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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요리 좀 하는 소설가’의 음식 산문집
문단에서 요리 좀 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소설가 이현수의 음식 산문집이다. 진달래화전 두릅요리 청양고추멸치비빔장 불곰탕 옹심이메밀칼국수 들깨미역국 숭늉 무말랭이밥 등 향토요리 45가지가 소개된다.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지는 음식들이다. 음식 얘기에 더한 작가의 사연과 감상은 침을 더 고이게 한다. 288쪽, 1만4500원.
입력:2019-01-19 04:10:01
[200자 읽기] 수학으로 푸는 우주의 비밀
중력의 법칙과 태양계의 탄생과 토성 고리의 비밀까지, 우주와 관련된 온갖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과학책이다. 저자는 영국의 수학자이면서 대중과학 분야 글을 주로 쓰는 저술가. 책을 읽으면 수학이 얼마나 우주의 비밀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충호 옮김, 532쪽, 2만8000원.
입력:2019-01-19 04:10:01
[200자 읽기] 쉽게 풀어쓴 사진 이론의 고전
프랑스 구조주의 철학자 롤랑 바르트가 펴낸 사진 이론의 고전을 쉽게 풀어쓴 책이다. 저자는 사진에 관한 바르트의 복잡한 개념들을 10개의 키워드로 명확하게 제시하면서 바르트가 ‘밝은 방’에서 전개한 사진 철학은 사진과 죽음 그리고 사랑이라는 세 범주의 관계에 관한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난해한 원서를 술술 읽어 넘길 수 있게 하는 책이다. 82쪽, 7500원.
입력:2019-01-19 04:10:01
[200자 읽기] 분열·대결… 포퓰리스트들의 전략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 정치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비결은 “새로운 경계선을 그리는 재주” 덕분이다. 이들은 ‘우리 대 그들’로 국민을 분열시켜 문제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게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포퓰리스트들 탓에 세계 곳곳에서 갈수록 첨예해지는 ‘우리 대 그들’의 대결이 앞으로는 더 격렬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김고명 옮김, 272쪽, 1만7000원.
입력:2019-01-19 04: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일을 주선하고 변통하는 재주·재간 ‘주변(머리)’
“이 시간에 이 꼴로 걸어서 왔단 말이냐. 사내자식이 주변머리가 있어야지….” 시오리 길을 걸어서 통학하던 중학생 때, 해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노는데 어둑한 밖에는 비인지 눈인지 모를 것들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사는 데가 촌구석이라 여섯 시쯤이면 막차가 끊겼는데, 걸어갈 수밖에 없게 생긴 거였지요. 터덜터덜 집에 왔을 땐 젖은 온몸에 도돌도돌 소름이 돋고, 입술은 검퍼레져 있었습니다. 엄마는, 자식이 안타깝고 한심해서 뉘 집 처마 밑 같은 데서 죽치고 있다가 지나가는 트럭을 얻어 타고 오든지, 혼날 각오를 하고 택시라도 잡아타고 올 것이지, 라면서 ‘주...
입력:2019-01-19 04:10:01
[200자 읽기] 점점 거세지는 극단주의 근절 해법은
우리 사회에 심화되고 있는 극단주의의 실체를 밝히고 근절할 해법을 제시한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세상을 배타적으로 대하고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을 극단주의라고 정의한다. 특히 자녀들의 ‘엄마 혐오’와 ‘약자 혐오’를 우려한다. 저자는 국가 차원의 안전한 공동체 건설이 극단주의를 막아줄 수 있다고 한다. 287쪽, 1만5000원.
입력:2019-01-19 04:10:01
[빛과 소금-전정희] 나와 권사님들과 낡은 봉고차
‘내가 부임 후 첫 주일 예배를 마친 뒤 박미분 이복남 민주식 세 분의 권사님이 점심 대접을 해 주고 싶다는 게 아닌가. 장로가 없는 교회에 목회자가 새로 왔으니 본인들이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던 듯하다. 지금 돌이켜 보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날 노 권사님의 음식 대접을 난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SNS로 연결된 전북 남원시 아영면 갈계교회 강기원 목사의 글을 읽고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건국대와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2005년 늦깎이 농촌목회자가 된 강 목사가 16명의 미자립 갈계교회에 부임했을 때를 추억하며 쓴 글입니다. 강 목사가 ...
