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7일] 내 안에 살아 있는 예수님의 부활 능력



찬송 : ‘부활 승천하신 주께서’ 18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1~8절

말씀 : 산책을 하다가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피어오른 민들레 꽃을 보았습니다. 민들레는 어떤 악천후도 거뜬히 극복하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들레는 벚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잠깐 피었다가 지는 화려함보다는 건강한 생명력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민들레처럼 생명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놀라운 부활의 능력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아무리 짓밟혀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하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능력은 우리에게 어떤 복일까요.

첫째, 예수님의 부활 능력은 절망을 몰아냅니다. 오늘 말씀 그대로 예수님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죽음을 몰아내는 강력한 힘으로 살아나셨습니다. 생명의 능력으로 죽음의 세력을 거뜬히 이기셨습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롬 1:4) 사도 바울의 설명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의 어두움과 절망과 죽음을 몰아내는 능력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 능력은 좌절과 체념과 절망의 상태에서도 다시 일어나게 만드는 강력한 힘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죽었다가 살아나는 신앙입니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신앙입니다. 무너졌다가 복원되는 신앙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 능력은 내 것이 됩니다. 오늘 본문 고린도전서 15장은 성경에서 가장 명쾌하게 부활의 능력을 설명합니다. 사도 바울 자신이 생생하게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부활 능력을 자기 것으로 삼으라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재난과 시련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곧 부활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주신 선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능력을 내 것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54절)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55절)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57절)…. 이처럼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 능력을 자기의 것으로 삼을 때 역경과 시련, 절망과 좌절에서 거뜬히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예수님의 부활 능력이 살아 있습니다. 어떤 역경과 시련이라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힘입니다. 성경은 부활의 능력을 내 것으로 만들며 살아가라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정상(正常)’으로 돌아가는 정도가 아니라, 축복의 ‘정상(頂上)’으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오늘 자신에게 선포하십시오. ‘내 안에는 예수님의 부활 능력이 살아 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부활의 주님, 부활의 능력을 신뢰합니다. 부활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지금의 제 상황과 모습에 위축되지 않고, 제 안에 예수님의 부활 능력으로 새 희망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봉희 선교목사(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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