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바이블] 기름 붓다(anoint)
‘그리스도’의 어원이 되는 고대 그리스어 크리오(기름 붓다)와 뜻이 비슷한 알레이포(기름 붓다)는 쓰임이 다릅니다. 크리오는 기름을 발라 성스럽게 한다는 뜻으로, 신약에 나오는 다섯 번 모두 하나님이 주어입니다(눅 4:18, 행 4:27, 10:38, 고후 1:21, 히 1:9). 알레이포는 경의나 축하를 담거나 치유를 위해 몸에 기름을 발라주는 행동입니다. 아홉 번 나옵니다(마 6:17, 막 6:13, 16:1, 눅 7:38~46, 요 11:2, 12:3, 약 5:14). 영어 성경은 크리오와 알레이포 둘 다 어노인트(anoint·기름 붓다, 성유를 바르다)로 번역했습니다. 어노인트와 오인트먼트(ointment&mi...
입력:2022-04-02 03:10:02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나만의 언어·표현으로… “와, 하나님 쩔어요”
자두 사모가 지난 1월 유튜브 ‘미션라이프’ 채널에 출연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마음 가운데 자유함이 있는 한국교회 사모들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자두 사모님 인터뷰에 너무 공감돼 보는 내내 유쾌 상쾌 통쾌했네요.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사모님 힘내세요.” 지난 1월 유튜브 ‘미션라이프’ 채널에 업로드된 자두 사모의 인터뷰를 본 어느 사모님이 남긴 댓글이다. 기독교 콘텐츠치곤 이례적으로 조회수 40만을 기록한 이 영상에는 600여개의 댓글이 ...
입력:2022-04-02 03:10:01
기부하며 걷는 ‘꽃길’서 믿음의 선배를 만나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서울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에 전시되고 있는 유니세프의 대형 어린이 그림. 4월 걷기 묵상은 벚꽃과 함께한다. 시작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다. 출구 표지판 옆으로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설치한 대형 그림이 걸려 있다. ‘신나게 더 신나게!’란 글귀 위에서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이 녹색 자연을 배경으로 뛰놀고 있다. 신나게 더 신나게 봄을 맞아 새로 피어나는 꽃길을 걷기 시작한다. 어린이대공원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산책로를 걷는다. 구의문 쪽으로 넘어가는 언덕 위에...
입력:2022-04-09 03:10:02
[인 더 바이블] 머릿돌(cornerstone)
우리말 구약성서에 나오는 ‘머릿돌’은 히브리어로 돌을 뜻하는 ‘에벤’과 함께 쓰인 핀나(모서리 모퉁이)를 번역한 말입니다. 핀나는 우두머리라는 뜻도 있어서 지휘관(삼상 14:38) 지도자(삿 20:2)로도 번역됐습니다. 핀나는 구약에 29번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핀나가 로쉬(머리)와 함께 쓰여 ‘모퉁이에 있는 머릿돌’입니다. 이 구절은 이사야 28장 16절 하나님께서 시온에 놓으신 모퉁잇돌과 관련지어 신약에서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여러 번 인용됩니다(마 21:42, 막 12:10, 눅 20:17, 행 4:11, 벧전 2:7 등). 영어 ...
입력:2022-04-09 03:10:02
금메달 등지고 중국 선교사로… 그를 이끈 건 하늘의 영광
영화 ‘불의 전차’에서 우승한 에릭 리델(이안 찰슨)을 들어 올리는 선수들. 국민일보DB 오버더톱(OTT)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영화를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시대다. 넷플릭스의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자극적 콘텐츠에 넌더리가 난다면 양질의 기독 콘텐츠를 찾아 나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디즈니+에서 만나는 영화 ‘불의 전차’는 1982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한 명작이다. 모두가 아는 이 영화는 1924 파리올림픽 육상 400m 금메달에 빛나는 선교사 에릭 리델(1902~1945)을 ...
