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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판, 황색 경보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쐐기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제공황희찬(잘츠부르크)이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인도르프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제공‘황 듀오’ 황의조와 황희찬이 차근차근 유럽 무대를 정복해 나가고 있다.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나란히 환상적인 궤...
입력:2019-10-07 04:10:01
한국 미술관사의 상징, 이경성을 기리다
ⓒ임응식, 국립현대미술관 제공5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자축행사로 역대 관장 1명을 기리는 전시를 하고 있다. ‘이경성을 회고하다’전이 그것인데, 얼핏 집안 행사로 비칠 수 있지만 이경성(1919~2009·사진) 전 관장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그는 한국 미술관사에 남을 업적과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한국 최초의 미술 전문가 관장이다. 제9대(1981~1983)와 제11대(1986~1992) 두 번에 걸쳐 역대 최장수 관장으로 재임하며 미술관 행정 기틀을 다졌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경복궁, 덕수궁에 더부살이하다 1986년 과천관을 완공해 과천 시대를 열었을 때 그 사령탑을...
입력:2019-10-05 04:10:01
[정흥호 총장의 성경과 선교] 복음은 민족과 나라를 넘어 전파돼야 한다
아세아연합신학대 한국 학생들이 지난 3월 외국 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 캠퍼스를 걷고 있다.정흥호 아신대 총장초대교회의 선교 사역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사도행전이다. 그래서 ‘선교행전’이란 제목을 붙이기도 한다. 사도행전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본다면 첫째,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복음이 증거된다.(1:1~6:7) 둘째,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증거되기 시작한다.(6:8~9:31) 셋째, 지역과 경계를 넘어 복음이 크게 확장되는 역사를 보여준다.(9:32~28:31)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증거하는 공동체가 됐으며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시고 승천하신 주 예수 ...
입력:2019-10-04 19:50:01
“풀타임 사역자 필요합니다, 제게 하나님 마음 부어주세요”
서울기독청년연합회가 2012년 11월 서울 KBS88체육관에서 개최한 ‘2012 홀리위크’에서 참석자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최상일 목사2011년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좀 더 많은 청년과 연합하고자 이름을 관악구기독청년연합회에서 서울기독청년연합회(서기청)로 변경했다. 이후 홀리위크뿐 아니라 청년운동 기도사역 아카데미 캠프 북한인권운동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한 많은 사역을 진행했다. 그해에는 동성애를 옹호하고 기독교교육을 위축시키는 학생인권조례안의 문제점을 알리는 등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이때까지도 서기청 사역은 학교와 직장...
입력:2019-10-04 19:45:01
[둔감] 나는 왜, 잘 못하는 걸까… 그래, 좀 못하면 어때
픽사베이   픽사베이 살면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런데 똑같은 일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밤새 속앓이를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툴툴 털고 일어난다. 어떤 사람은 상처가 되는 말을 듣고 불같이 화를 내는 반면, 어떤 사람은 무심하게 넘겨버린다. 이렇게 스트레스에 강인한 사람과 취약한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좌절감을 극복하는 마음 둔감력(鈍感力)이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와타나베 준이치는 둔한 감정...
입력:2019-10-04 19:45:01
[겨자씨] 나눠 주는 축복
‘얻는 것으로 생계는 유지하지만 주는 것으로 삶은 이뤄간다.’(We make a living by what we get, but we make a life by what we give)란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먹을 것도 필요하고 입을 것, 살 곳도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기 위해선 돈을 벌고 안전과 건강을 위한 보장도 갖춰야 합니다. 그 이외에 여러 필요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진정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은 베풀고 나눠줄 때 찾아옵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희생적인 사랑, 주변의 필요를 채워...
