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탈진 위기’ 목회자에게 관심을…
예배가 정상화되면서 교회가 활력을 찾고 있다. 어느덧 키가 한 뼘 더 자라 교회에 나오게 된 다음세대 아이들과 성가대의 웅장한 찬양, 성도의 손을 잡고 안부를 묻고 나눌 수 있는 행복은 코로나를 견뎌낸 우리에게 선물로 다가온다. 당연하게 누려온 것들이 사실은 감사한 것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요즘, 공동체가 조금씩 회복되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볼 때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중·대형 교회들은 현장 예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미자립·개척교회는 아직 진행형이다. 얼마 전 만난 개척교회 사모는 “예배가 회복되자 교인들이 중·대...
입력:2022-05-21 03:10:01
[인 더 바이블] 환상(vision)
고대 그리스어 ‘호라마’는 우리말 신약성서에 본 것(마 17:9) 광경(행 7:31) 환상(행 9:10, 10:3, 11:5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신약에서 12번 나오는데 마태복음 1번, 나머지는 모두 사도행전에 나옵니다. 호라마는 호라오(보다 여기다 경험하다 분별하다 주의하다)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영어 성경은 호라마를 비전(vision·환상 상상 시력)으로 번역했습니다. ‘본다’는 뜻의 라틴어 ‘비데레’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비데레는 비전뿐 아니라 어드바이스(advice·조언 충고) 에비던스(evidence·증거 흔적) 프로바이드(pro...
입력:2022-05-21 03:10:01
[가정예배 365-5월 25일]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찬송 : ‘온 세상 위하여’ 505장(통 26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전서 2장 1~6절 말씀 : 한국은 중국, 일본보다 복음이 늦게 전해졌습니다. 선교사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조차 몰랐습니다. 공식적으로 기록된 최초의 선교사인 언더우드도 원래 인도에 가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선교사들의 편지나 보고서에 한국은 종종 은둔의 왕국이라 기록됩니다. 이웃 나라보다 몇십 년 늦게 선교가 시작됐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처음에는 믿는 사람이 늘었지만, 점차 기독교를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를 제국...
입력:2022-05-25 03:10:01
[겨자씨] 오늘 우리에게도 회심이 필요합니다
5월 24일은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가 감리교회 운동을 시작한 ‘웨슬리 회심 284주년 기념일’입니다. 웨슬리는 감리교인의 일생을 ‘하늘 가는 길’이라는 말로 정의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구원받은 사람답게 평생을 하나님 나라를 향해 전진하는 사람을 꿈꿨던 것입니다. 험난한 세상사 속에서 흔들림 없이 푯대를 향해 걸어가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숭고하기 그지없습니다. 웨슬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나이인 33세에 영적 회심을 경험하고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외치며 감리교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평생 말을 ...
입력:2022-05-25 03:10:01
오늘의 QT (2022.5.25)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벧전 1:6) In all this you greatly rejoice, though now for a little while you may have had to suffer grief in all kinds of trials.(1Peter 1:6) 사람은 누구나 시험과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 시험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가지 모습과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오늘도 시험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시험으로 인해 잠깐 근심할 수 있...
입력:2022-05-25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고단한 단칸방 이웃 위해 ‘주방이 있는 쉼터’를 세우다
서울 관악구 대학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방 식탁 도서 등이 마련된 ‘참 소중한…’ 공간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교제를 나누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배 목사가 ‘해피 친구들’ 공간에서 주민들과 탁구를 치는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해 쉼터 공간을 만들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배홍일 친구들교회 목사. 신석현 포토그래퍼 월세 3만원 차이로 한 뼘 남짓한 창문을 얻거나 잃는 곳. 안락함과 안전 대신 ‘값싼 비용’이 주거의 최우선 선택 기준이 되...
입력:2022-05-25 03:10: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13) 36년 외교관의 삶… 힘이 돼준 취미와 특기
이양구(오른쪽 두 번째) 전 우크라이나 대사가 1992년 10월 자신이 리더로 있는 등산모임의 멤버들과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다. 외교부 생활을 하면서 의도치 않은 요소가 힘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바로 취미였다. 나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만화책으로 상상력을 키웠고 영화를 보며 세계로 시야를 넓혔다. 이는 외교관의 삶과 맞닿아 있었다. 또 다른 취미인 등산도 마찬가지였다. 등산은 가장 힘든 때 시작했다. 원치 않는 대학을 다니며 개인적으로 힘들었고 정치적 상황도 불안정했다. 광주민주화운동 직후였던 1980년 6월 고향 근처 지리산을 올랐다. 그때부터 ...