입력:2022-04-08 03:10:02
[가정예배 365-4월 9일] 우거진 포도밭 같은 가정
찬송 : ‘예수 우리 왕이여’ 3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8편 3절 말씀 :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포도주는 레드 와인일까요, 화이트 와인일까요?’ 성경에서 언급하는 모든 포도주는 레드 와인입니다. 포도주는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뜻합니다. 메시지 성경은 오늘 본문 3절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네 가정은 우거진 포도밭 같을 것이다.’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의 상징입니다(시 80:8).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로부터 풍성한 복을 받은 사람들이...
입력:2022-04-09 03:10:02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회사에 미션팀 만들어 구호사업… “일터에 예수 이름 선포하자”
김영구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중앙회장이 8일 서울 마포구 CBMC 회의실에서 자신의 삶과 신앙, 기독실업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국민일보와 인터뷰를 마친 뒤 기도하는 모습.“일터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합시다. 일터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변화시켜 나갈 때 이 땅의 비즈니스 세계 또한 변화할 것이라 확신합니다.”김영구(64·서울 장위제일교회 장로) 한국CBMC 중앙회장은 8일 서울 마포구 CBMC 회의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일터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CBMC는 크리스천 사업가 모임으로, 1930년 미국에서 설립된 뒤 전 세계 96개국에 ...
입력:2022-04-09 03:10:02
[세계의 영성 작가] ‘죽느냐 영원히 살 것이냐’ 말씀에서 싹틔운 스토리 세상의 무대에 씨 뿌리다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위대한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아래 사진)는 ‘뛰어난 관찰자’였다. 그는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 봤다. 연약한 인간이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가면을 쓰고 자신을 지키는지, 음모가 어떻게 출세에 작용하고 어떤 정치적 결과를 가져오는지, 미움 속에 어떻게 사랑이 싹트고 사랑 속에 미움이 싹트는지, 폭력이 어떻게 또 다른 폭력을 낳는지 등에 대해 후대 심리학자들이 인간 심리를 탐구할 때 사례로 삼을 정도로 심리와 행동 관계를 치밀하게 표현했다. 그는 성격 묘...
입력:2022-04-09 03:10:02
오늘의 QT (2022.4.9)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눅 15:22~23) But the father said to his servants, ‘Quick! Bring the best robe and put it on him. Put a ring on his finger and sandals on his feet. Bring the fattened calf and kill it. Let's have a feast and celebrate.’(Luke 15:22~23) 그룹 산울림의 ‘어머니가 참 좋다’는 노래에는 “때리는 어머니가 참 좋다”는 가사가 나옵니다. 8살 ...
입력:2022-04-09 03:05:02
[겨자씨] 로벤섬의 축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정부가 흑인 차별정책을 펼칠 때 흑인 정치범들을 로벤섬에 가뒀습니다. 여기는 사방이 상어로 득실거리기에 탈옥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훗날 남아공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도 여기서 18년을 갇혀 지냈습니다. 재소자들이 교도소 당국에 끈질기게 청원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축구를 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3년 노력 끝에 드디어 매주 토요일 30분간 축구를 하게 됐습니다. 짧은 시간 맨땅에서 맨발로 하는 축구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그들은 하나가 됐고 고난을 이기는 힘을 갖게 됐습니다. 만델라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국...
입력:2022-04-09 03:05:02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부친 부도… 병마… 연단의 시간 지탱해준 버팀목
<div style="border:solid 1px #e1e1e1; margin-bottom:20px; background-color:#f5f5f5;"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어머니 유품을 정리하다 이사야 말씀을 발견했다. 어머니는 이 말씀을 죽는 날까지 머리맡에 붙여 놓고 사셨다. 사실 이 말씀은 나와 우리 가족이 세상을 지탱해 온 정신적 줄기였다. 아버지의 사업체가 부도를 맞은...
