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식민지 여성들의 강인함을 생각한다
1924년 한국YWCA 하령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YWCA 깃발을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국민일보DB 애플TV+가 제작한 드라마 ‘파친코’는 모진 세월을 살아낸 한국 여성들을 세밀하게 관찰해 호평을 받고 있다. 1910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의 주인공 ‘선자’는 숨 막힐 듯한 난관을 번번이 극복해내며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여성, 특히 일본에 살았던 한국인 여성들의 강인함을 새삼 생각하게 한다. 역경을 이겨낸 여성의 이야기는 이 땅에도 있었다. 1922년은 일제에 의한 문화통치가 한반도를 덮고 있었다....
입력:2022-05-14 03:10:01
[인 더 바이블] 제자(disciple)
우리말 신약성서에 ‘제자’로 번역된 원어는 고대 그리스어 마데테스(배우는 사람, 제자, 문하생)입니다. 만다노(배우다 익히다 알다)에서 온 단어입니다. 마데테스와 만다노는 ‘마드’라는 어근에서 파생됐습니다. 영어로 수학(mathematics)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마데테스는 신약에 263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마데테스를 디사이플(disciple·제자, 예수의 사도)로 번역했습니다. 라틴어 디시풀루스(학생 견습생)에서 전해졌습니다. 예수의 열두 사도를 가리키는 어포슬(apostle·사도 주창자)은 임무를 띠고 보냄 받은 사람이라...
입력:2022-05-14 03:05: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자녀 교육’의 센터가 된 교회, 마을을 하나로 잇다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지난해 제주 구좌 당근밭에서 당근과 동화책 ‘당근이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구좌제일교회 제공   어린이들이 그린 구좌 마을 지도. 구좌제일교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은 평대와 세화해수욕장을 품은 제주 동쪽 끝 마을이다. 최근 들어 월정리와 비자림에 관광객이 몰리기 전까지 제주 사람들에게도 촌으로 불릴 정도로 외진 곳이었다. 황호민 목사와 박미란 사모가 이곳에 온 건 2002년 구좌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으면서였다. 하지만 출신과 혈연, 학연을 중요하게 여기며 외지...
입력:2022-05-18 03:10:01
오늘의 QT (2022.5.18)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막 4:39) He got up, rebuked the wind and said to the waves, “Quiet! Be still!” Then the wind died down and it was completely calm.(Mark 4:39)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배에 오르셨습니다. 갑자기 큰 폭풍이 휘몰아치고 파도가 배를 덮쳐 침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짖고 잠잠하고 고요하라 말씀하시자 바람이 그치고 파도가 잔잔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
입력:2022-05-18 03:10:01
[겨자씨] 비호감 기독교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달 말 국민일보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독교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조사’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종교 호감도’를 묻는 말에 응답자 중 25.3%만이 기독교에 호감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천주교와 불교에 대해서는 각각 65.4%와 66.3%가 호감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19~29세 사이 젊은 세대에서는 기독교 호감도가 19.0%로 더 낮았습니다. 각 종교를 대표하는 이미지도 물었는데, 기독교는 ‘배타적’, 천주교는 ‘도덕적’ ‘희생적’, 불교는 ‘포용’과 ‘상생’이라고 답했습니다. 무엇보다 충격...
입력:2022-05-18 03:10:01
[가정예배 365-5월 18일] 신앙의 뿌리
찬송 :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86장(통 8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장 1·14절 말씀 : 교회의 전통에서 사도 요한은 90세가 넘어서까지 사역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기억을 가장 오래 가지고 산 사도였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많은 사도가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지만, 요한은 밧모섬에서 환상을 통해 마지막 때를 볼 때까지 사역했습니다. 아마도 요한을 통해 예수님 이야기를 들으려는 사람들과 제자가 많았을 겁니다. 요한이 활동하던 시기는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대대적인 박해가 있었습니다. 네로황제는 ...
입력:2022-05-18 03:05: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8) 삼수 끝에 모스크바행… 영적 무장은 하나님의 ‘큰 그림’
이양구(왼쪽) 전 우크라이나 대사가 1999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UBF 수련회에서 양마가(가운데·목사) 목자 등과 함께 찍은 사진. 양 목자는 이 전 대사가 UBF고대안암센터에서 성경공부할 때 은사였던 양안나 사모의 남편이자 센터 책임자다. 1993년 모스크바 근무와 함께 시작한 큐티는 한국에서 신앙의 터닝포인트를 경험한 덕이다. 그전까지 나는 주일에만 교회 가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10년 암흑기 때도 신앙에 의지하지 않을 정도였다. 오히려 91년 6월 미국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뒤 새롭게 신앙...
입력:2022-05-18 03:05:01
[미션 톡!] “다양한 예배공동체 필수… 약자 속으로 가라”
영국 랭커셔주 헤이샴에 있는 성베드로교회 전경. 감소세에 있는 영국 교회 신자 수가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뉴시스 “냉엄한 현실에 직면하는 것이 (교회 쇠퇴) 파도를 헤쳐나가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여전히 교회는 믿음의 세계관이 작동하는 다양한 공동체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는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도, 복음의 가치를 굳건하게 붙든 신앙 공동체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는 메시지입니다. 이 말은 영국의 에큐메니컬(교회일치연합) 단체인 영국의함께하는교회(CTE...
