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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따러 우주여행 떠나볼까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 별빛테마마을에 들어선 천문과학관 위로 밤하늘 별이 쏟아지고 있다. 오른쪽 로켓 모형을 갖춘 천문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만원권 지폐에 새겨져 있는 1.8m광학망원경.조옹대에서 바라본 임고서원 전경.영천시 화룡동에 조성된 영천한의마을.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이 조금씩 실감나는 계절이다. 추위에 고생은 하겠지만 날씨가 맑고 청명해서 별을 즐기기에는 좋은 계절이다. 어두운 밤하늘에서 빛나는 별빛은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꿈을 갖게 한다. 겨울철 별자리에는 밝은 별이 많아서 찾아보기도 쉽다. ...
입력:2019-11-27 20:20:01
[200자 읽기] 영화 속 사례 통해 법의 역할 살펴
지난해 ‘말이 칼이 될 때’로 출판계 안팎에서 관심을 끈 홍성수 교수의 신작이다. 숙명여대에서 2011년 1학기에 개설한 강의 ‘영화를 통한 법의 이해’, 대중 교양 강의인 ‘문학과 영화를 통한 법의 이해’를 글로 옮겼다. 영화 속 사례를 통해 법의 기본 이념과 현실 사이의 괴리, 법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두루 살핀 작품이다. 법을 맹신하지도, 불신하지도 않으면서 평등과 정의를 실현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는 내용이 담겼다. 292쪽, 1만7000원.
입력:2019-11-23 04:10:01
[200자 읽기] ‘20 대 80의 사회’로 보라는 메시지
학력과 소득이 높으면서 정치적으로는 좌파 성향을 띠는 사람을 일컫는 ‘강남 좌파’라는 용어를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강남 좌파 2’는 이 용어를 한국 사회에 처음 퍼뜨린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내놓은 후속작이다. ‘왜 정치는 불평등을 악화시킬까’라는 질문이 책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그는 최상위 1%와 나머지 99%의 대결로 세상을 보지 말고 ‘20 대 80의 사회’라는 프레임으로 사회를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188쪽, 1만3000원.
입력:2019-11-23 04:10:01
[200자 읽기] 6년간 문헌 조사 통해 예술세계 복원
‘한국 추상 미술의 큰 자취’라는 부제가 붙은 평전. 하인두(1930∼1989)에게는 ‘한국적 앵포르멜의 좌표’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중심의 보수적인 구상화 화풍에 반발해 유럽 미술을 수용한 한국적 추상화를 선보였다. 1970년대 한국 화단에선 중성색의 단색화가 주류가 됐지만, 자신만의 색채 추상을 밀어붙였다. 두 연구자가 6년에 걸친 문헌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생애와 예술세계를 복원했다. 372쪽, 2만3000원.
입력:2019-11-23 04:10:01
[200자 읽기] 부모이야기 차분하게 풀어낸 에세이
‘나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화제가 됐던 저자가 자신의 부모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자신의 부모가 부족하지 않았음을, 틀리지 않았음을 들려준다. 그는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모두의 부모가 존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68쪽, 1만3800원.
입력:2019-11-23 04:10:01
[200자 읽기] 학종 둘러싼 논란의 맥락 살펴
‘학종’으로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은 2019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키워드 중 하나다. ‘조국 사태’를 통해 도마에 오른 학종은 대입제도개편 논의를 풀무질했고, 한국 입시제도의 문제까지 되새기게 했다. 일간지 교육팀장인 저자가 펴낸 이 책은 학종을 둘러싼 논란의 맥락을 살필 수 있는 신간이다. 일종의 ‘학종 팩트체커’라고 할 수 있다. 312쪽, 1만6000원.
입력:2019-11-23 04:10:01
[시가 있는 휴일] 침묵으로부터
세밑의 저녁 위로흰 눈이 싸락싸락 내리고바람이 멎는다겨울도 깊어지면소리가 없는 것산 아래 마을에서패 다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홀홀히 털고 웃으며미리 만드는 무덤그 속에 악플 들어가지 않아생애로부터 잡풀 솟지 않고뜻 없이 흰 눈만 쌓여있게 되기를장재선의 ‘기울지 않는 길’ 중시인은 말한다. 겨울이 깊어지면 소리도 사라진다고. “흰 눈이 싸락싸락” 내리는 겨울밤을 떠올린다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시인은 언젠가 자신의 육체가 누워있을 무덤을 상상하며 “생애로부터 잡풀 솟지 않고 뜻 없이 흰 눈만 쌓여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이것은 미련 없는...