입력:2022-04-09 03:05:02
오늘의 QT (2022.4.8)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창 17:5)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No longer will you be called Abram; your name will be Abraham, for I have made you a father of many nations.(Genesis 17:5) And I tell you that you are Peter, and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ades will not overcome it.(Matthew 16:18) 종종 이름을 바꾸는 사람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
입력:2022-04-08 03:15:01
[겨자씨] 간섭
알아갈수록 귀한 목사님이 계시는데 이분의 자녀 교육 철학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의 간섭을 줄일수록 아이가 건강해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네 자녀를 두었는데 셋째 아이 이야기가 와닿았습니다. 국제중학교에 다닐 정도로 머리도 명석한 친구였습니다. 신앙으로 더 잘 키우기 위해 세 명의 자녀와 ‘홈스쿨링’을 했다고 합니다. 홈스쿨링을 하면서 아이들과 목사님은 힘든 과정을 겪으셨다 합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손대면 손댈수록 아이는 곁길로 가더라는 것입니다. 결국, 목사님이 ‘주님께 맡기자’며 결단하자 이내 아이들이 건강...
입력:2022-04-08 03:15:01
“예루살렘·한반도·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 조찬기도회’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시기를 기도합니다.”(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정을 다지고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의 자리가 마련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입력:2022-04-08 03:10:02
[가정예배 365-4월 8일] 가정, 치유와 안식의 요람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 3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룻기 1장 1~22절 말씀 : 룻기는 여러 얼룩진 사연으로 신음하며 고통 당하는 가정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룻기는 서글픈 애가로 문을 열었지만 환희의 찬가로 마무리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잃었던 불행에서, 모든 것을 더 풍족하게 만회하며 치유와 안식을 맛보게 합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은 어떻게 치유와 안식의 요람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 힘들수록 하나님을 가까이 합시다. 룻기는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땅, 베들레...
입력:2022-04-08 03:05:02
[역경의 열매] 황성주 (13) ‘자궁암 없음’ 통보받은 한 남성, 사기로 검찰 고발
2021년 4월 강원도 횡성 클럽캐슬에서 열린 사랑의 치유학교에서 암 환우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개원 당시 시작된 병원의 적자는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적자 해소 방안을 놓고 고민하던 나는 그만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의 권유로 혈액 검진 사업을 시작했다. 검진팀이 각 직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혈액을 채취해 수십 가지 항목을 체크하고 종합적으로 건강을 진단하는 것이다. 처음 몇 달 동안은 순풍에 돛을 단 듯 사업이 번창했다. 그런데 어느 날 검진팀이 내려가 있던 제주도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제주도에서 혈액을 채취했는데 의료법 ...
입력:2022-04-08 03:05:02
한미여성회 동남아시아 요리 수업
한미여성회(KAWA)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쿠킹수업을 진행한다. 동남아시아 국수를 중심으로 한 요리가 메뉴를 이룬다. 비용은 한주에 20달러(재료비, 커피, 시식 포함)이며 예약을 해야 한다. 주소 1932 10th Ave LA CA 90018 문의 (323)660-5292
입력:2022-04-08 06:26:32
데이브레이크대학교 신입생 모집
데이브레이크대학교(총장 오제은 박사) 부부가족상담대학원은 2022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장소와 시간,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상담전문가 과정을 한국어로 공부할수 있다. 가을학기 입학설명회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열리며 1차 입학원서 제출 마감은 6월 27일. 입학원서는 학교 홈페이지(www.daybreak.edu)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 (310)739-0132
입력:2022-04-08 06:24:35
빈병 등 재활용 환불금 2배 추진
빈병 등 재활용 보증금 환불 액수가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정부는 환불금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12온스(355mL)는 10센트, 24온스(709mL) 이상은 20센트를 돌려준다. 
입력:2022-04-08 06:22:36
평강교회에서 정기노회 개최 예장 미주합동 서부노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합동총회 서부아메리카노회 제95회기 정기노회(노회장 이광열 목사)가 지난 29일 사우스파사데나에 있는 평강교회(담임 이상기 목사)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김원락 목사(멕시코한인교회)가 인도하고 기도는 신인식 목사(회계), 설교는 노회장 이광열 목사가 전했다. 이광열 목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제목으로 목회자들에게 위로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성찬 예식(집례 증경노회장 윤준용 목사), 축도(증경노회장 최순길 목사) 순서로 예배를 마쳤으며, 전직 노회장에게 감사패가 전...