입력:2022-05-18 03:05:01
중국계가 정치적 반감으로 대만교회 총기 난사 사건
총격 사건이 일어난 오렌지카운티 대만교회에 화환들이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 교회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중국계 용의자가 대만에 대한 정지척 반감 때문에 벌인 증오범죄로 밝혀졌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중국계 이민자 데이비드 초우(68)가 최근 중국과 대만 사이의 정치적 긴장 관계에 반감을 품고 대만계 교회를 찾아 총격을 가한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용의자 초우는 지난 15일 라구나우즈에 위치한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끝내고 식당에 모였던 교인 30여명에게 ...
입력:2022-05-18 10:14:46
전문코칭 석사학위 과정 온라인 설명회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총장)은 가을학기 ‘전문코칭 석사학위 과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1차는 5월 23일, 2차 6월 14일, 3차 7월 13일 각각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미주장신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코칭 집중 목회학(M.Div.-Coaching Concentration) 석사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문의 (562)926-1023, office@ptsa.edu
입력:2022-05-18 09:29:27
새로 변경되는 노동법 온라인 세미나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PACE(Pacific Asian Consortium in Employment)와 함께27일과 31일 오전 10시에 새로 변경되는 노동법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수영 변호사(Fisher Phillips, LLP)가 세미나를 이끈다.  - 27일 사업체 병가지급 규정의 변동에 따른 직원 병가요청에의 대처방법 - 31일 노동법 소송의 종류와 절차, 대처방법 사전 등록 (https://bit.ly/laborbootcamp) 문의: 채봉규 영사 chae400@mofa.go.kr 또는 정다애 카운셀러 dchung@pacela.org
입력:2022-05-18 09:27:55
미주장신대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2022학년도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  미주장신대학교 예배실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방송된다.
입력:2022-05-18 09:26:30
초대형 창작 뮤지컬 '다윗 왕'ⵈ 배우만 120명 은혜한인교회 다음달 창립 40주년 공연.
초대형 뮤지컬 '다윗 왕'이 은혜한인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은혜한인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 뮤지컬 ‘다윗 왕’(부제-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2022년 6월17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된다. 다윗의 인생 전체를 다룬 2시간 30분짜리 순수창작뮤지컬 이다. 1년 5개월에 걸쳐 배우 120여명과 스텝 40여명이 참여해 준비했다. 2세 등 영어권 및 다인종 관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동시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고 관람하도록 제작했으며 제작비 8만 달러를 들여서 만든 초대형 뮤지컬이...
입력:2022-05-18 09:24:15
“온라인 사역 중단하지 마세요”
‘온라인 사역을 부탁해’ 저자 케빈 리 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한 카페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역은 상호보완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끝나면서 일부 한국교회는 온라인 사역 중단을 고심하고 있다. 대면예배와 소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사역을 부탁해’(두란노) 저자이자 유튜브 ‘미국목사케빈’ 운영자인 케빈 리(32) 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한 카페에서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온라인 사역을 통해 교회의 비전을 이룰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온라인 사역을 시작했다면 포기하지 ...
입력:2022-05-17 03:10:01
[오늘의 설교] 요한의 광야에서
요한 하면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는 그가 살았던 광야입니다. 마태의 증언을 보면, 그는 유대 광야에서 기이한 생활을 했습니다.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찼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었습니다. 또 하나는 그가 요단강에서 베푼 세례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세례자 요한이라고 부릅니다. 정말 당대 세례자 요한이 아니고서는 누가 이런 삶을 살았겠습니까. 요한이 살아가야 했던 시대는 종교·사회적으로 극단적일 만큼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습니다. 요한은 본래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요한은 당시 유대종파 중 사두개파에 속한 사독 계...
입력:2022-05-17 03:10:01
오늘의 QT (2022.5.1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In the same way, the Spirit helps us in our weakness. We do not know what we ought to pray for, but the Spirit himself intercedes for us through wordless groans.(Romans 8:26) 사람은 지극히 연약한 존재입니다. 연로하신 부모님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젊었을 때 건강함이 영원할 것 같지만 나이가 들면서 연약해지게 됩니다. 우리의 육체뿐 아니라 의지와 감정, 믿음...
입력:2022-05-17 03:10:01
[겨자씨] 황금률
한 이방인이 랍비 힐렐에게 자신이 한 발로 서 있는 동안 율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힐렐은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말라고, 이것이 율법의 핵심이고 나머지는 해석에 불과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자기가 싫은 것을 남에게 하지 말라는 이 가르침은, 사람이면 누구나 따라야 할 보편적인 윤리 원칙이라는 뜻으로 황금률이라 불립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여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본뜻이다.”(마 7:12·새번역) 그런데 힐렐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
입력:2022-05-17 03:10:01
[가정예배 365-5월 17일]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찬송 : ‘주 믿는 형제들’ 221장(통52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2장11~18절 말씀 : 바울은 자신을 예수님의 사도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실제 바울은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빛으로, 혹은 음성으로 만난 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사도로 부르신 목적을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 말이죠. 그는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받아들이자마자 선교여행을 시작합니다. 그의 전도에는 거침이 없었고 모든 사람을 복음으로 초청했...
