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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후보생인데 도움 구해요” 질문받으면 일단 의심부터…
“홍대 거리에서 인디밴드를 하는데, 앨범 마지막 곡 제작을 위해 설문조사 중입니다.” “저는 중국 선교사 후보생인데 신학교 현장실습 중 도움을 구하려 합니다.”길거리에서 처음 본 사람이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 길거리 설문조사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포섭을 위한 대표적 도구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돼 주목을 받은 MBTI(심리유형검사)도 이들의 단골 소재다. 일선 교회 성도로 가장한 ‘신천지 추수꾼’은 이런 질문을 던진 뒤, 포교 대상자의 정보를 얻기 위해 이름과 나이, 학교나 직장, 연락처 등을 요구한다. 이렇게 ...
입력:2020-06-30 00:10:01
[포토] ‘PGA판 박세리’… 맨발 투혼 더스틴 존슨, 투어 21승
더스틴 존슨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 리버하이랜즈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5번 홀에서 워터해저드에 발을 담그고 샷을 하고 있다. 존슨은 박세리의 1998년 US여자오픈 ‘맨발 투혼’을 연상케 한 집념으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내고 우승했다. 투어 데뷔 13년차에 모든 시즌마다 1차례 이상 우승하는 대기록을 쓰고 개인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AFP연합뉴스
입력:2020-06-29 21:25:01
호사카 유지·한수산, ‘군함도 전시관’ 역사 왜곡 밝힌다
일본이 세운 ‘군함도 전시관’이 도쿄 시내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은 2015년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하면서 어떤 약속을 내걸었을까.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특별 대담이 열린다. 대담의 주인공은 한·일 관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소설 ‘군함도’의 저자인 소설가 한수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29일 특별 대담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무엇이 문제인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대담은 방송인 정재환의 사회로 진행되며, 30일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호사카 ...
입력:2020-06-29 04:10:01
美 NBC “현재 가장 뜨거운 그룹” 블랙핑크 신곡, 32시간 만에 1억뷰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을 발표한 걸그룹 블랙핑크. 왼쪽부터 리사 제니 로제 지수. 신곡은 오는 9월 공개될 첫 정규 음반의 선공개곡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세계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그룹이다. 이 팀의 인기는 ‘현상(phenomenon)’이라는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다. 새로운 단어가 필요하다.”26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이 소개한 주인공은 이날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발표한 걸그룹 블랙핑크. 팰런은 블랙핑크가 최근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노래 ‘사워 캔디(Sour C...
입력:2020-06-29 04:10:01
[가리사니] ‘공정’이라는 말의 번역론
번역이란 한 사회의 맥락에서 통용되는 어떤 개념을 다른 사회의 것으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이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건 그만큼 각 언어를 쓰는 사회가 다르다는 뜻이다. 언어란 의식을 나타내는 수단이기에, 둘의 차이는 두 사회 구성원들 의식의 간극을 드러낸다.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일이 상식에 가까운지를 가늠하고 싶을 때, 대학 시절 번역을 공부한 나는 이를 영어로 옮겨보는 습관이 있다. 한국만의 맥락 때문에 들어맞는 어휘를 찾기 힘든 경우가 있는가 하면, 기계적으로 가져다 쓰는 번역어의 개념이 뒤틀린 경우도 있다.근래의 예가 ‘여성혐오’, 즉 미소...
입력:2020-06-29 04:10:01
“신은 있는가”… 프로이트와 C.S.루이스 무대 위의 논쟁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국내 초연하는 연극 ‘라스트 세션’에 오르는 배우들.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신구 남명렬 이석준 이상윤. 파크컴퍼니 제공“대본의 단어 하나를 두고 배우들끼리 몇 시간을 토의하는 연극이에요.”(신구) “톱니바퀴가 예리하게 맞물려 도는 듯한 느낌의 이런 연극은 처음입니다.”(남명렬)연기경력을 합쳐 100년에 달하는 두 베테랑 신구(84) 남명렬(61)이 지난 17일 서울 대학로에 마련된 인터뷰 자리에서 ‘벼리고 벼린 연극’이라고 치켜세운 이 작품은 ‘라스트 세션’.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 대학로 예스24...
