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킹' 펠릭스 상대로 시즌 9호 솔로 홈런

3경기만에 다시 홈런을 쏘아올린 추신수. [AP=연합뉴스]


아시아 출신 빅리그 최다 홈런 타자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9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 2볼-노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시속 145㎞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겼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시즌 9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빅리그 통산 176호 홈런을 때려 마쓰이 히데키(일본)를 제치고 아시아 최다 홈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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