입력:2022-05-17 03:05: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7) 책·영화로 좋은 기억 있던 러시아… 가장 많은 인연 맺어
이양구(오른쪽) 우크라이나 전 대사는 1993년 주러시아대사관 2등 서기관으로 간 모스크바에서 주말이면 직원들과 함께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크로스컨트리를 했다. 외교관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은 인연을 맺은 나라는 러시아다. 의전과에 있던 중 1989년 어학연수를 가게 됐다. 동기 20명 중 절반은 영어권, 나머지는 비영어권 국가로 가게 돼 있었다. 토플 성적순으로 언어권을 선택할 수 있는데 군 제대 1년밖에 되지 않으니 성적이 좋을 리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언어가 러시아어였다. 당시는 소비에트 연방체제가 붕괴되기 전이지만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됐다. 8...
입력:2022-05-17 03:05:01
형사·코미디언·앵커·건축가·탈북민·의사… 톡톡 튀는 경력의 목회자들이 뛴다
그래픽=이영은, 게티이미지뱅크   형사 출신 표순열목사   화가·가수 박용숙 목사   건축가 출신 하형록 목사   기자출신 조정민 목사   코미디언출신 김정식목사   축구단 창단 이영무 목사   변호사 출신 심동섭 목사   탈북민 출신 강철호 목사 자신만의 독창적인 경험과 재능은 값진 자산(資産)이다. 어릴 때는 괴짜라는 소리를 들었던 이들도 나중에 사회에서 틀에 박히지 않은 훌륭한 인재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교계엔 독특한 이력...
입력:2022-05-14 03:05:01
[오늘의 설교] 우리의 인도자이신 하나님
우리는 사춘기 시절이 되면 인생이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도 인생은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을 뜻하는 단어일 듯합니다. 살아가는 것은 곧 ‘생활’입니다. 출애굽기엔 억압받고 핍박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 생활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탈출은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살면서 믿고 따라야 하는 것은 무엇이고, ‘계획’이란 어떤 의미를 띄는지 말해줍니다. 알려졌다시피 이스라엘 백성의 탈출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들 앞에는 홍해라는 거대한 장애물이 놓...
입력:2022-05-16 03:10:01
[가정예배 365-5월 16일] 서로 짐을 지는 사람
찬송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37장(통36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1~2절 말씀 : 욥기에는 욥을 위로하러 온 세 친구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등장합니다. 욥기 대부분은 이들과의 대화로 구성돼 있습니다. 언뜻 보면 욥을 위로하는 것 같지만 잘 보면 이들의 말은 무섭기까지 합니다. 세 친구는 계속해서 욥이 뭔가를 잘못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욥은 잘못을 한 적이 없고 지적이 잘못됐다고 방어합니다. 욥은 때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까지 합니다. 욥기 결말에는 젊은 사람 엘리후가 등장합니다. 그는 ...
입력:2022-05-16 03:10:01
오늘의 QT (2022.5.16)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21:31) The horse is made ready for the day of battle, but victory rests with the LORD.(Proverbs 21:31)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능력을 갖추는 것과 노력하는 것은 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능력과 노력이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이기는 하나,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삶에서 자주 목도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모든 승리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도 결국 승리는 하...
입력:2022-05-16 03:10: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6) 군대와 의전과에서 경험, 외교관 임무 수행에 큰 도움
이양구(오른쪽) 전 우크라이나 대사가 1988년 군 제대 후 외교부에 복귀해 발령받은 의전과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 모든 환경은 나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이든 받아들이는 순간 배울 게 있어서다. 관건은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느냐다. 나는 군대와 직장인 외교부라는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이때의 배움이 훗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 3년의 군 생활에서 학습한 건 위기관리와 예방이었다. 전쟁의 위기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예방이고 예방에 실패해 위기가 생기면 신속히 대응해야 했다. 당시 여단장인 김길부 장군이 알려...
입력:2022-05-16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우상이 구체적으로 뭔가
Q :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했는데 우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 : 성경이 말하는 우상은 하나님 외에 사람 자연 동물 이념 등을 신격화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성경은 신상을 만들거나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철저히 금합니다. “신상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출 34:17)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만들지 말라. 절하지 말라. 섬기지 말라”(출 20:3~5)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출 3:14) 그래서 기독교의 신관은 유일신 신관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우상숭배 역사는 ...
입력:2022-05-16 03:10:01
[겨자씨] 5월의 듀엣
얼마 전 교단 총회 개회예배에서 선교사님 부부가 듀엣으로 찬양을 불렀습니다. 혼자서는 결코 자아낼 수 없는 아름다운 화음이 5월 어느 날 밤에 은혜롭게 펼쳐진 것입니다. 선교사님 부부는 서로의 소리를 넘어 서로의 마음까지 헤아려 듣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듀엣 중에는 분명히 자기 절제의 미학과 함께 서로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고도의 예술이 전개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그들의 높은 고음이 이어질 때 오히려 더 깊은 평화를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듀엣은 그들의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 가정에서도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말할 때마다 자기주...
입력:2022-05-16 03:10:01
성경책·자필 메모지·상담카드 한눈에… 조용기 목사 기념홀 개관
15일 문을 연 여의도순복음교회 1층 조용기 목사 기념홀 내부에 꾸며진 조 목사 집무실 전경. 실물 크기의 조 목사 사진 뒤편으로 해외성회 사역 현장 등에서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다. 오른쪽엔 생전에 업무를 보던 책상과 의자, 각종 집기들이 전시돼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조용기 목사 기념홀에 전시된 1973년 당시 여의도에 건립된 교회 헌당예배 주보와 각종 성회·전도대회 팸플릿.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이영훈(오른쪽 세 번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국민일보 조민제(오른쪽 두 번째) 회장 등 내빈들과 함께 조 목사의 초창기 사역 장소인 대조동 천막교회 모형...
