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바이블] 보내다(send)
고대 그리스어 펨포(보내다)는 신약 성서에 주로 사람이나 물건을 누군가에게 또는 어느 장소로 보낸다는 뜻으로 번역됐습니다.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며’(마 2:8) ‘백부장은 친구들을 보내어’(눅 7:6) ‘신도들에게 구제금을 보내기로’(행 11:29) ‘디모데를 여러분에게 곧 보내고 싶습니다’(빌 2:19) ‘서로 선물을 보낼 것입니다’(계 11:10) 등에서 쓰였습니다. 펨포는 신약 전체에 79번 나오는데 요한복음에서 32번이나 썼습니다. 펨포와 비슷한 뜻을 가진 아포스텔로(보내다 파송하다)는 영어 ...
입력:2022-04-23 03:15:01
[줌인 예수를 플렉스하다] <4> 미리 만나본 청년 멘토 (하)
김승욱 목사   이상준 목사   임형규 목사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해 온 청년다니엘기도회(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와 국민일보 ‘갓플렉스(God Flex) 시즌3’가 오는 25일부터 서울 오륜교회에서 5일간 온·오프라인 집회를 개최한다. 국민일보는 5인의 메신저 중 비목회자 그룹(윤상혁 평양의대 교수,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인터뷰(국민일보 4월 12일자 33면 참조)에 이어 김승욱(할렐루야교회) 이상준(온누리교회 양재) 임형규(라이트하우스 서울숲) 목사 등 목회자 그룹 3인을 만나 메신저...
입력:2022-04-19 03:10:03
[가정예배 365-4월 23일] 바나바가 주는 교훈
찬송 : ‘예수는 나의 힘이요’ 93장(통 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1장 22~24절 말씀 :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바나바의 본명은 요셉입니다. 사도들은 그가 예수님을 믿은 후에 이름을 바나바로 개명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의 70명 제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나바는 헬라어로 ‘돕기 위해 부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따뜻한 가슴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입니다. 바나바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타인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을까요. 첫째, 베풀고 나눔으로써 실천할 수 ...
입력:2022-04-23 03:15:01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삶이 흔들릴 때마다 날 붙잡아준 건 십일조와 주일성수였죠”
경기떡집 1대 사장인 최길선 장로는 22일 서울 마포구 경기떡집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서울 3대 떡집으로 성장하기까지 고난과 좌절, 신앙 안에서 이를 극복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사진=신석현마감 2시간 전 텅 비어 있는 경기떡집 판매대 모습. 사진=신석현‘오병이어 기적’ 때문일까. 서울 3대 떡집이라 불리는 ‘경기떡집’ 1대 사장 타이틀과 최길선 장로(70)의 믿음과 섬김은 안성맞춤으로 느껴졌다.그의 신앙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간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경기떡집은 마감까지 두 시간이나 남았지만 판매대 곳곳이 비어 있었다. 웬만한 중소기업 매출을 자랑하는 떡...
입력:2022-04-23 03:15:01
[세계의 영성 작가] 황무지 끝에서 영원한 생명의 빛 삶으로 꽃피우다
게티이미지뱅크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4월이면 한 번쯤 듣는 말이다. 이 말은 20세기 영미 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T S 엘리엇(1888~1965·아래 사진)의 장시 ‘황무지’(The Waste Land)에서 비롯됐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길러 내고/추억과 욕망을 뒤섞으며/봄비로 둔한 뿌리들을 일깨운다/겨울은 우리를 따듯이 지켜주었다/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휘덮어/마른 덩이줄기로 어린 생명을 키웠다….”(‘황무지’ 중) 얼었던 땅이 녹고 라일락이 피...
입력:2022-04-23 03:10:02
오늘의 QT (2022.4.23)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시 109:8~10) May his days be few; may another take his place of leadership. May his children be fatherless and his wife a widow. May his children be wandering beggars; may they be driven from their ruined homes.(Psalm 109:8~10) 이 시편은 다윗의 기도입니다. 원수가 빨리 죽고 자식까지 저주받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기도가 성...
