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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복귀한 세리나 윌리엄스, 올해의 女 스포츠 선수
출산 후 성공적으로 복귀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사진)가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93점을 획득한 윌리엄스가 68점을 얻은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를 제치고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2002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뒤 이번이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이다. 이번 수상은 윌리엄스가 올해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다른 후보들은 화려...
입력:2018-12-27 21:30:01
알기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
기독뮤지컬 극단 ‘광야’와 문화예술 선교공동체 ‘문화행동 아트리’ 등은 새해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네 편의 기독뮤지컬을 공연하는 레퍼토리 무대를 선보인다. 그 1탄으로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내년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공연한다(사진).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크리스천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요한계시록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작품이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착안했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
입력:2018-12-27 00:10:01
[기고] 목숨을 건 신앙고백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한 기독교인 여성이 겪었던 수난이 최근 국제적인 뉴스가 됐다. 아시아 비비라는 이름의 이 파키스탄 여성은 무슬림이 소유한 농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2009년 6월 어느 날 농장에서 함께 일하던 무슬림 여성들이 기독교인인 비비가 사용한 물컵은 더러워서 못쓰겠다며 무슬림으로 개종하라고 했다. 비비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무함마드는 우리를 위해 해준 것이 뭐가 있는가’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무슬림 여성들은 분노해서 비비를 폭행했고 비비는 신성모독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돼 투옥됐다. ...
입력:2018-12-27 00:05:01
“무용으로 마음의 상처 치유… 장애인에게 희망 주고파”
청각장애를 딛고 10년째 무용을 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이론과 학생 김다솔씨가 26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청각장애로 힘든 삶에서 무용은 나를 보듬어 주는 유일한 친구였고 행복을 되찾게 해줬어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도 나를 보며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26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이론과 3학년인 김다솔(21)씨를 만났다. 그는 청각장애를 딛고 10년째 무용을 해왔다. 김씨는 “평생 말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딸이 한국무용을 전...
입력:2018-12-26 19:40:01
월드팝, 그들이 온다
내년 2월27일 고척돔에서 공연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밴드 마룬 파이브.해마다 연말이면 음악팬들의 관심은 새해 한국을 찾을 팝스타가 누구인지에 쏠린다. 그렇다면 2019년은 어떨까. 이미 예정된 공연만 일별해도 새해 내한공연 라인업은 화려하다. 내년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로 통하는 마룬 파이브부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에드 시런까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해외 뮤지션의 내한이 잇따를 예정이다. 팝스타 내한 러시의 포문을 여는 뮤지션은 그룹 건즈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 슬래쉬다. 2011년과 2013년 내한한 적이 있는 슬래쉬는 당시 자...
입력:2018-12-26 22:20:01
창고형 매장 같은 열린 미술관
국내 첫 개방형 수장고를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개관을 하루 앞두고 26일 언론에 공개됐다.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에 조각 작품들이 창고형 매장의 상품처럼 진열돼 있다. 회화 작품 수장고의 작품들이 운송이 편리하도록 바퀴가 달린 특수 보관대에 올려져 있는 모습.‘개방수장고’라고 적힌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니 도열한 3층짜리 선반에 조각 작품들이 일목요연하게 진열돼 있었다. 백남준의 ‘데카르트’, 이불의 ‘사이보그’, 니키 드 생팔의 ‘검은 나나’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훤히 보이는 특수 목재 상자에 담겨 있었다. 그 사이...
입력:2018-12-26 22:20:01
[빛과 소금-노희경] 불 꺼진 성탄절
성탄절이 있는 12월은 한 해 중 가장 화려하고 분주한 달이라고 할 수 있다. 거리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값비싼 물건이 진열된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는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종일 북적인다. 송년회 같은 각종 모임도 많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엔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다. 교회들은 더 분주하다. 이때가 가장 기쁘고 활력 넘치게 보내는 시기다. 교인들은 아기 예수 탄생을 알리는 성극이나 뮤지컬 공연, 성탄 칸타타 등을 준비한다. 그리고 성탄전야에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음식을 나누며 함께 행사를 즐긴다. 소외이웃을 섬기는 것도 교회...