입력:2022-05-16 03:0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내 안에서 일하는 주님 덕분… 교수 꿈 이뤄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내 인생의 주인은 당연히 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 줄 알았다. 그러나 성경은 내 안에서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내 인생의 주체는 내가 아니고 하나님인 셈이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기쁜 뜻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이 기뻐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의 소원은 내가 결정하고 ...
입력:2022-05-14 03:05:01
[가정예배 365-5월 15일] 어떤 이름을 기억하시겠습니까
찬송 : ‘주 예수 이름 소리 높여’ 356장(통3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4장 1~12절 말씀 : 사도행전은 교회행전 또는 성령행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여 교회를 만든 이야기가 기록돼있고, 그 일의 중심에 성령의 일하심이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교회를 통해 복음이 어떻게 증거가 됐는지, 성령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도행전은 꼭 읽어야 합니다. 4장은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상황을 ...
입력:2022-05-15 03:05:01
당신은 지금 의인의 길을 걷고 있나요
픽사베이   성경 문학의 진수로 불리는 ‘시편’은 교회의 노래집이자 시집이며 묵상집입니다. 시편은 산문과 다를뿐더러 현대 시와도 다릅니다. 시편의 장르는 크게 찬양 시, 탄식 시, 감사 시, 신뢰의 시, 회상의 시, 지혜 시, 제왕 시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시편은 우리의 지성을 훈련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쓰이고 구성된 시편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의 정서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이 쓴 시편을 중심으로 ‘시편 글쓰기’를 ...
입력:2022-05-14 03:10:01
오늘의 QT (2022.5.14)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Now when Daniel learned that the decree had been published, he went home to his upstairs room where the windows opened toward Jerusalem. Three times a day he got down on his knees and prayed, giving thanks to his God, just as he had done before.(Daniel 6:10) 다니엘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하루...
입력:2022-05-14 03:10:01
[겨자씨] 길들이려는 세상에서 도전하라
수족관 돌고래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죽은 생선을 먹는 것입니다. 그동안 살아 있는 생선을 먹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활어를 먹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 굶겼다가 죽은 생선을 주면 살았는지 죽었는지 가리지 않고 죽은 생선을 먹습니다. 한 마디로 길들여지는 것입니다. 요즘 성도들의 신앙을 평가할 때 야성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편함에 길들여져 도전하는 신앙이 사라졌습니다. 버거운 문제 앞에서 금식하고 밤새우면서 도전하는 야성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몇 년 전 마카오에서 마카오타워의 번지점프를 구경했습니다. 61층 높이로 세계에서...
입력:2022-05-14 03:10:01
“‘넌 소중한 사람이야’ 이 말씀 받아들인 순간이 절망의 터닝포인트”
김영훈(왼쪽) 대성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강은도 목사를 만나 다음 세대 선교에 대해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사진=신석현 요즘 한국 교회에는 두 가지 부류의 목사들이 있다는 우스갯말이 있다. 강은도 목사와 강 목사를 제외한 나머지. 강 목사가 복음을 매우 유머러스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전하면서 그의 독보적인 설교 스타일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크리스천리더스포럼(CLF)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70·덕수교회 장로) 대성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
입력:2022-05-14 03:05:01
[오늘의 설교]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사야서를 관통하는 포괄적인 주제는 ‘임마누엘’과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별히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음의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에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이신 것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하나님을...
입력:2022-05-14 03:05:01
[가정예배 365-5월 14일] 우리 가정, 하나님의 교회
찬송 : ‘교회의 참된 터는’ 600장(통 2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5장 16~18절 말씀 : 교회란 무엇인가 질문하다 보면 꼭 만나게 되는 두 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이는 교회이고 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는 교회입니다. 이 정의는 고대 교회의 교부 어거스틴으로부터 시작됐고 종교개혁자 칼뱅은 이것을 받아들여 자신의 교회론을 펼칩니다. 보이는 교회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경배한다고 고백하는 세계 각처의 모든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칼뱅은 이 교회에 이름과 외형만 있고 그리스도는 없는 위선자도 많다 설명합니...
입력:2022-05-14 03:05:01
복음방송, 자선단체 9곳 $5,000씩 전달
미주복음방송 GBS(사장 이영선 목사)는 지난 12일 '퍼스트펭귄 지원금 수여식 및 언론사 간담회'를 열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앞서 헌신하는 9개 자선단체에 사역지원금 5,000 달러를 각각 전달했다. 이에 앞서 미주복음방송은 지난 3일 진행한 나눔On캠페인 공개모금 생방송을 통해 후원금 14만8,301달러를 모아 우크라이나 긴급지원을 위해 5만달러를 전달했다. 또 난민사역 선교사에 게 5만달러, 자선단체를 지원하는데 5만딜러 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서진택선교사에 게 7,000달러, 김교역 선교사, 정광섭 선...