입력:2019-10-04 19:35:01
한국산 황소, 세계 최고의 방패도 뚫다
황희찬(왼쪽)이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발재간으로 버질 반 다이크의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황희찬은 이어진 강력한 슈팅으로 잘츠부르크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AFP연합뉴스유럽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도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발재간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특급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잘츠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
입력:2019-10-04 04:10:01
[겨자씨] 배설물
10여년 전 티베트로 비전트립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티베트는 양과 염소도 목축하지만 주로 야크라는 뿔이 길고 털이 긴 가축을 많이 키웁니다. 시골길을 가다가 목축하는 집 옆에 쌓여있는 무더기를 봤는데 모두 야크의 배설물이었습니다. 티베트는 아직도 가축 배설물로 난방을 하는 집들이 많습니다. 농사를 짓는 지역에선 가축 배설물을 퇴비로 사용하지만, 티베트처럼 목축을 주로 하는 곳은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게 더 유용합니다. 가축 배설물에는 메탄과 유기성분이 다수 들어있어 땔감으로 충분합니다. 배설물은 악취가 나는 쓰레기로 여겨집니다. 배설물에서 방출...
입력:2019-10-04 00:05:01
[겨자씨] 야베스의 기도문
많은 사람이 역대상 4장 10절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를 좋아합니다.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는 문장을 좋아하는 분들이 특히 많습니다. 이 기도를 하나님이 허락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더 넓은 집에 살고 땅도 넓히고 재정 규모가 커지게 해달라”고 기도해도 된다고 부추길 때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기도가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야베스가 살던 시대는 사사시대였습니다. 그때는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해 질서가 없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이웃 나라들이 전쟁을 걸어오기도 했습니다. 약탈은 쉬지 않고 이어졌...
입력:2019-10-03 00:05:01
LPGA ‘톱3’ 휩쓴 한국선수들… 한 국가 독식 사상 처음
한국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톱3’를 싹쓸이했다. 한 국가의 랭킹 1~3위 독식은 여자골프 사상 처음이다. 올림픽 본선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의 관문은 더 좁아졌다. 이정은(활동명 이정은6)은 1일(한국시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랭킹에서 3위로 도약했다. 지난주 랭킹은 4위였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상승세를 유지해 개인 최고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존 3위였던 렉시 톰슨(미국)은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고진영은 1위, 박성현은 2위를 그대로 지켰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랭킹 1~3위를 모두 점령했다. 2006년부...
입력:2019-10-02 10:10:01
[겨자씨] 실천
강원도의 외딴 마을인 단강에서 첫 목회를 시작할 때 마을 할아버지께 들은 말이 있습니다. 한문에 조예가 깊은 어른이었습니다. 그는 신앙인들이 자신이 믿는 것을 실천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실천(實踐)이란 말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열매 실’(實)은 ‘갓머리’와 ‘어미 모’(母)와 ‘조개 패’(貝)가 합해진 글자입니다. 갓머리에는 하늘이라는 뜻이 있고 조개는 과거 화폐로 쓰였습니다. 한자에 ‘조개 패’가 들어가면 보통 재물과 관련이 있습니다. ‘열매 실’은 하늘이 주신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쌀 한 톨도, 콩 한 알도, 우리 자녀들도 마찬가지입...
입력:2019-10-02 00:05:02
[정흥호 총장의 성경과 선교]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됐다면 삶이 거듭나야 한다
지난해 4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캄보디아 시엠립 교육청이 협약을 맺은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흥호 아신대 총장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함에 있어 그 표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셨다. 첫째,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귀신 들린 자가 자유케 되며 죽은 자가 살아났다. 이런 기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단지 세상 사람들이 놀랄 만한 어떤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다.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에 대한 구원의 표적이 무엇인지를 실제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둘째, 예수님은 이런 구원의 기적들을 통...
입력:2019-09-27 19:00:02
믿으니 터졌다… 이강인, 강렬한 첫 골
이강인이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첫 선발 출전해 전반 39분 리그 데뷔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경기 중 드리블하며 패스를 줄 공간을 찾고 있는 이강인의 모습. Penta Press연합뉴스“그건 모르죠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으니.” 이강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출국을 준비 중이던 7월 1일 ‘발렌시아에서 설 자리가 없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한 어조로 이같이 답했다. 최고의 무대에서 직접 부딪쳐보겠다는 뜻이었다. 이강인은 ...
