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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 “십전대보탕을 피로회복제로 여기면 곤란”
모든 것을 온전하고 지극하게 보한다는 의미를 가진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에는 기(氣)와 혈(血)을 보하는 10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인삼, 백풀, 백복령, 감초,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황기, 육계 등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십전대보탕이 ‘허약하고 피로해서 기와 혈이 모두 약해진 것을 치료하고 음과 양을 조화롭게 한다’고 기록돼 있으며, 실제로 피로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들이 시행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십전대보탕을 병후 체력저하, 피로권태, 식욕감퇴, 손발 차가움, 빈혈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 최...
입력:2018-06-10 20:30:01
손장욱 고대안암병원 교수 “중증 패혈증 사망률은 40∼60%”
손장욱 교수는 "감기 등에 항생제를 복용하지 말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 처방 하에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를 자의로 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패혈증은 쉽게 말해 모든 감염증의 중증 상태를 의미한다. ‘감염’은 세균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 번식을 하는 현상인데, 이를 막고 세균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 몸은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 염증 반응이 전신에 심각하게 반응하면 패혈증이 된다. 패혈증의 원인균은 다양하다. 요로감염,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
입력:2018-06-10 20:30:01
[암 수술 잘하는 병원-이대목동병원 유방암센터] 암 진단후 1주내 수술… 국내 첫 레이디 병동 운영
임우성 유방갑상선암센터장은 "유방암수술 후 유방의 모양을 결정하는 것은 외과의사가 중요한 유방 조직을 얼마나 보존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슴을 살릴지’ 미리 결정해두는 것이 좋다. 유방을 재건하기로 결정했다면 암수술과 동시에 수술을 받는 편이 몸에 부담이 덜하기 때문. 과거에는 유방암 재발 우려 때문에 암수술을 받고 경과를 살핀 후 유방재건을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료기술 발달로 암세포 제거와 유방재건의 동시 수술이 가능해졌다. 유방암·유방재건 동시수술...
입력:2018-06-10 20:30:01
[건강 나침반]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치료 실패땐 2년내 관절변형 확률 80%에 달해
얼마 전 관절 부위의 심한 통증으로 진료실을 찾은 한 60대 주부 환자가 기억난다. 이 환자는 5년 전에 동네 병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고 경구제를 처방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자의적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고 이후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왔다. 그러다가 점차 증상이 발전했고 통증이 너무 심해 필자를 찾은 시점에서는 염증이 상당부분 악화돼 손가락 관절의 변형이 이미 진행된 상태였다. 만약 이 환자가 진단을 받은 시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1∼2년 사이에 관절 변형이 진행되는 질환이고...
입력:2018-06-10 20:20:02
[And 건강] 암 완치… 관리 소홀하다간 ‘날벼락’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를 끝낸 암 경험자들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고양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운동 재활의 일환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생존자들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2차암 발생할까 생각으로 불안 항암치료 때보다 체력 저하 심해 심리사 면담·식생활 교육 등 필요 42개월 세쌍둥이 엄마 A씨(37·경기도 고양)는 지난해 3월 오른쪽 가슴에 유방암 1기 진단을 받고 암이 있는 유방 부위를 제거했다. 8번의 항암과 10차례 방사선 치료도 연이어 받았다. 7개월간의 힘든 암 치료 중에도 세 아이의 끼니를 매일 챙길 ...
입력:2018-06-05 05:10:02
[헬스 파일] 조기 대장암, 내시경 진단? 내시경 치료!
  육의곤 대항병원 대장암센터 원장 대장내시경은 더 이상 진단만을 위한 기구가 아니다. 대장용종, 조기 대장암 등 대장 내 어느 곳에 있는 혹이라도 치료 대장내시경으로 절제가 가능한 까닭이다. 조기 대장암은 암세포가 대장 표면(점막층, 점막하층)에만 국한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지금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축적되고 내시경용 칼과 같은 새 수술기구들이 개발되면서 대장암을 개복수술 대신 내시경만으로 상처 없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에는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초기라도 전신마취 후 대장을 30㎝ 이상 절제...
입력:2018-06-05 05:05:02
[명의에게 묻다] 항생제 꼭 필요한 때만… 의사 지시 없는 사용은 ‘금물’
전진학 메디플렉스세종병원 감염병센터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입원 환자 회진 중 한 병실에 들러 발목관절 감염 환자의 치료 경과와 항생제 사용에 대해 전담 간호사와 의논하고 있다. 메디플렉스세종병원은 4인 병실에도 병상 간 격벽과 집중간호 구역을 설치, 철저한 환자 안전관리 및 2차 감염 차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권현구 기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감염병센터 전진학(70) 센터장은 감염 및 의료 질 관리 전문가다. 특히 수술부위 감염, 혈류감염, 신종감염병 차단, 다제내성결핵 치료 등 의료관련 감염 방지 및 환자안전 관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
입력:2018-06-05 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