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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김세준,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서 한국인 첫 2위 입상
비올리스트 김세준(30·사진)이 3일 제4회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2위에 입상했다. 김세준은 “손에 염증이 생겨 연습할 때 힘들기도 했지만 누구의 음악이 아닌 나의 음악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와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 등에서 공부했다. 김세준은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팀인 아벨콰르텟 비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는 3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유일의 비올라 대회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노부코 이마이가 대표와 심사...
입력:2018-06-03 20:25:01
오승환, 디트로이트전 ⅔이닝 3실점… 시즌 첫 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3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4-4로 맞선 8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상대인 닉 카스테야노스와는 7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우익수 뜬공을 잡아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중심 타선에 고전했다. 오승환은 1사 후 미겔 카브레라에게 2구째 중전 안타를 맞았고, 빅터 마르티네스에게는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
입력:2018-06-03 09:19:12
[미술산책] 매혹의 근대 풍경화
류경채 ‘폐림지 근방’ 1949. 캔버스에 유채. 94×129㎝ 국립현대미술관 누런 흙바닥이 훤히 드러난 언덕에 기이한 형태의 나무들이 들어서 있다. 가지가 축 처진 걸 보니 죽어가는 나무인 듯하다. 화면 뒤쪽으론 나지막한 잡목이 듬성듬성 자리를 잡았다. 분명 을씨년스러운 야산 풍경인데 녹색과 적색, 황토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지며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단순화된 나무의 선들은 수직 수평으로 끝없이 뻗어나가며 화폭에 운동감과 함께 초현실적 기운을 드리운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을 독특하게 표현한 작가는 류경채(1920&s...
입력:2018-06-02 05:10:02
올 시즌도 ‘와일드와일드웨스트’
또 ‘와일드와일드웨스트(격전지 서부지구)’다. 전통적으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는 어느 한 팀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져 와일드와일드웨스트로 불린다. 지난해 NL 서부지구에서는 다섯 팀 중 세 팀이 가을야구를 치렀다. LA 다저스가 지구 우승팀이었고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위 콜로라도 로키스가 NL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렀다. 올 시즌 서부지구도 1일 현재 1위 콜로라도와 공동 3위인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가 4경기다. 꼴찌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1위와 6경기차여...
입력:2018-06-02 05:10:02
어처구니없는 역주행… 승리를 던져 버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JR 스미스(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의 수비를 등진 채 드리블을 하고 있다. 스미스는 이날 종료 직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으나 믿기지 않는 시간끌기로 역전승의 기회를 날렸다. AP뉴시스 자유투 리바운드 잡은 후 시간끌기 제임스 51득점 맹활약도 무용지물 골든스테이트에 연장승부 끝 패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파이널·7전 4선승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입력:2018-06-02 05:05:03
16강행 마지노선 ‘승점 4점’… 수비 조직력이 답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와 평가전 스리백 전술·역습 체계들 점검 사전훈련지 오스트리아에서도 수비수끼리 호흡 맞추는 데 주력 전방 향한 정확한 패스도 연습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국내에서의 준비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를 상대로 정예 멤버를 가동하며 스리백 전술과 역습 체계들을 점검했다. 신태용호는 경기 후 출정식을 통해 팬들 앞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들 스스...
입력:2018-06-02 05:05: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널, 널문리, 판문교… 그리고 판문점
판문점(板門店). 군사분계선상 동서 800m, 남북 500m 정도의 장방형(長方形, 직사각형) 공동경비구역(JSA)입니다. 오래전 이 마을 임진강에 판자 다리인 판문교(板門橋)가 놓여 있어 ‘널문리’로 불렸다 합니다. 1951년 콩밭이던 널문리로 휴전회담장이 개성에서 옮겨오면서 한자를 쓰는 ‘중공군’을 위해 ‘板門店’이라고 했는데, 그게 굳어졌다지요. 널은 ‘판판하고 넓게 켠 나뭇조각(板)’을 이르는 말입니다. ‘널빤지’이지요. 널빤지는 ‘널판자’ ‘널판지’를 거쳤는데 사실 겹쳐진 말입니다. 널...