입력:2020-06-29 04:10:01
[뉴스룸에서] 넷플릭스 진출 5년의 교훈
“뉴스랑 스포츠 정도만 남지 않겠어?” 앞으로 10년쯤 후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디스토피아적인 관점에서 예측하면 이렇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 도달한 결론이다. 뉴스는 질적 수준과 상관없이 한국에서 발생하는 일은 한국 언론이 많이 다룰 수밖에 없을 것이고, 프로야구 등 스포츠 콘텐츠도 고정 팬층, 시차 문제 등을 고려하면 해외 콘텐츠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반면 영화, 드라마 등 핵심 콘텐츠는 이미 주도권이 넘어갔다. 그 시발점은 2016년 1월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에서 시작됐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넷플릭...
입력:2020-06-29 04:05:01
[김명호 칼럼] 볼턴 회고록이 가르쳐준 것들
사실·해석·주장 얽힌 내용을 전제로 국정조사 하는 건 어리석은 일… 외교안보에 정파적 이익은 배제해야선의 가득한 대북 전략 약점 적확하게 찔러 우리로 하여금 현실의 냉엄함을 인식케 한 게 성과라면 성과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의 힘은 해군력이었다. 15~16세기 유럽 대륙 최대 강국이었던 에스파냐(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1588년)한 게 영국이 제국으로 부상하는 기점이다. 무적함대와의 해전에 영국 함대의 실질적 사령관은 프랜시스 드레이크였다. 그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로부터 공인된 해적의 대장이었다. 당시 스페인 상선을 사략(私掠)질 ...
입력:2020-06-29 04:05:01
찬양사역자 발굴 ‘씨씨엠스타’ 두나미스, 8월부터 예선 돌입
기독교 문화사역단체 두나미스가 주최하는 찬양사역자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씨씨엠 스타(CCMStar) 시즌 7’(포스터)이 지난 9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찬양사역자를 세우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찬양사역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오는 8~9월 서울 등에서 지역 예선, 10월 24일 서울 삼일교회에서 본선이 열릴 예정이다.2013년 시작된 씨씨엠 스타는 수상자들이 찬양을 통해 선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역을 지원한다. 수상자는 상금을 비롯해 싱글앨범 제작, 멘토링, 워십콘서트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지역 예선은 오는 8월 29일 ...
입력:2020-06-29 00:30:48
“꺼져가는 다음세대에 불 지펴요”
번개탄TV 주요 진행자들이 26일 영등포구세군교회(김규한 사관)에서 설명회를 연 뒤 다음세대 복음화를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온라인을 도구로 복음을 전해온 문화예술 사역자들이 다음세대를 위해 뭉쳤다. 이들이 활용할 도구는 유튜브 방송, 이름은 꺼져가는 다음세대 복음의 불을 다시 지펴 살아있는 불로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번개탄TV’다.임우현 박요한 김정석 강찬 목사와 찬양사역자 김하은씨 등 주요 진행자들은 26일 서울 영등포구세군교회(김규한 사관)에서 설명회를 열고 번개...
입력:2020-06-29 00:25:20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술·담배 못 끊으면 집사 직분 내려놓아야 하나요
Q : 저는 안수집사로 피택됐는데 술과 담배를 끊지 못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친구가 집사 직분을 내려놓으라고 합니다.A : 답은 간단합니다. 술과 담배 당장 끊으십시오. 술, 담배 때문에 거룩한 직분을 포기할 순 없지 않습니까.선교 초기 선교사들이 금주와 금연을 강조한 것은 그 피해가 컸기 때문입니다. 성경 안에 담배에 관한 기록은 없습니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흡연이 일반화되지 않았습니다. 술에 관한 교훈은 많습니다.제사장이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레 10:9)고 했고, “포도주는 보지도 말라 그것이 ...
입력:2020-06-29 00:10:01
짓눌린 구직자, 그늘진 혼혈 고아… 폐허 속 절망과 희망을 담다
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 임응식 작가는 1950년대 전후의 폐허 위에서 피어나던 희망과 절망을 짐짓 무심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구직, 미도파백화점 앞, 서울'(1953년·위 사진)과 ‘판잣집 거리 , 부산'(1951년) 등의 대표작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22에서 볼 수 있다. 스페이스22 제공원로 사진작가 주명덕은 1960년대에 전쟁이 남긴 상흔인 혼혈 고아들을 처음으로 피사체로 포착했다. ‘홀트씨 고아원’ 사진들은 서울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의 ‘섞여진 이름들’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사진은 모두 ‘섞여진 이름들’(1963∼1965년 무렵). 한미사진미술관 제공목에 ...