입력:2019-01-19 04:05:01
[시가 있는 휴일] 거리에서
문을 열고 나가니 안이다 그 문을 열고 나가니 다시 안이다 끊임없이 문을 열었으나 언제나 안이다 언제나 내게로 되돌아온다 문을 열고 나가니 내가 있다 내게서 나누어지는 물음들 나는 문이다 나를 열고 나가니 낭떠러지다 닿을 듯 말 듯 한 낭떠러지들 넋 나간 슬픔처럼 떠다닌다 나는 나를 잠그고 내가 싼 물음들을 주워 먹는다김사이의 시집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한다’(창비) 중1971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시인 김사이는 구로노동자문학회에서 시 공부를 하고 2002년 계간 ‘시평’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반성하다 그만둔 날’이 있다. 그는 새 ...
입력:2019-01-19 04:05:01
[And 스포츠] 물의 빚은 감독·선수들, 그 후… 땅치고 후회해도 인생 “OUT”
사진=게티이미지스포츠계에서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와 선수들은 대부분 영구제명돼 운동을 그만두거나 해외를 떠돌고 있다. 위에서부터 농구계를 떠난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 중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명수 전 우리은행 감독, 최근 멕시코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박현준. 뉴시스 국민일보DB 몬테레이 구단 트위터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지난해 6월 18일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4일 조 전 코치에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뉴시스최근 체육...
입력:2019-01-18 04:05:01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 친필 귀환… 조선 왕실 ‘한글 궁체’ 진수 맛본다
덕온공주 ‘자경전기’.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제공덕온공주 양자 윤용구 ‘여사초략’.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제공덕온공주 손녀 윤백영 ‘환소군전’.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제공조선 왕실의 최고 한글 서예가였던 덕온공주(1822~1844) 집안 3대에 걸친 한글 유산이 미국에서 귀환했다. 덕온공주는 조선 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 난 셋째 딸로, 정실 왕비에서 난 조선의 마지막 공주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6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해평윤씨 집안에 시집간 덕온공주와 양자 윤용구(1853~1939), 손녀 윤백영(1888~1986)이 한글로 남긴 책과 편지, 서예...
입력:2019-01-16 20:15:01
[단독] “루벤스 ‘한복 입은 남자’ 주인공은 조선인 아닌 중국상인 이퐁”
‘안토니오 코레아’로 불리는 루벤스 소묘 ‘한복 입은 남자’(위쪽·1617년 작).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조선인으로 알려진 이 작품이 네덜란드 베스트스테인 교수에 의해 ‘중국 상인 이퐁(興浦)’임이 밝혀졌다. 그는 이 소묘를 토대로 루벤스가 그린 제단화 ‘프란시스코 하비에르의 기적’(아래 왼쪽·1617~18년 작)과 자신이 발굴한 1601년 익명의 작가가 그린 중국인 이퐁 초상화(아래 오른쪽)의 유사성을 들어 이같이 주장했다. 이퐁의 초상화에는 자필 한자로 ‘대명지분 객흥포(大明之焚 客興浦)’라는 국적과 이름이 분명하게 적혀 있다. 베스트스테인 교수 제공테이...
입력:2018-12-27 19:35:01
“책이 예쁘다구요?… 출판 기획단계부터 어떤 그릇에 담아 내놓을지 고민하죠”
최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알마 사무실에서 만난 안지미 대표. 2006년 6월 문학동네 계열사로 출발해 2013년 8월 독립한 알마는 직원과 저자가 지분을 나눠 갖는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김지훈 기자출판사 알마는 최근 온라인에 북디자이너를 모집하는 글을 올렸는데 공고문엔 이런 문구가 실려 있었다. “알마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분야를 막론하고 아름다운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단단하고도 사려 깊은 텍스트를 아름답고도 고유한 물성이 깃든 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독자의 시선과 촉감과 마음을 사로잡는 책, 그리하여 오랜 세월 세상 곳곳을 전유하는 책을 만...