입력:2018-06-02 05:05:03
보스니아에 1:3 패배 신태용호... 불안한 수비 보완 안 하면 ‘통쾌한 반란’ 없다
1일(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평가전에서 에딘 비슈차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보스니아와 평가전서 1대 3 패배, 상대방 역습 한 방에 수비 무너져…남은 기간 잘 활용해 본선 임해야 2일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 후, 3일 사전 훈련지 오스트리아行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1대 3으로 완패하며 수비 조직력 확보라는 과제를 재확인했다. 신태용 감독이 재차 꺼내든 스리백 카드...
입력:2018-06-01 23:40:01
“한국축구는 항상 도전자… 첫판 잡으면 16강 가능”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허 부총재는 대한민국 월드컵의 산증인이다. 그는 1986 멕시코월드컵 때 선수로 출전해 골을 넣었다. 이후 감독과 해설위원, 단장 등 다양한 자리에서 직간접적으로 월드컵을 경험했다. 권현구 기자 허정무(63)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한국 월드컵사의 산증인이다. 한국이 32년 만에 본선에 오른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대 3으로 석패한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추격골을 터뜨렸다. 90년 이탈리아, 94년 미국월드컵 때는 각각 트레이너와 코치...
입력:2018-06-01 05:10:02
‘킹’ 제임스 vs ‘황제’ 조던… ‘역대 최고 선수’ 논쟁 끝낼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벌써 4년 연속으로 치러지고 있지만 세계 최고 농구리그 NBA의 결승전인 만큼 얘깃거리는 풍성하다. AP뉴시스 1일(한국시간)부터 7전 4선승제로 시작되는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은 또다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맞대결이다. 4년째 똑같은 파이널이 지겹다는 반응도 있지만, 최고 리그의 결승전인 만큼 얘깃거리는 풍성하다. 과거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보이던 라이벌 구도가 재현됐다...
입력:2018-06-01 05:10: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궁중요리와 유기그릇
놋쇠로 만든 유기그릇 예로부터 궁중요리와 전통상차림에는 놋그릇이나 방짜그릇이 쓰였다. 놋그릇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놋쇠(황동)로 만든다. 중국이 자기그릇을, 일본이 나무그릇을 쓰는 데 비해 우리 선조들은 놋쇠나 방짜 등 유기그릇을 사용했다. 유기그릇은 색상이 예뻐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보온, 보냉 효과가 있다. 그리고 상한 음식에는 색깔이 변하며, 농약이나 독약이 든 음식에는 까맣게 변해 독성을 가려낸다. 식중독균과 부패미생물에 대한 살균작용도 강해 음식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유기그릇은 보통 두들겨서 만드는데, 안성유기는 ...
입력:2018-06-01 05:10:03
‘센추리클럽’ 1경기 앞… Ki, 신태용호 순항 이끌 핵심 ‘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이 30일 오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결국 답은 ‘키(Ki)’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29·스완지 시티)이 드디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온두라스와의 경기에 결장한 기성용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30일부터 정상 훈련에 참여했다. 난적 독일, 멕시코, 스웨덴을 만나 ‘최악의 조편성’이라는 평가를 듣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6강 고지...
입력:2018-06-01 05:05:03
지단, 박수칠 때 떠났다… 레알 UCL 3연패 대업 이루고 사임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의 대업을 이룬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갑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혀 전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단은 이날 “팀과 나 자신을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P뉴시스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의 대업을 이룬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45)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지단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팀과 나 자신을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사임...
입력:2018-05-31 23:40:01
​커쇼, 복귀하자마자 허리 통증 "절망스럽다"
복귀전에서 역투하는 커쇼 [AP=연합뉴스]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가 복귀전에서 허리 통증이라는 불청객을 마주했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커쇼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스트볼 시속이 90마일(약 145㎞)을 넘기지 못했다. ESPN 스탯 앤드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커쇼가 던진 20개의 패스트볼은 모두 90마일 이하였다. 지난해 커쇼가 던진 1천142개의 패스트볼 중 90마일 이하...
입력:2018-06-01 14:56:13
넥센 131억대 ‘뒷돈 게이트’… 야구계 충격
황재균 보내며 20억 받는 등 2009년부터 23건 중 12건 축소 “돈 때문에 선수 팔아치운다” 비난 여론 일까 부담느낀 듯 연루 구단 “잘못된 계약 반성”… KBO, 특조위 조사 후 상벌위 넥센 히어로즈가 2009년 말부터 최근까지 트레이드 과정에서 131억5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0개 구단 가운데 SK 와이번스만을 제외한 8개 구단이 모두 넥센과 이면계약을 맺었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품격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각 구단의 자체 조사 결과 이 같은 미신고 현금 트...