입력:2022-05-25 03:05:01
싱글맘 독거노인 등 생활지원금 신청 접수
만희복지재단(이사장 박형만)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싱글맘, 홈리스 등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2022년 생활지원금 수혜자 신청을 접수한다. 만희복지재단은 올해 50명을 선정, 각각 1,000달러씩 총 5만달러를 지원한다. 수혜 대상자는 연소득 1만달러 이하의 저소득자로 오는 30일 정오까지 지원서 양식(한/영문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포함)을 만희복지재단 사무실(1019 S. Catalina St. #210, LA)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jinbe38@gmai.com)로 보내면 된다. 문의: (310)200-4373
입력:2022-05-25 12:41:08
LA교육구 학생 향후 10년 안에 30% 감소
LA통합교육구(LAUSD) 학생이 향후 10년 안에 30%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타주 이주 증가 ▲출산율 감소 ▲이민자 감소 ▲차터 스쿨의 급속 성장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입력:2022-05-25 12:38:16
밝은사회운동본부 이사진 LA총영사와 협력 논의
  김영완 LA총영사는 19일 총영사관에서 밝은사회운동본부 LA 이종남 이사장과 신응휴 이사를 접견했다. 이종남 이사장은 주류사회와의 교류 필요성에서 시작한 ‘중견간부 한국초청 행사’와 ‘LA보훈병원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 ‘한인 입양아 지원’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영사는 “해당 사업들의 취지가 매우 훌륭한 만큼 총영사관도 국익과 동포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력:2022-05-25 12:36:23
대신교단 설립 61주년 세미나 이정현 총회장 강사로 초청
  대신교단 설립 61주년 및 김치선 박사 탄생 123주년 기념 남가주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18일 미주 양곡교회에서 개최됐다. 이정현 목사(대신 교단 총회장)를 강사로 초청하여 열린 이날 목회자 세미나에는 ‘한장으로 관통하는 성경의 예배사’란 주제로 진행됐다. 류당열 목사(남가주 노회 증경 노회장)의 사회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최 야곱 목사(남가주노회 증경 노회장)가 기도하고 예비역군인합창단과 헤세드선교무용찬양팀의 특별 찬양이 있었다. 현재 대신교단 남가주 노회는 노회장에 존 리 목사(시애틀), 부노회장 곽태진 목사(남...
입력:2022-05-25 12:32:14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총 난사 참극 어린이 19명 등 21명 사망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 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사진=AP 연합>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24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어른 2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날 총격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유밸디는 멕시코와 국경 지대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만6천 명의 소도시다. 주민 대부분은 라틴계이고,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는 일반 주택가에 있다. 범인은 18살 고등학생인 샐버도어 라모스로 확인됐는데 사건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
입력:2022-05-25 12:29:01
[다시 듣고싶은 설교] 청결한 마음 그리고… 축복의 삶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다는 팔복의 여섯 번째 가르침은 예수님의 간절한 마음이자 명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여기서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지금껏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육신의 눈으로 본 사람은 없습니다. 출애굽기 33장 20절을 보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렸던 모세조차도 직접 하나님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
입력:2022-05-24 17:45:01
[가정예배 365-5월 24일] 화해의 아이, 사랑이 없으면
찬송 : ‘교회의 참된 터는’ 600장(통2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일서 2장 1~6절 말씀 : 돈 리처드슨 선교사의 ‘화해의 아이’는 뉴기니아의 사위 부족에게 복음이 전해진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이 부족은 배반을 삶의 방식이자 이상으로 삼았습니다. 우정으로 적을 안심시킨 뒤 예상 못한 순간에 살해하는 문화였습니다. 그들이 베푸는 각종 친절과 호의는 결국 그를 죽이려는 미끼일 뿐이었습니다. 리처드슨 선교사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성경 이야기를 했는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파는 대목에서 손뼉을 치며 환...
입력:2022-05-24 03:10:01
오늘의 QT (2022.5.24)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시 118:6) The Lord is with me; I will not be afraid. What can mere mortals do to me?(Psalms 118:6)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시기에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사람이 자신을 해하려고 해도 어찌하지 못한다고 확신합니다. 이어지는 7절에서도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주시고, 돕는 자 중에 계시며 나를 방해하고 힘들게 하고 미워하는 자를 보응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6~7절에서 반복되고 있는 이 고백이 우리 마음에 용기와 힘을 줍니다. 우리 삶 가운데에서 사...
