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0일] 부모, 가장 위대한 스승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 (통 40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골로새서 3장 20절


말씀 : 우리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분은 누구일까요.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위대한 스승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모님을 향한 자녀의 도리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을 향한 자녀의 도리를 성경에 비춰 살펴봅시다.

첫째, 부모 공경입니다. 성경은 모든 율법을 총정리한 십계명을 통해 부모 공경을 강조합니다(출 20:12, 신 5:16). 부모님은 내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또한 부모님은 하나님의 대리자이니, 더욱 공경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첫 번째 비결은 육신의 부모님을 잘 받들어 모시는 것입니다. 보이는 사람에게도 잘못하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잘할 수 있겠습니까.

둘째,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강조합니다. ‘순종’은 ‘복종’이라는 말과 개념이 다릅니다. 복종은 질서의 측면에서 통솔과 지도를 따르는 것을 말하며, 순종은 교훈과 가르침을 청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모든 일’이라는 것은 부모님의 모든 가르침과 교훈에 귀를 기울여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잠언 6장 20~21절은 아버지의 명령을 지키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며, 이것들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정의합니다. 왜냐하면 주 안에서 옳은 일이며(엡 6:1),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골 3:20).

셋째, 봉양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된 우리들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기꺼이 다 쏟아 부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사랑의 빚을 갚아드려야 합니다. 성경에는 부모님을 물심양면으로 잘 봉양하며 모셨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가까이 모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봉양해 드렸습니다(창 45:11. 47:12).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시는 와중에서도 어머니의 앞날까지 걱정하며 제자 요한에게 부탁해드리는 진정한 효심의 본을 보여주십니다(요 19:27).

효심은 주님의 축복이 약속된 계명입니다(엡 6:2~3). ‘이것은 약속 있는 첫 번째 계명이니’라는 말은 ‘중요한 계명’이라는 뜻입니다. 부모를 잘 모시는 자는 땅에서도 잘되는 복을 받습니다(신 5:16). 부모를 공경하고 봉양하는 자는 방탕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기 때문에 안정된 삶을 누립니다. 또 그 자식들은 자기 부모님을 그렇게 섬깁니다.

부모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입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고, 봉양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 안에서 옳은 일이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요, 또한 주님의 약속된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기도 : 우리에게 복된 가정을 허락하신 하나님, 부모님을 더 공경하고 순종하는 태도로 봉양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봉희 선교목사(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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