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de & deep] 카드 아니면 스마트폰… ‘현금없는 시대’ 더 가까이
- 14일 낮 12시30분 스타벅스 서울 여의도역점은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커피를 주문하려고 20여명이 길게 줄을 섰다. 계산대 아래에는 ‘현금 없는 매장입니다. 신용카드나 스타벅스카드 등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손님들은 저마다 플라스틱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을 내밀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끝내는 ‘사이렌 오더’로 음료를 받아가는 손님도 눈에 띄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22일부터 ‘현금 없는 매장’을 403곳으로 늘렸다. 전국 매장 1200여곳 가운데 3분의 1 정도...
- 입력:2018-11-15 04:05:02
- 유모차 끌고 온 ‘라테파파’가 북적이는 스웨덴의 카페
- 스웨덴 스톡홀름에선 한낮 거리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는 남성을 쉽게 볼 수 있다. 육아휴직 중인 ‘라테파파’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남성의 육아 참여, 여성의 고용안정 정책을 펼친 스웨덴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출산율 1.9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3년차 대리인 이선민(가명·34)씨는 지난 9월 육아휴직을 신청하려다 마음을 돌렸다. “복귀 후엔 진급이 쉽지 않다” “이직해야 할 수도 있다”는 식의 상사 말에 부담을 느껴서다. 중소 제조업체 직원 강남경(가명·38)씨는 육아휴직 5개월 만인 지난달 복직했다. 원래 1년을 ...
- 입력:2018-11-14 04:05:01
- [미투 1년 세계는 변화 중] “남녀 경제적 평등 위해 페미니즘 경제 필요”
- 어느 나라든 남녀 임금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남녀 임금격차 해소 방법론과 보다 본질적인 남녀 임금격차는 과연 완전히 해소될 수 있는지 여부는 항상 의문으로 남는다. 영국 중부 코번트리에서 지난달 30일 만난 ‘위민스 버짓그룹(Women’s Budget Group)’의 공동대표 메리 앤 스티븐슨(사진)은 “진정한 남녀 간 경제적 평등을 위해선 가사노동을 분담하고, 가사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매기는 페미니즘 경제(feminism economy)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민스 버짓그룹은 교수와 박사, 정책전문가, 활동...
- 입력:2018-11-13 04:10:01
- [미투 1년 세계는 변화 중] 남녀 임금격차 폭로한 ‘페이 미투’ 바람 불었던 영국
- 영국 런던 메릴본의 BBC방송 본사 텔레비전하우스(Television House)를 지난달 29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발레리 휴스 디에스 BBC그룹 인사총괄임원. BBC의 남녀 임금격차는 8.4%로 영국 언론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용기가 모든 곳의 용기를 부른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여성 참정권 운동가 밀리센트 포셋(1847∼1929)의 동상. 동상은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의회) 광장에 지난 4월 세워졌다. 영국 의회광장에 여성 동상이 세워진 건 처음이다. 글 싣는 순서 ① 미국 : 사회연대로 진화하는 미...
- 입력:2018-11-13 04:05:01
미주관련 주요기사
이시각 주요기사
- 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 루니·앙리 전설과 함께한 SON… “亞·韓 선수들에 희망 되길”
- [And 건강] 알츠하이머 ‘게임 체인저’ 신약, 2년 후 한국 들어올 듯
- [And 건강] 병원 치료 중 섬망 겪는 환자들… 의료현장 안전사고 빈번
- [And 라이프] 오늘 안 먹었을 것 같아?… 감칠맛 나는 ‘마법의 가루’
- [And 라이프] 몰랑이·마시마로·벅스버니… 토끼 캐릭터 총출동
- [저자와의 만남] 곤고한 날에 펼쳐보고 삶을 감사로 채우자
- [저자와의 만남] 100권 책에서 뽑아올린 100가지 지혜의 문장
- [저자와의 만남] “심령 가난하고 온유한 팔복의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