입력:2022-05-24 03:10:01
[오늘의 설교] 나는 누구인가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이스라엘. 이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직접 지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름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창 17: 5) 이어 19절에서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
입력:2022-05-24 03:10:01
[겨자씨] 내 눈에 있는 들보
어떤 사람이 심은 나무가 크게 자라 옆집 밭에 그늘을 드리웠습니다. 두 사람은 다툼 끝에 랍비를 찾아가서 판단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사정을 듣고 난 랍비는 집에 돌아갔다가 내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랍비는 그 나뭇가지를 잘라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뻔한 판결을 내릴 거면서 왜 하루를 기다리라 했을까요. 랍비가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다투는 것을 보다가 우리 집 나무가 옆집에 그늘을 드리운 게 생각나서, 먼저 그 나뭇가지를 잘랐습니다. 내 나무를 내버려 둔 채 남의 나무를 자르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참 지혜로운 랍비입니다....
입력:2022-05-24 03:10:01
교회 표지 없는 ‘메시아닉 주’ 예배당… 격식 대신 복음만 선포
이스라엘 예루살렘 하네빔에 있는 ‘예루살렘 메시아닉 어셈블리’ 회중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예배에서 찬양하고 있다.지난 21일(현지시간) 구글맵에 ‘예루살렘 하네빔 56번지’를 검색한 뒤 안내를 따라 거리로 나섰다. 이스라엘에서 처음 생긴 메시아닉 주(Messianic Jew) 신앙 공동체인 ‘예루살렘 메시아닉 어셈블리’(새뮤얼 스마자 장로)를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토요일은 유대인 안식일이지만 이스라엘의 다른 기독교 공동체도 이날 예배를 드린다.메시아닉 주는 유대인이면서 예수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이들을 말한다. 예수를 메시아(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유...
입력:2022-05-24 03:05: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12) ‘삼수’로 개입하신 하나님… 좌절보다 꿈 위해 도전
이양구(가운데)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2002년 정보화 담당관 시절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에 필요한 컨설턴트 등을 받기 위해 동료 직원들과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대사를 끝으로 외교관의 삶을 마무리했다. 돌이켜 보면 36년 외교관 인생을 관통하는 단어가 있다. 재수도 아닌 ‘삼수’다. 한 번에 된 적 없이 재시도를 되풀이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도 했다. 그러다 하나님이 ‘삼수’의 방법으로 내 삶에 개입하시고 역사하셨음을 알게 됐다. 동료 백악관 직원들의 기도와 도움에 감동받아 복음주의 기독교인으로 전향한 찰스...
입력:2022-05-24 03:05:01
한글로 발간된 세번째 단편 성경 ‘맛대복음’ 실물 공개
  심한보 한국교회사문헌연구원장이 23일 서울 은평구 연구원 인근에서 공개한 '예수셩교셩셔맛대복음' 실물 가운데, 당시 위장을 위해 농사법이 서술된 부분. 신석현 포토그래퍼 농사 책으로 위장해 만주와 조선의 국경을 넘었다. 19세기 조선의 쇄국정책 당시 소지하면 목숨이 위태로운 금서(禁書)였기 때문이다. 구한말 대한제국의 몰락과 일제 강점기, 6·25전쟁을 거치며 빼앗기고 불태우고 버려진 한국교회 태동기 한글성경 마태복음 가운데 딱 한 권이 한문 낙서가 담겨 있는 위장 형태로 우리에게 남아있다. 스코틀랜드연합장로교회 파...
입력:2022-05-24 03:05:01
[가정예배 365-5월 23일] 성도, 하나님의 동역자
찬송 : ‘교회의 참된 터는’ 600장(통 2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6장 1~10절 말씀 :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만행과 교리를 반박하며 95개 조항의 문서를 작성합니다. 그중 하나인 만인 사제론은 개혁교회가 탄생하는데 강력한 신학적 배경이 됩니다. 루터는 서품받은 사제에게만 하나님이 특별한 권한을 주셨는지 묻습니다.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던 휘장이 찢어졌고 제사장들에 의해 지탱되던 성전 체제가 극복됐습니다. 이 땅...
입력:2022-05-23 03:10:01
건물 팔고, 교수 내보내고… 허리띠 졸라매는 美 신학교
미국 매사추세츠주 해밀턴에 있는 고든콘웰신학교 메인캠퍼스 전경. 크리스채너티투데이 홈페이지 캡처미국의 대표적 복음주의 신학 교육기관인 고든콘웰신학교는 개교 50주년이었던 2019년 일부 교수들과 직원을 내보냈다. 또 학생 아파트와 20에이커(약 2만4000평)에 달하는 소유지를 팔았다. 모두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22일 고든콘웰신학교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해밀턴에 있는 102에이커(약 12만5000평) 규모의 메인 캠퍼스를 매각하고 보스턴 캠퍼스로 이전키로 했다.스콧 선큇 고든콘웰신학교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캠퍼스 매각...
