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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정복 ‘괴물’, 사이영상에 다시 최근접했다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사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다시 선두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사이영상 모의투표를 한 결과 류현진이 MLB닷컴 기자단으로 구성한 유권자 47명 중 31명에게 1위 표를 얻어 16명이 1위로 뽑은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35)를 제쳤다고 밝혔다. 6월 25일 모의투표에선 류현진이 37명 중 27명에게 1위 표를 받아 8장의 1위 표를 얻은 슈어저에 앞섰다. 그러나 7월 16일에는 슈어저가 26장의 1표를 얻어 11명의 지지를 받은 류현진에게 앞섰다. 류현진의 1위 등극에는 지난 1일 ‘투수들...
입력:2019-08-08 04:05:01
[청사초롱-김영훈] 노력의 빛과 그림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고,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밥을 얻어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이야기다. 신기하게도 세상살이가 힘들수록 이 속담은 우리에게 더 많은 희망과 용기를 건넨다. 하지만 이러한 희망과 용기는 한 가지 믿음을 담보로 한다. 그것은 대부분의 일은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며, 대부분의 문제는 노력의 부재로 야기된다는 믿음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믿음이 모든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공부는 열심히 노력하면 잘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동양인들은 그렇다고 답하고, 서양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동양인...
입력:2019-08-07 04:05:01
[200자 읽기] 검색 알고리즘에 숨은 차별과 혐오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고발한다. 구글 검색 결과가 얼마나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구글의 검색 기능이 최선의 결과도 아니고, 신뢰할 수도 없으며, 가장 유용한 정보도 아닌,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기준에 의해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고 적었다. 노윤기 옮김, 344쪽, 1만6000원.
입력:2019-08-03 04:10:01
[200자 읽기] 일본 대표 비판적 지성, 아베 신조에 쓴소리
일본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성으로 통하는 저자가 일본 사회에 전한 통렬한 메시지를 한 권에 담았다. 아사히신문 주간지인 ‘아에라’에 2008년부터 연재한 칼럼을 모은 책이다. 일본의 위기를 초래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일본인의 각성을 촉구하는 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김경원 옮김, 359쪽, 1만5000원.
입력:2019-08-03 04:10:01
[200자 읽기] 30년 전문가가 알려주는 각종 세금
세금은 누가 얼마나 내고 있을까. 소득세 법인세 재산세 소비세는 각각 무엇이며 이들 세금은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을까.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서 30년 넘게 각종 조세 정책에 관여해온 전문가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려준다. 제목처럼 ‘세금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역작이다. 408쪽, 2만3000원.
입력:2019-08-03 04:10:01
여행이 삶의 구원이라고?… 환상을 깨부숴라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 ‘환타’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전명윤씨. 아시아 지역을 주로 여행하는 그는 “대한민국의 133배나 되는 거대한 지역을 일터로,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사람이 사는 동네에 대해 아는 체하며 살고 있다”며 “여행을 할수록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의 목록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사계절 제공여행이란 무엇인가. 세상에 떠도는 미신 같은 이야기를 간추리자면 그것은 힘들고 짜증나는 일상에서 당신을 구해줄 한 줄기 빛이다. 이른바 ‘여행 구원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당신이 지금 우울한 건 어디론가 떠나지 않아서다. 당장 배낭을 걸머지고...
입력:2019-08-03 04:10:01
[한마당-신종수] 정태호의 부서진 이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출범했다.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거둔 두 번째 열매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일자리 정책 모형이다. LG화학은 2021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산업단지 내 부지 6만㎡를 무상임대하고 투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준다. 노동계와 지역사회는 요구 사항을 대폭 낮췄다. 공장이 완공되면 일자리 1000여개가 생긴다. 전통 제조업 붕괴로 쇠락해 가던 구미시가 첨단소재 생산으로 활력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 많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대기업 공장들이 U턴해 지방 ...
입력:2019-07-29 04:10:01
[사설] 난국에 빠진 文정부… 민심은 오히려 한국당을 떠났다
문재인정부는 안팎으로 난국에 빠져 있다. 경제와 안보가 나란히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경제정책 실패와 세계경기 둔화에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맞물려 경제는 갈수록 쪼그라든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북한이 대놓고 문 대통령을 비난할 만큼 남북관계마저 흔들리고 있다. 제대로 풀리는 구석을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인데, 민심을 잃은 것은 정부·여당이 아니라 오히려 자유한국당이었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5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추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8%로 전주와 같았지만 한국당은 19%를 기록해 20% 벽이 깨졌다. ...