입력:2022-05-14 09:38:13
한미여성회 궁중 요리 클라스 진행
한미여성회는 17일 부터 매주 화요일 4주동안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궁중 요리 클라스를 진행한다. 요리 수업은 궁중 요리 전문가 최희자 씨가 지도한다. 5월17일:궁중 두부 전골,탕평채,화전 5월24일:삼색 초밥,비트달걀 피클,키노아 샐러드,쮸꾸미초무침 5월31일:초계탕,새우 미나리전,각종 피클 6월07일:해물찜,월가채,양갱 장소: 한미여성회 회관 (1932 10th Ave LA CA 90018) 비용: 200달러 (재료비포함) 전화예약: (323)660-5292
입력:2022-05-14 09:35:38
온라인 취업박람회 23일부터 26일까지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관장 김승욱), 잡코리아 USA(대표 브랜든 리)와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11회째를 맞이하는 서부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한인 구직자 대상)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미 전역을 대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역량 제고 및 취업 기회 확대, 구인 기업들에게는 편리하고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다.  올해 온라인 취업박람회 행사는 LA, 뉴욕 및 디트로이트 코트라 무역관과 협업하여 미 전 지...
입력:2022-05-14 09:34:00
신임회장 김종환 목사 선출 미주 감신대 서부동문회(
  미주 감리교신학대학교 서부지역 동문회(회장 김종환 목사)가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김종환 회장은 “임원 구성에서 UMC와 KMC의 균형을 가지려했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웠다”며 “탁월한 신임 임원들과 동문들을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종환 목사, 부회장: 오경환, 지성은 목사, 총무: 박찬길, 백재준 목사, 서기: 박성환 목사, 회계: 김용근 목사.
입력:2022-05-14 09:32:14
연합감리교 탈퇴 안내 발저지연회 존 숄 감독
  연합감리교(UMC) 뉴저지연회 존 숄 감독이 3일 UMC 교단 탈퇴에 관한 안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단 탈퇴를 위해서는 첫 과정을 6월부터 9월까지 마쳐야 한다. 그리고 교단을 탈퇴하는 교회가 조건동의서에 명시된 모든 지불금과 필수조건을 이행하면 2023년 뉴저지연회 정기 연회에서 교단 탈퇴를 인준한다. 존 숄 감독은 “뉴저지연회 리더들이 교리와 장정(2553조)에 나와 있는 규정에 의거해 탈퇴를 원하는 교회가 어떻게 연합감리교회와 해당 연회에서 탈퇴할 수 있지 그 방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교단 탈퇴 절차...
입력:2022-05-14 09:28:28
비전케어, 뉸 질환 무료 검진 ‘LA 사랑의 아이캠프’
  국제의료구호단체 비전케어 미주서부(VCS West·이사장 고정원)가 LA 한인타운내 무보험자 및 저소득층 한인들과 라티노 주민들을 위해 지난 30 일 LA 총영사관 주차장에서 ‘LA 사랑의 아이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적 형편으로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체류신분 문제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75명의 한인 및 라틴계 주민들이 방문해 무료 시력검사 및 눈  질환 검진을 받았다. 비전케어 이사이자 안과전문의인 조성진 의사, 리사 황 의사, 캘빈 잉 의사, 앨리스 김 의사가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눈 검사를 진...
입력:2022-05-14 09:22:16
'미주한인교회사' 내놓는다 KCMUSA 10월 출간
미주한인교회사 출판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인 이민 120주년을 앞두고 KCMUSA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이사장 박희민 목사)가 미주한인교회사를 발간한다.  미주 한인교회사 1부에서는 1904년 하와이 이민부터 1960년대 미국 본토의 정착 시기까지를 김홍기 총장이 집필하고 1970년대 한인교회 부흥의 시대부터 2000년대 교회의 정체 시기까지를 조명환 목사가 집필한다. 2부에서는 50개주 최초의 한인교회사를 소개하고 3부에서는 미주 한인 25개 교단의 역사를 수록할 예정이다. 광고지면 없이 역사자료만을 담아 제작될 교...
입력:2022-05-14 09:15:29
시니어센터 어버이날 잔치 각계각층 500명 참석해 성황
아론 폰스 LAPD 올림픽 경찰서장이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는 지난 5일 오픈뱅크와 공동주최, KITA 서울메디칼그룹 후원으로 2022 어버이날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는 500 여 명 이상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신영신 수석부이사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정문섭 이사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답답하고 힘들었던 것 모두 털어버리자”고 말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어르신들을 뵙고 신임 총영사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입력:2022-05-14 09:07:54
'러브인뮤직' 15년째 악기지원 무료레슨 타 커뮤니티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다인종 음악 사역을 벌이는 '러브인뮤직'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개최한다.  러브인뮤직(Love in Music) 창립 15주년 및 LA폭동 30주년 기념 ‘인종화합 음악회’가 오는 6월 11일 오후 3시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린다. '러브인뮤직'은 지난 2007년 5월 ‘인종화합’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음악봉사 단체로 지난 15년 동안 흑인과 히스패닉, 몽골 등 타 커뮤니티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무상 악기지원 및 무료레슨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LA, 사우스베이,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매주 1 시간 30분씩 1 대 1 ...