입력:2022-04-23 03:05:04
[겨자씨] 스무 살 야구선수가 주는 교훈
일본 프로야구에 경사가 났습니다. 갓 스무 살인 사사키 로키가 지난 10일 퍼펙트게임을 달성했습니다. 13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19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에 필요한 공은 단 105개였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16번째입니다. 게다가 그는 완성형 투수가 아닙니다. 나이가 말해주듯 아직 미완의 투수입니다. 그러니 야구의 신이 일본에 선물을 보냈다며 흥분할 만합니다. 그런데 사사키에게는 단순히 타고난 천재적 능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픔이 있습니다. 사사키가 10살 때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함께 들이닥친 쓰나미로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숨졌습니다. ...
입력:2022-04-23 03:05:04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디모데처럼… ‘그리스도의 병사’로 고난의 삶
  “너는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나는 모태신앙이 아니다.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장교로 임관한 이후 예수님을 영접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역사하셨다. 말씀에 붙잡혀 살아가고 있는 신실한 믿음의 형제를 보내주어 교제케 하셨고, 믿음의 3대 가정에서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오직 기도로 살아온 자매를 인생의 반려자로 허락하셨다. 어떤 얽매임 없이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멋진 군...
입력:2022-04-23 03:05:04
[가정예배 365-4월 22일] 환경을 초월한 인생
찬송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358장(통 40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4장 10~13절 말씀 :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어떻게 환경을 초월하면서도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10절은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12절에 이르러 (어떤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간증합니다. 이 고백은 굉장한 선언입니다. 이 말은 원래 헬라 철학이나 신비주의에서 어떤 경지에 도달하거나 득도했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기...
입력:2022-04-22 03:10:01
오늘의 QT (2022.4.22)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왕하 20:13) Hezekiah received the envoys and showed them all that was in his storehouses-the silver, the gold, the spices and the fine olive oil-his armory and everything found among his treasures. There was nothing in his palace or in all his kingdom that Hezekiah did not show them.(2Kings 20:13) 아하스는 앗수르의 신을 섬기다 침공...
입력:2022-04-22 03:10:01
[역경의 열매] 황성주 (23) ‘짐마’ 릴레이 금식 기도 소식 듣고 본격적 사역 시작
선교특전단 단원들이 에티오피아 짐마 지역 대도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축복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사소한 일이 없다. 하나님의 역사는 항상 사소하게 보이는 일에서 일어난다. 위대한 일은 사소한 것, 하찮은 것, 귀찮은 것을 귀히 여길 때에 이뤄진다. 2012년 한 선교사님을 통해 에티오피아 짐마지역에서 집회를 해달라는 부탁이 왔다. 이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한국대사님을 만났는데 그분은 다른 지역은 몰라도 짐마 지역은 절대 가면 안된다고 6번이나 강조했다. 정말 특이한 일이었다. 그래도 속으로 ‘짐마로 가라는 뜻이구나’하며 결단하게 됐...
입력:2022-04-22 03:10:01
[겨자씨] 백만원짜리 전도지
아내와 차를 타고 신호등 앞에서 멈춰 있는데 갑자기 ‘꽝’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 차를 누군가 뒤에서 추돌한 것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렸더니 택시 기사님이 엄청나게 당황하고 계셨습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하고 있는데 기사님께서 현금으로 합의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이유인즉 지난번 사고로 보험을 한 번 사용해 이번까지 보험처리 하면 할증료가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몸 상태를 알아야 하니 일단 하루 지나고 얘기해보자고 전했습니다. 저는 하루 동안 이 사건을 놓고 어떻게 주님께 영광을 돌릴까 하는 마음이 ...
입력:2022-04-22 03:05:03
해외 단기선교 재개 시동… 돌봄·섬김도 Go∼
서울 성문교회는 ‘사랑나눔 봉사단’ 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지난 17일 양천구청과 상호협력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전광수 양천구자원봉사센터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고동훈성문교회 목사(왼쪽부터). 성문교회 제공 서울 성문교회(고동훈 목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선교지 범위를 확장했다. 해외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선교지라 여긴 것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지역사회 돕기를 한국교회의 역할이자 선교라 보고 지난 10일 ‘사랑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직전인 17일엔 서울 양천구청과 협약식도 맺었다. 고동훈 목사...