입력:2022-05-23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불신자 남편, 교회 옮기면 출석하겠다는데
Q : 대학교수인 남편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남편은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 말고 다른 교회로 옮기면 나가겠다고 합니다. A : 변화가 오기 시작했군요. ‘나가겠다’는데 단서가 붙긴 했지만,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교회로 옮기면’이라는 조건부라는 데 있습니다. 진의 파악이 중요합니다. 우선 A교회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요즘 지성인들 사이에선 교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A교회를 문제 교회로 보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저 핑계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B...
입력:2022-05-23 03:10:01
[오늘의 설교]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 말씀대로 저는 항상 나와 함께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982년 한국을 떠나 브라질 꽁고냐스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4인 식구가 갖고 간 돈은 100달러 뿐이었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주님이 명하신 대로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를 영접하고 믿는 자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분부한 모든 걸 가르쳐 지키도록 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운영했으며 중독자 재활원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40...
입력:2022-05-23 03:10:01
[겨자씨] 안심하지 말자
누군가에게 이렇게 묻곤 합니다. “교회 다니세요?” 다닌다는 대답을 들으면 안심이 됩니다. 적어도 그 사람에게 구원은 확보된 것 같은 안도감 때문에 다른 주제의 대화를 기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답에 아직 안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고 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 다니기만 하면 종교인입니다. 종교인에게 교회 다니는 이유는 ‘자기 행복’을 위한 것이지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도 아직 안심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믿지만 ...
입력:2022-05-23 03:10: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11) 저평가된 우크라이나에 농업 실크로드 비전 구상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가 2018년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올해의 인물상’ 시상식에서 ‘2017 올해의 외교관상’을 수상한 뒤 아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사로 간 우크라이나는 묘한 매력을 지닌 나라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2021년 1인당 국민소득은 3000달러다. 그런데 대사 시절 이 나라를 찾은 다른 나라 경제 관료나 기업인들은 2만 달러로 고평가하는 걸 봤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밀 보리 등이 자라는 곡창지대로 전 세계 식량 바구니라 불리는 데다, 철광석 티타늄 등 자원이 ...
입력:2022-05-23 03:05:01
오늘의 QT (2022.5.23)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For the message of the cross is foolishness to those who are perishing, but to us who are being saved it is the power of God.(1Corinthians 1:18)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멸망으로 가는 사람에게 십자가는 미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십자가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입력:2022-05-23 03:05: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10) “원하는 곳에 가라” 축복기도…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
우크라이나 대사로 임명된 첫 해인 2016년 4월 이양구 전 대사가 오데사를 방문해 이 지역 자랑거리인 오페라 극장 앞 태극기를 단 대사 차량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2015년 11월 하순의 일이다. 주일을 보내고 월요일 출근했더니 인사국장에게 전화가 왔다. 갑작스럽게 우크라이나 대사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예정에 없던 인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는 여럿인데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나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해외 공관장 자리로 생각한 곳은 우즈베키스탄이었다. 그곳에서 대우받으며 마무리할 줄 알았다. 생각할 ...
입력:2022-05-20 03:05:01
[가정예배 365-5월 22일] 오늘 우리들의 산 소망
찬송 :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95장(통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1장 3~9절 말씀 : ‘예수 천당, 불신 지옥’. 한때 한국교회 안팎에서 뜨겁게 울려 퍼지던 메시지입니다. 이 때문에 교회 밖 사람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배타적인 메시지로 자신들의 삶 자체를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부에서도 자성이 있었습니다. 기독교의 복음을 ‘내세적인 것’에만 국한한 측면이 있어서죠. 천국과 지옥은 단순히 죽음 이후의 세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
입력:2022-05-22 03:05:01
[오늘의 설교] 약속 있는 첫 계명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이 전체 인구의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20.3%가 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 사회적 준비는 부족하고 효(孝)사상마저 흔들리고 있어서 윤리적 근간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살고 있었던 시대에도 오늘날과 같이 노인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주변인으로 소외되고 있었습니다. 에베소서 6장은 효를 잊어버린 시대를 살던 당시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부모공경의 당위성을 가르쳐줍니다. 첫째,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 했습니다(1절). 바울은 효...
입력:2022-05-21 03:15:01
[가정예배 365-5월 21일] 사람에게는 재물이 얼마나 필요한가
찬송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통51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전서 6장 7~10절 말씀 : 톨스토이의 작품 ‘사람에게는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는 물욕이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여줍니다. 도시에 사는 언니와 시골에 사는 여동생이 나누는 대화로 시작됩니다. 서로 자기가 사는 곳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 자매의 대화에 동생의 남편 파흠이 끼어듭니다. “농부들은 농사지을 땅만 있다면 악마나 다른 무엇이라도 두려울 게 없다”며 부인의 주장을 거들지요. 이를 듣던 악마는 화가 났고 파흠을 타락...