입력:2022-05-14 09:02:32
기금 마련 골프대회 및 만찬 평통자문회의 LA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회장 이승우)는 5일 캘리포니아 컨추리클럽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 및 만찬 행사를 가졌다.  해외동포들의 통일의지를 일깨우고 통일기반 구축활동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골퍼 및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모여진 기금은 정치력 신장과 차세대교육, 동포사회를 위한 통일의식 고취 활동 등 한인 커뮤니티 성장 및 통일활동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입력:2022-05-14 08:56:07
오늘의 QT (2022.5.13)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My ears had heard of you but now my eyes have seen you.(Job 42:5) 누구도 고난을 반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욥이었지만 그가 당했던 고난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욥은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자녀를 다 잃었을 뿐 아니라 그의 몸마저도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부인과 세 친구도 욥을 위로하기보다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하여 욥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
입력:2022-05-13 03:10:01
[가정예배 365-5월 13일] 부르짖음과 회복
찬송 : ‘기도하는 이 시간’ 361장(통 4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30장 1~4절 말씀 : 주전 165년은 이스라엘에 큰 명절이 탄생한 해입니다. 하누카라 부르는 명절인데 빼앗긴 성전을 되찾은 걸 기념하는 약 8일간의 축제 기간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민족의 침략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빼앗겼습니다. 지배자였던 안티오쿠스 4세는 토착종교와 문화를 말살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급기야 예루살렘 성전 제단에 자신을 꼭 닮은 동상을 세운 뒤 제우스신이라 칭하며 숭배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이방 신상이 세워진 것이...
입력:2022-05-13 03:10:01
[겨자씨] 스승이 사라지는 시대
조선 후기, 홍만종이라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문신이자 시평가(詩評家)이기도 합니다. 그는 책 ‘순오지(旬五志)’에서 사람 됨됨이의 평단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평소 ‘뜻은 크나 재주가 엉성한 사람, 방종을 좋아하나 작은 예절에 얽매이고, 군자인 체 소인을 곧잘 책망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남을 따라 지조를 바꾸지 않고 밉다 하여 그 사람을 모함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했지만, 자신에게도 쓸 만한 성품이 있음을 깨우쳤을 때는 이미 늙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마다 아름다운 달란트(재능)를 주셨습니다. ...
입력:2022-05-13 03:10: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5) 아내와 운명적 만남… 결혼과 고시 같은 해 모두 패스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1984년 2월 외무고시에 합격하고 9개월 뒤 결혼식을 올렸다. 이 전 대사는 태어나 잘한 일 세 가지 중 하나로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룬 것이라고 말한다. 1984년은 나에게 10년의 암흑기가 끝나는 해인 동시에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 그해 2월 외무고시에 합격했고 11월엔 결혼도 했다. 요즘 간증할 때면 얘기하는 게 있다. 내가 태어나 제일 잘한 세 가지다. 하나님 영접, 집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룬 것,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 것이다. 세 가지 중 두 가지가 84년에 이뤄졌다. 무엇보다 아내와의 만남은 기적 같았고 ...
입력:2022-05-13 03:05:01
미 상원, 낙태권 입법 무산… 힘 받는 생명권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11일(현지시간) 실시된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하는 ‘여성의 건강 보호법안’에 관한 미 상원 본회의 표결 결과 찬성 49표, 반대 51표로 집계돼 최종 부결됐다. AP연합뉴스미국 상원에서 여성의 임신중절(낙태) 권한을 입법을 통해 보장하려던 시도가 무산됨에 따라 한국에서도 태아 생명권 보장의 목소리가 한층 더 힘을 받게 됐다.미 상원은 11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하는 ‘여성의 건강 보호법안’에 대한 표결 실시 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 49표, 반대 51표로 집계돼 법안에 대한 표결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 50명의 공화...
입력:2022-05-13 03:05:01
오늘의 QT (2022.5.12)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느 1:9) But if you return to me and obey my commands, then even if your exiled people are at the farthest horizen, I will gather them from there and bring them to the place I have chosen as a dwelling for my Name.(Nehemiah 1:9)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바벨론에서 듣고 하나님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
입력:2022-05-12 03:10:01
[가정예배 365-5월 12일]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찬송 : ‘맘 가난한 사람’ 427장(통51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5장 7~11절 말씀 : 복음과 전도는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듣고 쓰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를 설명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설명하려고 한 신학대 선교학 교수가 했던 말입니다. “복음이란 배고픈 거지가 빵을 공짜로 무제한 먹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된 것이다. 전도는 다른 거지들에게 가서 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참으로 적절한 비유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 질문을 던져봅니다. 배고픈 거지가 공짜로 빵을 먹는 게 기분 나쁜 사람...
입력:2022-05-12 03:10:01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민주국가 희망
1919년 당시 세계의 억압 받는 나라들을 표시한 지도로 짙은 색일수록 억압 정도가 높으며 당시 한국은 가장 억압받는 나라 중 하나였다.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순 한글로 바꿔 신한민보(1919.6.10)에 게재한 내용. 신을 하나님, 혹은 하느님으로 번역하고 있다. 1882년 조미조약을 맺을 때 조선에 소개된 미국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종교적으로는 기독교를 믿는 국가였다. 미국은 성경에 나타난 참된 기독교를 세우려고 했던 청교도와 민주국가를 세우려는 시민 세력이 세운 나라다. 북미 대륙에 성서적 기독교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세워 온 ...