입력:2022-04-08 05:40:55
LA기윤실 유용석 장로 소천 평생 '신앙과 삶 일치' 강조
고 유용석 장로   미주 한인교계의 ‘나침판’ 역할을 한 LA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전 공동대표 유용석 장로가 지난 4일 향년 97세로 소천했다.. 지난 1993년 LA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설립한 고 유용석 장로는 강직한 신앙과 온화한 인품 그리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교계와 한인사회의 존경을 받아 왔다. 고 유 장로는 “기독교인은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이민 교회 세우기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살았다.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빵 나누기 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골수 기증운동, 고려인 생...
입력:2022-04-08 05:36:10
영김 의원 "한국 쿼드 가입 가능" 한미 동맹 강화 필요성 강조
영 김 연방하원의원 <사진 연합>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 지역구를 둔 공화당 소속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은 4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이 미국 주도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에 가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DC 소재 전직의원연맹(FMC)이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 '한국 정치의 지각변동'에서 "새로 들어설 한국 행정부는 북한에 대해 좀 더 단호한 태도를 취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정책에 발을 맞출 것 같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
입력:2022-04-08 05:23:31
오늘의 QT (2022.4.7)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 32:28) Then the man said, “Your name will no longer be Jacob, but Israel, because you have struggled with God and with humans and have overcome.”(Genesis 32:28)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해 얻은 이름이 ‘이스라엘’입니다. 그 이름의 해석은 하나님을 주어로 했을 때와 목적어로 했을 때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주어면 ‘하나님이 싸우신다’로 해석되지만 목적어면 &ls...
입력:2022-04-07 03:10:02
[겨자씨] 세 가지 일
한 성도에게 최근 세 가지 일이 일어났습니다. 첫째는 남편의 세례입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세례받기를 위해 그렇게 열심히 기도했는데 이뤄진 것입니다. 그 간절함이 무엇보다도 컸기에 기쁨 또한 넘쳤습니다. 이를 전하는 성도에게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기쁨도 있었습니다. 결혼한 뒤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자녀가 생기지 않아 걱정했는데 드디어 하나님께서 생명을 선물하셨습니다. 소식을 전하는 성도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기쁨의 눈물이 고였습니다.그런데 기쁨은 거기까지였고 얼굴에 그늘이 드리웠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병...
입력:2022-04-07 03:10:02
조선인에게 난폭하게 굴어 불태웠다? 그 진실은…
미국 해군 수로국 셰넌도어호 페비거 함장과 와추세트호의 슈펠트 함장이 각각 조사해 1869년 제작한 평양만(위쪽)과 대동강 일대 해도. 미국 보스턴 공립도서관 노만레벤탈지도센터 제공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가 1834년 제작한 지도 '청구도'에 그려진 대동강 하류 일대. 박명수 교수 제공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는 1866년 9월 2일 대동강 변에서 당시 평양 군민들의 공격을 받고 불에 타버렸다. 이때 영국인 로버트 토머스 선교사도 순교했다. 약 한 달이 지나고 중국 지푸의 미국 영사 샌포드에게 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은 제너...
입력:2022-04-07 03:05:04
[가정예배 365-4월 7일] 더 나은 반쪽이 됩시다
찬송 :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 235장(통 22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장 18, 24절 말씀 : 젊은이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인생의 본질로 생각하기보다는 경제적 여건에 따른 선택 사항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하지만 결혼은 사람의 작품이 아닌 하나님의 작품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메이드인해븐(Made in Heaven)’입니다. 예수님은 ‘결혼은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것’(막 10:9)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설계하신 결혼의 기본구조는 서로에게 적합한 짝이 되는 것입니다. 나...
