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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건강] 태풍 휩쓸고 간 자리 렙토스피라균 경계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증상인 검은 딱지 ‘가피’(위)와 피부를 물어 가피를 유발하는 활순털진드기의 전자현미경 모습. 질병관리본부 제공 매개체 쥐 서식환경 변해 토양·물에 균 유입 늘어 올 환자 28% 가까이 증가 쯔쯔가무시증, 진드기 유충 주범 심방세동 동반 땐 사망률 높아져 설치류 매개 신증후군출혈열 위험 가을 들녘에 추수가 한창이다. 단풍 구경 등에 나선 야외 나들이객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맘때의 논·밭이나 산, 하천 등에는 뜻하지 않은 ‘건강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
입력:2019-10-29 04:05:01
적지 4승, 가을무대 턱걸이팀의 기적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6대 2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뒤 워싱턴 D.C. 인근에서 많은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한 여성이 목마를 타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적지에서만 4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
입력:2019-11-01 04:10:01
칠레 APEC 회의 취소됐지만… 미·중 “무역협상 1단계 서명 예정대로”
칠레 반정부 시위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취소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도 불똥이 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을 계기로 만나 무역전쟁 휴전 합의를 체결하려던 계획이 헝클어졌기 때문이다. 미·중 양국은 APEC 무산과 상관없이 무역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다른 장소에서 따로 만나 양자회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금으로서는 APEC이 칠레에서 개최되지 않지만 대체 장소가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예정...
입력:2019-11-01 04:10:01
아베, 日 법무상 의혹 나오자마자 갈아치웠다
31일 사임한 가와이 가쓰유키 일본 법무상. AP연합뉴스가와이 가쓰유키 일본 법무상이 31일 부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사임했다. 지난 9월 11일 개각 후 두 달도 안돼 각료들 가운데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에 이어 두 번째 낙마자다. 아베 신조 총리는 해당 의혹 보도가 실린 주간지가 발매된 당일 가와이 법무상의 사직서를 수리하며 조기 수습에 나섰다. NHK 등은 가와이 법무상이 이날 오전 8시쯤 총리 관저를 찾아 아베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슈칸분슌은 31일 정식 발매에 앞서 전날 온라인판을 통해 가와이 법무상의 부인 가와이 안리 의원...
입력:2019-11-01 04:05:01
[포토] 달리는 열차 가스통 폭발… 70여명 사망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힘야르칸에서 주민들이 31일 철로에 몰려와 열차 화재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를 출발해 라왈핀디로 향하던 열차에서 가스통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객차 3량이 전소되고 최소 60여명이 숨졌다. 현지 당국은 일부 승객이 무단 반입한 가스 스토브로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중 화재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불길에 휩싸인 객차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10-31 21:10:02
[And 스포츠] “씨름이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드릴게요”
지난해 8월 출전한 씨름대회 영상의 조회수가 9월부터 급격히 상승하며 씨름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황찬섭(22)이 최근 소속팀인 인천 연수구청 씨름 훈련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뒤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윤성호 기자   황찬섭이 최근 인천 연수구청 씨름 훈련장에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황찬섭은 11월 말 한 공중파의 씨름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윤성호 기자 덩치 큰 선수들의 힘겨루기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씨름계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잘생긴 얼굴과 멋진 근육을 갖춘 꽃...
입력:2019-10-31 21:30:01
제주 해녀 대 끊길라… 문턱 높은데다 가짜 해녀까지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제주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령 해녀가 절반이 넘지만 일이 힘들고 진입장벽이 높아 해녀 수 늘리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해녀에 대한 행정 지원이 확대되면서 ‘가짜 해녀’도 확인되고 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현직 해녀는 3898명이다. 나이별로 20대 5명, 30대 23명, 40대 52명, 50대 337명, 60대 1169명, 70대 1651명, 80대 이상 661명이다. 중간층인 50대를 기준으로 20~40대 층은 고작 2%. 반면 60대 이상이 89%를 차지하고 있다. 70대 이상 고령도 59%로 절반을 ...
