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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큼 기쁜 여자수구 첫 골 “얼떨떨해요”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구대표팀 선수단이 16일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러시아의 경기에서 경다슬이 골을 넣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구대표팀의 경다슬(18·사진)은 원래 수구 전문이 아닌 경영 선수 출신이다. 평영 100m, 200m가 주종목이다. 하지만 수구팀이 없었던 한국은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13명의 경영 선수들로 대표팀을 급조했다. 수구팀이 있는 북한과의 단일팀 결성을 추진했다가 북한 측으로부터 연락이 ...
입력:2019-07-16 19:00:01
쾅! 쾅!… 벨린저, 홈런 단독 선두 벨소리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강타자 코디 벨린저(24)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올 시즌 홈런을 33개로 늘려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벨린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 원정경기에서 다저스의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운드로부터 장단 1...
입력:2019-07-16 18:40:01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국가회수 길은 열렸는데…
훈민정음 해례본(상주본) 일부(왼쪽)와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 복사본. 문화재청 제공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로 알려진 고서적 수입판매상 배익기(56)씨가 “문화재청의 서적 회수 강제집행을 막아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로써 문화재청은 절차에 따라 상주본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상주본의 소재는 배씨만 알고 있어 실제 회수 가능성은 미지수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배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청구이의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법원...
입력:2019-07-16 04:15:01
또 빨간 바지 마법, 이제 메이저 홀려볼까
빨간 바지를 입은 김세영이 14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4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손을 들어 갤러리에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세영이 우승컵에 입맞추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김세영(26)은 어김없이 빨간색 긴 바지를 입었다. 하루 전만 해도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라운딩을 펼쳤다.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였지만,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마다 ‘의식’처럼 입었던 빨간색 긴 바지를 다시 입고 나타났다. 2위 렉시 톰슨(24·미국)...
입력:2019-07-16 04:10:01
괴물, 보스턴에 복수… 수비·불펜이 11승 날려
LA 다저스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나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호투했음에도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와 불펜 난조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패배를 안긴 보스턴 레드삭스에 내용 면에서 완승을 거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나서 7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
입력:2019-07-16 04:10:01
나이키 희귀 운동화, 뉴욕 소더비 경매 처음으로 나온다
소더비 경매에 오르는 '문 슈'. 나이키가 1974년 처음 만든 러닝화다. [소더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가장 처음 만든 러닝화 등 희귀 운동화들이 세계적 경매장인 뉴욕 소더비 경매에 처음으로 나온다. 소더비는 캐주얼 의류 전문 판매업체 스타디움 굿즈(Stadium Goods)와 협력해 희귀성이 가장 높은 운동화 100켤레를 경매에 출품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중에는 나이키 공동창업주인 빌 바워먼이 1972년 올림픽 예선전에 나가는 육상 선수들을 위해 디자인한 '문 슈'(Moon Shoe)도 포함됐다. 12켤레만 ...
입력:2019-07-16 17:33:02
[단독]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베토벤 들려주고 싶다”
캄보디아 최초의 교향악단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역사적인 첫 공연을 준비 중인 이찬해 프놈펜 국제예술대학교 총장. 이 총장은 “영광스럽다. 예술이라는 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영희 기자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작은 나라 캄보디아. 문화예술의 불모지였던 이곳에 반가운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진다. 캄보디아 최초의 교향악단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역사적인 창단을 앞두고 있다. 누구도 시도치 않았던 이 일을 현실화한 건 한국의 음악인...
입력:2019-07-15 18:45:01
‘007 시리즈’ 25번째 작품서 사상 첫 여성 ‘본드’ 탄생
역사상 첫 여성 007이 탄생했다. 흑인 여배우 라샤나 린치(32·사진)가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 ‘본드 25’(가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본드 25’에서 린치는 새로운 007을 연기한다. 대니얼 크레이그가 맡은 6대 제임스 본드가 은퇴한 이후 그의 살인면허를 이어받는 요원 노미 역을 맡았다. 백인 남성으로 이어져 온 007 계보를 흑인 여성이 잇는 센세이셔널한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관계자는 “이제 ‘본드 걸’이라는 단어는 ‘본드 우...
