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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버넷생명연구센터 김윤성 교수팀, 비타민C 산화 막는 新물질 개발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버넷생명연구센터 김윤성(사진)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C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데옥시리보핵산(DNA)을 개발, 의료학술지 압타머스(Aptamers) 최신호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비타민C가 공기·빛·물·열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물질에 결합능력을 가진 압타머 DNA를 비타민C와 결합시키는 데 성공했다. ‘압타민C’로 이름 붙인 새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체를 보호하는 비타민C의 항산화 기능을 간직하면서도 노출 시 산화를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
입력:2018-06-14 19:35:01
[명의에게 묻다] 지긋지긋한 아토피, 면역력 높이는 주사로 치료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남동호 교수(오른쪽)가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고민하는 한 여성 환자의 팔뚝 피하에 알레르겐-면역 주사를 놓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남동호 교수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남동호(54·사진) 교수는 난치성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면역치료 전문가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알레르겐)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알레르기 반응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그는 현재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임상과장과 아주의대 알레르기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2002년 2월부터 2003년 8...
입력:2018-06-12 05:05:02
[And 건강] 눈꺼풀 처짐, 콘택트렌즈 오래 끼면 온다
  윗눈꺼풀의 처짐 정도를 측정하고 있는 장면. 안검하수는 수술 전 정밀 안과 검사가 필수다. 누네안과병원 제공 안검하수 환자 급증 안검하수 환자 4년새 58.4% 증가, 작년 50대 이상이 73.6% 차지 이마에 힘줘 두통·주름 만들기도…외모 개선서 童顔·회춘 성형 많아 ‘처진 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이 충분히 떠지지 않아 졸려 보이거나 흐릿해 보이고 멍한 인상을 준다.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따른다.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답답할 뿐 아니라 턱을 들어서 앞을 ...
입력:2018-06-12 05:05:02
윤성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 “십전대보탕을 피로회복제로 여기면 곤란”
모든 것을 온전하고 지극하게 보한다는 의미를 가진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에는 기(氣)와 혈(血)을 보하는 10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인삼, 백풀, 백복령, 감초,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황기, 육계 등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십전대보탕이 ‘허약하고 피로해서 기와 혈이 모두 약해진 것을 치료하고 음과 양을 조화롭게 한다’고 기록돼 있으며, 실제로 피로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들이 시행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십전대보탕을 병후 체력저하, 피로권태, 식욕감퇴, 손발 차가움, 빈혈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 최...
입력:2018-06-10 20:30:01
손장욱 고대안암병원 교수 “중증 패혈증 사망률은 40∼60%”
손장욱 교수는 "감기 등에 항생제를 복용하지 말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 처방 하에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를 자의로 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패혈증은 쉽게 말해 모든 감염증의 중증 상태를 의미한다. ‘감염’은 세균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 번식을 하는 현상인데, 이를 막고 세균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 몸은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 염증 반응이 전신에 심각하게 반응하면 패혈증이 된다. 패혈증의 원인균은 다양하다. 요로감염,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
입력:2018-06-10 20:30:01
[암 수술 잘하는 병원-이대목동병원 유방암센터] 암 진단후 1주내 수술… 국내 첫 레이디 병동 운영
임우성 유방갑상선암센터장은 "유방암수술 후 유방의 모양을 결정하는 것은 외과의사가 중요한 유방 조직을 얼마나 보존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슴을 살릴지’ 미리 결정해두는 것이 좋다. 유방을 재건하기로 결정했다면 암수술과 동시에 수술을 받는 편이 몸에 부담이 덜하기 때문. 과거에는 유방암 재발 우려 때문에 암수술을 받고 경과를 살핀 후 유방재건을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료기술 발달로 암세포 제거와 유방재건의 동시 수술이 가능해졌다. 유방암·유방재건 동시수술...
입력:2018-06-10 20:30:01
[건강 나침반]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치료 실패땐 2년내 관절변형 확률 80%에 달해
얼마 전 관절 부위의 심한 통증으로 진료실을 찾은 한 60대 주부 환자가 기억난다. 이 환자는 5년 전에 동네 병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고 경구제를 처방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자의적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고 이후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왔다. 그러다가 점차 증상이 발전했고 통증이 너무 심해 필자를 찾은 시점에서는 염증이 상당부분 악화돼 손가락 관절의 변형이 이미 진행된 상태였다. 만약 이 환자가 진단을 받은 시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1∼2년 사이에 관절 변형이 진행되는 질환이고...
입력:2018-06-10 20: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