입력:2022-05-21 03:15:01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색소폰 달란트… “작은교회 살리는 데 쓰고 싶어요”
색소포니스트 강기만 교수가 광화문 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서 연주하는 모습. 강기만 교수 제공강기만 교수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단독콘서트를 갖고 포즈를 취했다. 강기만 교수 제공필리핀 마닐라 아시안서밋대학에서 연주하고 학생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강기만 교수 모습. 강기만 교수 제공한때 직업군인 생활을 하며 목회자의 길을 걷고자 했다. 우여곡절 끝에 목회자의 길은 접었다. 하지만 교회음악을 좋아하게 됐다. 색소폰으로 은혜로운 찬양을 연주하고 교회 등에서 가르칠 때면 너무 행복하다.색소포니스트 강기만(48·거룩한빛광성교회 집사) 교수가 13일 ...
입력:2022-05-21 03:10:01
[세계의 영성 작가] 봄에 만물이 소생하듯 이 땅 순례의 여정 끝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피어나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영시(英詩)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제프리 초서(1340∼1400년·아래 사진)는 프랑스어나 라틴어가 아닌 자국어인 영어로 작품을 쓴 첫 번째 작가로 불린다. 그는 근대 영어의 모태가 되는 중세 영어 정착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그는 영국 런던의 부유한 포도주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고 16세 때 얼스터 백작 부인의 사동(使童)으로 출세를 시작했다는 것이 최초의 기록이다. 이후 군인, 외교사절과 정부 관료 등의 공직을 두루 지내...
입력:2022-05-21 03:10:01
오늘의 QT (2022.5.21)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눅 17:16) He threw himself at Jesus’ feet and thanked him - and he was a Samaritan.(Luke 17:16) 예수님을 통해 한센병에서 고침을 받고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감사한 사마리아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똑같이 고침을 받은 10명 중 유일하게 자신의 회복된 사실을 확인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다시 와서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께 나아와 진정한 감사를 ...
입력:2022-05-21 03:05:01
[겨자씨] 판단보다 공감을
목회하면서 성도들의 기복적 신앙이 무척 싫었습니다. 집이나 건물을 갖기 위해 그 주변을 돌면서 기도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도대체 예수를 돈 때문에 믿는 건가라며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이재은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가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저자는 MBC에 입사하고 싶어 과거 서울 여의도 사옥을 하루 일곱 바퀴씩 돌면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성경 이야기를 적용한 것이죠. 저는 이 글을 읽고 비판보다는 얼마나 입사하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공감이 됐습니다. 이렇게 변한 이유는 저도 간절한 ...
입력:2022-05-21 03:0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기도하며 발로 뛰니 10여년 끌던 숙원 사업 술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21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지난 2년간 지역구인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들이 풀리기 시작했다. 성과들을 이뤄낼 때마다 나는 늘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인천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공항과 항만, 농촌과 어촌,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 섬과 접경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축소판이다. 그러나 강화군과 옹진군은 행정안전부에 의해 지난해 ‘...
입력:2022-05-21 03:05:01
LA카운티 코로나19 ‘중간 위험’으로 강화
LA카운티는 최근 코로나19 가 급속히 확산되자 ‘낮은 위험’ 지역에서 ‘중간 위험’ 단계로 경계를 높였다. 중간 위험 지역에서는 분류됨에 따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강제할 수 있다.
입력:2022-05-21 11:53:37
여름학기 뿌리교육 / 성인 문화・교양 프로그램 접수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여름학기 뿌리교육 프로그램과 성인 문화・교양 프로그램 수강 신청을 24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유・청소년 대상 여름학기 뿌리교육 프로그램은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주 4회(화, 수, 목, 금)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한국어 4개 반 및 한국문화 2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인 문화・교양 강좌는 6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설돼 서예 1반(화・목), 컴퓨터 및 영어 각 1반(화・수・목)이 운영된다. 뿌리교육 프로그램 등록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성인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등록을 병행한다.  ...
입력:2022-05-21 11:51:20
미주복음방송 $15만 모금 우크라이나 성금 $5만 전달
미주복음방송은 9개 자선단체에 사역지원금 5,000 달러를 각각 전달했다 미주복음방송 GBS(사장 이영선 목사)는 지난 12일 '퍼스트펭귄 지원금 수여식 및 언론사 간담회'를 열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앞서 헌신하는 9개 자선단체에 사역지원금 5,000 달러를 각각 전달했다. 이에 앞서 미주복음방송은 지난 3일 진행한 나눔On캠페인 공개모금 생방송을 통해 후원금 14만8,301달러를 모아 우크라이나 긴급지원을 위해 5만달러를 전달했다. 또 난민사역 선교사에 게 5만달러, 자선단체를 지원하는데 5만딜러 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
입력:2022-05-21 11:49:09
‘넥스트 처치, 뉴 워십’ 세미나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초청
  만나교회 담임 김병삼 목사와 함께하는 ‘넥스트 처치, 뉴 워십’(Next Church, Next Worship)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16일 미카(MiCA)와 미주복음방송 공동 주최로 미주복음방송 애너하임 본사 1층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1부: 예배에 대하여' 와 '2부: 설교에 대하여' 라는 소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병삼 목사의 저서인 '올라인 교회' 에서 다룬 주제들을 갖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균형점을 찾고 아우르는 올라인 사역의 중요성과 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는 목회자를 중심으로 예배와 사역의 중요성과 ...