입력:2022-05-12 03:10:01
[오늘의 설교] 교회여, 하나님 앞에 서라
창세기 18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소돔과 고모라를 가리켜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이 관영한 도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로 결정하셨고, 하나님의 사자(천사)들을 보내 그 뜻을 아브라함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는 말씀에 엎드림으로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는 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아브라함에게도 보이시며 언약의 사자로서의 ...
입력:2022-05-12 03:10:01
[겨자씨] 마음의 방
집에 방이 구분된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방이 여러 개 있지 않을까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심리치료 중 ‘마음의 방 그리기’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걸 들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의 방 중 하나는 정서적인 것들을 통해서만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지점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교훈과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에 노출돼 있기 때문입니다. 정서적으로 메마르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걸 잘 아시는 하나님은 적어도 우리에게 세 가지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
입력:2022-05-12 03:10: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4) 맹장 수술로 전교 석차 떨어져… 10년 암흑기 시작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중학생 때부터 방학만 되면 서울에 있는 형님 집으로 친구들과 놀러왔다.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이 전 대사(왼쪽)가 친구와 함께 당시 외교부가 있던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 형님 덕에 정규 중학교엔 입학했지만 노는 게 좋은 아이였다. 공부와 담을 쌓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러 다녔다. 이 때 보이지 않는 손이 또 다시 내 삶에 개입했다. 중학교 3학년 때 만난 친구다. 공부를 제법 잘하는 이 친구는 학교에서 집까지 거리가 꽤 멀었다. 읍내 우리 집에서 자고 학교에 등교하는 일이 많아졌다. 같은 공...
입력:2022-05-12 03:05:01
[가정예배 365-5월 11일] 깜짝 놀란 사람들
찬송 :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251장(통13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0장 13~16절 말씀 : 구약시대 선지자 요나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회개를 선포했습니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원수의 나라입니다. 요나는 민족을 망하게 한 이들에게 회개를 선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명령을 따라 회개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니느웨의 모든 백성이 잘못을 뉘우친 것입니다. 그 결과 니느웨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욘 3:4~10). 이스라엘이 이방 또는 저...
입력:2022-05-11 09:05:58
오늘의 QT (2022.5.11)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왕상 18:37) “Answer me, Lord, answer me, so these people will know that you, Lord, are God, and that you are turning their hearts back again.”(1Kings 18:37) 북왕국 이스라엘은 금송아지 우상숭배뿐 아니라 이방 우상인 바알과 아세라까지 섬겼습니다. 아합 왕은 이세벨을 아내로 맞아 바알과 아세라 숭배에 열심을 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셨고 북왕국에 가뭄을 주셨...
입력:2022-05-11 09:05:58
[역경의 열매] 이양구 (3) 삶의 지평 열어준 어머니… 늘 나눔과 섬김 실천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어머니 하판순 권사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삶을 배웠다. 사진은 이 전 대사가 1989~9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연수받던 시절 어머니(왼쪽)가 교회 성도와 함께 인근 해변에서 사진촬영하는 모습. 무엇보다 내 삶의 보이지 않는 손 중 가장 큰 손은 어머니다. 어머니는 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셨고 어릴 때부터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며 자랐다. 넉넉지 않은 살림인데도 집에는 항상 손님이 많았다. 우리 집이 함양 읍내에 있다 보니 5일장이 열릴 때면 특히나 손님들이 많이 오셨다. 그때는 교통편이 좋지 않아 외진 곳에 있는 ...
입력:2022-05-11 09:05:58
[겨자씨] 점점 줄어드는 엄마의 키
이청준의 소설 ‘축제’는 임권택 감독에 의해 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신 팔순 노모의 장례를 치르면서 생겨나는 가족 이야기가 잔잔하게 전개되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 장례절차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니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이상한 행동을 하니 주인공의 어린 딸이 할머니를 무서워하며 가까이 가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손녀는 아빠에게 할머니는 몸집이 왜 그리 작고 키도 왜 그리 자그마하냐고 묻습니다. 아빠 ...
입력:2022-05-11 09:05:58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성도들 ‘공유’ 마음을 합하다
교회 공간을 지역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교회 공동체의 합의가 최우선이다. 성도들의 봉사와 헌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서호석 광현교회 목사는 10일 “청빙 요청을 받은 뒤 동네를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종알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맴돌았다”며 “신촌 지역 교회에서 전국 교회가 뿌렸던 씨앗을 내가 거둔 것이라면 광현교회에서는 이 아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직접 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교회가 있는 갈현동에는 10여 개 초·중·고교가 있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창천교회에서 17년 동안 사역한 뒤 2013년 광현교회에 ...
입력:2022-05-11 09:05:58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지역 아이들 발걸음에 문턱 닳는 교회… 온종일 웃음꽃 가득
광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광현교회 3층 다목적비전홀에서 열린 온라인 운동회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광현어린이집 조하준군이 꽃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신석현   광현청소년지역아동센터 윤태일군이 지하 1층 글로리아홀에서 기타를 연습 중이다. 사진=신석현 골목 어귀에서 본 서울 은평구 광현교회(서호석 목사) 5층 높이 건물은 단단해 보였다. 지난 2일 교회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꼬마였다. 조하준(3) 군은 고사리 손으로 자기 몸통 만한 물조리개를 들고 상추에 물을 주고 있었다. 옆에 서 ...