입력:2018-12-22 04:05:02
성경 쓰인 땅에서 30년 … 그들 눈으로 만나는 하나님
성경 구약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지역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시대의 문화적·지리적 특징을 헤아리지 못한 채 문자 그대로 읽기엔 한계가 많다. 새 책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선율)은 지난 30년간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중근동에서 지냈던 김동문 선교사가 그 땅의 시선으로 읽어낸 성경 이야기다. 그곳에서 김 선교사가 만난 하나님은 누구보다 낮은 자를 사랑하신 분이었다. 책 제목 앞에 ‘낮은 자의 하나님을 만나는’이란 수식어가 달려있는 이유다. 저자는 창세기에서 시작해 구약 성경의 18가지 이야기를...
입력:2018-12-21 00:05:01
쿠바 야구 선수들, 목숨 건 탈출 이제 끝!
쿠바는 피델 카스트로 정권 출범 이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야구광이었던 카스트로가 정권을 잡은 후 미국의 금수 조치로 쿠바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한동안 끊겼다. 쿠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1990년대 초반 망명 선수들이 나오면서부터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거나 대회 기간 중 숙소를 나와 망명을 하고서야 메이저리거로 뛸 수 있었다. 그런 쿠바 선수들이 더 이상 탈출이나 망명 없이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두 나라 야구 관계...
입력:2018-12-20 19:10:01
“지구 살릴 지역화… 성미산공동체가 좋은 모델”
1975년부터 16년간 인도 북부의 작은 마을 라다크에 머물며 지역화 운동을 펼친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운데). 그는 신간 ‘로컬의 미래’에서 “지역화가 진정한 행복의 경제학”이라는 것을 생생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남해의봄날 제공“도시화와 세계화가 유일한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의 길이다.” 우리는 때로 이 명제에 반발하고 싶지만 글로벌 경제 체제가 워낙 공고해 보이기 때문에 선뜻 입을 열지 못한다. 그런데 40년 넘게 “지역화(localization)가 진정한 행복의 경제학”이라고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온 이가 있으니, 스웨덴 출신 환경생태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
입력:2018-12-15 04:05:01
[And 여행] 차가운 雪國서 따뜻한 휴양을... ‘러브 레터’ 고장 日 홋카이도
일본 홋카이도의 활화산인 쇼와신산 너머로 도야호와 나카지마섬이 황홀한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 1943년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쇼와신산은 흰 눈 덮인 붉은 바위가 파란 호수와 어울려 이색적인 풍광을 그려내고 있다.   삿포로 TV 타워에서 내려다 본 오도리공원(위). 눈 내린 삿포로 거리를 비추는 주황빛 조명.   노보리베쓰 온천마을의 지옥계곡(위). 옛 도청사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연인.   눈 내리는 삿포로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는 겨울의 폭설과 설경으로 유명하다. 흰 눈으로 뒤덮인 곳에...
입력:2018-12-20 04:05:01
[너섬情談-이경훈] 골목의 힘
터키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르한 파묵은 한때 건축학도였다. 그래서인지 자전적 에세이에서 그리는 이스탄불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터키의 얼룩진 역사에서 묻어나오는 도시를 어루만지며 비애와 환희가 묻어나는 공간을 투시도처럼 그린다. 묘사가 더욱 생생해지는 건 빵집, 사진관, 문방구, 철공소, 옷가게같이 골목에 늘어선 상점들을 호명하는 장면이다. 마치 저자를 따라 걷는 듯 어릴 적 나의 골목에 펼쳐졌던 가게들과 공터와 모퉁이 같은 기억이 한 움큼씩 떠오른다. 볼거리가 그득한 어릴 적 골목은 놀이터이자 경기장이며 학교이고 커뮤니티센터였다. 삶의 ...