입력:2019-10-31 21:25:01
[포토] 불타는 류쿠왕국 궁궐… 日 세계문화유산 오키나와 슈리성 전소
일본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슈리성(首里城)의 핵심 건축물인 정전이 31일 새벽 불길에 휩싸여 무너지고 있다.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전과 북전, 남전 등 주요 목조물이 모두 소실됐다. 옛 류쿠왕국의 궁궐인 슈리성은 14세기 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45년 오키나와 전투 당시 완전히 파괴됐다가 92년 복원이 완료됐다. 2000년 복원한 건물을 제외한 성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아래 사진은 화재 전 정전 모습. EPA연합뉴스
입력:2019-10-31 21:05:01
“강제징용 문제 해결 촉구”… 민변, 유엔 인권이사회에 진정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가 30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실에서 열린 일제 강제동원 배상 대법원 판결 1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본 정부와 가해 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미쓰비시는 반드시 무릎을 꿇고 저와 많은 사람 앞에서 사죄해야 합니다.”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배상 판결을 내린 지 30일로 정확히 1년이 지났다. 그러나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 구제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민변 사무실...
입력:2019-10-31 04:10:01
LA레이커스 ‘강호 본색’… 데이비스·제임스 위력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 후반 멤피스가 연속 실점 이후 작전 타임을 부르자 서로를 바라보며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우승 후보로 꼽혔던 LA 레이커스가 1패 뒤 3연승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 슈퍼 듀오의 동반 활약이 제 궤도에 들어선 것이 비결이다.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20대 91 대승을 거뒀다. NBA ...
입력:2019-10-31 04:10:01
“소녀상 고마워요”… 성북구 학생 1500명 손편지에 美 글렌데일시 감동
서울 길원초등학교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 대한 감사를 담은 손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성북구 제공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24일 글렌데일 시청에서 아라 나자리안 시장에게 손편지를 전달하는 모습. 성북구 제공일제 종군 위안부 실상을 알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을 해외에서 처음 건립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시민들이 한국학생들의 감사 손편지에 감동했다. 30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난 24일 미국 글렌데일시를 방문해 성북구 소재 14개 학교 1500여명의 초·중·고생이 쓴 감사편지를 전달했...
입력:2019-10-31 04:10:01
서로 적지서 보복… 갈 데까지 가는 WS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7판4선승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벼랑 끝에 몰렸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적지인 휴스턴 구장에서 3연승을 올리며 월드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사상 첫 원정 스윕승으로 챔피언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워싱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7판4선승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7대 2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코어...
입력:2019-10-31 04:10:01
징용판결 1년… 日, 기업 자산 매각땐 추가보복 카드 만지작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가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신일철주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판결에 참석, 선고를 마친 후 법원을 나와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대법원은 일본 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국민일보DB한국 대법원이 일본 전범기업들에 강제징용 피해노동자에 대한 배상을 명령한 판결이 30일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국제법 위반이라 주장하며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의 자산이 강제매각될 경우 추가 보복 조치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
입력:2019-10-31 04:10:01
구글, 핏비트 품고 ‘스마트워치’ 삼성·애플과 3강 구도 ‘야심’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웨어(Wear)’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구글 제공구글이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비트(Fitbit)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치 하드웨어가 부족한 구글과 대형 업체 틈바구니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핏비트의 이해관계가 맞기 때문에 인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구글이 핏비트를 우군으로 품게 되면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삼성전자-구글’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핏비트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로 보인다. 구글과 핏비트는 로이터통신의 ...
입력:2019-10-31 04:10:01
北 ‘깜깜이 평양전’ 이어 부산전 보이콧… 사전 기획 있었나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킥오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수 EAFF 사무총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벤투 감독,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김지훈 기자 ‘깜깜이 평양전’에 이어 ‘부산전 보이콧’으로 이어진 남북 축구의 연이은 파행은 이미 5개월 전부터 전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양전 해프닝이 단발성 사안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용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사무총장은 30일 ...
입력:2019-10-31 04:05:01
부상 탈출 타이거 최다승 타이… 사냥 다시 시작
타이거 우즈가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퍼팅에 성공한 뒤 골프채를 들어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PGA 최다승 타이 기록인 82승을 보여주는 간판을 뒤로 하고 이 대회를 개최한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 최고경영자(오른쪽)로부터 트로피를 넘겨받고 있는 우즈. AFP연합뉴스 “지금보다 미래가 더 밝아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으로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하고 미래를 ...