입력:2020-06-28 20:40:01
[인 더 바이블] 이삭(Isaac)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에게 복을 주어 아들을 낳게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아흔아홉 살이었습니다. 그는 이 말씀을 듣고 웃었습니다. 아흔 살 사라 역시 웃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 정해주셨습니다. 히브리어 이츠하크(이삭)는 차하크(웃다)에서 나왔고 ‘그가 웃다’라는 뜻입니다. 이듬해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태어났습니다.영어로는 이삭을 아이작(Isaac)이라 읽습니다.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유명합니다.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이삭을 모리아산에 데려가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다음 날 아브라함은 바로 ...
입력:2020-06-26 18:55:01
[궁금한 미술] 동해의 거친 화산섬… 살포시 앉은 곡선의 황홀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한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리 ‘코스모스 리조트’는 자신의 표정을 유지하면서도 튀지 않는 겸손한 건축물은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천체의 움직임을 시각화한 비정형 건물 2개 동이 바다를 조망하는 천혜의 절경 위에 살포시 얹혀 있다. 건축사진가 김용관 제공김찬중 건축가. 최현규 기자김찬중 건축가가 서울에 지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최현규 기자하나은행 삼성동 지점. 건축사진가 김용관 제공동해바다 저 멀리 울릉도의 랜드마크 ‘코스모스 리조트’를 알게 된 건 페친이 자랑하듯 올린 사진 덕분이었다. 그 리조트를 지은 김찬중(건축...
입력:2020-06-27 04:10:01
[손홍규의 문학스케치] 세계관이 깃든 문장
교과서에 나오거나 시험에 출제되는 소설은 익숙하다 못해 지겹다 할 분들이 대부분일 터라 나 역시 되도록 그런 소설에 대한 언급은 피하려 애쓴다. 그러나 해마다 장마는 되풀이해서 찾아오고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상념에 잠기면 버릇처럼 윤흥길의 소설 ‘장마’를 떠올리게 된다. 소설의 모티프가 된 사연 역시 예전에는 알음알음 전해졌으나 정양 시인의 가족사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지금은 널리 알려져 있는 듯하다. 정작 정양 시인 스스로는 이 경험을 시로 쓰는 데 오랜 세월이 걸려 소설 ‘장마’가 발표되고서도 한참이나 지난 뒤에야 ‘내 살던 뒤안에’...
입력:2020-06-27 04:10:01
[포토 카페] 코로나가 덮친 놀이터
서울의 한 아파트 놀이터가 인근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폐쇄됐습니다. 여기저기서 확산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나브로 턱밑까지 닥쳤습니다. 아이들의 떠들썩한 웃음소리로 가득찼던 놀이터가 그립습니다. 그러려면 개인위생과 거리두기를 소홀히 해선 안 될 것입니다.글·사진=최현규 기자
입력:2020-06-27 04:05:02
[최현주의 알뜻 말뜻] 애써서 가는 여행
영어로 여행이라는 단어들을 들여다본다. ‘trip’은 경쾌하게 걷는다는 뜻을 갖고 있다. 비즈니스 트립처럼 특정 목적을 가진 여행에 흔히 쓴다. ‘tour’는 회전도구처럼 돌고 도는 것을 뜻한다. 여러 국가나 도시 등을 방문하는 순회공연이나 순방에 쓴다. 팔도유람에는 투어가 적당하겠다. ‘voyage’란 말에서는 인생처럼 긴 항해가 떠오른다. ‘journey’는 멀리 가는 여정이다. 2012년에 개봉한 피터 잭슨 감독의 판타지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 원제목은 바로 이 단어를 썼다.나의 여행은 대개 애써서 가는 것이다. 애써서 가는 여행, 그것이 ‘travel’이다. 단체여행...
입력:2020-06-27 04:05:02
하늘과 인간을 잇는 천상의 소리 교회와 세상 잇는다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 집사가 지난 15일 경기도 양평 국수교회에 있는 ‘산수화 오르겔’ 앞에 앉아 있다. 홍 집사의 13번째 작품인 산수화 오르겔에는 3개의 산봉우리와 능선, 은하수 등 양평의 자연이 담겨있다. 양평=신석현 인턴기자홍성훈 집사가 지난 15일 경기도 양평 작업실 2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현재 제작 중인 20번째 파이프오르간의 설계도를 보며 설명하고 있다. 양평=신석현 인턴기자홍성훈 집사의 작업실 전경. 가운데에 제작 중인 파이프오르간 뼈대가 세워져 있다. 양평=신석현 인턴기자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작업실 한가운데에 너비 3.5m ...