입력:2019-09-27 04:10:01
[겨자씨] 바위를 품은 삶
포르투갈 몬산투엔 아주 특별한 마을이 있습니다. 하루에 버스가 한 대 혹은 두 대만 오가는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일부러 그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몬산투 사람들은 바위가 이 땅의 주인이라는 특별한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위를 이고 있는 지붕으로 된 집, 바위가 집 안의 벽을 통과하는 집, 욕실의 한쪽 벽이 바위로 된 집이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바위를 부수지 않고 바위를 품고 집을 지었던 것입니다. 집을 지으려면 바위를 피하거나 부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몬산투는 바위를 품고 바위와 함께 살면서 매우 멋지고 특별...
입력:2019-09-24 00:05:01
[겨자씨] 인생이 풀린다
한국 문화에는 ‘풀림’이 스며 있습니다. 서양음악 오케스트라 마지막은 “짠, 짠, 빠빠빠 밤!” 하며 끝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도 손뼉 칠 때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음악 가야금산조를 들어보면 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으로 장단을 점점 빠르게 몰고 나가다가 갑자기 확 느려집니다. 그리고 “둥~두둥~당” 하며 느리고 작은 소리로 끝납니다. 끝난 줄도 모르게 끝나버려 박수 치는 타이밍 잡기도 모호합니다. 판소리는 풀림입니다. 판소리 5마당으로 불리는 흥부가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등은 모두 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야기 구조입니다. 비극적...
입력:2019-09-23 00:05:01
[200자 읽기] 지속 가능한 희망은 무엇인가
자기계발서 ‘신경 끄기의 기술’로 서점가를 들썩이게 만든 저자의 신작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은 세계적으로 800만부 넘는 판매고를 올린 특급 베스트셀러였다. 전작에서 저자는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을 가르쳐주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지속 가능한 희망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준다. 그는 고통 없는 삶이란 없다고,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재호 옮김, 352쪽, 1만6000원.
입력:2019-09-21 04:10:01
[200자 읽기] 세계적 기업가는 과학책을 좋아한다
빌 게이츠를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가들은 과학책을 좋아한다. 경영학이나 경제학 관련 서적만 탐독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유는 무엇일까.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과학이야말로 “생활밀착형”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가려 뽑은 55개의 과학 이슈를 통해 과학 상식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신간이다. 300쪽, 1만6800원.
입력:2019-09-21 04:10:01
[200자 읽기] ‘복지제도 전면 재검토해야’ 메시지
‘싱글’이 늘고 있다. 비혼주의를 고집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혼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반려자가 있더라도 수명이 늘면서 인생의 마지막에는 혼자 사는 시기를 오랫동안 보내야 한다. 저자는 이런 배경 탓에 가족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가족 난민’도 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결혼으로 엮인 ‘정상 가족’을 전제로 설계된 복지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니시야마 치나·함인희 옮김, 224쪽, 1만5000원.
입력:2019-09-21 04:10:01
[200자 읽기] 화폐 정책은 어떻게 바뀌어 왔나
어떤 이들은 화폐야말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화폐의 핵심은 무엇일까. 저자의 답은 “신용”이다. 저자는 인류사의 갖가지 화폐 정책을 소개하면서 화폐를 보는 관점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바뀌었는지 들려준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돈에 대한 책을 딱 한 권만 읽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라고 평가했다. 한상연 옮김, 416쪽, 1만8000원.
입력:2019-09-21 04:10:01
[200자 읽기] 호수 생태계엔 어마어마한 비밀이…
호수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물이 고인 커다란 웅덩이, 조용한 공간,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 아마도 이런 이미지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호수에는 어마어마한 생태계의 비밀이 담겨 있다. 저자는 호수가 어떤 일을 하며, 무엇이 살고 있고, 오늘날의 호수는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는지 설명해준다. 인간과 호수의 관계에 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소정 옮김, 360쪽, 1만6000원.