입력:2019-10-29 04:10:01
“이 정도일 줄은”… 천하의 골든스테이트 무너지는 소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운데)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전과 같지 않을 거라곤 생각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어. 정말 구리네(It s*ck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92대 120으로 완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23...
입력:2019-10-29 04:10:01
“한일관계 난관, 문재인씨 역사관 탓”… KBS ‘시사직격’ 논란
지난 25일 방송된 KBS 1TV ‘시사 직격’에서 구보타 루리코 산케이신문 해설위원이 “한일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한 원인은 문재인씨의 역사관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KBS 화면 캡처 KBS 시사프로그램 ‘시사 직격’이 일본의 주장과 시각이 지나치게 강조된 방송을 내보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방영된 ‘한일관계, 인식과 이해 2부작 - 2편 한일 특파원의 대화’편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폐지는 물론 시청료 거부 운동까지 벌여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
입력:2019-10-28 04:10: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태생적 적자’ 공연예술의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공연예술이 오늘날처럼 티켓을 사고파는 자본주의 시장에 편입된 것은 16~17세기 무렵이다. 한데 이때부터 공연시장은 선천적으로 불치의 증상을 보였다. 장사가 잘되는 데도 손익분기점을 맞추지 못해 파산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16세기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들은 모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독일 최초의 오페라극장인 함부르크 오페라하우스 또한 몇십 년을 못 버티고 파산했다. 이 질병의 원인은 경제학자 보몰과 보웬의 1966년 공동저서 ‘공연예술의 경제적 딜레마’에서 처음 체계적으로 규명됐다. 기술 발전으로 기계가 인력을 대체한 다른 산업과 ...
입력:2019-10-28 04:10:01
트럼프 “美, 정의의 심판 내려… IS 수괴 알바그다디는 죽었다”
사진=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사진)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IS를 격퇴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에서 가장 극악한 테러조직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죽었다”고 밝혔다. 알바그다디가 2014년 이라크 모술을 점령하고 자신을 ‘칼리프’(이슬람 세계 최고지도자)라고 참칭한 지 5년 만이다. IS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세로 지난 4월 모든 점령지를 상실하고 유명무실화된 상태였다. 알바그다디가 사망...
입력:2019-10-28 04:10:01
곰 ‘3가지 재주’로 5년간 3번 천하평정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은 뒤 셀카를 찍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하고 4승 무패로 챔피언에 올랐다. 주요 선수 유출이 빈번했음에도 특유의 화수분 야구로 두산은 2010년대 후반 왕조를 건설했다. 핵심 선수들이 떠나고도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다음 달 열리는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양의지(NC 다이노스), 김현수(L...
입력:2019-10-28 04:10:01
2연패 후 2연승… 휴스턴, 턴 어라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렉스 브레그먼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7회초 만루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워싱턴 내셔널스에 먼저 두 경기를 내줬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적지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7판4선승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워싱턴을 8대 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시리즈 스코어를 2-2 동률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선발의 무게감은 워싱턴에게 ...
입력:2019-10-28 04:10:01
“英 냉동트럭 희생자 다수… 중국 아닌 베트남人인 듯”
르밍뚜안씨가 27일 베트남 응에안성의 자택에서 손자를 안은 채 울고 있다. 영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아들 르반하는 한동안 연락이 끊겨 지난 23일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에서 발견된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사건 희생자 39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AFP연합뉴스영국의 화물트럭 냉동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 중 다수가 베트남인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영국 경찰은 당초 희생자를 모두 중국인으로 추정했지만, 베트남 시민단체들은 희생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메시지를 공개하고 베트남인 20여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영국 ...