입력:2018-12-19 04:35:01
선녀의 옷자락인가… 비단결 같은 용담폭포 ‘장관’
충북 제천시 수산면 금수산 용담폭포가 비단결 같은 물길을 늘어뜨리며 장쾌한 풍경을 펼쳐놓고 있다.이른 아침 옥순봉 일출.비봉산에서 본 청풍호.상천리 산수유 열매(위쪽)와 수산리 제비거리의 제비집.‘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이 들어서면서 생긴 인공호수다. 충북 충주·단양·제천을 걸치고 있다. 제천의 수몰지역이 가장 넓다. 청풍마을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제천 사람들은 공식명칭인 충주호보다 청풍호라고 많이 부른다. 그 주변에 청풍면, 한수면, 수산면, 덕산면 등이 걸쳐 있다. 늦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끼려면 청풍호를 찾을 만하다.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느릿...
입력:2018-11-15 04:05:02
“오바마와 길가에 앉아 아이스크림 먹다 연인 됐다”... 미셸 오바마 자서전 출간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에는 그의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도 실려 있다. 출생 이듬해인 1965년 가족들이 미셸(앞줄 오른쪽)을 데리고 찍은 기념사진, 프린스턴대 재학 시절 교정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그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웅진지식하우스 제공 책의 에필로그를 장식하는 내용은 지난해 1월 미국 백악관을 나서던 순간을 묘사한 장면이다. 저자는 남편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행사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취임식 무대를 봤을 때 “울컥하는 감정을 다스려야 했다&rdqu...
입력:2018-11-15 04:05:02
[시사풍향계-이병태] 공기업 고용세습은 新적폐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주목을 받은 사안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아무래도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고용세습 문제다. 그렇지 않아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무모한 실험으로 급속하게 말라가는 일자리 때문에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터였다. 공공부문 일자리마저 부정한 편법으로 고용이 세습되고 있다는 뉴스는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을 더할 수밖에 없다. 또 정부가 말하는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절차에 극명하게 반하는 사안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불신은 물론이고,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과 권력구조의 취약점을...
입력:2018-10-25 04:05:01
‘안시성’ ‘명당’ ‘협상’ 韓영화 빅3와 잔잔한 외화들 [추석 극장가]
추석 극장가는 올해도 풍성하게 채워졌다. 한국영화가 압도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사극 ‘안시성’(위 사진)과 ‘명당’이 박스오피스를 초반 승기를 잡았다. 각 영화사 제공   추석 극장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히는 ‘협상’(위 사진)과 연휴 마지막날 출격하는 ‘원더풀 고스트’. 각 영화사 제공   외화는 비교적 다양한 장르가 포진해 있다. 위 사진부터 공포물 ‘더 넌’, 멜로물 ‘체실 비치에서’, 성장 드라마 ‘린 온 피트’, 애니메이션 ‘루이스’. 각 영화사 ...
입력:2018-09-22 09:05:02
협상가 손예진x인질범 현빈… 새롭다, 설레었다, 해냈다 [인터뷰]
영화 ‘협상’에서 각각 협상가와 인질범을 연기한 배우 손예진(왼쪽 사진)과 현빈. 두 사람은 “이원 촬영으로 진행된 이번 작품에선 직접 마주 보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 멜로 같은 밝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19일 개봉한 ‘협상’은 ‘안시성’ ‘명당’과 추석 흥행 3파전에 돌입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협상’에서 협상가 하채윤 역을 맡은 배우 손예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협상’에서 인질범 민태구 역을 맡은 배...
입력:2018-09-21 00:15:01
“애플·구글 수수료 너무 높다”… 앱 개발업체들 반발
독점적으로 모바일 콘텐츠 유통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이 받는 거래 수수료가 너무 높다며 반기를 드는 앱 개발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는 양상이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애플 아이튠스를 통한 지불 방식을 우회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이튠스를 통한 구독료 지불을 막고 자사의 모바일 버전 웹에서 직접 지불 정보를 등록하게 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현재 인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테스트를 내달 말까지 유럽, 중남미, 아시아 33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입력:2018-08-27 04:10:02
최승호 체제 8개월, 오를 기미 없는 MBC 시청률
MBC는 지난달 16일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를 왕종명(왼쪽)·이재은 앵커로 교체했다.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하지만 뉴스데스크 시청률은 여전히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MBC 제공지난 1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가 내놓은 보도자료 첫머리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MBC가 떨어진 시청률을 만회해 보려고 하지만 13일 방송에서는 하루 전체 30개 프로그램 중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5%를 넘긴 프로그램이 단 1개밖에 되지 않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사가 진행된 날짜에 전파를 탄 지상파 프로그램 중 5%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은 KBS 1TV...