입력:2022-04-07 03:05:04
[역경의 열매] 황성주 (12)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는 제품 만들겠습니다”
황성주 회장이 2017년 킹덤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이롬 직원들과 12번째 의료봉사 지역인 아프리카 우간다로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병원은 독일에서의 체험을 토대로 암환우들을 섬기는 비전에서 출발했는데 나는 이것을 ‘꿈의 재료’라고 불렀다. 암의 원인 중 70% 정도가 먹는 것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식이요법’은 정말 절박한 것이다. 암 환자의 고통을 생각해 식이요법을 연구하고 그 문제를 간과하지 않았기에 생식을 개발하며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세계에 진입할 수 있...
입력:2022-04-07 03:05:04
우크라이나에 부활절 나눔 월드쉐어 USA 캠페인
동유럽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는 사역자들이 온라인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부활절의 소망과 기쁨을 나누는 ‘부활절의 기쁨을 우크라이나와 함께!’ 캠페인이 한인교계와 사회를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월드쉐어 USA(대표 강태광 목사)는 교회나 개인이 부활절 헌금을 보내거나 작정하면 우크라이나 군종목사, 우크라이나 교회 목회자, 선교사들에게 부활절 헌금을 보내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월드쉐어 강태광 목사는 “생각하지도 못한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부활주일 헌금을 우크라이나로 보...
입력:2022-04-07 08:45:28
‘사이구캠페인' 본격적 시동 LA폭동 30주년 맞아
  LA폭동 30주년을 맞아 LA시와 한인사회가 함께하는 ‘사이구캠페인(SAIGU Campaign)’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일 LA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이스(FACE) 임혜빈 회장은 “LA 커뮤니티의 편견과 분열을 치유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력:2022-04-07 08:40:38
기념사업과 발전 방안 논의 총영사 재향군인회 면담
  김영완 LA총영사(앞줄 오른쪽부터 두 번째)는 4일 LA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위재국 회장 등 임원진 11명을 면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25 한국전쟁기념식 등 기념사업과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입력:2022-04-07 08:36:55
2년만에 다시 모여 주님의 부활 찬양 남가주 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남가주지역 부활절 연합예배가 2년 만에 대면예배로 열린다. 남가주 교계 연합 부활절 새벽예배가 부활주일 17일 오전 6시 주님의 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진행된다. 남가주교계 연합 부활절 새벽예배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 목사회, LA카운티한인교회협의회 등 20개 단체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새벽연합예배의 강사는 지용수 목사(한국 양곡교회), 준비위원회 상임대표회장은 신승훈 목사, 사무총장은 이정현 목사가 맡았다. 문의 (213)749-4500(주님의 영광교회), (714)390-9197(...
입력:2022-04-07 07:51:00
[가정예배 365-4월 6일] 부모의 방심은 근심을 낳는다
찬송 : ‘우리 주님 모신 가정’ 55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5장 28~34절, 26장 34~35절 말씀 :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자녀 양육을 조부모에게 많이 맡깁니다.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일수록 자녀들을 가정 도우미나 학원 등에 위탁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시각은 어떨까요. 미국의 사회학자 제임스 콜먼(James Coleman)은 “가장 강력한 교육기관은 정부의 손에 있지 않다. 교육의 성패는 학교보다 가정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자녀 양육의 요람은 가정이며, 자녀들의 최고 스승은 부모입니...
입력:2022-04-06 03:10:02
오늘의 QT (2022.4.6)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 73:17) Till I entered the sanctuary of God; then I understood their final destiny.(Psalm 73:17) 많이 들이마실수록 한숨도 길어집니다. 한숨이 길어지는 건 그만큼 많은 걸 삼키려 했기 때문입니다. 아삽은 악인의 형통함을 보면서 실족할 뻔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런 그가 마지막에는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복이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주님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겠다”고까지 합니다. 아삽의 형편이 바뀐 게 아니고 상황이 좋아진 것도 없는데 갑자기 태도가 바뀐 이유는 무...
