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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옥의 지금, 미술] “그들에게 덧씌워진 ‘빨갱이’ 한 풀어주려 6·25 소재 택했죠”
신학철 작가가 최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인디프레스 갤러리에서 작품 ‘6·25 이태골의 총살형’을 배경에 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권현구 기자   흑백 역사화 ‘망령들’(캔버스에 유화). 인디프레스 제공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인 6·25전쟁은 의외로 한국 미술 작가들이 외면해온 주제였다. 김환기 이응로 김원 등이 피난민을 그린 것이 사례로 언급되는 정도다. 이런 상황이니 민중미술 작가 신학철(76)씨가 6·25전쟁을 소환한 것은 의미가 크다. 서울 종로구 효자로 인디프레스 갤러리에서 ...
입력:2019-05-14 19:20:02
류현진, 한국선수 5번째로 MLB '금주의 선수' 수상
MLB 진출 후 처음…한국 선수로는 박찬호-김병현-추신수-강정호 이후 5번째 2경기 선발 등판에서 2승 17이닝 무실점 '완벽투'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6회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8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6회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
입력:2019-05-14 14:25:03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뮤즈 이전에 음악가로 조명돼야할 클라라 슈만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음악가 클라라 슈만(1819~1896)은 슈만과 브람스의 뮤즈로 알려져 있지만 당대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다. 위키피디아   클라라의 모습이 인쇄된 과거 독일 화폐. 위키피디아 "이토록 아름다운 5월에/ 모든 꽃봉오리가 터졌을 때/ 내 마음속에는/ 사랑이 열렸네." 5월은 슈만의 곡 '시인의 사랑'이 애청되는 달이다. 첫 곡 '아름다운 5월에' 때문이다. 꽃 피고 새가 노래하는 5월에 사랑이 열리고 연인에게 그리움을 고백했다는 가사는 하이네의 시지만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슈만의 마음과 ...
입력:2019-05-12 21:10:03
류현진, 7⅓이닝 노히트… 8이닝 무실점 1피안타 '5승'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투수 최고 몸값 스트래즈버그에 판정승 어버이날 완봉승에 이어 미국 어머니날에도 무실점 승리로 '선물'   류현진 시즌 5승 달성. [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완봉쇼에 이어 이번엔 7⅓이닝 노히트 쇼를 펼치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1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벌인 2019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워싱턴 타선을 단 1안타, 무득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8회 1사...
입력:2019-05-13 11:35:10
[And 스포츠] 누가 우리팀에 어울릴까… 2박 3일 보석 고르기 ‘올인’
캐나다 토론토의 골드링 센터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2019 남자 프로배구 트라이아웃 연습경기에서 스티븐 헌트가 스파이크를 날리자 마이클 산체스와 안드레스 빌레나(왼쪽부터)가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트라이아웃 사전 선호도 1위인 산체스는 가빈 슈미트(2위)와 함께 각 팀 감독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KOVO 제공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감독·코칭스태프. KOVO 제공   2019 남자 프로배구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이 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골드링 센터에서 가진 연습경기 후 한데 ...
입력:2019-05-10 04:05:02
손흥민, 챔스리그 결승 뛴다... 모라 해트트릭에 토트넘 '기적의 역전극'
2차전서 3-2 역전승…1, 2차전 합계 3-3에도 원정 다득점 앞서 토트넘은 팀 사상 첫 결승 진출…리버풀과 우승 다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좌우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가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마테이스 더리흐...
입력:2019-05-09 08:29:20
9일 새벽 아약스는 이 ‘손’안에 있다
사진=AP뉴시스 ‘돌아온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사진)’이 토트넘에 새로운 역사를 선물할 수 있을까.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패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던 손흥민이 9일(한국시간) 새벽 4시 암스테르담 원정을 통해 대역전극에 도전한다. 토트넘이 팀 137년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1차전에서 0대 1로 진 토트넘이 전·후반 90분 안에 승부를 보고 결승에 진출하려면 2골 이상을 넣고 승리하면 된다. 1대 0으로 승리할 경우엔 1·2차전 합계 ...
입력:2019-05-08 04:05:01
라미란, 위풍당당 첫 주연 “걸캅스 시즌2, 나혼자 구상中” [인터뷰]
9일 개봉하는 여성 형사 버디물 ‘걸캅스’에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배우 라미란. 그는 “나 혼자 벌써 시즌2를 생각하고 있다. 이런 영화가 계속 만들어져야 하지 않나 싶다.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소소한 사건들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영화 ‘걸캅스’ 한 장면.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안녕하세요. (출연한) 영화 48편, 나이 45세. 영화 시작한 지 20년이 좀 넘었는데, 첫 주연을 맡게 된 라미란입니다.” 배우 라미란의 인사말이 끝나...
입력:2019-05-08 00:10:01
류현진, 개인 두 번째 완봉승·NL 전구단 상대 승리
8일 애틀랜타전서 5회까지 퍼펙트…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
입력:2019-05-08 14:23:35
한국문화원, 17일까지 박혜숙·데이빗 장 특별전
박혜숙 작가의 '서머 가든'.   박혜숙 작가의 '스커트'.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열정을 찾아서'(Chasing Passion) 특별전시회를 오는 17일까지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지난 2일 시작된 이 전시에서는 주류 미술계에서 인정과 주목을 받고 있는 화가 박혜숙과 설치 미술가 데이빗 장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박 작가와 장 작가는 평론가들로부터 ‘열정의 작가’로 불린다. 박 작가는 삶의 스토리를 과감한 붓놀림으로 캔버스에 녹여내는 창작작업에서 정열이 느껴지고 인생 이야기를 끝없이 작품에 적는...
입력:2019-05-08 04: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