입력:2022-04-22 03:05:03
‘야소교는 정치에 관여 않는다’… 고종 마음 움직여
일본 주재 청나라공사관 참사관 황준헌(사진)이 1880년 저술한 외교 방략서 ‘조선책략’.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고 1883년 미국은 루셔스 하우드 푸트를 특명전권공사로 임명하고 조약을 마무리하도록 조선으로 파견했다. 조선은 천자 제후 대부 사 서의 중화질서 아래 살던 유교 국가였다. 여기에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천주교의 가르침은 조선 사회 자체를 흔드는 것이었다. 조선은 천주교가 가진 위험을 잘 인식하고 있었고, 여러 차례 박해를 통해 천주교를 막고자 했다. 1866년 병인박해에서 8000...
입력:2022-04-21 03:10:01
[가정예배 365-4월 21일] 위대한 변화를 꿈꾸는 가정
찬송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통 36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6장 3~5절 말씀 :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이뤘던 것으로 보입니다. 신약 성경에 여섯 번이나 소개되는데, 언제나 부부의 이름이 함께 등장합니다. 그들은 흑해 지방 아르메니아와 터키 국경 지역에서 태어난 유대인입니다. 로마에서 살다가 유대인 추방령으로 강제이주를 당해 고린도 지방까지 옮겨왔습니다(행 18:2). 그들은 집시 상인으로 천막을 만들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고린도 지역에 선교하러 온 사도 바울을 만났습니다. 그리...
입력:2022-04-21 03:10:01
오늘의 QT (2022.4.21)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왕상 17:3~4) Leave here, turn eastward and hide in the Kerith Ravine, east of the Jordan. You will drink from the brook, and I have directed the ravens to supply you with food there.(1Kings 17:3~4) 20대 초반 무전여행을 떠났던 제 친구들이 배고픔에 떨고 있을 때 한 목사님이 라면과 숙식비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27년 만에 목사님 연락처를 알게 된 친구들이 통화하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본 ...
입력:2022-04-21 03:10:01
[겨자씨] 따뜻함 얹어 주기
어린 시절 우리 식구는 조부모님과 부모님, 그리고 4남매까지 모두 8명이었습니다. 모든 식구가 식사할 때면 밥상이 늘 2개로 차려졌는데 한 상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제가 앉았습니다. 다른 한 상에는 나머지 식구들이 둘러앉았죠. 이 자리가 제게는 때로 불편했었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조부모님께 식사 예절을 배우며 식사하는 상황이었으니 좀 불편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식사 자리는 곧 따뜻한 자리로 변하곤 했습니다. 밥상에 앉을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제가 제일 좋아할 만한 반찬을 밥에 얹어 주시곤 했기 때문입니다. 제게 밥상...
입력:2022-04-21 03:10:01
[역경의 열매] 황성주 (22) 날마다 킹덤 드림 펼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목도하다
황성주 회장이 2010년 9월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킹덤 미니스트리 스쿨에서 ‘하나님의 세계 경영’을 주제로 강의한 후 학생들과 합심 기도를 하고 있다. 2007년 5월 미국 콜로라도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하나님께서는 내게 시편 37편의 말씀을 주셨다. 영어 성경을 보는데 ‘settle down’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다. 나는 이 말씀을 붙잡았다. 그러자 내 안의 심리적 갈등과 막연한 불안이 사라지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게 됐다. 콜로라도의 연구년 기간 덴버신학교의 객원 연구원으로 브루스 디마레스트 교수에게 영성신학을 ...
입력:2022-04-21 03:05:02
[미션 톡!] 통일교 또 수천쌍 합동결혼식… 도대체 왜
연합뉴스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 종교로 규정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교주 한학자)이 최근 또다시 신도 간 대형 합동결혼식을 올리며 그릇된 구원론을 펼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일교는 지난 16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브라질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70개국 2100쌍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2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 축복축제’를 열었습니다. 유명 뮤지컬 배우와 트로트 가수 등이 축하 공연에 나섰고, 전 잠비아 부통령, 시리아 정교회 총대주교 등은 축하 메시지를 ...