입력:2022-04-06 03:10:02
[역경의 열매] 황성주 (11) 새로운 패러다임 암 치료법 발견… 사랑의병원 설립
황성주 회장(왼쪽 네번째)이 2019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자택에서 현재 의대교수와 병·의원 원장으로 일하는 한림의대 아가페 제자들과 함께 식사기도 후 의료선교사로서 손가락 하트로 예수님의 사랑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당시 서울의대에서는 지방에서 개척하는 의과대학에 교수요원을 공급하고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나는 바로 신청을 했다. 그래서 엄청난 지원을 받고 춘천에 있는 한림의대 교수요원이 됐다. 부임하자마자 한림대 아가페를 설립해 학생들을 전도했다. 날마다 캠퍼스에서 성경을 공부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교농장 ...
입력:2022-04-06 03:05:03
[겨자씨] 4월, 생명, 부활
T S 엘리엇은 4월을 ‘가장 잔인한 달’로 명명했습니다. “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가냘픈 생명을 키워왔다.” 1차 세계대전 직후 절망에 휩싸인 유럽을 바라보는 시인의 슬픈 내면이 읽힙니다. 차라리 겨울이어서 흰 눈이 세상을 덮어버리면 가녀린 생명의 의지는 숨겨져 모른 척 지날 수도 있을 텐데, 봄이 되니 눈도 걷히고 생명이 움트는 모든 과정이 고스란히 노출돼 생명의 길을 가야 하니, 그런...
입력:2022-04-06 03:05:03
[미션 톡!] 예배인가 행사인가, 그 주인은 다르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기독교계에는 지난 1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하나님 뜻에 합하길 바라는 교계의 바람을 담은 자리라는 의견도 있지만, 특정 후보의 당선을 사실상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시간을 예배라고 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회와 정치의 관계, 예배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에서 열린 이 예배에는 주요 교단장들이 참여했습니다. 주요 교회 목사 등도 순서를 맡았습니다. 설교자는 ‘눈물의 기도&rsqu...
입력:2022-04-06 03:05:03
[줌인 예수를 플렉스하다] <3> 캠퍼스 선교 재도약 위한 현장 사역자들의 제언
부산대 CCC 회원들이 지난달 8일 캠퍼스 내에서 ‘헌혈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CCC 제공   예수전도단 서울대학지부 전도여행 팀원들이 지난 1월 광주 ‘천원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예수전도단 제공   박창현(오른쪽) 예수전도단 간사가 지난해 11월 광주대 학생들과 홀몸노인들을 위한 ‘천원식당’에서 봉사하는 모습. 예수전도단 제공 ‘2020년 캠퍼스 새내기 접촉률 80% 감소, 새내기 회원 가입자 급감.’ 코로나19 팬데믹을 관통해 온 우리나라 캠퍼스 선교 현장의 현주소다. 단...
입력:2022-04-05 03:10:02
오늘의 QT (2022.4.5)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I have told you these things, so that in me you may have peace. In this world you will have trouble. But take heart! I have overcome the world.”(John 16:33) 축구 통계 기업 ‘비사커 프로’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가장 태클을 많이 당한 선수로 네이마르가 1위(1040회)에 올랐습니다. 2위는 839회의 태클을 당한 리오넬 메시입니다. 상대 수비수가 네이마르...
입력:2022-04-05 03:10:02
[겨자씨] 너희는 잠깐 손을 멈추고
어린아이가 놀이공원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어디가 어딘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그 자리에 멈추어서, 애태우는 엄마 아빠가 자신을 찾게 해야 한답니다. 어린아이는 길을 잃고 겁먹으면 무조건 앞으로 갑니다. 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줄도 모르고 무조건 직진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닷속으로 빠져든다면 얼마나 불안할까요. 민족이 으르렁거리고 나라가 흔들린다면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그러나 시편 46편의 시인은 두렵지 않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고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는 ...