입력:2019-07-29 04:05:01
“장애아동도 동등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지부장 이영신)가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아동 교육권 보장 캠페인을 시작한다. 장애아동도 비장애아동과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현장을 찾는 학생 등 시민들은 OX퀴즈와 DIY 볼펜 만들기, 응원메시지 작성 등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정기후원 참여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에게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다. 장애아동 교육권 보장 캠페인은 입장(상)휴게소(25~26일)를 시작으로 대전역(27일), 대전 어린이회관(30일~8월 3일), 중앙로 지하상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신 지부장은 “장애아동도 비장애아동과 동등...
입력:2019-07-29 00:05:01
교인 경계하던 인디언 원로 추장 “하나님 영접”
미국 뉴멕시코주 타오스 피커리스 지역의 인디언인 푸에블로족 추장 제임스씨(왼쪽)가 지난 3일(현지시간) 하나님을 영접하겠다고 고백한 뒤 자신의 농장에서 세미한교회 사역자들의 기도를 받고 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제공“원로 추장님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마음을 열지 않던 아이들도 ‘갓 이즈 굿(God is Good)’을 외쳤어요.”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청년 90여명이 3주간의 미국 단기선교를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한국에 복음을 전파한 미국으로 선교를 떠난 점도 이색적이지만 이들에겐 더 특별한 일정이 있었다. 인디언 원주민 사역이었다. 빈...
입력:2019-07-29 00:05:01
“얘들아 좋은 아침, 기쁜 하루” 찬양이 닫힌 마음 열었다
정찬석 이음교회 목사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망포역 3번 출구 앞에서 버스킹을 하다 지나는 학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원=강민석 선임기자이음교회 입구 모습. 간판엔 교회 이름보다 ‘이음 공간’이란 이름이 더 크게 새겨져 있다. 수원=강민석 선임기자지난 23일 오전 8시 경기도 수원 망포역 3번 출구 앞. 분주하게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로 기타 케이스를 멘 남자가 자기 키만 한 삼각대를 펼쳐 세우더니 주머니에서 꺼낸 스마트폰을 삼각대에 끼웠다. 잠시 후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 남자는 기타를 치며 찬양을 시작했다. 하루의 시작을 버...
입력:2019-07-29 00:05:01
“반일에 역행하면 안되지”… 유통점들 일본색 빼기 안간힘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고 있는 방사능 오염 제품 경고 사진.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직접 국내에 진출했거나 또는 자금이 투자된 일본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제품의 경우 일본산 원료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함께 도매금으로 묶이는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일본기업 불매를 위한 기업 리스트’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 직접 진출했거나 또는 국내 기업과 합작사를 세운 경우 등이다. 이러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입력:2019-07-28 18:35:01
“독일선 그냥 화가인데… 한국선 ‘파독 간호사 꼬리표’ 붙어요”
노은님 작가가 최근 개인전 ‘힘과 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로 가나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독일에서는 저를 그냥 화가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꼭 파독 간호사 출신이라고 붙여요.” 재독 화가 노은님(73)씨의 개인전 ‘힘과 시’(8월 18일까지)가 서울 종로구 평창로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최근 개막식 참석차 방한해 기자들과 만난 노 작가는 눙치듯 이런 불만을 털어놨다. 한국 여성 작가 최초로 독일 국립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정교수로 임용되는 등 이미 독일에서 미술 교육자로, 작가로 입지를 굳힌 그이기 때문이다....
입력:2019-07-28 21:50:01
계곡·물놀이엔 꼭 ‘샌들’ 신으세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들뜬 마음으로 찾는 휴가지에서는 각종 응급상황 발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를 날리기 좋은 물가에서는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년간 물에 빠지는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발생률은 7~8월이 46.9%로 가장 높았다. 장소별로는 바다, 강 등 야외에서 발생률이 58%로 많았다. 특히 어린이 익사사고는 보호자가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틈에 발생하므로, 물놀이를 할 땐 반드시 어른이 아이와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한다. 계곡이나 강가, 바닷가에서는 잠금장치가 있...