입력:2019-01-08 04:05:01
[빛과 소금-윤중식] 기도의 빈곤과 한국교회
“이 세상에 단 하나의 빈곤이 있을 뿐이다. 그것은 기도의 빈곤이다.” 고아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기도의 성자(聖者)’ 조지 뮬러가 남긴 명언이다. 그는 젊은 시절 아버지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치는 좀도둑이자 술과 도박에 빠져 지낸 불량소년이었다. 그런 그가 그리스도인이 돼 모든 가르침과 물질의 공급은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만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재산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밤낮으로 기도하며 마침내 ‘5만번의 기도 응답’이라는 기적을 이뤘다. 한국 사회와 교회의 부흥과 성장도 경향각지 새벽종 소리와 함께 ...
입력:2019-01-05 04:05:01
“탕 탕” 시가戰 한판 뛰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감동 속으로
충남 논산 ‘선샤인랜드’에 들어선 밀리터리 체험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실내사격장에서 BB탄으로 사격을 즐기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였던 ‘선샤인 스튜디오’를 찾은 남성이 드라마 주인공 유진 초이의 복장을 한 채 셀카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드라마처럼, 진짜 사나이처럼….’ 충남 논산은 ‘국방의 도시’다. 단일 주둔지 교육부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육군훈련소가 있어서다. 육군훈련소 인근 연무읍 황화정리에 지난해 국내 ...
입력:2019-01-03 04:05:01
송강호·하정우 나섰지만… 외화에 점령당한 연말 극장가
극장가 연말 대전에 뛰어든 국내외 기대작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쏟아지는 혹평 속에 흥행에 참패한 ‘마약왕’, 예상보다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PMC: 더 벙커’의 극 중 장면. 각 영화사 제공   극장가 연말 대전에 뛰어든 국내외 기대작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아쿠아맨’, 입소문에 힘입어 점차 관객 수를 늘리고 있는 ‘범블비’의 극 중 장면. 각 영화사 제공 관객이 몰리는 연말연시 극장가, 한국영화계는 울상이다. 흥행 배우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제작비 100억원 ...
입력:2019-01-01 22:05:01
몸값 1억 달러… 日 좌완 특급 기쿠치, 시애틀 간다
MLB 닷컴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특급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27·사진)가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기쿠치가 시애틀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애틀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수 총액은 1억 달러로 전해진다. 눈에 띄는 것은 계약기간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3+1년의 독특한 조건”이라고 전했다. 기본 3년 계약에 네 번째 시즌인 2022년에 선수에게 선택권이 있다. 기쿠치가 잔류를 선택하면 계약...
입력:2019-01-01 21:20:01
한반도 포유류 127종 정보 담은 첫 영문 도감 제작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일 한반도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127종의 정보가 담긴 영문 포유류 도감 ‘매멀즈 오브 코리아’(Mammals of Korea·사진)를 2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포유동물을 다룬 도감이 영문으로 제작된 것은 처음이다. 포유류는 새끼를 낳고 젖을 먹이는 동물이다. 이번 도감은 한반도 포유류의 생태와 주요 서식지는 물론 포유류 연구사, 포유류 보전 노력, 한반도에서 발견된 포유류 화석까지 한국의 포유동물과 관련된 정보를 총망라했다. 특히 북한 과학원출판사의 과거 자료 등을 참고해 호랑이 등 127종에 이르는 ...
입력:2019-01-01 20:10:02
좀비 스릴러부터 달콤 로맨스까지… 새해 안방극장 드라마 빅매치
지난 연말 안방극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상 tvN) ‘SKY 캐슬’(JTBC) ‘나쁜형사’(MBC) 등 웰메이드 드라마들이 안방을 훈훈하게 데웠다. 이 열기는 새해에도 이어진다. 1월부터 여러 채널이 준비한 야심작들이 맞붙는다. 새해맞이 계획을 세우면서, 챙겨볼 드라마도 하나쯤 다이어리에 적어놓는 건 어떨까. 들호, 풍상씨 손잡은 KBS KBS의 2018년 드라마 성적표는 저조했다. 7일 첫선을 보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죄와 벌’은 KBS가 재기를 노리는 작품이다. 2016년 시...