입력:2019-09-21 04:10:01
[겨자씨] 미움을 잡는 법
우리는 신앙적으로 많이 아는 것을 대단하다고 여기며 살았습니다. 신앙의 진정한 실력은 지식의 양보다 실천의 양이어야 합니다. 이제는 앎이 삶이 되는 일에 더욱 매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제일 실천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는 미움을 해결하는 일입니다. 내 마음 가운데 자리 잡은 섭섭함과 황당함, 원망과 미움은 돌이키지 않는 한 우리 마음에 자리를 잡습니다. 미움은 마음에 독사를 키우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마음속 독사에게 계속 먹이를 주고 키우다 보면 언젠간 미워하는 사람을 물어 버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위험에 더 취약한 것은 나 자신입...
입력:2019-09-20 19:25:01
[겨자씨] 여분의 손수건
영화 ‘인턴’의 주인공인 70세 인턴사원 로버트 드니로는 평소 손수건을 갖고 다니는데 자신이 쓰지는 않습니다. 쓰지 않는 손수건을 왜 갖고 다니느냐고 동료가 묻자 그는 “누가 울면 빌려주기 위해서지. 예의 바르게 내 흔적을 남기는 거야”라고 답합니다. 어떤 교인은 추석 연휴 동안 봉투에 돈을 준비하고 다녔습니다. 연휴에 만나게 될 폐지 줍는 어르신과 환경미화원에게 드리려 한다고 했습니다. 나누려면 여분이 있어야 합니다. 여분의 손수건을 지닌다든지, 돈이나 사탕을 따로 갖고 다녀야 합니다. 사무실에 방문하는 손님을 위해 음료수를 시원하게 준비하고 입지 ...
입력:2019-09-20 00:05:01
[겨자씨] 새벽이슬 같은
성경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라는 표현으로 다음세대에 큰 희망을 겁니다. 교회의 미래를 이어갈 세대를 향한 소망을 말한 셈이죠. 그런데 이 말을 볼 때마다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아침에 잠시 맺혔다 곧 사라져 버리는 새벽이슬이 도대체 신앙의 다음세대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봐도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이 귀한 중동 지방에서 새벽이슬은 무엇보다 귀한 식수로 사용됩니다. 3월에서 10월까지 이어지는 건기에 맺히는 이슬의 가치는 우기에 내리는 많은 비보다 귀합니다. 사람과 동물, 식물까지 모든 생명이 이슬로 생명을 유...
입력:2019-09-19 00:05:02
청명한 하늘 선선한 바람… 가을 속으로 떠나요
한국관광공사가 9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 5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강원도 고성 해파랑길 46코스. 한국관광공사 제공경북 예천 금당실길. 한국관광공사 제공경남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01코스. 한국관광공사 제공전남 담양 오방길 05코스 누정길. 한국관광공사 제공경기도 파주 반구정길. 한국관광공사 제공맑고 높은 하늘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9월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여유롭게 힐링하며 초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5곳을 선정했다.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파랑...
입력:2019-09-18 18:25:01
[목회자를 위한 책] 신정통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을 위한 현대 신학 강의’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이다. 대표적인 신정통주의 신학자인 칼 바르트와 루돌프 불트만의 주요 저서와 논문을 분석했다. 역사적 개혁주의 관점에서 두 신학자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바르트에 대해서는 그의 생애와 행적을 추적하면서 19세기 신학에 대한 바르트의 평가를 다룬다. 대표작 ‘로마서’와 ‘교회 교의학’에 나타난 바르트 신학의 사상을 살핀다. 불트만에 대해서는 주요 논문 분석을 통해 변증법 신학, 기적, 탈신화화, 성경 해석 문제를 하나하나 설명한다. 한국의 보수 신학계와 목회자 중엔 현대신학이 비성경적이...
입력:2019-09-17 0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