입력:2022-05-21 11:43:40
억압받는 자의 염원 '평화와 사랑' 호소 LAKMA 우크라이나를 위한 음악회
라크마(LAKMA)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모짜르트 연주회를 열었다. 라크마(LAKMA)심포니오케스라/합창단(단장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이 지난 15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LA 한인타운 인근 성바울성당(St. Paul’s Catholic Church)에서 모짜르트 레퀴엠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우크라이나를 위한 콘서트에는 한인과 우크라이나인 등 500여명의 다민족 청중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음악회에 갈채를 보냈다.  이 자리에는 LA총영사관 이현석 공공외교 영사와 ...
입력:2022-05-21 11:37:32
“온라인 성도 제대로 품자” 온라인교회·교구가 생겼다
게티이미지한국교회에 온라인 교회나 온라인 교구가 생기고 있다. 주로 온라인에서 예배를 드리고 소모임을 갖는 성도들의 모임이다. 다수 교회가 온라인 예배와 교제를 코로나 기간에 한정된 것으로 봤다면 최근 흐름은 온라인을 독립적인 형태로 수용하는 양상이다. 미디어 발달에 따라 온라인으로 선교가 확장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교회가 공동체의 본질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서울 마포구 길섶교회(김동환 목사)는 2019년 오프라인 교회로 시작했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쩔 수 없이 온라인 교회로 전환했다. 김동환 목사는 1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
입력:2022-05-20 03:05:01
[가정예배 365-5월 20일] 무엇이 중요합니까
찬송 :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369장(통48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5장20~21절 말씀 :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이야기는 사복음서에 기록돼 있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고발하고 죽음에 이르게 했지요.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또 다른 기록이 있습니다. 예배 때마다 성도들이 고백하는 사도신경에는 빌라도가 죽음의 주체로 등장합니다. 종합하면 예수님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로마 통치 권력에 의해 십자가에 달린 겁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은 율법을 부정하는 자였습니다. 안식...
입력:2022-05-20 03:10:01
[겨자씨] 기다림
목회를 하다 보면 기다리게 만드는 경우가 생깁니다. 최근 장례식장을 다녀오면서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을 볼 수 없어 기다리다 천국에 가신 권사님이 계십니다. 그 권사님의 따님이 “목사님, 엄마가 목사님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신지 아시죠. 아들보다 목사님을 더 좋아하신 것 아시죠”라고 하셨습니다. 제 눈에는 눈물만 흘렀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흐릅니다. 성도들과 권사님을 두고 다른 교회에 부임해 사역한 지 10년이 넘다 보니 서로 볼 수 없었던 날이 많았습니다. 30대 초반 개척 교회에 부임했습니다. 눈물로 금식기도를 하고 더러는 하...
입력:2022-05-20 03:10:01
오늘의 QT (2022.5.20)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 Preach the word; be prepared in season and out of season; correct, rebuke and encourage - with great patience and careful instruction.(2Timothy 4:2)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사명입니다. 복음은 가깝게는 우리 가정과 이웃, 멀게는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전하는 자가 없으면 복된 좋은 소식을 들...
입력:2022-05-20 03:10:01
[오늘의 설교] 동행, 지금 우리를 살게 하는 힘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목사입니다. 어느새 4년째입니다. 지금은 매장이 생겼지만, 이 일을 시작한 초창기에는 아파트 입구에서, 혹은 길가에서 과일을 팔았습니다. 노점 장사는 날씨 영향도 많이 받고 신고라도 들어가면 그날 장사는 접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불안의 연속입니다. 그래서인지 당시에는 새벽 시장을 갈 때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오늘은 과일을 얼마나 팔 수 있을까. 혹시 남으면 어디에 보관하나 같은 고민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불안 속에서도 저만 바라보고 있을 가족을 위해 버텨야 했습니다. 어느 날 달리는 차 안에서 말씀을 묵상하던 중 이 본문에 ...