입력:2022-04-21 03:05:03
교회 카페문 활짝… 식당문 여는 건 신중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 분당14지구 성도들이 이달 초 소모임 인원 제한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목장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제공 경기도 부천 참빛교회는 코로나 기간 리모델링을 하고도 이용하지 못한 교회 북카페 문을 최근 열었다. 코로나 기간 폐쇄됐던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의 카페도 2년여 만에 사람들을 맞았다.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교회도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폐쇄됐던 교회 카페는 문을 열었고 인원 제한 없이 함께 성경공부도 할 수 있게 됐다. 25일부터는 교회 식당에서 밥도 먹을 수 있다. 그러...
입력:2022-04-21 03:05:03
오늘의 QT (2022.4.20)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시 118:6~7) The LORD is with me; I will not be afraid. What can mere mortals do to me? The LORD is with me; he is my helper. I look in triumph on my enemies.(Psalm 118:6~7)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고 하는데 진짜 내 편이 맞나 의구심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더 잘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내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입력:2022-04-20 03:10:02
[겨자씨] 부활, 기막힌 역전승
두꺼비가 새끼를 낳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뱀은 개구리를 굉장히 좋아해 만나기만 하면 한입에 삼켜버립니다. 반면 개구리와 비슷하게 생긴 두꺼비는 무서워합니다. 평상시에는 두꺼비도 뱀을 두려워하기에 멀리합니다. 그런데 두꺼비가 일단 알을 배면 양상이 달라집니다. 뱀에게 싸움을 겁니다. 살살 약을 올리며 화를 돋웁니다. 정작 싸움 자체는 싱거운 싸움입니다. 순식간에 뱀이 두꺼비를 잡아먹습니다. 허망한 죽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두꺼비의 허망한 죽음 같습니다. 로마 통치자나 유대 종교지도자와 당당히 맞서길래 뭔가 보여주시려나 ...
입력:2022-04-20 03:10:02
‘눈’으로 설교 듣는 청각장애인들 “실시간 수어통역 영상 있었으면…”
수어통역 봉사를 하는 문성옥 서울 충현교회 집사가 지난 17일 충현교회 유튜브를 통해 한규삼 목사의 부활절 설교를 수어로 통역하고 있다. 충현교회 제공“우리는 설교를 귀로 들을 수 없다. 설교를 ‘눈으로’ 듣는다.” 농인(聾人)들로 구성된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에바다부 성도 정영미(50)씨가 19일 국민일보와의 모바일 메신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정씨는 “우리는 청각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수어통역사 도움 없이는 예배 중에 하나님 말씀을 바로 들을 수가 없다”며 “여건이 되는 교회들이 농인을 위해 실시간 수어통역 영상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입력:2022-04-20 03:05:02
[가정예배 365-4월 20일] 부모, 가장 위대한 스승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 (통 40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골로새서 3장 20절 말씀 : 우리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분은 누구일까요.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위대한 스승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모님을 향한 자녀의 도리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을 향한 자녀의 도리를 성경에 비춰 살펴봅시다. 첫째, 부모 공경입니다. 성경은 모든 율법을 총정리한 십계명을 통해 부모 공경을 강조합니다(출 20:12, 신 5:16). 부모님은 내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또한 부모님은 하나님의 대리...
입력:2022-04-20 03:05:02
현장+온라인 사역, 은혜의 사각지대 메운다
게티이미지뱅크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는 교회에 혼란과 변화를 줬다. 모이는 게 금지되면서 교회는 문을 닫아야 했다. 모두에게 낯선 영상예배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비대면 예배에 거부감을 보이던 교회들도 온라인과 영상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2년 1개월 흐른 지금 유튜브를 이용한 영상예배,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소모임은 교회 예배의 일부가 됐다.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한국교회도 인원 제한 없이 현장예배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현장예배와 함께 온라인 사역도 멈추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상화 서울 서현교회 ...
