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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옥의 지금, 미술] 낱낱이 뜯겨진 채 공중부양… 이것은 신발인가 미술인가
‘스니커즈 해체 미술 작가’로 불리는 루디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블루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벽면에 설치된 것 역시 스니커즈를 해체해서 만든 평면 작품이다. 윤성호 기자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서올옥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 ‘사이드라인’전에 나온 루디(37·본명 임종식)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알아왔던 보통의 미술과 달랐다. 조각 작품처럼 좌대 위에 올려져 있긴 하지만, 그냥 봐도 스니커즈다. 다만, 그 스니커즈를 해체한 뒤 조형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차이 났다. 이를테...
입력:2019-05-01 04:10:01
신하균x이광수 “형제 앙상블, 실제 우리 모습 묻어난 듯” [인터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각자의 장애를 품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두 인물을 연기한 배우 신하균(왼쪽 사진)과 이광수. NEW 제공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한 장면. NEW 제공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지체장애인인 형 세하 역을 맡은 배우 신하균. 그는 “실제 나는 말주변이 없는 편인데, 어쩌면 그래서 연기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연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감정을 나누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NEW 제공   ‘나의 특별한 ...
입력:2019-04-30 00:10:01
호주교포 이민지, LPGA 투어 LA오픈 우승… 김세영 2위
고진영·박인비·양희영 등 공동 5위 호주교포 이민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8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10언더파 274타의 2위 김세영(26)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6천만원)다. 호주교포 이민지, LPGA 투어 LA오픈 우승…김세영 2위(종합2보) - 2 ...
입력:2019-04-30 07:06:45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파리시민들의 문화 사랑 불길 속 악기 구출로 승화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이 지난 15일 화마가 휩쓸고 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포레의 ‘꿈꾸고 난 뒤’를 연주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노트르담 대성당 오르간. 위키피디아 이달 초 강원도에 일어난 화재는 많은 피해를 낳았지만 그 와중에 작은 기적을 낳았다. 산불 지역에 다수의 사찰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문화재 피해가 전무했던 것이다. 특히 화마의 한 가운데 있었던 보광사에 있던 문화재인 현왕도는 화재 발생과 거의 동시에 다른 곳으로 이송됐다. 과거 낙산사나 숭례문 화재에 비하면 문화재청의 대응...
입력:2019-04-28 19:35:01
2안타 포함 3출루에도 웃지 못한 추신수… 잔루 9개
시즌 타율 0.319, 출루율 0.415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영양가는 없었다. 추신수는 27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19(91타수 29안타)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멀티안타와 볼넷으로 3차례 누상에 나가며 출루율 0.415를 ...
입력:2019-04-28 15:22:50
류현진, 7이닝 2실점 '3승'… '킹캉' 강정호에 판정승
강정호, 7년 만의 대결서 삼진·땅볼 후 좌전 안타로 반격 류현진, 통산 3번째 '10탈삼진'…시즌 3번째 QS·최다 105개 투구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7년 만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26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2실점 했다. 류현진은 팀이 6-2로 앞선 8회 초, 승리 요건을 안고 ...
입력:2019-04-27 15:40:08
추신수, 2루타 포함 2안타… 텍사스, 시애틀에 대패
타격 준비하는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호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 워싱턴 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는 추신수의 올 시즌 9번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10(84타수 26안타)으로 올랐다. 출루율은 0.408이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쳤다. 처음 판정은 아웃이었다. 그러나 챌린지 ...
입력:2019-04-27 03:16:14
“아버지는 나의 영웅… 하지만 당신을 넘겠습니다” MLB 父子 선수들
대타자인 아버지보다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을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왼쪽)는 메이저리그 통산 449홈런을 기록한 블라디미르 게레로(오른쪽)의 아들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최상급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유망주들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AP   태티스 父子   비지오 父子   비셰트 父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부자(父子)는 단연 이종범(49·현 LG 트윈스 코치)·정후(21·키움 히어로즈)다. 이정후는 천재라 불리던 아버지 못지않은 재능으로 2017...
