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년전 고종이 외교고문에게 선물한 태극기 특별공개
조선 제26대 임금 고종(재위 1863∼1907)이 자신의 외교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1838∼1900)에게 1890년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가 특별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상설전시실 1층 대한제국실에서 국내에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2018.8.10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연합뉴스
입력:2018-08-10 17:26:17
[포토] “터키군 참전용사들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터키를 방문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이 7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 있는 한국전 참전공원에서 터키군 참전용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송 장관은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헌신을 기렸다. 국방부 제공  
입력:2018-08-09 21:40:01
[포토] 부패 경찰관에 욕설 퍼부은 두테르테, 경찰 기념식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차에 탄 인물 중 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동북부 케손시에서 열린 제117회 필리핀 경찰국 기념식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은 부패한 필리핀 경찰관들에게 “XX들아, 죽여 버릴 것”이라고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빚었다. AP뉴시스  
입력:2018-08-09 21:30:01
[포토 카페] 물놀이장 가는 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계속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낮의 뙤약볕도 물에 뛰어들어 놀고 싶은 아이들을 막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돗자리로 햇볕을 가린 채 물놀이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물놀이장이 가까워질수록 걸음이 빨라집니다. 글·사진=김지훈 기자  
입력:2018-08-09 04:10:01
[포토] 방화복 입어 보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가 8일 경기도 화성소방서를 찾아 방화복을 입어 보고 있다. 김 여사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화성=이병주 기자  
입력:2018-08-09 04:05:01
"'아름다운 길'이었는데…"
9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된 곳인 제주시 비자림로 삼나무숲이 도로 확장·포장 공사로 나무가 잘려져 나가 속살을 벌겋게 드러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대천동 사거리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에 이르는 비자림로 일부 구간에 대해 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8.9 연합뉴스
입력:2018-08-09 16:56:27
[포토] 드론, 산간지역 배송 부탁해
배달용 드론이 8일 강원도 영월 별마로천문대로 소포를 배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날 진행한 '산간지역 드론배송 시범운영'에서 드론은 7분 만에 5㎏ 무게의 소포를 영월우체국에서 별마로천문대까지 이송했다. 영월=김지훈 기자  
입력:2018-08-08 21:35:01
​‘달 성경’을 아시나요
우주선에 실려 달에 다녀온 성경이 있다. 일명 ‘달 성경(The Lunar Bible)’이라고 불리는 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주에도 전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달 성경은 정사각형으로 한 변이 1.625인치(4.1275㎝)에 불과하다. 우주여행에 휴대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필름 형태로 만들어졌다. 그 작은 공간에 킹 제임스 버전 성경 1245페이지가 모두 새겨져 있어 현미경을 사용해야 읽을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우주 탐사 프로그램에 종사했던 크리스천들로 구성된 ‘아폴로기도연맹(Apollo Prayer League)’이 달 성경을 제작했다. 아폴로기...
입력:2018-08-09 11:06:08
[포토] 광화문광장에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무궁화의 날'인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무궁화 화분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산림청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8-08-08 18:30:01
[앵글속 세상] 콘크리트에 뿌리 내린 한 떨기 푸른 생명 발길을 붙잡다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 아파트 계단에 이름 모를 잡초가 피어 있다. 그 위로 햇빛에 비친 철제 난간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셀 수 없이 지나쳤던 똑같은 풍경 속에서 새롭게 발견한 푸른 생명이 반복되는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서울 서대문구 보행로에 핀 잡초와 도로의 구분을 위해 설치된 안전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5일 서울 광화문광장 가로수의 뿌리를 보호하기 위한 철제 조형물에 토끼풀이 자라고 있다. 서울 세종대로 보행로에 설치된 빗물받이 사이로 잡초가 자라고 있다. 경기도 부천 내동 도로변에 핀 ...
입력:2018-08-08 04:05:01
[포토 카페] 한강에 뜬 보름달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한강변 곳곳에서 ‘한강몽땅’ 축제가 한창입니다. 한강이 줄 수 있는 행복을 몽땅 선사한다는 뜻이랍니다. ‘만천명월’을 모티브로 만든 대형 달 모형이 한강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열대야도 추억이 될지 모릅니다. 글·사진=서영희 기자  
입력:2018-08-07 04:05:01
[포토] 김정은, 당 간부들 대동하고 메기 양어장 시찰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6일 보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가운데 밀짚모자)의 황해남도 삼천군 메기 양어장 시찰 모습. 부인 이설주 여사(김 위원장 왼쪽)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곳 양어장이 연간 생산 목표를 초과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조선중앙TV  
입력:2018-08-06 20:10:01
[포토] 주렁주렁∼ 벌써 가을 문턱
입추(立秋) 하루 전날인 6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아치형 통로에 매달린 조롱박 호박 수세미 등을 살펴보고 있다. 입추는 24절기 중 하나로 선조들은 이때부터 가을이 시작된다고 여겼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8-08-06 19:00:01
[포토] 포르투갈·아일랜드서도 산불… 폭염에 흰 담요 덮은 빙하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의 몬치케 마을 인근의 야산에서 5일(현지시간) 거대한 불꽃이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위 사진). 6일 산불 피해를 입은 아일랜드 브레이 마을 인근 지역 상공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가운데). 아일랜드어로 아일랜드를 뜻하는 'EIRE'와 '8'자가 선명하다. 이 글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 파일럿이 아일랜드 영공을 침범하지 않도록 땅에 새긴 것으로서 산불이 진화된 뒤 모습을 드러냈다. 맨 아래 사진은 5일 스위스 알프스산의 론 빙하가 녹지 않도록 덮개를 덮어둔 모습. AP뉴시스  