입력:2022-04-20 03:05:02
[역경의 열매] 황성주 (21) 한국 변혁 운동 이끌며 모든 분야서 선교영역 넓혀
황성주 회장이 2007년 1월에 열린 평양 대부흥 100주년 변혁대회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2006년 김준곤 목사님의 소개로 세계적인 선교전략가 루이스 부시 박사를 만났다. 그분을 통해 선교와 변혁이라는 양 날개의 중요성을 알았다. 즉 개척 선교와 영역 선교가 병행해야만 세계복음화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역선교는 교회 영역뿐 아니라 비즈니스, 교육, 정부, 문화, 미디어, 가정의 모든 영역을 변화시키자는 운동이다. 나는 곧바로 세계변혁운동(Transform World)에 뛰어들었다. 곧바로 한국 변혁 운동이 시작되었고 김상복 목사님과 함께 이 운동을 이끌...
입력:2022-04-20 03:05:02
가을학기 한글학교 교제 배포
LA 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한글학교 학생을 위한 2022년도 가을학기 한글학교 교재를 오는  22일까지 교육원 1층에서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되는 교재는 총 2만 9,787권으로, 관할 지역 내 107개 한글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입력:2022-04-20 09:32:17
한국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한국 정부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2년여 만에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을 퐁토병(엔데믹)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따라 사적모임 인원 제한 및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졌다.  또 행사.집회의 인원 제한도 없어졌으며 영화관과 공연장에서 취식도 가능해졌다.  
입력:2022-04-20 09:29:43
한국 입국 PCR 검사 1회로 축소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부터 한국에 입국하는 해외 입국자들은 코로나19 PCR 검사를 입국 첫날 한 번만 받으면 된다고 15일 발표했다.   현재는 입국 1일 차에 PCR 검사를 받고, 6~7일이 됐을 때 신속항원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입력:2022-04-20 09:27:50
"단결"만이 불공정한 행위 막을 수 있다" LA폭동 30주년 청소년 정체성 세미나
'4·29 LA 폭동 30주년 기념 정체성 세미나'가 LA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한인 청소년들이 LA 폭동 30주년을 맞아 한·흑 커뮤니티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은 16일 LA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29 LA 폭동 30주년 기념 정체성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박윤숙 총재의 개회사, 김영완 LA 총영사의 축사, 지미 고메즈 연방 하원의원·제임스 안 LA 한인회장·미치 오페럴도 LA 시의원·리처드 김 검사·데이비드 김 변호사의 강...
입력:2022-04-20 09:25:54
가정상담소 모금 골프대회140명 26개 후원사 참여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  ‘제3회 자선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었다. ‘사랑나눔’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약 140여명 참가자와 26개 후원사 참여했다. 이날 조성된 후원금 5만6,000달러는 위탁가정을 돕기위한 비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미은행, 유진 김 성형외과, 파리바게뜨, 하이트 진로 아메리카, 농심 아메리카 등이 후원했다.    
입력:2022-04-20 09:19:50
원하트 미니스트리‘심플워십’ 30일 동신교회에서
  원하트 미니스트리가 30 일 오후 7 시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여섯번째 ‘심플워십’을 드린다.  원하트 미니스트리는 “심플워십은 ‘준비하는 사람들은 힘들지만 하나님은 편하게 받으시는 예배’를 모티브로, 기존 예배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더욱 집중하길 소망하며 세워진 예배”라고 설명했다.  찬양을 사모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213)347-5080
입력:2022-04-20 09:13:17
CBMC 장학 모금 골프대회 모두 4만달러 조성
  미주한인기독실업인회(CBMC 회장 황선철 장로)가 주관한 한솔 골프대회가 11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있는 로스 카요티스 골프장에서 열렸다.   약 200여 명이 참가한이번 골프대회는 한솔보험과 CBMC가 함께 차세대 기독 장학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기금은 참가비 2만 달러, 서울메디컬 그룹에서 1만 달러, 세계한인교민청에서 1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으로 총 4만 달러 정도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력:2022-04-20 09:09:20
미셸 박 스틸 의원에게 막말 대만계 경쟁자 차별 발언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오렌지카운티에 지역구를 둔 한인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에게 대만 이민자 2세 출신 경쟁자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제이 첸(44) 후보는 지난 7일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박 스틸 의원의 영어 발음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첸은 “최근 그(박 스틸 의원)가 또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그런데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가 말한 것을 고쳐서 이해해야 한다”면서 “박 스틸 의원이 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통...