입력:2019-04-26 04:10:02
‘어벤져스: 엔드게임’ 완벽한 피날레, 들썩이는 마블민국 [리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극 중 장면. 마블의 인피니티 사가(The Infinity Saga·페이즈 1, 2, 3를 아우르는 MCU)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충격과 반전의 결말을 담고 있는 만큼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후 마블은 새로운 히어로들을 합류시켜 페이즈 4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마블 10년의 대단원, 이보다 더 완벽한 피날레를 상상하기 어렵다. 마블 스튜디오가 그간 선보인 21편의 작품을 집대성했다는 케빈 파이기 대표의 설명 그대로다. 영화 &...
입력:2019-04-25 00:10:01
어게인 ‘우생순’… 큰물로 가는 류은희
류은희가 지난 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절대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다른 선수들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여자핸드볼 최고의 라이트백 류은희(29·부산시설공단)가 국내 선수의 유럽행 물꼬를 다시 트면서 밝힌 각오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류은희가 프랑스 여자핸드볼 1부 리그 파리 92 와 올해 7월 15일부터 2년(1+1)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1년 후 같은 ...
입력:2019-04-24 20:10:01
터줏대감 유희열 “초대하고픈 게스트? 조용필·BTS 죠”
“비즈니스가 중요한 세상이지만, 때로는 잘 안되더라도 필요한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숨을 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게 또 괜찮은 세상이라는 믿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이하 ‘스케치북’) 터줏대감 유희열(사진)은 프로그램을 끌어온 원동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간담회 자리에서 그는 “첫 녹화가 엊그제 같은데, 10년이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미소 지었다. 스케치북은 2009년 첫 전파를 ...
입력:2019-04-24 18:40:01
볼썽사나운 ‘김호철 파문’… 첫 대표팀 전임감독제 표류
대한배구협회가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대표팀 전임감독제가 표류하게 됐다. 김호철(64·사진) 대표팀 감독이 재임 기간 중 프로구단인 OK저축은행행을 타진한 후폭풍이 예상외로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배구협회는 지난해 김호철 전 현대캐피탈 감독을 남자대표팀 사상 첫 전임감독으로 선임했다. 4년 계약에 올림픽 종료 후 중간평가를 해 재신임 여부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안정적 기간을 보장해주면서 오롯이 대표팀 기량 향상에만 힘쓰라는 취지다. 그런데 김 감독이 2018-2019시즌을 마친 뒤 김세진 감독이 퇴임한 OK저축은행에 감독직 가...
입력:2019-04-24 20:10:01
LPGA 신인왕 유력 이정은 “올해 90점, 우승 기회 오면 잡겠다”
이정은이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1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서 연습 티샷을 하고 있다. 양주=모규엽 기자   24일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은. KLPGA 제공 “지금이 제 골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요.”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여자 골퍼 ‘핫식스’ 이정은(23)은 밝은 표정이었다. 머리도 금발로 염색한 모습이었다. 이정은은 미국 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지낸다. 호텔 생활도 즐겁다”고 했다. 또 “골프장 페어웨이나 잔디가 ...
입력:2019-04-24 20:05:01
‘반도체는 이천 특산물’… SK하이닉스 새 광고 또 히트 예감
SK하이닉스가 최근 새 기업광고 ‘이천 특산품편’(사진)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새로운 광고 동영상이 지난 22일 공개된 이후 이틀 만에 유튜브 국내 조회 수 33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분28초 길이의 새 광고는 경기도 이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우리 고장 이천의 대표 특산품을 적으라’는 시험 문제를 채점하는 교사가 ‘반도체’를 적은 답안을 보고 난감해한 뒤 오답 처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SK하이닉스 직원의 아들은 “아빠가 만든 반도체, 세계적이...
입력:2019-04-24 19: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