입력:2019-07-15 18:50:01
대역전 ‘버디 폭풍’ 김아림, 달콤한 시즌 첫 승
김아림이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통산 2번째 우승을 기록한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장타 여왕’ 김아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시즌 상반기 최종전에서 연속 버디 행진으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갚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아림은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9개나 몰아치며 9언더파 63...
입력:2019-07-15 04:10:01
펑!펑!펑!… 강·추, 후반기 출발 ‘폭죽쇼’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4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달리는 모습. 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솔로 홈런을 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올스타전을 마친 뒤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연일 홈런행진을 이어가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즌 14·15호포를 쏘아 올렸고 ...
입력:2019-07-15 04:10:01
한국영화 100년… 여성을 어떻게 그려왔나?
한국영화 100년 기념 전시 ‘나쁜 여자, 이상한 여자, 죽이는 여자’의 전시장 내부 전경.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전시명이 예사롭지 않다. ‘나쁜 여자, 이상한 여자, 죽이는 여자’라니. 여성 캐릭터를 통해 한국영화 100년사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한국영상자료원이 마련한 이 전시에는 명확한 기획 의도가 있다. 전시장 초입에 놓인 리플릿에 적힌 설명을 옮겨보자면 이렇다. “과거 남성 중심의 영화 산업 시스템 속에서 남성들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진 여성 캐릭터는 남성이 만든 이상적이거나 왜곡된 여성의 재현에 불과한 경우가 허다...
입력:2019-07-15 04:05:01
98년생 동갑내기, 불모지 한국 다이빙에 ‘꿈’으로 떴다
한국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왼쪽 사진)가 1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이라는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오른쪽 사진은 14일 같은 종목 남자부 결승에서 파이크 동작을 취하고 있는 우하람. 연합뉴스 1948 런던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금메달리스트인 고(故) 새미 리(2016년 사망). 캘리포니아주에서 나고 자란 미국의 한국계 다이빙 국가대표였다. 미국 다이빙의 영웅이었고 의사였으며 군인...
입력:2019-07-15 04:05:01
미국 언론 "류현진, 1회 불운한 2실점"
펜웨이 파크 밟은 류현진의 역투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경기 1회에 역투하고 있다. 미국 언론은 14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이 구원 페드로 바에스의 난조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다저스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보스턴을 7-4로 제압하고 2승 1패로 보스턴 원정을 마쳤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1회 2실점은 불운했다"며 "1회에 허용한 안타 5개 중 3개가...
입력:2019-07-15 15:39:37
조코비치 vs 페더러 '명승부'…4시간 57분 역대 최장 시간 결승
페더러는 71년 만에 윔블던 결승서 매치 포인트 잡고도 패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벌인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은 이 대회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클래식 매치'가 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올해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는 페더러를 3-2(7-6<7-5> 1-6 7-6<7-4> 4-6 13-12<7-3>)로 물리쳤다. 윔블던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그 가운데 세 번이나 결승에서 페더러를 꺾고 정상에 오르는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입력:2019-07-15 09:03:57
[And 스포츠] 수업 전 운동장 걷기, 학업 집중력도 높여줘요
명일초등학교 학생들과 이도갑 교장(가운데 안경 쓴 이)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 명일초 운동장에서 아침걷기를 하고 있다. 명일초는 지난 4월부터 강동구 보건소와 손잡고 아침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자습을 원하는 학생들은 교실로 직행해도 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운동장을 걷는다. 이병주 기자 지난달 28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동구 명일초등학교 운동장 안에는 다수의 라바콘이 원 모양으로 늘어서 있었다. 붉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 학생들이 10분 전인 20분까지 학교로 나와 아침걷기를 위해 설치해 둔 것이다. 이윽고 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이 구령대에 ...
입력:2019-07-12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