입력:2018-05-31 05:10:02
바리스타 접고 복귀한 ‘서브퀸’ 백목화 “더 화끈한 서브로 보답”
백목화가 KGC인삼공사 시절이던 2015년 10월 14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2년 전 코트를 떠나 바리스타가 된 백목화는 30일 IBK기업은행 선수로 깜짝 복귀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백목화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모습. 백목화 인스타그램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아 결심… 마지막이란 각오로 후회 없이” 2년 만에 IBK기업銀으로 유턴… 서브 득점 자타공인 리그 최고 “공백기를 가진 만큼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더 화끈한 서브를 보여드릴게요.” 바리스타로 제2의 ...
입력:2018-05-31 05:10:02
스무살 이승우, 스웨덴전도?… “골맛을 보여줘” 기대 증폭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겁 없는 막내 이승우(20·사진)는 계속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다음 달 1일 ‘가상의 스웨덴’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스웨덴 장신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역할로 깜짝 발탁된 만큼 이승우의 플레이가 더욱 주목되는 경기다. 지난 28일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이승우의 만점짜리 활약을 지켜본 팬들의 기대감은 크다. 이승우는 A매치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주눅들지 않고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30일 “이승우는 ...
입력:2018-05-31 05:05:02
[별별 과학] 냉장고와 엔트로피 법칙
1911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냉장고제너럴 일렉트릭 지난 20일 국내 특허청 조사결과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냉장고가 선정됐다. 인터넷, 컴퓨터, 텔레비전, 자동차 등을 제친 결과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하는 기능 덕분인 것 같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위치에너지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려는 자연법칙 때문이다. 물의 흐름처럼 열도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더운 여름날 얼음을 냉장고에서 꺼내면 주위의 뜨거운 공기에서 차가운 얼음으로 열이 흘러 얼음이 녹는다. 하지만 물이 주위의 공기로 열을 빼...
입력:2018-05-31 05:05:02
BTS ‘빌보드 싱글 10위’ 비결은… “공장서 찍어낸 것 같지 않다”
미국 빌보드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한 데 이어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도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멤버들끼리 정한 목표가 있었어요. 일단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해보는 것, 그리고 ‘핫 100’ 10위권에 진입하는 거였어요.”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은 지난 24일 국내 매체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는 앨범 단위로 랭킹을 매기는 음반차트 ‘빌보드 200’과 가장 ...
입력:2018-05-31 05:05:02
[손영옥의 지금, 미술] ② 정직성의 ‘기계 미학’
  사진=최현규 기자   정직성 작가의 기계 연작 가운데 하나인 ‘201443’(162×130.3㎝, 2014년 작 가운데 43번째 작품이란 뜻). 캔버스에 아크릴과 유채를 섞어 시원한 붓질로 그렸다. 작가는 “기계를 한껏 추상화했는데도 남편이 ‘이건 마티스 엔진, 저건 소나타 엔진을 그렸네’라며 알아맞힌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작가 및 서울대미술관 제공   또 다른 기계 연작인 ‘201759’(위)와 작가 생활 초기에 인기를 끌었던 연립주택 시리즈 ‘200915’. 작가 및 서울대미술관 제공 ...
입력:2018-05-30 05:05:0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시장 새바람 예고
지난 16일 국내 공식 출시된 ‘배틀그라운드(사진)’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이 매출 상위권을 장악하고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퍼즐, 캐주얼 등 전통적으로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장르가 주류를 이뤄왔다. 특히 올해 검은사막 모바일 이후 이를 넘어서는 대형 신작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 같은 최근 분위기를 뒤집을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출시 직후 주요 앱마...
입력:2018-05-30 17:15:01
‘사물놀이, 비보이댄서, 소리꾼...’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공연 7일 문화원
ARI 프로젝트 일환... "객석이 함께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공연"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5505 Wilshire Blvd., LA)은 공연작품 공모전 ‘2018 ARI 프로젝트’의 다섯번째 무대로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단장 권준성)을 선정, ‘무브먼트 코리아’(MoveMent Korea) 공연을 6월7일(목)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한국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의 에너지를 총체극으로 표현, 미래의 공연문화를 새롭게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공연. 광개토 사물...
