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 어버이날 잔치 각계각층 500명 참석해 성황

아론 폰스 LAPD 올림픽 경찰서장이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는 지난 5일 오픈뱅크와 공동주최, KITA 서울메디칼그룹 후원으로 2022 어버이날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는 500 여 명 이상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신영신 수석부이사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정문섭 이사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답답하고 힘들었던 것 모두 털어버리자”고 말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어르신들을 뵙고 신임 총영사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총영사관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자리에 참석한 아론 폰스(Aaron Ponce) LAPD 올림픽 경찰서장은 “옆집에 공이 넘어가거나 넘어져 무릎이 까졌을 때, 우리는 아빠가 아니라 엄마에게 달려갔다"고 회상했다.

또 릭 커루소(Rick Caruso) LA시장 후보는 "세상에 중요한 것이 많지만,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VIP들은 축사 때마다 한 목소리로 이렇게 많은 한인 노인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동주최한 오픈뱅크(행장 민 김)는 행사의 모든 것을 지원했고, KITA(남가주한국기업협회 회장 신현수)는 쌀 500 포를 기부했으며 Alex Cha 정대용 변호사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미주한인실버모델협회(회장 제니조)는 회원 6 명이 나서 식사배식을 도왔다.
 
이날 잔치는 시니어센터의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장구반(지도 최혜련교수) ‘희망의 북소리’로 시작해 경기민요 김진희(한국의 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 교수의 독창과, 한국무용반(지도 고수희교수)의 춤, 하모니카(지도 김건태교수) 우쿠렐레 연주 및 컨트리댄스(지도 김동실교수) 공연이 이어졌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