입력:2022-05-19 03:10:01
[가정예배 365-5월 19일] 율법과 죄, 그리고 은혜
찬송 :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538장(통 32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골로새서 2장 6~19절 말씀 :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던 인간의 탐심이 결국 바벨탑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무너트립니다. 탐욕의 결과로 파멸이라는 심판을 당한 바벨탑 문명. 그곳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고향이었습니다(창 11).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새로운 땅으로 가라 명령하십니다. 그는 순종했고 이를 통해 하나님과 아브람 사이에 언약이 맺어집니다. 언약의 내용은 매우 일방적입니다. 아브람의 후손이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어 이름이 ...
입력:2022-05-19 03:10:01
오늘의 QT (2022.5.1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눅 12:29) And do not set your heart on what you will eat or drink; do not worry about it.(Luke 12:29) 우리는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아시고 돌보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의 공급자 되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염려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염려는 근본적으로 믿음이 없을 때 생깁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
입력:2022-05-19 03:10: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9) 교육부터 농업까지 배움의 시간 된 해외공관 생활
이양구(왼쪽)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프랑스 대사관에 있으면서 평등과 권리, 책임의 가치를 경험했다. 이 전 대사가 파리 몽마르트르의 한 카페에서 아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상황과 환경이 어떠하든 배울 게 있다는 건 해외 공관 생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프랑스 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있을 때다. 프랑스에 대한 첫인상은 격하게 표현해 ‘개판’이었다. 어떻게 이런 나라가 G7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며 제국이 됐을까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교육에 그 힘이 있다는 걸 알게 됐...
입력:2022-05-19 03:10:01
[겨자씨] 최선을 다하라고?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로 ‘두 유어 베스트(Do your best)’라고 표현합니다. 간혹 ‘최선(best)’이라는 단어가 ‘모든 힘을 다 기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베스트’는 가장 좋은 것이라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우리말 ‘최선’은 ‘가장 좋고 훌륭함’이라는 뜻이죠. 모든 힘을 다 기울이라는 말과는 결이 다릅니다. 어쩌면 최선은 힘을 다 쓰는 게 아니라 힘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걸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결과를 위해서 말이죠. 운동선수는 ...
입력:2022-05-19 03:05:01
교회 유튜브 채널 해킹 방지하려면… 몇 단계 인증 절차 거치게 설정 강화를
한국교회가 유튜브 사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해킹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시급해지고 있다. 지난 8일 한성교회 유튜브 채널 ‘한성교회 Happy People’이 해킹당해 비트코인 관련 영상이 업로드된 모습. 한성교회 제공, 게티이미지“동영상 업로드할 수 있는 권한을 한 명만 가지도록 지정하고, 계정 로그인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할 때 2·3차 인증을 거치도록 설정해놓는 것을 권합니다.”서울 양천구 한성교회(도원욱 목사) 이재영 목사는 18일 유튜브 해킹 강화 방안으로 이렇게 두 가지를 꼽았다. 최근 한성교회 유튜브 채널은 해킹을 당했고 이 목사는 해킹을 인지하고 채널...
입력:2022-05-19 03:05: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자녀 교육’의 센터가 된 교회, 마을을 하나로 잇다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지난해 제주 구좌 당근밭에서 당근과 동화책 ‘당근이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구좌제일교회 제공   어린이들이 그린 구좌 마을 지도. 구좌제일교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은 평대와 세화해수욕장을 품은 제주 동쪽 끝 마을이다. 최근 들어 월정리와 비자림에 관광객이 몰리기 전까지 제주 사람들에게도 촌으로 불릴 정도로 외진 곳이었다. 황호민 목사와 박미란 사모가 이곳에 온 건 2002년 구좌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으면서였다. 하지만 출신과 혈연, 학연을 중요하게 여기며 외지...
입력:2022-05-18 03:10:01
오늘의 QT (2022.5.18)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막 4:39) He got up, rebuked the wind and said to the waves, “Quiet! Be still!” Then the wind died down and it was completely calm.(Mark 4:39)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배에 오르셨습니다. 갑자기 큰 폭풍이 휘몰아치고 파도가 배를 덮쳐 침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짖고 잠잠하고 고요하라 말씀하시자 바람이 그치고 파도가 잔잔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
입력:2022-05-18 03:10:01
[겨자씨] 비호감 기독교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달 말 국민일보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독교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조사’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종교 호감도’를 묻는 말에 응답자 중 25.3%만이 기독교에 호감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천주교와 불교에 대해서는 각각 65.4%와 66.3%가 호감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19~29세 사이 젊은 세대에서는 기독교 호감도가 19.0%로 더 낮았습니다. 각 종교를 대표하는 이미지도 물었는데, 기독교는 ‘배타적’, 천주교는 ‘도덕적’ ‘희생적’, 불교는 ‘포용’과 ‘상생’이라고 답했습니다. 무엇보다 충격...