입력:2018-05-31 08:11:47
골든스테이트 또 만났네, 4년 연속 ‘왕좌 싸움’ 클리블랜드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대결로 결정됐다. 두 팀은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최근 4년 연속 파이널 무대에서 만난다.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양팀의 에이스들은 역사적인 라이벌로 남게 됐다. 골든스테이트에 스테픈 커리(왼쪽)가 있다면 클리블랜드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 [AP] 또 붙는다. 이쯤 되면 지겨울 만도 하다. 하지만 이만한 매치업도 없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
입력:2018-05-30 05:05:03
아역, 원톱 주연으로… ‘홈’ 이효제x‘여중생A’ 김환희
영화의 ‘원톱’ 주연으로 나선 실력파 아역들.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홈’의 이효제(왼쪽 사진)와 외로운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여중생A’의 김환희. 각 영화사 제공 작품을 통해 주목받기 위한 아역배우들의 경쟁이 기성 배우들의 그것만큼이나 치열하다. 보통은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거나 작품에 생기를 더하는 수준의 작은 배역을 담당하기 마련이다. 한 작품을 오롯이 이끄는 주연을 맡는다는 건 웬만한 실력과 매력이 아니고선 불가능하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입력:2018-05-30 00:15:01
멕시코 ‘점유율 축구’ 상대 압도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헤수스 마누엘 코로나(왼쪽)가 29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웨일즈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의 수비를 뚫고 공을 몰고 가고 있다. 멕시코는 이날 경기에서 시종 우세를 보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웨일스와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AP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과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툴 F조 국가들이 최종 담금질에 돌입했다. 멕시코(랭킹 15위)는 웨일즈(21위)와 득점 없이 비겼고, 독일(1위)은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상대로 몸을 풀었다.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웨일즈와의 평가전에서 0대 0 ...
입력:2018-05-29 22:05:01
평창대관령음악제 7월 23일 개막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손열음(32·사진) 예술감독은 29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것이 단숨에 소비되는 이 시대에 잠시 멈춰 서서 음악을 들으며 숨을 고르자는 의미로 올해 음악제 주제를 ‘멈추어, 묻다(Curiosity)’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총 14회 공연이 펼쳐지는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에는 지휘자 정치용과 드미트리 키타옌코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보리스 브로프친, 첼리...
입력:2018-05-29 19:50:01
추신수, '킹' 펠릭스 상대로 시즌 9호 솔로 홈런
3경기만에 다시 홈런을 쏘아올린 추신수. [AP=연합뉴스] 아시아 출신 빅리그 최다 홈런 타자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9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 2볼-노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시속 145㎞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겼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시즌 9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빅...
입력:2018-05-30 11:50:44
“살라 부상 입힌 라모스, 1조2500억원 보상하라”
이집트 축구 대표팀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 부딪혀 부상을 입은 뒤 치료를 받고 있다. 왼쪽 어깨가 탈구된 살라는 그러나 15일 남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발생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부상을 둘러싸고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집트의 한 변호사는 살라가 넘어질 때 몸싸움을 벌였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억 유로(약 1조2500억원) ...
입력:2018-05-29 19:20:01
K팝 빌보드 도전사… 싸이 ‘강남스타일’ 7주 연속 2위 열풍
김범수 ‘하루’ 2001년 첫 노크… 보아, 앨범차트 127위까지 원더걸스 ‘노바디 ’로 2009년 ‘핫 100’ 진입 성공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것은 팝의 역사에 기록될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K팝이 방탄소년단을 통해 난공불락처럼 여겨지던 미국 음악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성공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 가수의 빌보드 도전 역사가 시작된 건 2001년이었다. 김범수는 당시 자신의 히트곡 ‘하루’를 영어로 리메이크한 곡으...
입력:2018-05-29 05:10:02
‘예능 원석’으로 거듭나는 배우들
박민영은 ‘범인은 바로 너!’(넷플릭스), 지진희 차태현은 ‘거기가 어딘데’(KBS), 소지섭은 ‘숲 속의 작은 집’, 에릭 이서진 윤균상은 ‘삼시세끼-바다목장편’(이상 tvN)에 출연했다(오른쪽부터 시계방향). 각사 제공 배우 소지섭은 예능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무한도전’(MBC)에서 소지섭을 초청해 특집을 만든 적도 있었으나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래서 더 재미를 주기도 했지만, 소지섭과 예능의 연결고리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약했다. 하지만 ...