입력:2022-04-05 03:10:02
[가정예배 365-4월 5일] 기적이 샘솟는 가정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559장(통 3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4장 46~54절 말씀 : 오늘 본문은 갑자기 병들어 죽어가는 외아들을 살리려고 예수님을 찾아와 엎드리는 아버지의 애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고위 공직자였지만 죽을 병에 걸린 아들 앞에서는 무력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귀한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얼마나 황망했겠습니까. 그 아버지는 아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살려 보려고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이 살아난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가정에도 이런 놀라운 기적의 은총이 ...
입력:2022-04-05 03:05:03
[역경의 열매] 황성주 (10) 사역의 샘 근원이 된 빈민가와 무의촌 의료봉사
황성주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1996년 네팔의 도티로 의료봉사를 갔을 때 ‘네팔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강원희 장로(앞줄 왼쪽 세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 팀으로 시작한 사랑의 봉사단은 1994년에는 4개 팀이 6개국을, 95년에는 8개 팀이 8개국, 96년에는 19개 팀이 13개국을 섬기게 됐다. 주님이 놀라운 특권을 허락하신 것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믿음으로만 시작했던 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이 일이 정말 소중한 사역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놀랍게도 사랑의봉사단으로 다녀온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갖게 됨은 물론...
입력:2022-04-05 03:05:03
[가정예배 365-4월 4일] 성령님께 귀 기울이는 가정
찬송 : ‘주 음성 외에는’ 446장(통 50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6장 1~6절 말씀 : 하나님은 아브람과 사래에게 자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사래는 하나님께서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신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2절). 이런 의심과 혼동 속에서 사래는 남편 아브람에게 몸종 하갈을 씨받이로 삼으라고 제안했습니다. 아브람은 그 말을 따랐습니다. 임신을 하게 된 하갈은 여주인 사래를 능욕하고 멸시했습니다(4절). 그러자 사래는 아브람에게 하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합니다(5절). 아브람...
입력:2022-04-04 03:10:02
오늘의 QT (2022.4.4)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But when you pray, go into your room, close the door and pray to your Father, who is unseen. Then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Matthew 6:6)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에서는 마음속 깊은 곳에 누구도 발 들이지 못할 ‘조용한 오두막’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힘든 일이 생기거나 중요한 결단을 내릴 때 그곳으로 가서 마음을 진정하...
입력:2022-04-04 03:10:02
[겨자씨] 떡 두 개 이야기
어머니가 주일마다 손에 쥐여준 것은 헌금이었습니다. 준비된 헌금을 매 예배 때 드렸던 작은 아이가 그 주일도 헌금을 가지고 교회 가는 길에 떡 파는 장면을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헌금 시간 주먹에 있는 돈을 헌금 주머니에 넣는 시늉만 하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예배가 끝난 후 너무 먹고 싶었던 떡을 사 먹었습니다. 작은 떡 두 개였다고 합니다. 그 아이는 그날 밤부터 70년이 훨씬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금으로 떡 사 먹은 죄책감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평생 큰돈을 벌어 주님께 드리고도 있습니다. 주님이 용서하셨을 터이니 이젠 ...
입력:2022-04-04 03:10:02
[역경의 열매] 황성주 (9) ‘국제사랑의봉사단’ 이끌고 다시 찾은 찔마리 마을
황성주 회장 등 국제사랑의봉사단 1기 43명이 1993년 1월 방글라데시 찔마리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전통놀이 깨금발 싸움을 하고 있다. 의과대학 교수 2년째인 1988년 1월 처음으로 해외에 나갔다. 병원을 경영하는 조은제 집사님이 개인 재산을 털어 만든 아시아구제기금의 지원을 받아 8명이 의료 봉사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방글라데시 찔마리를 방문했다. 찔마리는 방글라데시의 맨 북단에 있는 고장으로 자무나강을 끼고 있었다. 연례행사처럼 홍수가 찾아와 피해가 극심했다. 강 가운데에 있는 큰 섬에는 7000~8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 그런...