입력:2018-08-21 04:10:01
[포토] 안창호·유관순·윤봉길… 조선총독부 ‘감시대상자 신상카드’ 문화재 된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만든 주요 감시대상자 신상카드들이다. 각각 도산 안창호,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위쪽 사진부터). 문화재청은 7일 이들 카드를 비롯해 감시대상에 오른 4858명의 정보가 담긴 신상카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이다. 일제는 한반도를 강제 병합한 1910년부터 수감자가 형무소에 입소하면 정면과 측면 사진을 찍고, 연령 신장 주소 신분 등이 적힌 카드를 만들었다. 문화재청은 "카드에 부착된 인물사진 중에는 희귀한 자료가 많다"며 "당대 독립운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료"라고...
입력:2018-08-07 20:55:01
[김진홍 칼럼] ‘국회의 계절’을 위해
문재인정부 집권 1년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지만2년차는 국회의 계절이라고 강조한 문희상 국회의장여전히 국정 주도하려는 청와대 설득이 관건제20대 국회 후반기 입법부 수장이 된 문희상 국회의장의 취임 일성은 ‘협치’다.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라고 강조했다. 대결정치의 폐해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는 터라 협치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문 의장이 다짐한 ‘일 잘하는 실력 국회’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도 협치 없이는 불가능하다. 협치가 잘 돼야 정치의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고, 그래야 우리...
입력:2018-07-23 04:05:01
[살며 사랑하며-김태용] 월드컵과 난민
전 세계가 러시아 월드컵 열기로 뜨겁다. 한국 축구에 대한 아쉬움 속에서도 다른 나라와의 경기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삶을 잠시 떠올리게 된다. 스웨덴 경기를 볼 때는 인간의 고독과 불안을 통해 영화적 성찰을 하게 만드는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영화들과 집 안에 있는 스웨덴 DIY가구인 ‘IKEA’ 제품들에 눈길이 가기도 했다. 멕시코전 역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멕시코 음식인 타코의 맛과 멕시코 작가 후안 롤프의 환상적 리얼리즘 소설인 ‘빼드로 빠라모’, 멕시코 국경을 배경으로 다룬 영화 ‘시카리오’의 건조하고 충격적 영상들이 머릿속에 그려...
입력:2018-06-25 04:05:02
[박형준 칼럼] 정치를 하는 법원을 믿으라고요?
권력에 아부하며 상고법원 관철하려는 거나별건으로 전임 대법원장을 적폐로 몰아가는 과정은법원이 정치화된 나쁜 사례사법부는 민주성이 아니라 공정성을 생명줄로 삼아야개인적으로 검찰과 법원 중 어디를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주저 없이 법원이라고 답해 왔다. 권력 안팎에서 정치 검찰의 실상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질문을 받으면 망설여질것 같다. 법원도 검찰 못지않게 정치화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최근 법원 사태를 보면 이를 사법개혁의 진통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법원 내 정치 갈등의 표출로 봐야 할지 얼른 판단이 안 선다. ...
입력:2018-06-12 05:05:02
[포토 카페] 건강한 미래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미래의 기둥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가 밝으려면 기둥인 아이들이 바르고 건전한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남들과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글·사진=김지훈 기자
입력:2018-05-03 05:05:02
퍼터 바꾼 ‘골프 여제’… 박인비, 1R 단독 선두
박인비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 1라운드 5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AP뉴시스오랜 부상에서 복귀한 ‘골프 여제’ 박인비의 상승세가 최근 뚜렷하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1타 앞선 성적이다. 박인비는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
입력:2018-04-20 18: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