입력:2018-05-29 05:05:03
“설마가 진짜” 방탄소년단(BTS), 韓가수 최초 빌보드 정상
미국 빌보드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정국 뷔 진 RM 슈가 지민(왼쪽부터). 리더인 RM은 “1위를 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전 세계 모든 아미(팬클럽)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한 방탄소년단 정규 3집 음반 재킷.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차트 1위 소식을 알린 빌보드 뉴스 화면 캡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판매량·스트리밍 합산 순위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
입력:2018-05-29 05:05:03
보아부터 싸이까지 K팝 빌보드 도전사
보아가 메인차트 첫 입성…이후 차트 진입 봇물 한국 가수와 빌보드의 인연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1년 김범수가 히트곡 '하루'의 리메이크 버전 '헬로 굿바이 헬로(HELLO GOODBYE HELLO)'로 '핫 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위로 처음 진입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 가수 보아가 23일 오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G20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0.10.23 앨범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의 벽을 넘은 건 '아시아의 별' 보아다. 2008년 10월 데뷔곡 '잇 유 업(Eat You Up)'을 디지털 싱글로 선보인 보...
입력:2018-05-29 16:43:23
역시 ‘손’… 에이스의 진면목 보여줬다
러시아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에 돌입한 ‘신태용호’가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2대 0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방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온두라스 수비진을 쉴 틈 없이 흔들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특히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은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합격점을 받았다. 한국과 온두라스의 평가전이 열린 28일 대구 스타디움. 신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언한대로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온두라스를 러시아월드컵에서 맞붙을 ‘가상의 멕시코’로 설정하...
입력:2018-05-28 23:10:01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기록 쓰고 그래미 갈까
"10위권이 일단 목표, 1위도 꿈꾼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도 정복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미리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외국어 앨범이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는 12년 만이다.  [빅히트 제공=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새 앨범으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이들이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
입력:2018-05-29 14:58:53
'K-퀴진 속으로' LA서 한식과 역사·문화 함께 배운다
"한식 배우겠다는 수강생이 웨이팅 리스트(대기자 명단)에 빼곡해요."   K-퀴진 한식 강좌 [LA한국문화원 제공]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미 현지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한식문화를 소개하는 '2018 K-퀴진(Cuisine) 렉처 시리즈(Lecture Series)'가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 달 4일부터 2주간 진행하는 이 강좌는 교육과정 주제에 맞춰 한식 관련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면서 직접 '만들고, 맛보고, 즐겨보는' 퀴진(조리법) 체험을 한데 묶은 것이다. 문화원 측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
입력:2018-05-29 14:17:50
‘킹’의 포효…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 챔프전 이끌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8일(한국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제임스는 이날 단 1분도 쉬지 않고 4쿼터 내내 뛰면서 35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라는 괴물 모드를 발휘, 팀의 NBA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AP뉴시스 최종 7차전 48분 내내 코트 누벼 35득점 15리바운드 9도움 활약 PO에선 매 경기 평균 41.3분 뛰어 경기종료까지 1분8초,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거침없이 앞으로 내달렸다. 제임스를 따라잡지 못한 보스턴 셀틱스의 마...
입력:2018-05-28 18:40:01
‘푸른 눈’의 야구광, 고척돔 첫방문… “영웅들 보러 한국 왔어요”
2010년부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를 응원해온 테드 스미스씨가 지난 25일 서울 고척돔 관중석에서 뜨겁게 팀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서 영어강사 하며 넥센팬 돼 2015년부터 日 생활… 매년 응원 와 ‘테드찡’이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의 캐나다인 팬 테드 스미스(31)씨가 지난 25일 올 시즌 처음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을 찾았다. 입국 당일 짐을 풀자마자 고척돔으로 왔다고 한다. “테드찡(테드 스미스 애칭), 그동안 왜 안 왔어요?” 고척돔에는 그를 알아보는 넥센 팬들이 많았다. 경기 중 스미스씨는 능숙하게 한국어로 응원...