입력:2022-05-11 09:05:58
“자판기 스낵 꺼내려면 돈 넣어야 하듯 구원은 구주가 자신의 피로 우리를 살 때 가능”
‘자판기 안의 스낵은 강철 코일에 감겨 있다. 그것을 꺼내려면 누군가 현금 투입구에 돈을 넣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도 비슷하다. 우리 구주가 자신의 피로 우리를 사실 때까지 우리는 죄의 사슬에 묶인 존재다.’(고전 6:20)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랜드교회 수련목회자인 윌 앤더슨이 9일(현지시간) 미국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고문 ‘자판기에서 배우는 신학적 교훈 5가지’ 가운데 하나인 ‘우리는 구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앤더슨은 ‘인간은 눈을 뜨고 있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찰스 스펄전 목사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자...
입력:2022-05-11 09:05:58
‘목사 청빙’ 요즘 트렌드는… 해외 유학 등 고스펙 선호 → 국내 사역 경험 많은 ‘풀뿌리 목회자’ 선호
게티이미지뱅크한국교회 목회자 청빙 트렌드가 해외 유학파에서 풀뿌리 사역자 위주로 바뀌고 있다. 면밀한 검증 없이 ‘고스펙’을 담임으로 세웠다가 갈등을 겪는 교회가 속출하고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전도 여건이 악화하면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담임목사를 선호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장충교회(남창우 목사)는 부산 수영로교회 장재찬 부목사를 후임자로 결정하고 청빙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장 목사는 20년 가까이 현장 사역 경험을 쌓아왔다. 남창우 목사는 1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나를 제외한 청빙위원회가 지난해 8...
입력:2022-05-11 09:05:58
[다시 듣고싶은 설교] 긍휼을 베푸는 삶
팔복의 다섯 번째 가르침은 긍휼히 여기는 자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말은 우리가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긍휼을 베풀며 살아가길 원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경험과 상관없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든지 상관없이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이미 입었기 때문입니다.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그분의 긍휼하심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다른 영혼에 ...
입력:2022-05-11 09:05:58
[오늘의 설교] 늘 하시던 대로
늘 하는 대로 하는 것을 습관이라고 합니다. 제임스 클리어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아주 작은 습관에 의해 이뤄집니다. 더구나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좋은 믿음의 습관이 신앙에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믿음의 습관, 두 가지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 오늘 본문 16절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란 말씀처럼 예수님은 ...
입력:2022-05-11 16:08:49
[겨자씨] 뻐꾸기처럼
작은 딱새가 덤불 속에 둥지를 틀고 알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둥지에 크고 튼실한 알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딱새는 그 알을 열심히 품었지요. 때가 되자 큼직한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왔습니다. 다른 알을 모조리 밀쳐내고 둥지를 독차지한 새끼는 죽순 자라듯 날로 커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려왔지요. 그러자 딱새 어미보다 몇 배나 더 크게 자란 새끼는 훌쩍 둥지를 떠나버렸습니다. “불의로 재산을 모은 사람은 자기가 낳지 않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아서, 인생의 한창때에 그 재산을 잃을 것이며, 말년에는 어리석은 사람...
입력:2022-05-11 16:08:49
[역경의 열매] 이양구 (2) 내 삶의 울타리 돼 준 ‘천사’ 형과 할머니의 사랑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축복 받은 가정환경에서 자랐다고 고백한다. 세 살 무렵 이 전 대사(가운데)가 ‘천사’라고 불렀던 형(왼쪽), 섬김의 삶을 알려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돌이켜 보면 하나님은 내 삶에 꽤 어릴 때부터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개입하신 것 같다. 두세 살 때였을까. 어머니와 함께 찾아간 곳에 나에게 형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형은 나보다 10살 많았고 아버지는 달랐다. 형의 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셨다는 걸 훗날 어머니에게 들었다. 그 시절 남편 없이 여성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아이를 키우는 건 ...
입력:2022-05-11 16:08:49
[미션 톡!] 평화 옹호하고 전쟁 종식 촉구해야 할 종교 지도자가 ‘정교 유착의 끝판왕’이라니…
키릴(왼쪽)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명단(일명 ‘블랙리스트’) 초안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보도에 설마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자산동결 같은 제재를 부과할 대상자 초안에도 그의 이름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단한 전쟁광 아닐까 싶지만, 주인공은 1억명의 신자를 둔 러시아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입니다. 제재안이 통과되려면 EU 27개 회원국 정부의 만장일치 합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키릴 주교에 대한 개인 제재가 실제 이행될...
입력:2022-05-11 16:08:49
방주가 묻혀 있다는 산 아라라트… 곳곳에 탐사 유적지
터키 아리주 도우바야지트시 노아스빌리지 내 모형 ‘노아의 방주’ 뒤로 아라라트산이 보인다. 임보혁 기자   8일(현지시간) 아라라트산 2200m 지점에 있는 제단 같은 오각형 돌담. 임보혁 기자   홍콩 노아방주선교회 탐사대가 2010년 아라라트산에서 노아의 방주가 발견됐다며 공개한 영상으로 탐사대가 방주 속에 있던 병아리콩 화석을 채집하고 있다. 영상 캡처 해발 5137m의 터키 동부 아리주 아라라트산 주변엔 4300여년 전, 대홍수 끝에 표류하다 도착한 노아의 방주가 묻혀 있다고 알려진 곳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사람의 ...
입력:2022-05-11 16: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