입력:2020-06-26 19:15:01
헌금은 물질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신앙의 고백
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목사(오른쪽)가 정혜진 사모(왼쪽)와 함께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마나사스 시니어 아파트를 방문해 쌀 라면 김 등을 전달하고 있다.중국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헌금과 관련된 주보 광고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헌금이란 신앙으로 하는 것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교회에 처음 나온 분들은 헌금하지 말아 주십시오.”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이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광고를 보며 제가 준비한 게 헌금인지, 그냥 물질인지 생각했습니다. 절차에 따른 헌금인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신앙의 고백인...
입력:2020-06-26 19:10:01
하나님 나라 확장, 예수님의 리더십에 답있다
이상진 박사(앞줄 가운데)가 지난해 10월 인도 타밀라두주 마두라이에 있는 인도 선교사 자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했다. 이 학교는 이 박사가 건립했다.리더십의 역사는 인간의 존재와 함께 가정에서 시작해 사람이 사는 지역, 국가 등 모든 조직으로 발전되고 있다. 특히 현대 리더십은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힘이다.전통적 리더십은 권력을 앞세워 하급 직원이나 구성원에게 목표를 하달하고 그 성취를 위해 지시하고 지배하는 ‘헤드십’과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한 킹덤 마인드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전통적 리...
입력:2020-06-26 19:10:01
[가정예배 365-6월 27일] 거꾸로 사는 삶(6)- 화평케 하는 자
찬송 : ‘주님 주실 화평’ 327장(통 361)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마태복음 5장 9절말씀 : 팔복의 일곱 번째 복은 화평케 하는 자의 몫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라는 말은 원어로 ‘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적극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묘사는 이 세상이 이미 진정한 평화가 깨어진 상태임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십시오. 전쟁터와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평화 상태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수직관계가 깨지니, 수평관계도 어그러진 것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니, 인간...
입력:2020-06-26 19:05:01
[성경 의학 칼럼] 삶·죽음 향한 본능… 우리 영혼 조화롭게 해
마태복음 16장 21절은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다. 이를 통해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에 대해 생각해 보자.인간에게는 영적 본능 외에도 살고 싶어 하는 본능과 죽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 살려는 본능은 당연하다. 물에 빠지면 숨쉬기 위해 목을 내민다. 배고프면 뭔가를 먹으려고 한다. 피곤하면 쉬고 싶은 것도 살려는 본능이다.죽고 싶어 하는 본능은 낯설다. 이 본능 때문에 우리가 죽고 싶다는 말을 버릇...
입력:2020-06-26 18:55:01
[And 스포츠] 욕심요? 쭉∼ ‘골무원’으로 불렸으면…
울산 현대 스트라이커 주니오가 지난해 3월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2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지난 24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한 뒤 깜찍한 포즈를 취한 주니오의 모습. 울산 현대 제공“브라질의 공무원도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한국 공무원과 같아요. 제 득점력과 스타일을 좋게 보시고 그런 별명을 붙여주신 게 웃기기도, 뿌듯하기도 하죠.”프로축구 K리그에는 수많은 장신 스트라이커들이 있다. 우람한 체격과 ...
입력:2020-06-26 04:10:01
[이수진·조용신의 스테이지 도어] 더 ‘안전한 극장’ 만들기와 더 감동있는 작품 만들기
한국 공연장 방역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순항하면서 ‘K-방역’을 토대로 안전하게 공연을 올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은 방역 중인 세종문화회관의 모습. 세종문화회관 제공얼마 전 미국 뉴욕타임즈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어떻게 ‘오페라의 유령’은 유행병에서 살아남았는가?”라는 제목의 6월 1일자 기사로 현재 전세계에서 메이저 뮤지컬로는 거의 유일하게 공연중인 ‘오페라의 유령’ 프러덕션과 서울 블루스퀘어 극장을 심층 취재했다.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도 거들었다. 그의...
입력:2020-06-20 04:10:01
[가정예배 365-6월 19일] 믿음에 눈뜨는 삶(3)- 재물에 눈먼 자
찬송 :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285장(통 209)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마태복음 6장 21~24절말씀 : 한 사람이 평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사는지는 그 사람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합니다. 질투 편견 분개 탐욕 욕망. 이런 것들은 슬그머니 우리 눈을 덮어 세상을 보는 시야를 어둡게 만드는 얇은 막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눈은 마음의 창이요, 영혼의 문입니다. 죄로 인해 영혼의 망막이 덮이면 창과 문이 닫힌 답답한 집과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 눈이 몸의 등불이라고 하셨습니다.주님은 눈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해 ‘돈’과 관련한 ...
입력:2020-06-19 0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