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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전세계 국가 절반이 구제금융 요청”
2020년 3월 4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멈춰서면서 전 세계 절반에 달하는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비상사태”라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번 위기는 잘못된 정책 결정이나 실수로 인한 것이 아니다”며 “그런 까닭에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2020-04-17 04:10:02
“韓 코로나 강력 대응이 표로 이어져… 지구촌 리더들에 시그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청운효자동 투표소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 치러진 한국의 4·15 총선이 집권여당의 압승으로 끝나자 각국 언론들은 공통된 분석을 내놨다. 문재인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야당의 정권심판론을 뚫고 여당에 대승을 안겨줬다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16일 “한국의 여당은 전염병이 한창일 때 치러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
입력:2020-04-17 04:05:01
美 외교관들 2년전 “우한연구소發 팬데믹 위험” 경고
올해 2월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우한의 한 연구실에서 실험하는 연구원. 신화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2년 전인 2018년 초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를 몇 차례 방문한 베이징 주재 미대사관 외교관들이 미국 정부에 해당 연구소의 안전문제를 우려하는 외교전문을 두 차례 보냈다.우한 연구소는 2015년 중국 최초로 ‘BSL-4’로 알려진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학연구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기관이었다. 방문 당시 이 연구소는 박쥐로부터 나온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워싱턴포스트(WP)는 당시 주베이징 미대사관이 보낸 두 ...
입력:2020-04-16 04:10:01
트럼프 “WHO 지원 중단” 전격 발표… 유엔총장 “협력할 때”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잘못 관리했으며 확산을 은폐했다”면서 미 정부가 WHO의 코로나19 관련 활동이 적정했는지 조사하는 동안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세계적 대응을 총괄하는 WHO의 돈줄을 끊는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 언론들은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을 WHO로 전가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입력:2020-04-16 04:05:02
‘한국이 또 해냈다’ 코로나 뚫고 평온한 총선, 세계가 주목
영국 BBC는 15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모습을 상세히 전하면서 유권자는 마스크를 쓰고 의료진은 발열 체크를 하면서 선거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BBC 캡처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와중에 치러진 한국의 4·15 국회의원 총선은 각국 언론들이 보기에도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선거를 연기한 상황에서 처음 실시된 전국단위 선거이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한국의 이번 총선이 감염 사태 없이 종결된다면 다른 나라에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영국 BBC는 15일 서울발 기사에서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이 1m ...
입력:2020-04-16 00:15:01
코로나 속 한국 총선… 외신들도 주목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청운효자동 투표소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15일 진행되는 선거에서 전국 1만4330개의 투표소에선 정기적으로 소독작업이 진행된다. 투표소 입구에서 전담인력이 시민들의 체온을 재고, 발열 증세가 있는 사람은 별도의 투표소로 안내될 것이다. 투표하는 사람들에게는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이 제공되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자가격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투표하도록 해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과 섞이지 않도록 한다.”미국 주간지 타임은 13일(현지...
입력:2020-04-15 04:10:02
요양시설 노인의 비극… 유럽 코로나 사망자 절반 차지
43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 시애틀 외곽의 요양시설. AP연합뉴스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 전체 사망자의 15%, 유럽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이들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노인요양시설 사망자가 3621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2만3640명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의 노인요양시설 사망자는 열흘 전 450명과 비교해 700% 폭증했다.AP통신이 주정부로부터 사망자 현황을 취합해 보도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노인요양시설 ...
입력:2020-04-15 04:10:02
“바이든, 27년전 사무 보조원 대상 성폭력”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과거에도 여성에 불쾌감을 주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논란이 됐었다. 2013년 5월,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미국 해안경비대학의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여성 졸업생에 과도한 스킨십을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7년 전인 1993년 자신의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타라 리드(56)의 주장을 취재해 보도했다. 앞서 리드...
입력:2020-04-14 04:10:01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숨기려?… 中정부, 연구 논문도 검열
사진=신화뉴시스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구에 대한 검열에 나섰다. 특히 바이러스 발원지에 관한 논문은 총 3단계 심사를 거쳐야 출판할 수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역사 조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CNN 방송에 따르면 중국 주요 대학인 푸단대와 지질대는 지난 10일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부의 강화된 논문 검열 지침을 공개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다루는 연구가 매우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공지문은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교육부 새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에 ...
입력:2020-04-14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