입력:2019-10-28 04:05:01
北 김영철 “美, 양국 정상 친분 믿고 올해 넘기려 한다면 망상”
사진=공동취재단북한이 또다시 미국을 향해 비핵화 협상의 ‘올해 연말 시한’을 강조했다. 북한은 중량급 인사들을 내세워 미국을 압박하는 담화를 연거푸 내놓고 있다. 미국의 ‘새로운 계산법’으로 빨리 협상을 재개하자는 요구로 보이는데, 북한의 조바심이 강하게 느껴진다. 김영철(사진)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27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낸 담화에서 “미국이 자기 대통령과 우리 국무위원장의 개인적 친분 관계를 내세워 시간끌기를 하며 올해 말을 무난히 넘기려고 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미국...
입력:2019-10-28 04:05:01
“여전히 조국 수렁서 허우적”… 민주당 쇄신론 모락모락
이해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조정식 정책위의장의 얘기를 듣고 있다.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과의 교류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러시아를 방문한 이 대표는 26일 귀국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총선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부가 ‘조국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오는 30일 예정된 의원총회를 전후로 지도부 쇄신론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처음으로 ‘이해찬 책임론’을 ...
입력:2019-10-28 04:05:01
[포토] BTS 월드투어 서울서 피날레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주변에 모여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BTS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다. 공연은 BTS가 지난해 8월부터 '러브 유어셀프'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펼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콘서트로 26~29일(28일 제외) 3회에 걸쳐 열린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10-27 21:10:01
[포토] 여수 밤하늘 수놓은 화려한 불꽃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6일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서 불꽃이 터지며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입력:2019-10-27 21:05:01
[포토] 여의도에 나타난 ‘마블 히어로’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마블 등 영화 속 히어로 복장을 한 배우들이 27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마블런 2019'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10-27 20:50:01
이태원에 70년대 美 캘리포니아 재현… 현대차·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이벤트
현대자동차는 지난 25~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프로젝트와 연계한 이색 전시 이벤트(사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태원지점 및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뮤직라이브러리 ‘바이닐 앤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연출했다. 현대차는 ‘포니’ ‘베뉴’ ‘코나 하이브리드’ 등 차량을 전시하고 자동차 시트 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의상 컬렉션 ‘Re:Style(리:스타일)’도 선보였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프로젝트는 15세기 르네상스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
입력:2019-10-27 20:05:01
급성장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 글로벌 업체들 경쟁 후끈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갤럭시 버즈 제품 모습. 지난 8월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무선이어폰 평가에서 애플의 에어팟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제공, 게티이미지무선 IT 기기의 대명사가 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약 4600만대였던 무선 이어폰 시장 규모가 내년 1억29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년 만에 시장이 무려 세 배로 커지는 셈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연결성을 무기로 무선 이어폰 시장...
입력:2019-10-27 20:00:01
블루투스 이어폰 후발 주자들도 앞다퉈 시장 공략
아마존 에코버즈(위)와 LG 톤플러스 프리 제품 사진. 각사 제공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앞다퉈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목에 두르는 넥밴드형 제품으로 재미를 본 LG전자 역시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들인 만큼 넘어야 할 산도 많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각자의 장점을 내세워 점유율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2020년대 무선 이어폰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아마존은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알렉사’를 탑재한 무선이어폰 ...
입력:2019-10-27 20:0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연 폐절제술 200여건… “폐암은 초기에 잡아야 완치 기대”
정기 건강검진 폐 사진에서 이상음영이 발견돼 폐암 의심 진단을 받은 한 남성 환자에게 아주대병원 폐암센터 함석진 교수(오른쪽·흉부외과)가 폐암 이상 징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 질환이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35.1명이나 된다. 치명적인 암으로 잘 알려진 간암(21.5명)과 대장암(16.5명), 췌장암(11명)보다도 높다(2016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폐암 사망률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서 암 진단을 받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
입력:2019-10-27 18:40:01
“지구 반대편 손주들 보고플 때 끄적이고 그렸는데… 77살에 스타될지 몰랐지”
4년 전 브라질 이민생활 도중 한국으로 떠나보낸 손주들이 그리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다 ‘인스타그램 스타’가 된 안경자(왼쪽)·이찬재씨 부부가 14일 경기도 부천의 자택에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천=이병주 기자이찬재(왼쪽 세 번째)씨와 안경자(가운데)씨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한 브라질대사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아들 지별씨, 딸 미루씨, 손주 알뚤과 알란, 아스트로와 함께 촬영한 사진. 이미루씨 제공“우리에게도 젊은날이 있었다. 꿈이 있었고 힘겨운 나날도 있었지. 머리와 가슴 속에는 지식과 체험의 지혜가 가득 차 있다...