입력:2018-05-28 18:45:01
“이제 타깃은 북미다” 글로벌 영토 확장 한국 방송시장
미국 ABC 방송이 국내 드라마 ‘굿 닥터’(KBS·2013년)를 리메이크한 ‘더 굿 닥터’ 시즌2를 올해 제작하기로 했다. 미국에 수출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성공한 사례다. 지난해 첫 시즌 방송은 매회 평균 1800만명이 시청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미국 A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중국·일본 한류에 머물지 않고 인구 많은데다 구매력이 높은 북미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스튜디오 드래곤, 넷플릭스 등 세계적 기업과 공동제작 노려 동남아시아로도 시선을 돌려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킹덤’, 예능 ‘...
입력:2018-05-28 05:10:03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결국 실무자 탓하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같은 내용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국민일보DB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국민일보DB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6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를 표명했다. 이 사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의 문화정책 구상인 ‘새 예술정책과 문화비전 2030’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사과의 주체인 도종환 장관은 본인이 지난 정권의 블랙리스트 ...
입력:2018-05-28 05:05:03
AFP·BBC "방탄소년단, K팝 새 이정표 세웠다"
주요 외신, BTS 빌보드 1위 발 빠르게 보도 외교부 공식 트위터도 "축하합니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28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200' 1위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외신과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이 관련 뉴스를 발 빠르게 전했다. 프랑스 AFP 통신은 'BTS가 미국 앨범차트에서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BTS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AFP는 "이제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평가절하하기 힘들게 됐다"며 "이들은 2017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
입력:2018-05-28 17:10:15
베일 ‘레알 3연패’ 베일을 벗겼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는 레알 선수들.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왼쪽)이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반 그림 같은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수비수 마르셀로가 리버풀의 진영에서 동료 베일을 향해 오른발로 공을 올렸다. 가레스 베일이 공중으로 솟아올라 몸을 뒤집으며 왼발로 공을 찼다. 정확히 맞은 공은 작은 포물선을 그리며 리버풀 골대 좌측을 향했다. 뒤늦게 리...
입력:2018-05-27 20:40:01
“여러 선수들 피로누적에 시달려 장현수·기성용 등 엔트리 배제”
“남은 선수들로 빨리 조직력을 끌어올리려 했는데, 생각지 못한 선수들의 몸 상태에 이상이 왔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통쾌한 반란’을 공언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사진) 감독이 27일 답답해진 속내를 토로했다. 대표팀 소집 전부터 계속되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언급한 것이었다. 28일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와의 첫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대구월드컵경기장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였다. 신 감독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구상하는 훈련 프로그램과 온두라스전은 조금 어긋나 있다”며 “계획한 ...
입력:2018-05-27 20:45:01
김환기 ‘붉은 점화’ 85억2996만원 낙찰… 韓 최고가 또 경신
한국에서 가장 작품 가격이 비싼 미술가인 김환기(1913∼1974·사진)의 그림이 또다시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김환기의 ‘3-Ⅱ-72 #220’(사진)은 2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25회 홍콩세일’ 경매에서 85억2996만원(6200만 홍콩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3-Ⅱ-72 #220’은 김환기의 작품 세계가 전성기를 맞았던 1972년에 완성된 전면 점화 작품이다. 가로 202㎝, 세로 254㎝ 크기의 대형 면포 위에 수많은 붉은색 점이 사선 형태의 패턴을 이루고 있으며, 상단에는 ...
입력:2018-05-27 21:55:01
살라 어깨 부상, 이집트 국가대표팀 비상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사진)가 27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이집트 국가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렸다. 살라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었다. 살라는 이날 전반 25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공을 경합하다 팔이 엉킨 채 넘어졌다. 살라는 고통을 호소하며 어깨를 움켜쥐고 경기장 라인 밖으로 나갔다. 응급치료 뒤 필드로 돌아왔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살라는 전반 28분 더 이상 뛸 수 없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영국 BBC는 “진단 결과 어깨가 탈구된 것으...
입력:2018-05-27 20:40:01
[북·미 정상회담 불씨 살아났다] 벼랑 끝 카드로 판 흔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열린 금융규제 완화 법안 서명식에서 북·미 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6·12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이튿날인 25일(현지시간) 북한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로 대화 의지를 재확인하자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다음 달 12일 만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이 일단 한 발씩 물러서고 협상을 재...
입력:2018-05-27 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