입력:2018-08-06 18:50:01
[포토] 무더위 날리는 한강물싸움축제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5일 열린 '한강 물싸움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환한 표정으로 물총을 쏘고 있다. 이날 축제에선 물총싸움 외에도 물폭탄 대전과 수중 러닝맨 등 더위를 식힐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8-08-05 21:45:02
[포토] 멀고 먼 ‘짐바브웨의 봄’… 무장군인 총격에 3명 사망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1일(현지시간) 무장한 군인이 지난달 30일 치러진 대통령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시위대 참가자 중 한 명을 쫓아가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있다. 짐바브웨에선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을 몰아낸 이후 대선과 총선이 동시 실시됐으나 야당과 지지자들은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과 군은 무력진압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해 시위대 3명이 숨졌다. AP뉴시스  
입력:2018-08-03 04:10:02
[포토] 도둑맞은 스웨덴 왕가의 보물
스웨덴 스톡홀름 서쪽 60㎞에 위치한 소도시 스트랭네스의 중세시대 성당에 보관돼 있던 왕관과 왕홀, 십자가 달린 보주의 모습. 17세기 초 스웨덴을 통치한 칼 9세와 부인 크리스티나 왕비가 사용하던 보물들이다. 지난달 31일 낮 12시쯤(현지시간) 성당에 도둑이 들어 진열대 유리창을 깨고 이 보물들을 들고 달아났다. 스웨덴 경찰이 추적에 나섰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P뉴시스  
입력:2018-08-03 04:05:01
[포토 카페] 111년 만의 폭염
서울 성동구 거리의 온도계에 1일 ‘40’이란 숫자가 찍혔습니다.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인류가 제일 잘하는 게 적응이라지만 이런 더위에 적응하고 싶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글·사진=권현구 기자  
입력:2018-08-02 04:10:01
가스펠그룹 ‘헤리티지’ 새 앨범 들어 보니(영상)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하면 파이팅 넘치는 고음과 강한 비트가 떠오른다. 헤리티지는 흑인 가스펠 음악을 부르며 소울·펑키·힙합·가요 등을 넘나드는 알앤비(R&B, 리듬앤블루스) 그룹이다. 최근 ‘아이 빌리브, 아이 노, 아이 샤우트’(I believe, I know, I shout)라는 제목의 앨범을 발매한 헤리티지를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만났다. 이번 곡은 헤리티지의 기존 곡과는 사뭇 다르다. 카페에서 들을 법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다. 작사는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작곡은 헤리티지에서 테너...
입력:2018-08-02 14:49:53
이름에도 한국사랑 새긴 선교사들(영상)
원두우 모삼율 혜론. 한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19세기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한국 이름마저 허투루 짓지 않았다. 영어 발음을 의식하면서도 글자 하나하나에 한국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기독교인이라면, 아니 이들에게 의료·교육 혜택을 직간접으로 입은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되새겨볼 이름들이다. 3일 찾아간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제일 안쪽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 목사가 안장돼 있다. 그는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와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인 새문안교회를 세웠다. 묘비엔 ‘대미국인원두우목사, ...
입력:2018-08-02 14:44:26
​위트로 재해석한 교회 용어 두 달 만에 4600명 구독 중(영상)
  ‘할렐루야(Hallelujah): [의문사] 설교자가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뜻이 다양해지는 말. 듣고 있지? 내 말 맞지? 지금 조냐?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짓궂은 교회사전’이 정의 내린 13번째 단어다. 원래 뜻과는 다르지만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짓궂은 교회사전은 교회 안팎에서 쓰는 단어를 재해석해 정사각형 이미지 한 장에 담아 매일 업로드한다. 해학과 풍자의 시선으로 교회를 바라보는 게 특징이다. 이렇게 정의된 단어만 70개 정도다. 반응은 뜨겁다. 팔로어들은 “유의어로는 ‘믿으시면 ...
입력:2018-08-02 14:39:15
평균 나이 73세 합창단 ‘3927콰이어’ 기쁨과 위로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간다(영상)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잠 27:17, 19)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방배로 브랜뉴뮤직에서 평균 나이 73세 회원들로 구성된 ‘3927콰이어’를 인터뷰하고 난 뒤 떠오른 성경 구절이다. 콰이어는 구약 39권, 신약 27권을 지칭하는 믿음의 합창단이다. 1945년에 태어난 ‘해방둥이’이자 서울 경복고 39회 동기동창생 27명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김형욱 콰이어 총무와 최흥기 지휘자, 손장열 단장은 인터뷰 내내 웃었다. 김 ...
입력:2018-08-02 14:25:36
[포토] 사람도 동물도 '헉헉'
서울 낮 기온이 39.6도까지 오르며 기상관측 111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한 1일 폭염을 피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시민들이 파도풀을 가득 메우고 있다. 용인=최현규 기자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의 코끼리 한 마리가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줄기로 냉수 마사지를 하고 있는 모습. 과천=권현구 기자  
입력:2018-08-01 21:55:01
[포토] “우버가 생계 위협”… 스페인 택시 파업 중
스페인 택시 운전기사들이 3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그란비아 거리에서 택시를 세워놓고 파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와 카비피가 택시 기사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며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빌바오 등 주요 도시 도로에서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8-08-01 04:10:01
'영미~' 폭염에 개방된 컬링센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강원 강릉시가 무료 개방한 컬링센터에서 31일 밤 시민들이 컬링 체험을 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실외가 이날 30도 가까이 오른 것에 비해 이곳의 실내 온도는 16.5도였다. 2018.7.31 연합뉴스
입력:2018-08-01 16: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