입력:2022-05-18 03:10:01
[가정예배 365-5월 18일] 신앙의 뿌리
찬송 :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86장(통 8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장 1·14절 말씀 : 교회의 전통에서 사도 요한은 90세가 넘어서까지 사역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기억을 가장 오래 가지고 산 사도였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많은 사도가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지만, 요한은 밧모섬에서 환상을 통해 마지막 때를 볼 때까지 사역했습니다. 아마도 요한을 통해 예수님 이야기를 들으려는 사람들과 제자가 많았을 겁니다. 요한이 활동하던 시기는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대대적인 박해가 있었습니다. 네로황제는 ...
입력:2022-05-18 03:05:01
[역경의 열매] 이양구 (8) 삼수 끝에 모스크바행… 영적 무장은 하나님의 ‘큰 그림’
이양구(왼쪽) 전 우크라이나 대사가 1999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UBF 수련회에서 양마가(가운데·목사) 목자 등과 함께 찍은 사진. 양 목자는 이 전 대사가 UBF고대안암센터에서 성경공부할 때 은사였던 양안나 사모의 남편이자 센터 책임자다. 1993년 모스크바 근무와 함께 시작한 큐티는 한국에서 신앙의 터닝포인트를 경험한 덕이다. 그전까지 나는 주일에만 교회 가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10년 암흑기 때도 신앙에 의지하지 않을 정도였다. 오히려 91년 6월 미국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뒤 새롭게 신앙...
입력:2022-05-18 03:05:01
[미션 톡!] “다양한 예배공동체 필수… 약자 속으로 가라”
영국 랭커셔주 헤이샴에 있는 성베드로교회 전경. 감소세에 있는 영국 교회 신자 수가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뉴시스 “냉엄한 현실에 직면하는 것이 (교회 쇠퇴) 파도를 헤쳐나가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여전히 교회는 믿음의 세계관이 작동하는 다양한 공동체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는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도, 복음의 가치를 굳건하게 붙든 신앙 공동체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는 메시지입니다. 이 말은 영국의 에큐메니컬(교회일치연합) 단체인 영국의함께하는교회(CTE...
입력:2022-05-18 03:05:01
중국계가 정치적 반감으로 대만교회 총기 난사 사건
총격 사건이 일어난 오렌지카운티 대만교회에 화환들이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 교회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중국계 용의자가 대만에 대한 정지척 반감 때문에 벌인 증오범죄로 밝혀졌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중국계 이민자 데이비드 초우(68)가 최근 중국과 대만 사이의 정치적 긴장 관계에 반감을 품고 대만계 교회를 찾아 총격을 가한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용의자 초우는 지난 15일 라구나우즈에 위치한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끝내고 식당에 모였던 교인 30여명에게 ...
입력:2022-05-18 10:14:46
전문코칭 석사학위 과정 온라인 설명회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총장)은 가을학기 ‘전문코칭 석사학위 과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1차는 5월 23일, 2차 6월 14일, 3차 7월 13일 각각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미주장신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코칭 집중 목회학(M.Div.-Coaching Concentration) 석사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문의 (562)926-1023, office@ptsa.edu
입력:2022-05-18 09:29:27
새로 변경되는 노동법 온라인 세미나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PACE(Pacific Asian Consortium in Employment)와 함께27일과 31일 오전 10시에 새로 변경되는 노동법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수영 변호사(Fisher Phillips, LLP)가 세미나를 이끈다.  - 27일 사업체 병가지급 규정의 변동에 따른 직원 병가요청에의 대처방법 - 31일 노동법 소송의 종류와 절차, 대처방법 사전 등록 (https://bit.ly/laborbootcamp) 문의: 채봉규 영사 chae400@mofa.go.kr 또는 정다애 카운셀러 dchung@pacela.org
입력:2022-05-18 09:27:55
미주장신대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2022학년도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  미주장신대학교 예배실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방송된다.
입력:2022-05-18 09:26:30
초대형 창작 뮤지컬 '다윗 왕'ⵈ 배우만 120명 은혜한인교회 다음달 창립 40주년 공연.
초대형 뮤지컬 '다윗 왕'이 은혜한인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은혜한인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 뮤지컬 ‘다윗 왕’(부제-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2022년 6월17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된다. 다윗의 인생 전체를 다룬 2시간 30분짜리 순수창작뮤지컬 이다. 1년 5개월에 걸쳐 배우 120여명과 스텝 40여명이 참여해 준비했다. 2세 등 영어권 및 다인종 관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동시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고 관람하도록 제작했으며 제작비 8만 달러를 들여서 만든 초대형 뮤지컬이...
입력:2022-05-18 09: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