입력:2022-04-20 08:59:55
발달장애 사랑의 마당 축제 다음달 대면으로 열려
발달장애인의 축제 사랑의 마당이 다시 열린다. 사진은 지난 모임 모습.   남가주 발달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화합의 장 '사랑의 마당축제'가 5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우스 엘몬테에 위치한 위티어 내로우스 공원(Whittier Narrows Recreation Area, 750 S. Santa Anita Ave., South El Monte, CA 91733)에서 개최된다. 제 3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대면모임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남가주에서 장애인 사역을 하고 있는 28개 교회 장애부서와 22개의 장애인 ...
입력:2022-04-20 08:52:05
방주교회 사랑의 점심 대접 부활절 특별 선물도 나눠
  방주교회(담임목사 김영규)는 중앙 루터교회에서 지난 14일 4월 사랑의 점심식사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부활절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00여명의 시니어들이 부활절 달걀과 도시락, 각종 선물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LA 윌셔라이온스 및 레오클럽 소속 청소년 회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입력:2022-04-20 08:39:39
오늘의 QT (2022.4.19)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2) In vain you rise early and stay up late, toiling for food to eat - for he grants sleep to those he loves.(Psalm 127:2) 너새니얼 호손의 ‘데이비드 스완’은 스완이 단풍나무숲 샘터 옆에 누워 잠을 자는 동안 일어난 일들의 이야기입니다. 스완은 잠들어 있는 사이 부잣집 양자가 될 뻔하고 사랑을 만날 뻔했으며 강도에게 죽임당할 뻔합니다. 이런 일들이 연속해서 일어나는데 스완은 그 사...
입력:2022-04-19 03:10:03
[겨자씨] 겨자는 어떻게 클까요
에스겔이 소개하는 레바논 백향목은 아주 큽니다.(겔 31장) 나무 꼭대기는 구름 속으로 뻗고, 나무 그늘은 숲 그늘처럼 드넓었지요. 가지에는 공중의 새들이 깃들고 가지 밑에는 들짐승이 새끼를 치고, 나무 그늘에는 민족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지 에덴의 나무들이 부러워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키가 커지자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버림받고 베어져 산산이 부스러졌습니다. 레바논 백향목은 폭력으로 군림하는 오만한 권력을 경계합니다. 예수님도 한 나무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마 13장) 다 자라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
입력:2022-04-19 03:10:03
[가정예배 365-4월 19일] 행복한 부부의 비결
찬송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382장(통 43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5장 31~33절 말씀 : 부부 문제는 성격상 차이보다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적(性的) 차이에 있습니다. 남녀간 차이는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는 다르기 때문에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행복한 부부의 삶 또한 영위할 수 있습니다. 비결을 살펴봅시다. 첫째, 서로 하나되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남편과 아내, 그 둘이 한 육체를 이루라고 합니다.(31절)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결혼시키면...
입력:2022-04-19 03:10:03
[역경의 열매] 황성주 (20) ‘백만 자비량 선교 운동’으로 만인 선교사 시대 열어
황성주 회장이 2018년 KWMA 세계선교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선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04년 미국 시카고에서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주관하는 세계선교대회가 있었다. 나도 그곳에서 강사로 섬기게 되었는데 ‘전인 치유 선교’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때 대회를 공동주관한 KWMA 대표회장이셨던 박종순 목사님의 제안으로 생각지도 않은 법인 이사가 됐다. 2005년 1월 한국 세계선교협의회 총회와 이사회가 열리는 날을 앞두고 나는 꿈의학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사관학교에서 영성 훈련을 인도하고 있었다. 그 모임을 ...
입력:2022-04-19 03:10:03
[미션 톡!] 가족 병마·코로나·생활고에 눈물 ‘오뚝이’ 목사님을 일으켜 주세요
이상용(뒷줄 오른쪽) 목사가 2013년 충북 청주의 선한목자교회에서 사역하던 시절, 세례받은 성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목사의 아내인 김정애(뒷줄 왼쪽) 사모는 현재 암 투병 중이다. 국민일보DB “안녕하세요, 이상용 목사입니다….” 이달 초, 수화기 너머로 들린 음성에 ‘이번엔 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덜컥 겁이 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엔 사모님의 암 투병 소식이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몇 년 전 딸의 암 투병 소식을 전해줬고, 그보다 앞서 본인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사모님은 우울증을 ...
