금·고용보험 등 적용…"앱 기반 긱경제 지형 바뀔 수도"
우버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 시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버 운전자처럼 자영업자로 일하던 노동자들이 내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피고용자로서 권리를 보장받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0일 주 상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업체들이 계약한 노동자들을 피고용자로 대우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반 29-11로 가결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법안에 지지를 보낸 만큼 법제화를 마무리할 서명을 할 것으...
- 입력:2019-09-11 19:10:25
- 총기협회, 샌프란 시당국 상대 소송…"테러단체 오명 지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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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총기협회 총회 총기류 전시장
총기 소지자 권리를 옹호하는 이익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폭스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의 요지는 샌프란시스코 시·카운티 당국과 행정감독위원회(슈퍼바이저보드)가 총기협회를 '국내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철회하고 연설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행정감독위는 총기협회가 대중을 호도하고 극단주의적 주장을 부추기며 테러 행위를 꾀하거나 저지...
- 입력:2019-09-11 13: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