입력:2019-10-26 04:10:01
“내 이름은 페페… 홍콩서 저항의 아이콘으로 부활했죠”
지난 18일 홍콩 시위 현장에 등장한 페페 인형. AP뉴시스극단적 정치 선전물로 악용된 페페.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페페를 합성한 그림. ② 트럼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페페가 철조망 바깥에 이민자를 세워두고 미소짓고 있다. ③ 원작자 맷 퓨리가 2017년 페페의 사망 선고를 내리며 게시한 그림. 트위터 캡처홍콩 시위에 등장한 페페의 모습. ① 노란 모자와 검은 복면을 씌운 페페 인형. ②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며 오른쪽 눈에 피 묻은 안대를 찬 페페. ③ 영어로 ‘희망’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페페가 “홍콩 시민들 힘내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의 손팻말. A...
입력:2019-10-26 04:10:02
[포토] 농민단체, WTO 개도국 포기 반대
농민단체 회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한 정부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10-25 18:35:01
美도 동물국회?… 공화 의원 20여명 탄핵조사실 난입 소동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수십명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조사가 불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의원들이 이날 정보위원회 비공개 증언이 예정돼 있던 로라 쿠퍼 국방부 부차관보의 입장을 저지하고 청문회장을 점거하면서 탄핵 조사는 5시간가량 파행을 빚었다. AP뉴시스미국에서도 의회의 막장 행태가 논란이 됐다. 여당인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공개 탄핵 조사 회의실에 난입한 것. 이 때문에 탄핵 조사는 5시간가량 파행을 빚었다. 블...
입력:2019-10-25 04:10:02
뒤로 가는 美… 트럼프 “끔찍한 파리협약서 탈퇴”
사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바마정부 주도로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협약 공식 탈퇴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탈퇴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은 내년 미국 대선 직후여서 환경 이슈가 대선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규제완화 정책을 내세우며 “끔찍하고 일방적인 기후협약에서 미국을 탈퇴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파리협약은 미국의 (에너지) 생...
입력:2019-10-25 04:10:02
“중국 매력 떨어졌다”… 인도로 발길 돌리는 글로벌 기업들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3월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10 출시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시용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중국이 전 세계의 공장이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13억 인구의 방대한 시장,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중국으로 향했던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 베트남 등 ‘제2의 중국’을 찾아 떠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아이폰 제작을 담당하는 폭스콘이 더욱 정교한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인도에 있는 설비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아이폰XR을 인도 내수 시장용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WSJ 테크 분야 기자인 뉴리 퍼넬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인도...
입력:2019-10-25 04:10:02
갈등해결 물꼬튼 한·일… 아베 “외교 소통 지속”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로 촉발된 한·일 갈등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긴 친서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전달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양국 총리는 현 갈등 상황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관심이 집중됐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구체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총리와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입력:2019-10-25 04:10:02
[And 스포츠] 우승컵은 하나… 최후의 승자, ★이 되리라
어느덧 4경기만 남았다.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 K리그1에선 울산 현대(승점 72·1위)와 전북 현대(71·2위)의 우승 경쟁이 피를 말린다. 양 팀 우승의 키를 쥐고 있는 건 나란히 20개의 공격포인트로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친 김보경(울산)과 문선민(전북)이다. 해외 무대에서 데뷔해 다사다난한 역경을 거쳐온 두 선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단단히 각오를 다지고 있다. 부담감 벗은 ‘축구 도사’ 김보경 김보경(사진)은 한때 ‘포스트 박지성’의 선두 주자였다. 일본에서 데뷔해 남다른 센스를 선보인 그는 2009년 이집...