입력:2022-04-19 03:10:03
교회가는 게 어색… “보고 싶었어요” 먼저 인사 건네길
코로나 이전인 2016년 경기도 동탄의 한 교회에서 열린 특별새벽기도회에 성도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국민일보DB 서울 종로 토박이인 박성자(77)씨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교회에 가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못 갔다. 고령의 박씨가 걱정돼 자녀들이 교회 출석을 말렸기 때문이다. 17일 부활주일을 맞아 오랜만에 간 교회는 낯설기만 했다. 친한 권사 몇 명은 별세해 더 이상 만날 수 없었고 봉사하던 주방은 여전히 닫혀 있었다. 박씨는 “성도 200여명의 작은 동네 교회다. 40년 넘게 다녀 가족 같은 분위기였는데, 멀어진 시간만큼 마음의 거리도 멀어진 ...
입력:2022-04-19 03:10:03
오늘의 QT (2022.4.18)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요 20:19~20) On the evening of that first day of the week, when the disciples were together, with the doors locked for fear of the Jewish leaders, Jesus came and stood among them and said, “Peace be with you!” After he said this, he showed them his hands and side. The disciples were overjoyed when they saw the Lord.(John 20:19~20) ...
입력:2022-04-18 03:10:02
[겨자씨] 그 어머니에게 그 아들
어느 집사님의 며느리가 길고 깊은 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병간호하랴 비지니스하랴, 아들의 고생이 너무 안쓰러워서 “힘들지 않니?” 하고 물어보셨답니다. 아들의 대답은 간단하고 분명했습니다. “아니에요. 어머니도 그러셨잖아요.” 그렇습니다. 저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집사님의 남편이 오랜 병으로 힘들어할 때 집사님은 힘든 내색 없이 병수발을 하셨습니다. 그것을 잘 보아온 아들은 자기가 아내를 돌보아야 할 상황이 되자 어머니 모습을 묵묵히 따라 하는 것입니다. ‘그 어머니에게 그 아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예수...
입력:2022-04-18 03:10:02
[가정예배 365-4월 18일] 실패 없는 관계의 비결
찬송 : ‘샤론의 꽃 예수’ 89장(통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가서 2장 2~4절 말씀 : 아가서는 ‘부부 사이의 변함없는 사랑’을 주제로 전개되는 내용입니다. 아가서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든든한 남편과 숭고한 아내’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부는 서로 받들고 세워주는 관계 속에서 부부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3가지 기본적 갈등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첫째, 상대방에 대해 기대하지 못한 차이점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둘째, 서로를 향한 필요를 충족시켜주...
입력:2022-04-18 03:10:02
[역경의 열매] 황성주 (19) ‘골고다의 죽음과 승리’ 실존 체험한 고비 사막 마라톤
황성주 회장이 2011년 6월 목숨을 건 고비사막 마라톤 4일째 1구간에서 짐바브웨 대표와 미국 대표를 추월해 달리고 있다. 50대 중반이던 2011년 여름 고비사막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죽어도 좋다’는 사인을 했다. 주님의 인도하심은 참으로 놀랍고 신기했다. 원래 나는 달리기보다는 등산을 좋아했다. 그래서 위험한 등반을 강행하다 큰 재난을 당한 적이 많았다. 1990년 서울대 병원 전공의 시절 2박 3일 휴가 중 지리산 종주를 강행하다 조난을 당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일도 있었다. 의대 교수 시절에는 겨울철 등반이 금지된 한라산 북벽을 타고...
입력:2022-04-18 03:10:02
다시 현장예배… 교계 “공동체 회복에 주력할 것”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 찬양대가 17일 부활주일 예배에서 부활절 칸타타를 부르고 있다.   정부가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겠다고 밝히면서 부활주일을 맞은 한국교회는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에 ‘다시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일보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준비는 무엇이며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5회에 걸쳐 모색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이 18일부터 완전 해제됨에 따라 예배와 소모임이 정상화된다. 2020년 3월 거리두기가 처음 도입된 지 2년 1개월 만이다. ...