입력:2019-11-23 04:10:01
[김필균·임경섭의 같이 읽는 마음] 다른 곳에 있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저 사진에 담긴 라벤더는 산문집 ‘알리바이’의 시작을 알리는 식물이다. 책에 담긴 첫 문장은 이렇다. “삶은 어딘가에서 라벤더향으로 시작한다.” 알리바이는 소설가 안드레 애치먼이 펴낸 작품으로, 그의 산문집이 국내에 출간된 건 처음이다. 픽사베이고등학교 때, 좋아하는 가수가 DJ를 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 연결이 된 적이 있다. 물론 방송을 타지는 못했다. 나는 라디오 작가와의 사전 통화에서 ‘아웃’되었다. 그날의 주제는 ‘중독’이었다.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덮어놓고 전화를 걸었는데, 몇 번의 시도 끝에 예상치 못하게(!) 신호가 ...
입력:2019-11-23 04:10:01
[전담양 목사의 사진과 묵상] 인생이란 캔버스에 믿음의 그림을 남기세요
전담양 목사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임마누엘기도원 정원에서 찍은 가을 풍경.오래전 교육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곱슬머리와 얼굴을 덮은 갈색 수염을 가진 ‘밥 로스’라는 화가가 하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데, 혹시 아시나요? 그가 그림을 그리기 전에 먼저 어떤 그림을 그릴지 설명합니다. 그리고 어떤 색깔의 물감과 어떤 붓을 사용할 것인지를 설명하고, 친근하고 편안한 음성으로 대화하듯 터치하면 금세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어요. 마치 사진을 찍은 듯, 살아있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분주한 사역으로 힘들고 ...
입력:2019-11-22 17:20:01
[정흥호 총장의 성경과 선교] 그리스도 복음 안에서 타락한 인간과 문화 회복 가능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출신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선교사들이 지난달 말레이시아 페낭 한인교회에서 개최된 ‘제2회 ACTS 동문 타문화권 사역자 대회’에서 아신대 지도교수들과 함께했다.정흥호 아신대 총장인간은 살던 문화를 떠나 다른 문화를 접하면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복음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에 전달하면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이는 복음 안에 독특한 문화적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문화는 ‘행위의 학습된 패턴’이다. 따라서 그 문화 속에 사는 사람은 인식하든지 못하든지 간에 그 사회 안에서 배워온 행위를 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복음이...
입력:2019-11-22 17:15:01
[세상만사-임성수] 각본 있는 국정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 대화’에 대한 청와대 사전 홍보는 ‘각본 없음’에 맞춰졌다. ‘사전 각본 없이 국민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 ‘프롬프터도 없고, 기탄없이 듣는 자리’. 예고대로 ‘각본 없는 100분’ 동안 문 대통령은 사전 조율 없이 국민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었다. 가까스로 질문 기회를 얻은 개별 참석자들의 사연엔 저마다 절실함이 있었다. 경청하는 대통령의 모습만으로도 위로받는 국민이 없진 않았을 것이다. 작위적 연출이 없는 진솔한 대화라는 의도 자체는 나쁠 것이 없었다. 하지만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과의 대...
입력:2019-11-22 04:05:01
믿음이 흔들리는 이들에게… 믿음의 첫 발을 떼는 이들에게… 신앙 내비게이션
‘삶의 목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이 인생의 답이자 진리인가.’ 자연과 사회 법칙에 순응하며, 모나지 않게 사는 게 인간 삶의 전부라면 위와 같은 질문은 인류사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죽음이란 한계를 지닌 인간에게 사후세계를 넘는 궁극의 진리, 세상 만물을 빚은 절대자를 향한 갈망은 보편적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무시하거나 외면한 채 산다. 이런 갈망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신앙에서 삶의 의미를 길어낸 이들이 쓴 두 권의 책을 소개한다. ‘나를 변화시킨 일곱 가지 질문’(규장)은 인텔 아마존 삼성전자를 거쳐 현재 미국 포틀랜드...