입력:2019-10-25 04:10:02
한·일 대화 분위기 조성에 만족… ‘징용’ 간극은 여전
이낙연(왼쪽)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 총리는 회담 결과에 대해 “이제까지 간헐적으로 이어진 외교 당국 간 비공개 대화가 이제 공식화됐다고 받아들인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부터는 속도를 좀 더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24일 회담을 계기로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양국 간 협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한·일 간 핵심 현안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
입력:2019-10-25 04:05:01
日언론 “평행선 긋다 끝났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일본 언론들은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을 두고 양측이 평행선을 긋다 끝났다고 평가했다. 한·일 관계 개선이라는 성과를 도출한 만남이었다기보다는 핵심 쟁점인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를 재확인한 만남이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이 총리에게 “국제법을 명확하게 위반하고 있어 한·일 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에서부터 뒤집고 있다”고 말...
입력:2019-10-25 04:05:01
“남의 나라 축제에 왜 열광” VS “재밌어서 그냥 즐길 뿐”
대형 쇼핑몰이나 마트, 빵집, 커피전문점, 인테리어 매장 등에 가면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기념하는 제품이나 소품들이 즐비하다.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요즘이지만 10월엔 핼러윈데이 분위기가 곳곳에 흐른다. 24일 유통·식품·호텔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롯데몰, 홈플러스 등 유통업계는 최근 3~4년 동안 핼러윈데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늘리고 제품 구성도 다양화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관련 상품 출시가 급증하고 판매 기간도 늘었다. 파리바게뜨만 해도 2010년 핼러윈 관련 제품이 3종 정도에 불과했는데 2017년 14종으로 ...
입력:2019-10-25 04:05:01
한국 ‘WTO 개도국 지위’ 공식 포기한다
정부가 25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공식적으로 포기한다. 1995년 WTO 자유무역 틀이 갖춰진 지 25년 만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이 개도국 지위 유지의 근거였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액 세계 4위, 국민총소득(GNI) 세계 10위라는 한국 경제 위상과 동떨어진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동안 국제사회의 꾸준한 문제 제기도 있어왔다. 다만 모양새가 좋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밀려 다섯 번째로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는 국가가 된다.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형식에서 벗어...
입력:2019-10-25 04:05:01
유사시 일본보다 30분 신속 대응 ‘독도 수호 전초기지’
오늘은 독도의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통해 독도를 울릉군수 관할 구역으로 명시함으로써 독도가 우리 땅임을 분명히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올 들어 24일까지 독도 관광객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23만9987명이 독도를 찾았다.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더 많은 이들이 독도를 떠올린다는 뜻이다. 독도는 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다. 지난 20일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카메라에 담았다. 드론에 자체 내장된 파노라마 기법으로 촬영하고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거쳐 360도 구형으로 표현했다. 독도=윤성...
입력:2019-10-25 04:05:01
건물 추락신도 대역 없이… 시청률 훔친 ‘배가본드’ 액션
모로코행 비행기 추락 사고로 조카를 잃은 차달건(이승기)은 테러범을 잡으려 탕헤르 골목길을 누빈다. 그곳에서 만난 테러범 제롬(유태오). 달건은 제롬과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벌인다. 줄에 매달려 건물을 오가고 옥상은 파쿠르(맨몸 곡예)로 넘나든다. 달건이 건물 3층 높이에서 차를 향해 몸을 던질 때는 그야말로 손에 땀이 쥐어진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배가본드’(SBS) 첫 회는 이처럼 강렬한 시퀀스로 가득 채워졌다. 배가본드는 여객기 추락에 얽힌 군사 자본의 음모를 알아챈 달건이 국정원 요원 고해리(배수지)와 진실을 좇는 과정을 그린 극. 할리...
입력:2019-10-25 04:05:01
美 15년인데 韓은 18개월… 아동음란물 처벌 잣대에 여론 분노
한국 남성이 운영한 세계 최대의 아동음란물 웹사이트 ‘웰컴투비디오(Welcome to Video)’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운영자 손모(23)씨가 지난해 국내에서 체포됐지만 1년6개월 징역형에 그쳤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사이트 이용만으로도 10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외국과 견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아동성범죄를 포함한 성범죄 처벌 관련법이 개정됐음에도 현실은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손씨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4일 밤까지 23만여명이 동의(사진)했다. 지난 20일 ‘운영자 손씨와 이용자들의 ...
입력:2019-10-25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