입력:2022-04-18 03:05:03
[가정예배 365-4월 17일] 내 안에 살아 있는 예수님의 부활 능력
찬송 : ‘부활 승천하신 주께서’ 18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1~8절 말씀 : 산책을 하다가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피어오른 민들레 꽃을 보았습니다. 민들레는 어떤 악천후도 거뜬히 극복하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들레는 벚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잠깐 피었다가 지는 화려함보다는 건강한 생명력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민들레처럼 생명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놀라운 부활의 능력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아무리 짓밟혀도 다시 회복...
입력:2022-04-17 03:05:10
‘화평한 자’가 아닌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뜻은…
픽사베이 팔복의 일곱 번째 복은 예수님의 입술을 통해 이렇게 선포됐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여기서 ‘화평’이란 히브리어로 ‘샬롬’입니다. 샬롬은 ‘갈등이 없다’ ‘싸움이 없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 더 심오한 의미가 있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건강함과 온전함의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온전히 경험하는 삶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예수님은 화평(평화)을 소...
입력:2022-04-16 03:10:01
[가정예배 365-4월 16일] 감탄 인생이 주는 선물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8편 1~9절 말씀 :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갓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부모의 감탄 능력이라고 합니다. 아기가 옹알이하거나, 첫걸음을 떼거나, 조그만 손을 쥐었다 폈다만 해도 부모는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우와! 잘한다! 최고야!’ 이런 감탄이 아이를 정서적으로 안정시켜 주고, 신체 건강도 이끌어줍니다.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신경증이나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처방전으로 감탄 능력의 회복...
입력:2022-04-16 03:10:02
오늘의 QT (2022.4.16)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단 3:25) He said, “Look! I see four men walking around in the fire, unbound and unharmed, and the fourth looks like a son of the gods.”(Daniel 3:25) 독일인 철학자 니체는 “자신을 죽이지 않는 모든 것은 자신을 강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도종환의 시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꽃은 조화이거나 꺾여 방안에 놓인 꽃일 뿐입니다. 세상...
입력:2022-04-16 03:05:03
[겨자씨] 죽으면 천국이요 살면 간증이라
지난 2월 4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암흑이 시작된 날입니다. 왜냐하면 26년간 저와 동행하던 사랑하는 아내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4살 연하지만 때론 친구이고 엄마이고 동지이고 내 편이었던 아내가 투병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코로나에 감염돼 치명적인 상태에 도달했고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한 달 넘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가 호흡이 안 되어 기관절개를 통한 인공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면담할 때마다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기에 의사를 만나는 것조차 힘이 듭니다. 저는 하루에도 수십 번 웁니다. 그냥 눈물이 납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입력:2022-04-16 03:05:03
“과학으로 밝혀가는 자연보다 하나님은 더 크신 분”
배준우(오른쪽)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장진현   사진=장진현 배준우(43)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양자정보이론과 양자컴퓨팅 분야 전문가다. 양자이론 최첨단 분야에서 연구하는 과학자이지만, 그는 “물리학보다 하나님이 더 크게 보인다”고 말한다. 하나님 창조세계의 원리를 파헤치는 과학을 통해 무엇을 아는지와 무엇을 모르는지를 명확히 구분하고, 한발 더 나아가 알지 못해 말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선 겸허한 ...
입력:2022-04-16 03:05:03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주일성수 가능한 회사 창업… 이름도 말씀서 따와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창 28:12) 20대 순수했던 청년 시절 나의 모습은 그저 꿈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150만원 월급쟁이에 불과했다. 내가 다니던 인테리어회사는 주말에 주로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때 삶의 목표가 있냐고 물어보시던 세계로금란교회 주성민 담임목사님의 말씀은 내 인생을 바꾸었다. 그저 눈앞의 이익을 좇아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던 야곱의 삶의 자세가 하나님의 약...
입력:2022-04-16 0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