입력:2019-01-01 04:05:01
‘황금돼지의 해’… 인류 난치병 극복 새희망 열까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조성용 연구원이 지난 26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자원연구센터 내 사육실에서 각막과 췌도이식 임상시험용 무균 미니돼지에게 사료를 주고 있다.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제공 2004년부터 이종장기개발 연구, 돼지로 당뇨·실명 극복방법 찾아 법규 없고 정부 소극적… 좌초 위기, 최근 세포치료제 준해 관리 방침 각막이식 임상시험신청 선시행, 승인나면 곧장 대상자 2명 선정 췌도이식도 올해안에 추진 방침, 이식 따른 면역거부 반응 해결과 미지의 감염위험이 해결 숙제로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
입력:2019-01-01 04:05:01
[빛과 소금-송세영]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최근 고향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다 논쟁이 붙었다. 사업을 하는 한 친구가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제 도입으로 대기업의 3·4차 협력업체들이 내년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촌의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은 최저임금 근로자들로 근근이 유지되고 있어 단기간 30% 상승한 인건비를 부담할 여력이 없다. 상위 협력업체들이 인건비 상승분을 납품가 인상으로 보전해주거나 정부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줄도산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 대책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자영업자에 집중돼 있는데 영세 제조업자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책...
입력:2018-12-29 04:05:01
박준 시인 “사람 마음속에 살아남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시인 박준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예민한 편이다. 길거리 고양이 밥도 걱정이고, 추운 날씨에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염려되고, 땅속 배관 파이프가 터지지 않을까 불안하고, 남북관계가 경색될까 우려한다”고 했다. 윤성호 기자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스스로 쓴 이 말처럼 시인 박준(35)은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오는 문장과 마음에 스미는 시구를 남기고 있는 듯하다. 책 읽는 사람이 없다는 이 시절에 30만명 가까운 독자가 그의 첫 시집 ‘당신...
입력:2018-12-29 04:05:01
[100세 시대 ‘나이 수업’] 송구영신! 나를 돌아보고 칭찬하라
<일러스트=이영은>   유경 어르신사랑연구모임 대표 연말의 분주함과 번잡함에 휘둘리다 보니 성탄절도 지나고 이제 송구영신 예배를 앞두고 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해가 바뀌어 있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일상이 반복되곤 한다. 그래서 올해는 아예 마음먹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 자신을 돌보고 그동안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결심한다. 원하던 결과를 얻었든 그렇지 못했든 땀 흘린 수고는 칭찬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물론 실수와 실패가 더 많았다. 무릎이 꺾일 만큼 실망하고 좌절...
입력:2018-12-28 17:50:02
[2018 국민일보 올해의 책] 갈 길을 밝혀준 지혜의 15권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홍성사)와 ‘습관이 영성이다’(비아토르)가 국민일보 2018년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여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재를 비춰 읽으며 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이다.최종원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VIEW) 교수가 인문학자의 눈으로 읽어낸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는 1세기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회복해야 할 교회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미국 칼빈대 제임스 KA 스미스 교수의 ‘습관이 영성이다’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살아가지 못하는 우리에게 ‘문화적 예전’이라는 ...
입력:2018-12-28 00:05:01
[2018 국민일보 최고의 책-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위기의 한국교회 나아갈 길 모색
최종원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교(VIEW) 교수의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는 교회와 신앙, 신학의 뿌리인 초대교회사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한국교회를 성찰하게 합니다. 최 교수는 신학자가 아닌 인문학자로서 깊이 있고 정확한 관점으로 초대교회와 복음의 확산과정을 살펴봅니다. 문화적·사상적·법적·언어적·체제적인 면을 규명하고 기독교의 사랑과 평등, 내세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합니다. 교회의 초기는 물론 중세 이전 교회 흐름까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일부 대형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등 오늘날 한국교회가 흔들리는 것은 교회에 대한 바른 인식...
입력:2018-12-28 00:05:01
또 터진 골 골 연일 'Sonday'…추락하는 맨시티 ‘흥’과 ‘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2019 EPL 19라운드 AFC 본머스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같은 날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역전패한 뒤 고개를 숙이며 침울해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왼쪽)의 모습. 최근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리를 적립한 토트넘은 리그 2위로 올라선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는 중하위권 팀들에게 연패하며 3위로 추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AP뉴시스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또 터졌다. 잉글랜드 ...
입력:2018-12-27 21: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