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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1년 세계는 변화 중] “페미니즘 반대 행위엔 관용 없습니다”
“스웨덴에서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행위에는 관용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을 힘주어 말하는 그의 말투에서 자부심이 묻어나왔다. 사무실 뒤편에 걸린 ‘고민하지 말고 연대하라(Don’t agonize, Organize)’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가 덩달아 돋보였다. 지난달 26일 스톡홀름의 여성시민단체 ‘스웨덴여성로비(The Swedish Women’s Lobby)’에서 만난 클라라 베리룬드(사진) 사무총장은 ‘미투 운동’ 이후 한국의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
입력:2018-11-09 04:10:01
[미투 1년 세계는 변화 중] 인형놀이 남자아이, 진흙놀이 여자아이
스웨덴 스톡홀름의 시페어러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지난달 25일 유리병에 담긴 물에 여러 색의 물감을 섞는 놀이를 하고 있다. 성중립 교육을 실시하는 이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미술 시간에 교사들이 개입하지 않는다. 부모 동의 없는 미취학아동 얼굴 노출을 금지하는 스웨덴 법률에 따라 아이들 얼굴은 공개하지 않는다. 시페어러스 유치원 제공   스웨덴 성평등 전문가 잉마르 겐스(왼쪽)와 앨리스 스토레순드. 글 싣는 순서 ① 미국 : 사회연대로 진화하는 미투 ② 일본 : 불모지에 부는 변화...
입력:2018-11-09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