입력:2019-07-28 18:15:01
[한마당-김의구] 지소미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은 2급 이하 비밀을 교환하는 협정이다. 한국은 휴민트(인적 정보)와 감청수단 등을 통해 수집한 대북 군사정보를 제공한다. 일본이 교류하는 정보는 정보위성이나 이지스함 등에서 확보한 시긴트다. 지소미아는 군사 분야에서 한·일이 체결한 최초이자 유일한 협정이다. 35년간 일제 치하를 겪은 우리 내부의 반감이 커 한 차례 큰 파동을 거쳤다. 이명박정부 말기이던 2012년 6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지소미아 체결안이 처리됐다.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 중이었다. 안건이 차관회의를 거치지 않은데다 협상 과정이 공개되지 않아 ‘밀실 추진’ 논...
입력:2019-07-27 04:10:01
암스트롱이 달 디딜 때… 궤도 위에 그가 있었다
1969년 달 탐사 당시 아폴로 11호에 승선한 우주인들. 왼쪽부터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린. AP뉴시스50년 전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딜 때, 광막한 우주 공간에는 닐 암스트롱도, 버즈 올드린도 아닌 제3의 우주인이 있었다. 이 인물은 암스트롱, 올드린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갔다. 그리고 두 동료가 달로 향했을 때 홀로 사령선을 지켰다. 그는 혼자 우주 공간에 떠 있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내 위치에 지극히 만족한다. 세 번째 자리 역시 다른 둘 만큼이나 중요하다. …외롭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고독은 불가피하다. 달 ...
입력:2019-07-27 04:05:01
[반려견문록] 여행하는 인간의 여행하지 않는 이유
다른 동물과 자신의 종을 비교하고 구분하기 좋아하는 건 인간의 특징이다.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는데, 실은 소위 ‘야만과 문명’의 차이를 구분해 생물 분류학상 영장목 사람과의 포유류를 왕좌에 올려놓기 위해서다. 호모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 호모파베르, 호모루덴스 같은 말이 인간만의 특징을 표현하지 못한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린 사람들은 새로운 말을 만들어냈다. 소비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콘수무스’, 휴대폰을 생활의 일부로 삼았다고 해서 ‘호모 모빌리쿠스’에 이어 이제는 ‘호모 데우스(Homo Deus)’에 이르렀다. 기아, 질병, 전쟁 등 인간 ...
입력:2019-07-27 04:05:01
한·일 크리스천 하나돼 평화의 길 찾기 온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오른쪽 세 번째)와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뉴욕타임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자유 개방 경제는 세계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라 하고 이틀 뒤엔 한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소재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며 그 이유로 국가안보를 들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미 공영라디오 NPR은 “현재 한·일 무역 상황은 두 나라 과거의 불편한 기억 위에 있다”고 지적했...
입력:2019-07-26 17:20:01
‘넘사벽’ 넘은 10대들, 새 시대 물갈이
밀라크 크리슈토프가 24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마이클 펠프스의 10년 묵은 세계기록을 경신하고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마거릿 맥닐은 여자 접영 100m에서 사라 셰스트룀의 4연패를 저지했다. 연합뉴스아리안 티트머스는 여자 자유형 400m 최강 케이티 레데키를 제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이제는 우리의 시대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겁 없는 10대 선수들의 돌풍이 거세다. 공교롭게 모두 2000년생인 이들은 기존 종목의 절대 강자들을 잇따라 누르거나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 ...
입력:2019-07-26 04:10:01
[한마당-태원준] 또 한 명의 이상한 지도자, 보리스 존슨
영국의 새 총리 보리스 존슨은 신문기자부터 의원, 런던시장, 외교장관을 거치며 기이한 일화를 양산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놀라운 것이 많은데 2016년 ‘브렉시트 칼럼’ 사건이 기억에 남는다. 유럽연합에서 탈퇴할지 잔류할지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석 달 앞두고 존슨은 일간지에 ‘탈퇴에 투표하라’는 칼럼을 썼다. 이 글로 브렉시트 찬성을 선언하며 하루아침에 탈퇴 진영의 리더로 떠올랐다. 그와 옥스퍼드대 동창인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총리는 뒤통수를 맞았다. 캐머런은 칼럼이 실릴 때까지도 존슨을 보수당 잔류파로 분류하고 있었다. 이후 런던 정가에 소문...