입력:2019-11-22 00:10:01
[이영환 목사의 영적 장자권을 회복하라] 시기심 없애려 대형 교회·목사 위해 축복 기도
이영환 대전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가 1987년 대전 도마동 예배당에서 주일 예배 전 기도를 하고 있다.이영환 목사1988년 대형교회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정리한 뒤 남은 문제는 이웃 목회자에 대한 시기심이었다. 한밭제일교회가 부흥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웃 교회 목회자에 대한 시기심이 발동했다. “주여, 제 안에 하나님 나라 동역자에 대한 시기심을 없애 주소서!” 아무리 기도해도 좀처럼 이 시기란 녀석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겉으로는 아닌 척하는데 속이 다르니 죽을 맛이었다. 주님 앞에선 죄송하고 나 자신에게는 실망스러웠다.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시기심을 ...
입력:2019-11-22 00:10:01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 “극단적 선택 예방하려면 공동체적 삶 누릴 수 있게 도와줘야”
전홍진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빌딩 연구실에서 “교회가 자살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센터는 자살자의 사망원인을 분석하고 유가족에게 심리지원을 한다. 강민석 선임기자“감이 잘 안 오시죠.”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빌딩 연구실에서 만난 전홍진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은 우리나라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겨 준 통계 수치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통계청의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 자살 사망자는 1만3670명이다. 전년 대비 1207명(9.7%) 증가한 것으...
입력:2019-11-22 00:10:01
중국에선 인신매매 표적… 북송되면 잔혹한 인권 유린
탈북자 일가족이 2002년 5월 중국 랴오닝성 선양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뛰어들자 출입문을 지키던 중국 공안들이 제지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용희 교수지난달 서울역광장 통일광장기도회에서 한 탈북 여성이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간증했다. “저의 고향은 북한 남포입니다. 아버지는 평범한 노동자이고 어머니는 의사였습니다. 저는 세 자매의 막내딸로 북한에서 33년간 살다가 2009년 탈북해 2014년 6월 대한민국에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압록강을 넘어 나를 맞아준 것은 인신매매자들이었습니다. 매매자들에게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는 사람이 아닌 물건이었고 성 노리개였습니...
입력:2019-11-22 00:05:01
雪레는 눈빛… 1년을 기다렸다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도래했다. 스키 마니아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스키장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오크밸리 제공휘닉스평창의 리프트를 이용하는 스키어들. 휘닉스평창 제공스노보드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홍천 비발디파크. 홍천 비발디파크 제공춘천 엘리시안스키장이 운영하는 키즈스쿨. 엘리시안 강촌 제공기온이 뚝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강원도 주요 스키장이 슬로프를 개방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평창이 지난 15일 각각 개장한데 이어 홍천의 비발디파크 스...
입력:2019-11-21 17:40:02
[목회자를 위한 책] 신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신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앤드류나셀리 지음/송동민 옮김/죠이북스주해는 성경 본문 속에서 원래의 의미를 끌어내고 해석하는 일을 가리킨다. 이는 본문의 의미와 상관없이 독자가 자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오류를 방지한다. 신약성경의 주해는 헬라어 단어를 분해하는 일을 비롯해 단어 연구와 다양한 수준의 구문 분석이 요구되며 문학적 특징과 논증의 전개과정까지 민감하게 살펴야 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주해에는 성경신학과 역사신학, 조직신학과 실천신학 등 신학적 작업도 필요하다. 성경 텍스트의 의미를 우리가 사는 시대와 상황이라는 컨텍스트에 적용해야 ...
입력:2019-11-12 00:10:01
야속한 수비에… 기쁨 잠시 울적한 ‘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위쪽)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표정이 굳은 손흥민. AFP연합뉴스“매우 좌절하고 실망했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작심한 듯 팀의 부족한 뒷심을 비판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불러 가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
입력:2019-11-11 04:10:02
선사시대부터 조선까지, 탁본으로 역사를 보다
울산 울주 천전리각석 탁본. 고대인들은 사실적인 그림과 기하학적 문양을 사용해 삶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서울대박물관 제공선사시대의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 삼국시대인 고구려 광개토왕비와 신라 태종무열왕릉비, 고려인의 삶을 보여주는 고려 문신 ‘이정 묘지명’, 조선시대 식자층의 글씨 애호 문화를 보여주는 ‘금석청완(金石淸玩)’…. 탁본을 통해 우리 역사를 조망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주요 탁본을 한데 모은 전시가 서울 관악구 서울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기획특별전: 불후의 기록’이 그것인데, 탁본 전시 자체...