입력:2022-04-04 03:05:04
입학 정원 파격 감축·은퇴목사 수와 연동 고려할 만
호주연합교회(UCA) 산하 신학교인 연합신학대(UTC)의 3기수 졸업생 전원이 2016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3년 동안 케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호주 시드니 북부 성 요셉 기도원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CA 제공 교세는 급감하고 있지만 신학대학원(신대원) 입학 정원은 교인의 폭발적 증가로 목사 수요가 급증하던 1980년대에 맞춰져 있다. 교회와 성도는 줄어드는데 너무 많은 목사가 배출되면서 연간 7000명을 웃도는 신대원 입학 정원부터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2018년부터 3년 동안 해마다 교단 산하 ...
입력:2022-04-04 03:05:03
[가정예배 365-4월 3일] 가정은 사랑으로 품는 안식처
찬송 :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통 42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하 13장 22~29절, 14장 23~24, 28절 말씀 : 감정을 못 다스려 끔찍한 사고를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상한 감정의 골이 깊을수록 울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꽁’하고 있다가 ‘쾅’하고 터뜨립니다. 자신의 분노 감정을 쓴 뿌리로 키웠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은 자기 여동생을 성폭행한 암논을 미워했습니다. 자신의 분노를 숨기기 위해 말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은 그렇게 2년 세월을 보냈습니다. 무서운 앙심을 품고 ...
입력:2022-04-03 03:05:04
하나님 보려면, 겉과 속 모두 청결해야 합니다
픽사베이 하루에도 열두번 이상 변하는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사람의 생각과 행동의 모든 문제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부정적이거나 불안한 생각, 남을 멸시하거나 의심하는 생각은 우리의 마음을 오염시킵니다. 반면 사랑과 믿음, 겸손과 연민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몸과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팔복에...
입력:2022-04-02 03:10:01
오늘의 QT (2022.4.2)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막 8:19~21) When I broke the five loaves for the five thousand, how many basketfuls of pieces did you pick up?” “Twelve,” they replied. “And when I broke the seven loaves for the four thousand, how many basketfuls of pieces did you pick up?” They answered, “Seven.” He said to them, “Do you still not...
입력:2022-04-02 03:10: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교수 채용 면접일·총장 첫 출근날 만난 ‘약속’
<div style="border:solid 1px #e1e1e1; margin-bottom:20px; background-color:#f5f5f5;" "="">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채용 면접 인터뷰가 있던 날의 일이다. 대학 졸업 후 미국 유학을 떠난 지 20여년 만에 찾은 교정이었다. 너무도 오랜만에 마주한 캠퍼스의 모습은 반가움을 넘어 놀랍게 발전된 모습에 낯설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학교 ...
입력:2022-04-02 03:05:03
[겨자씨] 작대기, 네모, 동그라미
언약궤 안에는 3가지 물건이 있습니다. 암기법으로 작대기 네모 동그라미를 생각하면 됩니다. 작대기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 네모는 십계명 돌판, 동그라미는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입니다. 이것들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의미합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하나님에 대한 반항을, 십계명은 우상숭배, 만나 항아리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을 고발합니다. 모두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이스라엘 역사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언약궤를 앞세우고 건너라 하십니다. 놀랍게도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앞세우고 갔을 때 요단의 물이 마...
입력:2022-04-02 03:05:03
[가정예배 365-4월 2일] 자격지심에서 벗어납시다
찬송 :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통 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하 13장 1~21절 말씀 : ‘자격지심(自激之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한 일에 대해 본인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자격지심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다른 가정들보다 잘 해주지 못한다는 비교 의식적 마음입니다. 어떤 집 자녀들은 좋은 아파트를 선물로 사주는데, 자신의 가정은 여력이 안 되기 때문에 부모로서 자격지심을 느낍니다. 자녀들이 취직할 때도 누구에게 부탁할 수 있는 인맥이 없어...
입력:2022-04-02 0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