입력:2019-07-26 04:10:01
[김서택 목사 크리스천의 생존] 블레셋에 홀로 맞선 삼손, 그의 ‘특별한 힘’은 성령이었다
대구동부교회 청년들이 2015년 경북 김천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여름수련회에서 찬양하고 있다. 대구동부교회 제공김서택 목사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이 많이 지지하는 쪽으로 정책이 결정되고 사람이 선출된다. 국민의 지지를 더 많이 받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그가 임기 동안 나라를 이끌고 나간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어떻게 해서든 지지율을 높이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인기가 높은 목회자는 책도 많이 팔리고 어딜 가나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교인 수가 수만명 되는 교회 목회자는 어마어마한 힘을 갖게 되고 지도력도 ...
입력:2019-07-26 00:10:01
“구역모임의 생명은 전도”… ‘식탁교제+간증’ 접목하니 급성장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2013년 7월 교회에서 개최된 ‘부산·경남 복음화를 위한 하계대수련회’에서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세계로교회 제공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얼마 전 구역장이 와서 이런 푸념을 늘어놨다. “목사님, 더 이상 구역장 못 해 먹겠습니다.” 구역장으로 임명받은 지 3개월도 안 됐는데 뭐가 그리 힘들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잘 모여 주기만 해도 한번 해보겠는데, 도통 모이지 않으니, 마 힘들어 못 하겠습니더.” 이것이 모든 구역장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 아닌가. 구역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성도에게 가서 넌지시 물어봤다. “왜 구...
입력:2019-07-26 00:10:01
‘교회오빠 이관희’ 베스트셀러 등극… 2쇄 돌입
책 ‘교회오빠 이관희’(국민일보)가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출간 3일 만에 2쇄 제작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나온 ‘교회오빠 이관희’는 인터파크 종교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는 30·40대 여성들이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책 ‘교회오빠 이관희’는 출간 전부터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발매 첫날부터 책을 찾는 독자들이 많았다. 독자들은 “영화를 통해 전해졌던 삶의 메시지와 여운이 점점 사라져가던 찰나에 책을 통해 다시 삶의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고 호평했다. 책 ‘교회오빠 이관희’는 영화 ‘교회오빠’를 연출한 이호경 ...
입력:2019-07-26 00:05:01
단기선교 시즌… 초대교회 신앙선배 선교는 어땠을까
사도 바울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위해 험준한 육로와 위험천만한 뱃길을 분주히 다녔다. 사진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한 곳인 터키 사데교회 유적. 픽사베이바야흐로 교회의 ‘단기선교·비전트립 시즌’이다.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선교지 교회를 탐방하며 선교사를 위로하고 영성을 돌아보는 시기다. 비행기나 여객선 등 변변한 교통수단이 없던 1세기 당시의 선교는 어땠을까. 사도들의 선교 행적을 꼼꼼히 다룬 책을 살펴보며 지금 못지않게 세계 곳곳에서 활약한 신앙 선배의 흔적을 따라가 보자. 그리는 성경(신약편)/이문범 지음/두란노이스라...
입력:2019-07-26 00:05:01
“노장이라니요?… 30대에도 꿈★은 계속됩니다”
임요환과 닮은 외모, 테란 종족으로 T1의 계보를 이은 빼어난 실력, 송곳 같은 견제 플레이. ‘포스트 임요환’이자 ‘테러리스트’로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명성을 날린 정명훈(사진)은 현역 프로게이머로 지금도 계속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1991년 7월생으로 만 28세인 정명훈은 지난해 6월 병역 의무를 마친 뒤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복귀를 선언했다. 올해로 데뷔 13년차인 그에게는 이제 ‘전설’ ‘노장’ 같은 수식이 따라붙지만 열정은 여전히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지난 17일 한 대회장에서 정명훈을 만났다. 오랜 만에 만난 정명훈은 정말 변한 게 없었다. 그의 ...
입력:2019-07-25 20: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