입력:2019-10-12 04:10:01
“기생충, 내년 아카데미서 외국어영화상 넘어 작품상 후보”
‘우리는 봉준호의 디스토피아에 살고 있다’는 제목의 뉴욕타임스 기사. 봉 감독의 얼굴과 영화 ‘기생충’ ‘옥자’ ‘설국열차’ ‘마더’ 등의 장면을 삽화로 함께 실었다. 뉴욕타임스 온라인 캡처봉준호(50) 감독의 영화 ‘기생충’(포스터)이 미국 현지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객과 평단의 찬사가 이어지면서 아카데미(오스카) 수상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로 꼽으며 봉 감독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로, 봉준호를 세기의 감독으로 만든 것은 ...
입력:2019-11-01 04:10:01
“항상 갈망했던 영화… 제2 전성기 기대해봅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주연배우 권상우. 본인 인생에 있어 ‘신의 한 수’는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이 영화를 만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오래도록 꿈꿨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던 작품을 40대 중반의 나이에 만나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한동안 잊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테고, 아예 몰랐던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분들께 ‘권상우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고요.” 자신의 장기인 액션으로 돌아온 배우 권상우(43)는 한껏 들떠 보였다. ...
입력:2019-10-31 00:05:01
멈추지 않는 골 머신, 30대 두 사나이
사진=로이터·AP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테이블의 최상단에는 나란히 30세를 넘긴 두 선수가 위치해 있다. 제이미 바디(32·레스터 시티)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바이에른 뮌헨)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여전히 죽지 않은 득점 본능을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내고 있다. 바디는 10경기 9골 1도움으로 득점 2위권(8골)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태미 에이브러햄(첼시)에 1골 앞선 단독 선두다. 머리로 3골, 오른발과 왼발로 각각 3골씩 넣는 등 올 시즌 바디는 온 몸이 무기다. 페널티킥 득점이 단 1골 밖에 없어 순도...
입력:2019-10-30 04:10:01
[목회자를 위한 책] 마크 데버, 그렉 길버트의 설교
미국 복음주의권에서 명설교가로 알려진 워싱턴 DC 캐피톨힐침례교회 담임이자 9Marks선교회 대표인 마크 데버 목사와 켄터키주 루이빌 서드애비뉴침례교회 그렉 길버트 목사가 전하는 강해설교를 위한 조언이다. 책은 두 사람이 평생 설교를 준비하고 전달했던 이야기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정리했다. 설교 준비부터 설교의 구조, 설교 전달, 설교 돌아보기 등을 담았다. ‘적용을 깊이 생각하라’와 ‘기록하라’ 부분은 한국교회 설교자들이 유심히 살펴볼 내용이다. 저자는 적용이 설교의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본문을 정확히 이해할 때까지는 적용할 수 없다고 전제한다. ...
입력:2019-10-29 00:10:02
[가리사니-이도경] 대통령 입에서 나온 “서울 주요 대학”
몇 년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교육부 사람들로부터 사석에서 이런 핀잔을 들은 적 있다. “이 기자, 입시 기사 쓸 때 주요 대학이란 표현 좀 빼. 그럼 다른 대학들은 주요하지 않다는 거야? 입시업체들이 쓰는 표현이야.” “수직적 대학 서열체제를 허물라는 기사를 쓰면서 주요 대학이란 서열 체제를 용인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건 모순 아니야?” 이런 힐난을 듣고 얼마 뒤 교육부 기자실 옆자리에 앉은 다른 언론사 후배와 비슷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선배, 주요 대학 말고 다른 표현 없을까요. 자꾸 턱턱 막히는 느낌이어서”라고 물어왔다. 잠시 대안을 토론했다. ...
입력:2019-10-28 04:05:01
귀한 ‘손’… 세리에A 빅클럽도 손짓
사진=신화뉴시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을 틈타 ‘주포’ 손흥민(27·사진)을 영입하려는 정황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포착됐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며 “유벤투스는 손흥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9라운드까지 유일하게 무패(7승2무)를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명문 구단이다. 방한 경기에서 노쇼 사태를 빚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으로, 한국과 악연을 쌓았다. ‘깜깜이 평양 원정’ 논란을 일으킨 ...
입력:2019-10-28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